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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차원이 다른 카페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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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작품등록일 :
2022.05.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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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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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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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017. 라떼아트의 발현

DUMMY

심상치 않은 기운은 소란을 잔뜩 몰고 점점 카일룸의 방과 가까워졌다.


‘주인님! 이럴 수가!’

‘어떻게 돌아가신 주인마님께서···.’

‘괴물이다! 괴물이 나타났다!’

‘주인마님의 형상을 한 망령이 주인님을 공격했다!’

‘도련님을··· 도련님들을 지켜야···!’


이런 상황에서도 어쩐 일인지 카일룸은 잠에서 깨어나지 않고 있었다.

네코마타는 작은 몸짓으로 내 앞을 막아서며 닫힌 방 문을 향해 털을 부풀리고 꼬리를 바짝 내렸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날 보호하려는 몸짓처럼 보였다.


“드림캐처가 없는데 어떡하지?”

“붙잡아두는 건 포기하는 게 낫겠어. 차라리 악몽이 이대로 도망가버리길 빌자. 아니면 캐트시가 빨리 오길 빌거나.”

“벌써 거하게 난리를 피우고 있는 것 같은데···. 도망갈까? 악몽은 너도 어쩔 수 없는 거야?”

“난 아직 덜 자랐어.”


새끼고양이 네코마타가 자존심이 무척 상한다는 말투로 말했다.


“성묘들도 애먹은 악몽을 내가 액막이도 없이 맞서 싸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네코마타는 우물쭈물 마지막 말을 이었다.


“그래도 캐트시가 내게 내린 명령이니까··· 너만큼은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벌게. 만약 죽을 것 같으면 최대한 달려서 꿈의 경계로 도망가. 여기서 죽느니 차라리 차원 속 미아가 되는 게 나을 거야.”

“차원 속 미아···.”


난 네코마타가 말했던 것처럼 차라리 악몽이 이대로 적당히 소란을 피우다 내빼길 빌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악몽은 우리의 소망을 들어줄 생각이 없는 듯했다.


‘우리 아가 어딨니?’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방 밖에서 들려왔다.

여인의 귀곡성 같은 음성이 저승에 함께 갈 희생자를 찾는 것처럼 섬뜩했다.


“이런···! 꿈의 주인을 찾으려는 거야! 아무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악몽이 힘을 많이 회복했나 봐!”


난 마냥 가만히 있을 순 없어서 방 안의 가구들을 끌어다 방문을 막으며 습격에 대비했다.


“꿈의 주인을 찾으면 어떻게 되는데?”

“잡아먹겠지! 그리고 뱃속에서 꿈의 주인을 통째로 소화시켜서 인과율을 뽑아 먹고 꿈을 재구성해서 다시 숨어버릴 거야!”


카일룸이 괴물에게 잡아 먹히는 상상을 하니 절로 오싹해졌다.


‘우리 아가··· 엄마가 왔어요···.’


귀를 기울이고 있던 네코마타가 절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가족들 중 하나가 꿈의 주인이란 걸 눈치챘군. 그것도 자식들 중에 있다는 걸 말이야.”


귀곡성은 카일룸의 방문 앞에서 뚝 끊겼다.


쿵! 쿵! 쿵!


뒤이어 큰 소리를 내며 방문이 거칠게 흔들렸다.


“창밖으로 도망가! 내가 시간을 벌게.”


문의 내구도가 떨어질수록 네코마타의 필사적인 하악질도 거세졌다.

난 침대에 고이 누워 있는 카일룸을 슬쩍 살피며 물었다.


“카일룸은?”

“차라리 꿈의 주인을 넘겨주는 게 낫지. 여기서 네가 죽을 거야?”

“그건 싫지만···.”


생판 남이라 하더라도 그간 정이 많이 들었던지라 매몰차게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 목숨과 함께 저울에 올렸을 때 두 개가 동등한 무게를 갖는 건 아니었다.

거대한 발톱에 가슴이 꿰뚫려 고통스러워하던 그의 모습이 일순 떠올랐지만 애써 지워버렸다.

동정심을 가져봤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내가 살아야지. 살아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이곳에서 쌓은 정은 아무 의미도 없어.’


강한 타격에 문의 경첩이 떨어져 나가며 악몽과 마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네코마타의 제안을 따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재빨리 창가로 향했다.

3층 높이, 더구나 방마다 천장이 높아서 바닥이 아득하게 보였다.

떨어져도 최소 다리 하나는 부러질 것 같은데, 다친 상태로 도망갈 수나 있을까 싶었다.


적당히 중간에 한 번 떨어질 위치를 가늠하고 막 뛰어내리려던 찰나.


쾅!


아슬하게 버티던 문이 결국 굉음을 내며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오히려 놀라서 바로 뛰어내리지 못했다.

차단되어 있던 두 공간이 연결되며 비릿한 혈향과 죽어가는 신음소리들이 파도처럼 방 안으로 밀려왔다.

그 짧은 시간동안 밖은 이미 생지옥이 되어 있었다.


“이놈! 간악한 악몽따위가···!”


호기롭게 네코마타가 발톱을 세우고 달려들었지만 강한 힘에 부딪혀 저 멀리 떨어져 나갔다.

가죽이 찢어지는 끔찍한 소리로 보면 방금 전 일격으로 네코마타가 치명상 입은 게 분명했다.

시간을 벌기는커녕··· 악몽이 얼마나 강력한지 확인시켜주는 증거가 되어버렸다.


“킥킥··· 아가야···.”


떨어진 문틀 위로 피에 절은 섬뜩한 모습의 악귀가 서 있었다.

그곳에 더 이상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 건강을 염려하던 수척한 여인은 없었다.

풀어헤친 금발이 사초처럼 휘날렸고 단아했던 드레스는 여기저기 찢긴 채 넝마가 되어 있었다.


핏발 선 두 눈과 시야가 맞부딪히자 두려움 때문에 입안이 바짝 말랐다.

더는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창틀을 딛고 선 다리에 힘을 주고 창문을 붙잡고 있던 손에서 힘을 뺐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내 행동이 악몽을 자극하고 말았다.


악몽은 마치 날듯이 빠른 속도로 돌진해오더니 단숨에 내 목을 붙들었다.

마치 달아나는 먹잇감을 낚아채는 맹수 같은 몸놀림이었다.

짐승의 발톱처럼 돋은 날카로운 손톱이 꾸역꾸역 내 목을 파고들자 참기 힘든 고통이 솟구쳐 올랐다.

생전 처음 느끼는 끔찍한 고통이었다.


“커억···.”


침대에 고이 누워 있는 꿈의 주인은 지나치고 애꿎은 내가 타겟이 됐다.

왜 갑자기 산에서 곰을 마주치면 죽은 척을 하라는 조언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어야 했나···.’


뒤늦게 휘청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난 네코마타는 도저히 날 도와줄 수 있는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

작은 몸을 뒤덮은 심각한 부상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다.


“아가가 꿈의 주인이니? 그랬구나. 평생 침대에 누워 시체처럼 살았으니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강한 열망의 꿈을 꿀 법도 하지. 왜 진작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악몽이 입을 열 때마다 영혼까지 얼려버릴 것 같은 극저온의 냉기가 쏟아져 나왔다.


“끄윽···.”


목을 쥐고 있으니 아니라는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악몽의 두 눈은 내가 꿈의 주인이라고 확신한 것처럼 시퍼렇게 이채를 띠고 있었다.


뜨드득. 뜨득.

악몽의 양 볼이 괴기하게 찢어지며 끔찍한 소리를 냈다.

날 잡아먹기 위해 귀까지 찢어져 벌려진 입 속에 새까만 공허가 일렁거리는 것이 보였다.


비로소 죽음을 직감하자 억울한 심정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칠칠치 못한 내 차원의 신 때문에 미아가 되어 낯선 곳에서 이렇게 끔찍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다니.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이런 죽음은 정말 말도 안 되지 않나?’


시야는 흐릿해지고 주변의 소음이 천천히 차단되며 웅웅거리는 이명으로 대체되었다.


카일룸이 겪었던 것처럼 죽기 직전, 인생의 주마등이 펼쳐지며······.


‘뺙!’


날 보고 삐약하고 우는 돼지새가···?

내 주마등에 돼지새가···?


어째서 갑자기 돼지새의 울음소리가 끼어들었는진 알 수 없으나, 그것이 무언가의 계기가 된 것은 확실했다.


파앗-!


갑자기 내게서 터져 나온 환한 빛이 날 붙잡고 있던 악몽을 거칠게 멀리 날려보냈다.


“캬악!”


악몽은 찢어질 듯한 포효를 내지르며, 네코마타가 당했던 그대로 벽에 처박혔다.



동시에 나와 악몽 사이에 4장의 투명한 카드가 펼쳐졌다.

내가 만들었던 카페 레시피들이 기록되어 있는 카드였다.


‘뺙!’


「매니저 모드 오픈!」


환한 빛이 또 무슨 작용을 한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갑자기 주변의 시간이 멈추며 머릿속에 기이한 창이 하나 선명하게 떠올랐다.

아무래도 돼지새의 울음소리와 함께 갑작스럽게 떠오른 ‘매니저 모드’란 것이 이 상황을 타파할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처럼 느껴졌다.


===

「매니저 모드 오픈!」

매니저: 공이운 (보유 인과율: 6척)

소속: 아기새 카페

존재감 등급: 2 (다음 등급까지 12척 남음)

소속 직원: 돼지새 (1/2)

보유 중인 라떼아트: 대기중 (0/1)

높아진 존재감을 사용해 매니저님만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비법은 ‘라떼아트’.

완성도 A를 달성한 레시피의 효능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라떼아트로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은접초 꽃차(A)의 효능: 피로회복

-말린 은접초 꽃차(A)의 효능: 일정 시간 동안 섭취자의 선악(善惡) 수치를 반전시킨다.

-따뜻한 구름우유(A)의 효능: 약한 진정 작용

-스페셜 구름우유 아이스크림(A)의 효능: 행운이 소소하게 상승

===


현재 아기새 카페의 상태를 요약해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알 수 없는 내용도 담고 있는 해괴한 창이었다.

레시피 개발 후 투명 카드를 얻었을 때처럼 당황스러웠다.


‘라떼아트로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몇 가지 사항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특별할 게 없었지만 라떼아트 부분은 유독 신경이 쓰였다.


‘혹시 존재감 레벨이 올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된 스킬 같은 건가?’


완벽하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유추 가능한 설명으로 인해 대강의 상황파악은 가능해졌다.

어쩌면 현재 상황에서 악몽에 의해 무력하게 고통받기만 하는 나를 위한 희망이 될 수 있을지도 몰랐다.


“발버둥 쳐봤자다! 얌전히 내 뱃속으로 들어오거라!”


매니저 모드가 완전히 만능은 아닌지 멈춰 있던 시간이 점차 느리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더욱이 돌발 상황으로 주춤했던 악몽도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내게 살기를 뿜어 대고 있었다.


‘지금 상황을 타파하려면 어떤 효능이 유용하지?’


더 늦기 전에 빨리 결정해야만 했다.

솔직히 따지고 보면 모든 효능이 다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졌다.

악몽을 상대로 내가 ‘피로회복’을 해서 뭐하며 ‘행운이 소소하게 상승’해봤자 무슨 도움이 될까?

또한 이미 생지옥을 만들고 발광 중인 악귀를 ‘약하게 진정’시켜봤자 진정이나 할까 의문이었다.

그렇다면 남은 건··· 도박성이 짙긴 해도 ‘선악 수치 반전’이었다.


사신 야마가 우리 카페에 우상을 남기고 갈 정도로 호의를 베풀었던 걸 떠올렸다.

악몽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악한 것이니 수치를 반전시키면 착해지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다.

더는 고민으로 시간을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눈 앞에 펼쳐진 4장의 투명 카드 중 말린 은접초 꽃차의 카드를 집었다.


「라떼아트 디자인 선택 완료!」


그러자 나머지 3개의 카드가 사라지며 머릿속에 떠오른 창의 문구가 새로운 내용으로 갱신이 되었다.


===

「매니저 모드 오픈!」

보유 중인 라떼아트: (1/1)

[초급] 말린 은접초 꽃차 라떼아트 -승급 가능-

(다음 승급까지 필요한 인과율: 12척)

발휘 가능한 효능:

[10분]동안 대상자의 선악 수치 [25%]를 반전시킨다.

[재사용 대기시간: 일몽(一夢)]

===


‘초급···이라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애매한 수치···.

그것도 선악 수치를 모두 반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애석하게도 일부만 해당되었다.


선택의 결과가 그다지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렇다고 날 향해 달려오는 악몽을 그냥 내버려둘 순 없었으므로 재빠르게 효능 발휘를 사용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궁금증 따위는 없었다.

그저 라떼아트를 획득한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된 방법을 사용했다.


카드를 쥔 손을 악몽을 향해 뻗자 말린 은접초 꽃차의 씁쓸한 약초향이 퍼지며 우유처럼 새하얀 빛이 터져나왔다.


파앗-.


악몽에 닿은 빛은 마치 커피 위에 천천히 풀어지는 스팀우유처럼 뭉개지더니 어떠한 문양을 만들어냈다.

양 날개가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무늬가 없는 나비 문양.

빠른 속도로 만들어진 문양은 악몽을 감싸듯 뒤덮더니 그대로 흡수되어 천천히 사라졌다.


라떼아트의 효과가 발동한 것인지 악몽의 움직임이 주춤했다.

제발 뭔가 좋은 결과가 나타나라고 빌던 것도 잠시.

악몽은 파들파들 떨리는 두 손을 들어 제 얼굴을 감싼 채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죄책감이 가득 묻어나오는 처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베르트···?”


약소하지만 25%의 선악 수치 반전이 악몽 내면의 변화를 불러일으킨 게 분명해 보였다.


“이게 대체 다 무슨 일인가!”


더불어 난리통에도 쿨쿨 잘만 자던 카일룸도 마침내 깨어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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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031. 허공을 가득 메운 것 +6 22.06.06 3,076 168 12쪽
31 030. 특급 서비스 +5 22.06.03 3,072 170 12쪽
30 029. 소망석(所望石) +3 22.06.02 3,111 168 12쪽
29 028. 습격자들의 정체 +5 22.06.01 3,144 157 11쪽
28 027. 습격의 후유증 +2 22.05.31 3,116 150 11쪽
27 026. 첫 습격 +2 22.05.30 3,153 159 12쪽
26 025. 새로운 장비 마련 +4 22.05.29 3,269 17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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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1. 고양이 키즈 카페 +5 22.05.26 3,573 1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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