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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차원이 다른 카페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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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작품등록일 :
2022.05.16 18:52
최근연재일 :
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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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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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11. 아이스크림 메뉴 추가

DUMMY

청의동자가 떠난 후 카페는 다시 한산해졌다.

난 품에서 1척의 인과율을 꺼내 꽤 오래 고민했다.


“이걸 사용하면 카페에 총 12척의 인과율을 사용한 셈이니 바로 존재감이 생긴다는 건데.”


인과율이 생긴다면 예정했던 대로 냉장고를 들여놓고 싶었던 터라 망설여졌다.

물론 당장 존재감이 생긴다 하더라도 청의동자의 말에 따르면 적당히 존재감을 쌓지 않는 이상 다짜고짜 침입이 일어날 것 같진 않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내실을 다지지 않고 급속도로 레벨만 상승한 캐릭터는 금방 무너진다.

다음 레벨로 가기 전에 스킬도 좀 찍고 스탯도 쌓고 장비도 다 준비해놔야 안전한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겠는가?

나 역시 그걸 정석으로 보고 있었고.

그렇기에 지금 무턱대고 존재감을 높여 허울만 그럴싸해질까 봐 걱정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태 끓이기 위주의 뜨거운 음료 개발에 매진해왔으니 슬슬 냉각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특히나 레벨업이 무서워 구름우유가 가진 가능성을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웠다.

찬 우유로 만든 카페 메뉴들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마침내 고민을 끝내고 결정했다.

난 당장 내 차원의 신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라도 메뉴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은접초 하나만으로도 생화와 말린 꽃을 이용해 서로 다른 두 가지 메뉴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니, 얼마 없는 제한된 재료에 잠재된 가능성을 있는 힘껏 끌어내야만 했다.


바 안쪽 싱크대 옆을 향해 빛덩어리를 보내자 포르르 날아가 냉장고를 만들어냈다.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는 안이 훤히 보이는 유리문 냉장고로, 양 옆으로 각각 냉장칸과 냉동칸이 나눠진 대형 냉장고였다.

그렇게 고민했던 것이 무색하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자태였다.


이로써 12척의 인과율을 사용했기 때문에 존재감 상승이 어떻게 나타날지 기다렸지만, 싱겁게도 기대와 다르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레벨업 이펙트가 생긴다거나··· 하다못해 내가 단번에 알아차릴 변화가 나타날 줄 알았다.

하지만 겨우 1레벨업 정도로 뭘 기대한 거냐고 약올리듯 당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가게 안은 냉장고를 만들기 전이나 후나 다를 바 없어 평화로웠다.


"괜히 걱정했네. 이왕 이렇게 된 거 쓸데없이 고민한만큼 열심히 레시피를 개발하자."


가게 안에 있는 유리병을 긁어모아 끓는 물에 넣고 소독을 시키는 동안, 밖으로 나가 구름우유 열매를 좀 더 따와 즙을 냈다.

소독이 끝난 유리병의 물기를 모두 제거한 후 구름우유로 채워 냉장고에 보관하자 꼭 디스플레이 상품처럼 보여 내 마음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구름우유는 제작 과정이 꽤나 까다로웠기에 이렇게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훨씬 편했다.

따뜻한 구름우유를 원한다면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음, 이쪽 칸은 냉동고니까··· 구름우유를 얼려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볼까?”


아이스크림을 만들기엔 재료가 너무 단순했지만, 우유팩을 통째로 살짝 얼렸다 꺼내서 스푼으로 맛있게 퍼먹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썩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유리병이 아닌 입구가 좀 더 넓은 그릇에 구름우유를 담아 냉동 칸으로 직행했다.


냉각되는 시간동안 차게 마시는 냉차에 도전해보기 위해 은접초 꽃차를 끓여 같은 방식으로 냉장고에 넣어봤는데···.

차마 못 볼 꼴을 보고 말았다.

꽃차에서 피어오른 수증기 나비들이 냉장고 안에 들어가자마자 마치 얼어 죽는 꼴로 후두둑 떨어져 내리는 게 아닌가.

더구나 다시 꺼낸 꽃차에선 그윽한 향기가 아닌 시큼한 냄새가 풍겨와 여러모로 보나 실패작이나 다름없었다.

오죽하면 구름우유를 살짝 첨가했을 때처럼 새로운 레시피 개발을 알리는 투명 카드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저 쓰레기.

끔찍한 냄새를 잊기 위해 은접초 생화를 코밑에 한참이나 붙여둬야만 했다.


“돼지야, 산책가자.”

“뺙.”


레시피 개발에 몰두하다 보니 슬슬 돼지새에게 점심을 먹일 시간이 됐다.

기다렸다는 듯이 둥지에서 기어 나오는 돼지새를 데리고 텃밭을 살폈다.


“뺙뺙.”


구름우유 열매를 몇 개 집어먹다 말고 전에 한 번 그랬던 것처럼 세차게 날개짓을 시작했다.


“오··· 우리 기특한 돼지!”


새의 몸에서 환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니 벌써 버프 쿨타임이 찬 게 분명했다.

주변의 나무와 꽃들이 성조의 힘에 영향을 받아 은은하게 반짝거리더니 또다시 시간의 흐름을 건너뛰어 훌쩍 성장했고, 구름우유 열매를 묻어뒀던 땅에서도 새싹이 뚫고 나오더니 순식간에 묘목으로 화했다.

아무래도 돼지새의 성장 촉진 버프는 3일 정도의 쿨타임을 갖는 듯했다.


“음, 은접초는 조심해야겠네. 까딱 잘못했다간 꽃을 수확하기도 전에 씨가 맺어버리겠어.”


텃밭에 먼저 심어놨던 은접초들이 세 개의 하얀 고치를 매달고 있는 걸 보고 아차 싶었다.


밖에서 적당히 돼지새에게 산책을 시켜주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가게로 돌아와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머릿속에 그린 제법 그럴싸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잠자는 것도 잊고 냉동 시간을 관리했다.

너무 적게 얼리면 식감이 부족했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꽁꽁 얼리면 그릇에 붙어버려서 다루기 힘든 데다 녹는 사이 수분층이 분리되어 구름우유의 맛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뺙뺙.”

“이건 못 줘. 찬 거 많이 먹으면 배탈나.”


그런 내 곁을 돼지새가 외롭지 않도록 지켜주며 시도때도 없이 칭얼댔다.

실패작을 싱크대에 그대로 버리는 것이 어지간히 아까웠던 것이다.


마침내, 갖은 시도 끝에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아이스크림 제작에 성공했다.

냉동에 사용했던 그릇을 뒤집어 밑을 툭툭 치자 얼린 구름우유가 느릿하게 빠져나와 밑으로 떨어졌다.

투명한 디저트볼 위에 예쁘게 안착한 하얗고 둥근 산.

적당히 힘을 줘 스푼으로 찌르니 얼음이 부드럽게 파이면서도 전체적인 모양은 무너지지 않고 잘 유지됐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이었다.


스푼으로 뜬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자 입 안에서 아이스크림이 사르르 녹으며 얼음 속에 갇혀 있던 풍부한 단맛이 일제히 혀에 퍼졌다.

설탕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맛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펑!


===

「새로운 레시피 발견 임박!」

등록가능한 메뉴: 구름우유 아이스크림?

재료 및 조리법: 구름우유 열매

가열 후 냉동 / 첨가물 없음

완성도: C (C+)

아직은 도저히 디저트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


아이스크림을 만든 후 나타난 투명 카드가 반쪽짜리라는 것이 문제였다.

무려 레시피 발견도 아닌 발견 ‘임박’이었다.

어쩐지 음료였다면 이쯤에서 적당히 레시피 등록이 가능할 텐데, 디저트로 넘어가니 까다롭게 군다는 느낌을 받았다.


“얼려 먹는 게 애기들 사이에서 얼마나 인기가 좋은데 디저트라고 부를 수준이 아니라니.”


문구가 양심이 있다면 돈 받고 팔만 한 걸 내오라는 것처럼 보여서 찝찝했다.

할 수 없이 야심차게 완성했던 아이스크림을 미련없이 싱크대에 버린 후 손을 씻었다.


“뺙뺙.”


오늘은 여기까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단 음식을 잔뜩 먹은 터라 급격히 피곤해지는 기분이다.

자고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보자.


***

일찍부터 천둥새가 찾아왔다.


“오, 드디어 이곳에 이름이 생겼군요. 간판 봤습니다! 아기새 카페라니, 귀여운 이름이군요. 혹시 아기 성조를 염두하고 지으신 건가요?”

“네, 아무래도··· 카페에 들어오면 쟤가 제일 먼저 눈에 띌 것 같아서요.”

“뺙뺙.”

“아기 성조가 사랑을 많이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요! 은접초 꽃차 한 잔 주십시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천둥새가 방문하면 카페 근황 토크가 이어진다.

천둥새가 없을 동안 카페에서 일어난 일을 일기처럼 전달해 확인을 받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혹시라도 내가 놓친 게 있거나 더 보충 받을 부분을 찾는다면 좋고.


“오호, 청의동자라. 들어본 적이 있는 신입니다. 그 스승이 유명한 의술의 신 ‘약명도사’가 아닙니까? 이거, 원. 공이운 씨가 아주 대단한 신과 연줄을 만드셨군요.”

“글쎄요. 단순히 청의동자가 한 번 방문했던 것이 전부라서 연줄이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약명도사는 자신의 차원을 단순히 제자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만 이용하는 별난 신으로도 유명하지요. 더구나 차원 안에서 두문불출하여 오직 제자들만 약명도사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 정도면 연줄을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지요.”


약명도사란 신은 어느 정도 급을 가진 신일까?

천둥새보단 높은 게 분명하고, 혹시 야마 신보다 높을까?


“방비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조만간 청의동자가 스승인 약명도사에게 액막이 제조법을 얻어와주기로 했습니다.”

“아, 액막이! 그러고보니 제가 공이운 씨에게 미처 액막이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군요!”

“혹시 천둥새님도 액막이를 만드실 수 있으신가요?”


내 물음에 천둥새는 뾰로롱 이유 모를 웃음을 흘리며 아기 성조를 바라봤다.


“설마···.”

“성조가 괜히 성스러운 새겠습니까? 물론 성조를 액막이라고 보긴 어려우나 존재 자체로 항마의 기운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저는 액막이를 만들 수 있는 신이 아닙니다. 대신! 제가 부재 시 악신으로부터 차원을 지키기 위해 성조의 알이 태어나도록 하고 있지요.”

“그렇다면 성조는 방비법 중 악신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쪽에 속하는 군요.”


난 돼지새를 기특하게 바라봤다.

성장 촉진 버프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의외로 능력이 더 있었다.

그래, 과거엔 한 차원의 성녀가 될 뻔한 새였으니 이름값 하려면 악마 정돈 막을 수 있어야지.


“그렇습니다. 제가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액막이를 만들 수 있는 신이 따로 존재할 뿐입니다.”


천둥새는 이 점을 거듭 강조하며 무능해 보이지 않으려 애를 썼다.


“하지만 만약 악신이 침입하더라도 아기 성조를 내보내는 실수는 하시면 안됩니다. 아직 아기라서 그저 좋은 먹이가 될 뿐입니다. 당장은 본인이 가진 신성력을 제어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나이죠.”

“뺙뺙.”

“알겠습니다. 저 역시 저 돼지··· 아니 아기새가 당장 도움이 될 거라곤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천둥새가 차를 음미할 시간을 배려하여 이야기를 이만 끝내고, 어제 못다한 구름우유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런 내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천둥새가 부리를 열었다.


“음, 열매의 껍질은 왜 버리시는 건가요?”

“아, 이건 별다른 맛이 없길래···.”

“무슨 섭섭한 소릴! 구름우유 열매는 껍질까지 함께해야 완벽한 열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음, 그렇게 말씀하셔도···.”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이 젤리 같은 껍질을 도대체 어디에 이용할 수 있다는 건지.

잠깐, 젤리?

난 껍질을 버리려다 말고 한데 모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내가 왜 젤라틴을 떠올리지 못했을까?

그 자체로는 맛이 없지만 제조과정에 섞여 들어가면 점성을 만들어 몽글거리는 식감을 제공하는 특별한 재료였다.

특히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인 푸딩에도 젤라틴이 들어갔다.

달걀이 없으니 커스타드 푸딩까진 아니더라도 우유와 젤라틴만 이용한 우유 푸딩 정도는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별말씀을요! 공이운 씨가 만들 새 메뉴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천둥새는 꽃차를 좋아하는 입맛이니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텐데.


냉장고에서 구름우유를 꺼내 끓이고 젤리 껍질을 넣었다.

국자로 저어 적당히 점성을 띨 때 불을 끄고 식힌 후 그릇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


그 뒤로 꽃차를 다 마신 천둥새가 인과율을 지불하고 떠나고서도 한참 후에 냉장고 문을 열어 그릇을 꺼냈다.

디저트볼 위에 그릇을 뒤집어 바닥을 치니 몽글거리는 덩어리가 매끄럽게 빠져나와 안착했다.

스푼으로 톡톡 건드려보자 좋은 탄력성을 보이며 출렁거렸다.


===

「새로운 레시피 발견 임박!」

등록가능한 메뉴: 구름우유 푸딩?

재료 및 조리법: 구름우유 열매

가열 후 냉동 / 첨가물 없음

완성도: C (C+)

아직은 도저히 디저트라고 부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


이번에도 반쪽짜리 투명카드가 떴다.

그렇다면···.

냉동칸에서 적당히 얼어가는 구름우유 얼음을 꺼내 속을 둥글게 파낸 후 디저트볼의 푸딩 위에 얹었다.

둥근 구름우유 푸딩 위로 또다시 둥근 아이스크림 층이 덮이는 형태였다.

스푼으로 힘주어 파자 아이스크림 층을 뚫고 푸딩층까지 도달하여 두 디저트가 오붓하게 스푼 위에 자리했다.

말랑한 푸딩을 껍질처럼 감싸는 딱딱한 아이스크림 때문에 혀에 닿아 녹는 시간에 각자 차이가 생겼다.

그러자 하나의 디저트만으로도 첫 맛과 끝 맛이 오묘하게 다른 걸 느낄 수 있었다.


===

「새로운 레시피 발견!」

등록가능한 메뉴: 스페셜 구름우유 아이스크림

재료 및 조리법: 구름우유 열매

가열 후 냉동, 혼합 / 첨가물 없음

완성도: B+ (A)

데코레이션이 조금 아쉽다.

효능: 대기중

평가: 대기중

선호하는 손님 유형: 대기중

===


마침내 완전한 메뉴 개발에 성공했다.


“어머나, 처음 보는 가게일까나?”


또한 새로운 메뉴를 만들기가 무섭게 새로운 손님도 찾아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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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020. 새로운 종업원 +5 22.05.25 3,700 170 13쪽
20 019. 살아 움직이는 액막이 +9 22.05.25 3,704 178 13쪽
19 018. 어떤 차원의 결말 +5 22.05.24 3,742 167 14쪽
18 017. 라떼아트의 발현 +6 22.05.23 3,774 157 12쪽
17 016. 꿈의 주인과 악몽의 정체 +6 22.05.22 3,789 153 12쪽
16 015. 숨은 악몽 찾기 +5 22.05.21 3,821 149 12쪽
15 014. 후작 가문의 막내 도련님 +6 22.05.21 4,091 151 12쪽
14 013. 꿈의 지배자 +3 22.05.20 4,330 179 12쪽
13 012. 고양이 신의 방문 +5 22.05.20 4,281 174 12쪽
» 011. 아이스크림 메뉴 추가 +6 22.05.19 4,333 192 14쪽
11 010. 악신을 쫓기 위한 방비법 +7 22.05.19 4,339 19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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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07. 인테리어 개선 +7 22.05.17 4,514 183 13쪽
7 006. 레시피 개발은 열심히 +5 22.05.17 4,654 1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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