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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차원이 다른 카페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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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작품등록일 :
2022.05.16 18:52
최근연재일 :
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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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5.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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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24. 청의동자의 액막이 제조법

DUMMY

보석 베리의 성장 환경이 필요할 거라 보던 카일룸의 조언은 잘 통했다.

연못을 생성한 후 그토록 고대하던 베리가 바로 다음날 봉긋 싹을 틔운 것이다.

겨우 얼굴을 내민 새싹은 유독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마치 점토를 빚어 만든 것처럼 잎이 통통하고 줄기도 새싹 치고 굵은데다 색도 유약을 바른 것처럼 선명하고 윤기가 났다.


“이건··· 내가 아는 보석 베리의 새싹과 다르군.”


새싹의 소식도 전하고 조언에 대한 감사 인사도 할 겸 카일룸을 불러왔는데, 그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너무 장난감 같은 싹이 아닌가?”

“아, 역시 당신도 그렇게 보이는 겁니까? 하지만 이 자리는 분명 보석 베리를 심은 곳이 맞습니다.”


듣는 사람이 다 불안하게 새싹이 평범과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한 것이다.


“가져온 베리는 하나뿐이라 잘못되면 안 되는데.”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땅이 비범하고 솟아오른 물도 특별하니 옆에서 나고 자란 새싹도 영향을 받아 범상치 않은 것이 아니겠느냐?”


새싹을 향해 우려 섞인 말투를 하던 카일룸은 대번에 태도를 바꿔 날 위로했다.

그는 내가 실망할 것을 염려하고 있었다. 난 그 염려가 썩 달가웠다.

혼자도 아니고 말이 통하는 상대가 있으니 이런 고민도 나눌 수 있어서 꽤 좋네.


“뭐, 아무리 평범한 식물이라도 이런 곳에서 자라면 특별해질 수밖에 없긴 하겠네요. 햇빛도 들지 않는 곳인데 식물이 자라는 것부터 이상하잖습니까?”


적어도 싹을 틔운 것만으로도 기꺼워하자.

그렇게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도 캐트시가 방문해 네코마타들을 우르르 맡기고 갔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키즈존으로 뛰어갔다.


“캣휠은 내가 먼저가 아닐까냥?”

“내가 미리 찜해놓은 거 잊은 걸까냥? 기억력이 퇴화된 거냥?”


아주 제 집이나 다름없었다.

몇 달간 유치원을 다닌 아이들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행동하진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이런 북적거림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몇 날 며칠을 텅 빈 가게에서 홀로 불안에 떨며 고독을 씹던 게 언제였냐는 것처럼, 모든 소란이 과거 쓸쓸했던 기억을 아득하게 지워줬다.


“여봐라.”


그리고 간만에 청의동자가 카페를 방문했다.

난 뒷짐을 지고 위풍당당하게 카페에 들어서는 청의동자를 한 번, 그리고 키즈존에서 뛰노는 네코마타들과 돼지새를 한 번 바라보곤 간신히 웃음을 참았다.

이렇게 되면 진짜 키즈카페나 다름없지 않나···?


“어서오십시오.”


카일룸의 팔을 팔꿈치로 툭 치자 그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내 인사를 따라했다.


“어서···오십시오.”


이번엔 카일룸이 천둥새에게 그랬던 것처럼 무례하게 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난 청의동자가 카페에 들어선 순간부터 카일룸이 인사를 하기까지, 그가 혹시 겉모습만 보고 아이를 상대하듯 대할까 봐 조마조마했었다.

이곳은 신들이 방문하는 카페라는 지식을 열심히 그에게 각인시켰고, 절대 손님들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한 노력이 빛을 발했나 보다.


청의동자는 구름 우유의 투명카드에 의하면 ‘유아형’ 신이긴 해도 나이까지 정말 어린 것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자묘(새끼 고양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겉모습과 나이가 동화된 네코마타와 달리, 어쩌면 속 나이는 까마득한 어른일 수도 있었다.

어쨌든 보살핌을 받는 네코마타들과는 다르게 어엿하게 한 차원을 관리하는 신이므로 똑같이 아이 대하듯 할 순 없었다.


“카페가 많이 달라졌군.”

“네, 그동안 청의동자님의 조언을 받들어 발전에 노력했습니다.”


애늙은이 같은 말투로 날 하대해도 말이다.

그러고보니 청의동자와 카일룸의 말투는 얼핏 비슷한 구석이 존재했다.


청의동자는 바 앞 스툴에 앉자마자 재빠르게 돼지새의 둥지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둥지가 텅 비어 있는 걸 발견하곤 적잖이 실망한 표정을 했다.

난 슬쩍 눈짓으로 키즈존이 있는 방향을 가리켰다.

오로지 돼지새만 생각하느라 키즈존을 놓친 모양이었다.


“기이한 공간이 새로 생겼구나!”


그제야 볼풀장과 뛰노는 아이들을 발견한 청의동자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더 나아가 색색의 작은 고무공 더미에서 폭 파묻혀 있는 돼지새를 발견하곤 볼을 발그레 붉혔다.

도무지 청의동자의 취향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말 저 눈엔 돼지새가 정말 고운 낭자로 보인다고?

아니, 애초에 둘은 종이··· 틀리지 않아?


“흠흠, 저건 다 무엇이더냐?”

“아, 저기는···.”


애기들 놀이터라는 말이 가까스로 목구멍에서 멈췄다.


“유아형 신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제가 살던 차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장소를 기반으로 인과율을 사용해 재구성해봤습니다.”

“오호! 그렇군. 하지만 난 유아형 신이 아니니 어쩔 수 없겠군.”


가서 뛰어놀고 싶어 죽겠다는 눈빛을 하고선 애써 속마음과 상반되는 말을 했다.

아무리 봐도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되는 모습에 투명 카드가 유아형임을 또렷하게 증명해주는데.

나는 이로써 청의동자에 대한 평가를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그는 보이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어린 아이가 아닐까?


난 냉장고에서 구름우유 병을 꺼내 따뜻하게 데우기 시작했다.


“아, 전에 내가 스승님께 액막이 제조법을 얻어다주겠다는 약속을 기억하는가?”

“네. 그렇지 않아도 언제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청의동자는 30센티 정도 되는 두루마리를 품에서 꺼내곤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아마 저게 액막이 제조법인가보군.’


“스승님께서 이 몸을 신뢰하여 특별히 제조법을 하사했노라. 이게 아주 귀물이라 아무 제자에게나 알려주지 않는건데, 소중한 인연을 위해 내 간곡히 빌고 빌어 108개의 과제를 해결하고 끝내 손에 넣었지.”


상당히 늦는다 싶었는데 과제를 수행하느라 바빴기 때문이었나 보다.

그나저나 108개의 과제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했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액막이 제조법이 담겨 있길래 제자를 그토록 굴린 끝에 하사한 걸까?


“역시 잊지 않고 구해와주실 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친히 과제까지 수행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청의동자님께선 참으로 위대하신 신이십니다.”


액막이 제조법을 얻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아부할 수 있었다.


“나는 살아있는 액막이다.”


그때 옆에서 조용히 대화를 듣고 있던 카일룸이 뜬금없이 끼어들었다.

단번에 이해하기 힘든 그의 대화 흐름에 난 바로 반응할 수 없었다.


설마···. 내가 액막이 제조법을 가져온 청의동자를 치켜세우는 걸 보고 질투라도 한 건가?

유아형 신 앞에서 애처럼 구는 그의 모습에 내가 다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오호, 자네는 보기 드물게 청아하면서도 아주 사나운 맹수 같은 기운을 뿜고 있군. 가만 보자. 저기 있는 아기 괭이들과 유사한 기운인 듯한데.”


다만 청의동자는 그걸 단순한 자기소개쯤으로 받아들인 것이 분명했다.


“액막이마다 기운이 다릅니까?”


난 재빠르게 화제를 돌렸다.

혹시라도 카일룸이 청의동자를 상대로 무례한 짓을 벌이면 곤란했다.


“그렇지. 무릇 액막이란 고안해낸 신의 기운을 따라가는 신물이기 때문에 그렇다네.”


그렇게 말하며 두루마리를 묶고 있던 끈을 풀었다.


“아마 이 액막이에선 내 스승님을 닮아 고아한 기운이 느껴질 테지.”


촤르르-.

비단으로 만들어진 두루마리가 긴 바를 굴러가며 펼쳐졌다.

그 위에 덧대어진 백옥처럼 새하얀 종이 위엔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신묘한 빛이 터져 나왔다.

어떤 내용이 쓰여 있을까 잔뜩 기대했었는데 정작 확인한 두루마리는 텅 비어 있었다.


‘이걸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 알아보는 척이라도 해야 하나?’


반응을 고민하며 구름우유를 가지러 가는 척하며 한 발 뒤로 물러났다.


“너무 희미해서 알아보기 힘들군.”


그런데 카일룸이 대놓고 두루마리의 이상함을 지적했다.

다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나와 다르게 그는 희미하게 보인다고 표현했다.

그게 카일룸 나름의 배려인지 허세인지 진실인지 분간이 어려웠다.


난 뒷목이 바짝 당겨 오는 걸 느끼며 침착하게 머그컵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구름우유를 따랐다.


“흐음, 그렇단 말이지.”


다행히 청의동자는 카일룸의 답변에 기분 나쁜 내색을 하진 않았다.

오히려 구름 우유를 보며 단번에 함박 웃음을 지을 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잠시 두루마리는 뒷전으로 하고 거하게 우유를 들이켜더니 한참 후에나 다시 본래의 화제로 돌아왔다.


“여전히 달콤하고 맛있는 음료일세! 내가 108개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이 하얀 음료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네.”


난 액막이 제조법에 대한 감사 표시로 그의 빈 컵을 다시 채워주었다.


“그나저나 주인장은 이 두루마리의 내용이 어떻게 보이는가?”

“아···.”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네.”

“사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자는 희미하게 뭐라도 보이는 모양이지만 제겐 그저 텅 빈 하얀 종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저주저 말을 꺼내자 청의동자의 표정이 조금은 심각해졌다.


“흐음···. 주인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

“기껏 액막이 제조법을 얻어와주셨는데 알아보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럴 수도 있다네. 일단은 종이의 색을 바로 본 것만으로도 대단하게 본다네.”

“종이의 색이··· 달리 보이기도 하나요?”


청의동자는 한 손엔 야무지게 머그컵의 손잡이를 쥐고 다른 손으론 두루마리 가장자리를 톡톡 두드렸다.


“악신이나 그것의 피조물들, 혹은 악신에게 영향을 받은 존재들은 이 두루마리의 종이가 붉은색으로 보인다고 들었네.”


청의동자의 말에 섬뜩함을 느꼈다.


“그리고 애초에 이건 스승님께서 신성력으로 그렸으니 신기(神氣)가 없거나 약한 존재라면 알아볼 수 없는 것이 정상이라네.”


난 그 말에 반사적으로 카일룸을 바라봤다.

신 줄이 있네 마네 하더니···.

아니, 그가 드림캐처와 결합된 반신이라서 희미하게라도 볼 수 있는 거겠지?


“저··· 그렇다면 전 액막이 제조를 할 수 없는 겁니까?”

“자네가 신이 아니란 사실을 내가 간과했군. 애초에 차원 거주민이 이런 곳을 돌아다니는 게 정상적이지 않으니까 말일세. 꼭 방법이 없는 건 아니라네. 신기를 대체하기 위한 방법이 있지.”


난 떨리는 마음으로 다음 말을 기다렸다.

제발 그 방법이 너무 난이도가 높지 않기를.


“존재감을 높이면 된다네.”

“아···하?”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너무나도 단순한 답이 돌아왔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레벨이 낮아서 확인할 수 없으니 레벨을 올리라는 게 아닌가?


“인과율을 사용해 존재감을 높이는 방식은 신들이 신앙을 이용해 신성력을 높이는 방법과 다름없지. 주인장은 인과율을 많이 사용해서 ‘가능하게 만드는 힘’을 축적하면 된다네. 존재감을 지나치게 높이는 건 방비가 철저하지 않는 한 내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그래야만 이 장소가 ‘가능하도록’ 만들 터이니 참고하게나.”

“다행히 아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군요.”


청의동자는 종이 위에서 살짝 손가락을 뗀 채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따라 그리듯 손가락을 움직였다.


“제조법이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자면 별 거 없다네. 이건 내 스승님의 초상화거든. 내 스승님은 의술도 뛰어나지만 한편으론 악신 퇴치로도 크게 위명을 떨쳤다네. 그래서 어떤 계열의 악신들은 내 스승님의 얼굴만 봐도 도망을 가지. 그러니 주인장은 이 그림이 보이게 되는 때가 온다면 위에 종이를 덧대어 정성을 다해 따라 그리면 된다네.”


그림을 따라 그리면 된다고?


“단 이 밑그림은 일회성이기 때문에 정말로 선명하게 그림이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실행하는 걸 추천한다네. 혹시라도 희미한 탓에 수염 하나, 점 하나 빠뜨리게 된다면 액막이로써 효용을 다하지 못할 테니.”


그렇다면 대체 얼마나 존재감을 올려야 그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걸까?


설명을 끝낸 청의동자는 비단 두루마리를 다시 돌돌 만 후 내게 건네주었다.


“자, 이제 이것의 소유자는 자네이니 때가 될 때까지 잘 보관하게나.”

“정말 감사드립니다.”


두루마리의 무게가 제법 묵직했다.

난 두루마리를 내 방에 보관하기로 마음먹고 잠시 바 아래 거치대에 올려두었다.


그나저나 액막이의 형태가 생각보다 참으로 다양했다.

초상화가 액막이가 된다고?


갑자기 불현듯 무언가가 떠올랐다.

집안에 걸어두는 것만으로도 잡귀와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그림이 있었다.

달마도라고···.

물론 천둥새가 말하길, 청의동자의 스승은 약명도사라고 했으니 다른 존재겠지만.


난 기억 속에 있는 달마도의 부리부리한 눈을 떠올리며 속을 가다듬었다.

부디 이 초상화 속의 인물이 그런 무서운 인상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기새 카페에 달마도 장식은 어울리지 않잖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5 karansje..
    작성일
    22.05.28 13:19
    No. 1

    ㅡㅇㅡ 청의동자가 늦은 이유가 있었군요.
    구름우유가 어떤맛이기에 청의동자가 군침을 흘릴까요.
    작가님 혹시 신들에게 차와 우유가 어떤작용이 있는건가요?
    악신과 싸우다가 다쳤을때 신들의 내면과 외적으로
    치유의 영향을 주는 그런것이 있는건가요?
    어찌보면 은접초 꽃향만 해도 아련히 피워 올리는 향이
    크다고 나왔죠.
    그게 신들에게 어떠한것인지 궁금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포히나
    작성일
    22.05.28 14:14
    No. 2

    ㅋㅋㅋㅋ 키즈 카페에 달마도 조합 생각해보니 진짜 해괴하긴 하네욬ㅋㅋㅋ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78 츠나츠나
    작성일
    22.06.24 17:30
    No. 3

    그게 문제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소비아...
    작성일
    22.06.25 07:21
    No. 4

    키즈카페에 달마도 달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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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032. 우두머리의 등장 +5 22.06.12 2,966 161 13쪽
32 031. 허공을 가득 메운 것 +6 22.06.06 3,076 168 12쪽
31 030. 특급 서비스 +5 22.06.03 3,072 170 12쪽
30 029. 소망석(所望石) +3 22.06.02 3,112 168 12쪽
29 028. 습격자들의 정체 +5 22.06.01 3,144 157 11쪽
28 027. 습격의 후유증 +2 22.05.31 3,117 150 11쪽
27 026. 첫 습격 +2 22.05.30 3,153 159 12쪽
26 025. 새로운 장비 마련 +4 22.05.29 3,269 174 12쪽
» 024. 청의동자의 액막이 제조법 +4 22.05.28 3,294 168 13쪽
24 023. 보석 베리 +4 22.05.27 3,351 164 12쪽
23 022. 진심 +5 22.05.27 3,438 172 12쪽
22 021. 고양이 키즈 카페 +5 22.05.26 3,574 175 13쪽
21 020. 새로운 종업원 +5 22.05.25 3,700 170 13쪽
20 019. 살아 움직이는 액막이 +9 22.05.25 3,705 178 13쪽
19 018. 어떤 차원의 결말 +5 22.05.24 3,742 16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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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15. 숨은 악몽 찾기 +5 22.05.21 3,822 149 12쪽
15 014. 후작 가문의 막내 도련님 +6 22.05.21 4,092 151 12쪽
14 013. 꿈의 지배자 +3 22.05.20 4,330 17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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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11. 아이스크림 메뉴 추가 +6 22.05.19 4,334 19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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