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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차원이 다른 카페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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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작품등록일 :
2022.05.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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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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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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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19. 살아 움직이는 액막이

DUMMY

차원이 무너진다기보단 찢어진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았다. 적어도 내가 본 광경은 그랬다.

마치 사방이 거칠게 난도질한 천조각처럼 떨어져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와···.’


젖은 몸의 수분이 바람을 맞아 날아가 체온이 떨어지는 감각이 묘하게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더불어 묵직한 수면감이 머릿속을 채우고 눈꺼풀이 무거워지며 시야가 낮아지기 시작했다.


‘몸이 마음대로 제어가 되지 않네.’


이건 캐트시의 차원으로 이동할 때 느꼈던 것과 같은 수면욕이었다.

다만 그땐 미처 깨닫기도 전에 금방 기절하듯 잠들었다면, 지금은 천천히 내 몸의 감각 하나하나를 뇌에서 연결을 끊는 것처럼 아주 느리게 느껴졌다.


‘졸린데 잠은 잘 수 없고 미칠 것 같은 기분···.’


눈을 또렷하게 뜰 수 없으니 카일룸이 그 후 어떻게 됐는지, 악몽이 어쩌고 있는지는 보이지 않았다.

너무 늦지 않았다면 카일룸 입장에선 끔찍하게도 차원 속에 생매장될 터이고, 악몽은 방자하게 캐트시의 차원을 헤집고 다닌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흐려지는 눈앞에 용케 날 잘 찾아온 은빛 날개의 나비가 나타났다.

그걸 보며 이젠 차원을 완전히 떠날 때가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 속에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꽤 고생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좋은 추억이 더 많은 차원이었다.

결국 내 몸이 무거운 족쇄처럼 느껴지며 손가락 하나 까닥할 수 없는 탈력감을 마지막으로 의식이 점멸했다.


······

······


“뺙!”

“···.”

“뺙뺙!”


간만에 깊은 잠을 자다 억지로 일어나려는 것처럼 눈을 뜨는 게 쉽지 않았다.


철썩!

그런 나를 재촉하듯 무언가 내 머리를 푹신한 걸로 후려쳤다.


“···사람 때리는 거 아니다. 무슨 버르장머리야.”

“뺙뺙!”


눈을 뜨니 난 돼지새의 둥지 안에서 돼지새의 털에 파묻힌 채 누워 있었다.

내가 눈뜬 걸 발견한 돼지새는 엄청나게 울어젖히며 치댔다.

온몸이 근육통으로 뻐근해서 보들보들한 깃털 세례를 받아도 얌전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 그래. 늦어서 미안하다.”


이래선 돼지새의 분리불안증만 커지게 될 것 같네.

돼지새를 쓰다듬어주려다 의식하지 못한 채 계속 쥐고 있던 주먹이 보였다.

손 안에 이질감이 느껴 확인하니 내가 마지막으로 쥐었던 붉은 베리가 있었다.

이걸 재료 획득으로 인식한 것인지 차원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잘 챙겨온 듯한데.


“와, 빈손으로 돌아온 건 아니라서 다행이네.”


최악의 경우 재료를 포기할 각오를 했기 때문에 예상 외의 소득이 너무나 달콤했다.


“온몸이 뻐근하네. 얼마나 버틸 수 있으려나.”


돌아왔으면 일해야지. 베리를 심자.

솔직히 오늘 하루쯤은 푹 쉬며 여독을 풀고 싶었지만···.

저택에서의 일이라던가 카일룸에 대한 잡념이 머릿속에 뒤죽박죽 떠오르고 있어서 집중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가장 좋은 처방은 역시 단순 노동이다.


“뺙뺙!”


기겁하며 허리에 매달리는 돼지새를 질질 끌고 가게 밖으로 나갔다.

무게가 상당했지만 오래 내버려 둔 죗값이려니 생각하며 꿋꿋하게 끌고 갔다.


그런데···.


“뭐야? 일주일은 훌쩍 넘었을 텐데 왜 작물 성장이 그대로지?”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성장이 눈에 띄게 달라졌던 식물들이 모두 그대로였다.

적어도 은접초들은 죄다 씨를 맺어버려서 꽃을 수확하지 못할 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마치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난 것처럼 긴 시간의 흐름이랄 게 느껴지지 않았다.


“설마···. 캐트시의 차원을 잠깐 꿈만 꾸는 수준으로 다녀온 건가? 그럼 난 지금까지 정말 꿈을 꾼 거라고?”

“뺙!”

“그런 것치고 돼지가 너무 난린데.”

“뺙뺙!”


돼지새는 뭔가를 말하고 싶은 것처럼 바르작거리더니 급기야 주저 앉아서 날개로 날 가리키며 서럽게 울어대기 시작했다.

쟤가 대체 왜 저러나 싶어서 당황한 것도 잠시, 목에서 따끔한 고통이 느껴졌다.

섬찟한 느낌이 들어 손을 대니 거친 살결과 막 내려앉은 피딱지가 만져졌다.

놀랍게도 악몽의 손톱에 다쳤던 부근들이었다.


“어라··· 진짜 다쳤네.”


돼지새가 난리를 쳤던 이유가 이거였나 보다.

이렇게 생생하게 상처가 남고 그곳에서 베리를 가져온 걸 보면 마냥 꿈만 꾼 거 같지도 않은데.


‘그러고 보니 죽어가던 와중에 돼지새의 애타는 울음소리를 들었지···. 그럼 돼지새는 내가 자는 동안 갑자기 목에 생겨난 상처 때문에 깨우려고 했던 건가?’


카페에 따로 거울이 없어서 유리창에 반사되는 모습을 통해 목의 겨우 확인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정도가 심각했다.


‘진짜 죽이려고 내 목을 쥐었으니···.’


할 수 없이 그날 하루 목의 상처를 치료할 겸, 내 부상에 놀랐을 돼지새를 달랠 겸 휴식을 선택해야만 했다.



***

카페가 있는 차원 밖 공간은 뚜렷한 낮과 밤의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달도 뜨지 않지.

그저 내가 푹 자고 일어나면 그걸 하루의 시작으로 쳤다.

자고 일어나면 작물이 훌쩍 자라 있었고 카페의 가구들엔 조금의 먼지가 쌓여 있었다.

작물을 돌보고 청소와 설거지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상처가 많이 나았네?”


별다른 조치 없이 깨끗한 물로 굳은 피를 닦아낸 후 만일을 위해 붕대처럼 천을 둘렀을 뿐인데, 상처가 눈에 띄게 옅어져 있었다.

보통의 경우라면 며칠은 피딱지가 앉아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젠 그 부근을 다쳤다는 정도만 알아챌 정도로 새살이 오르고 있었다.

자연 치유에 맡긴 것치고는 회복이 너무 빨라서 어색한 기분이 들었다.


졸졸졸.


“베리는 늘 그랬던 것처럼 그냥 땅에 심으면 되겠지?”


졸졸졸.


“다 자랐을 때 덤불 형태였던 것 같은데 텃밭에 그대로 심어도 되려나? 비좁아질 테니 은접초 텃밭과 구역을 나눠야 할까?”


졸졸졸.


“그만 좀 따라다녀. 어차피 카페 안에서 내가 가봤자 얼마나 멀리 간다 그래? 산책 시간 아니잖아.”

“뺙뺙!”


캐트시 차원을 방문한 이후로 돼지새의 분리불안증은 극에 달했다.

둥지를 내버려두고 큰 몸을 이끌고 날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바 안까지 몸을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길래 식기들이 떨어질까 봐 온몸으로 막아서야만 했다.


“떽! 둥지에 얌전히 있자.”

“뺙···.”

“당분간은 어디 갈 일 없을 것 같고. 어제 하도 울고 불어서 침대에서 같이 자게 해줬잖아.”

“뺙···.”

“하! 이걸 어쩐다.”


이대로 응석을 계속 받아주다간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았다.

밤 사이 침범당한 잠자리 때문에 제대로 자지 못해 아직도 온몸이 찌뿌둥했다.

돼지새의 눈물로 축축해진 목 붕대는 일어나자마자 풀어버렸다.


은접초 텃밭 옆에 따로 베리 텃밭 구역을 나눈 후 열매를 심을 때에도, 징징대며 어부바를 시전한 돼지새 때문에 허리가 부러질 뻔했다.


“돼지야, 무게 좀 생각하자. 넌 네 몸집을 자각 못할 테지만 나한텐 무기거든?”

“뺙뺙.”

“의진이 유치원 보낼 때가 생각나네. 그때도 이렇게 심했던 것 같은데. 그땐 시간이 해결해줬지만···.”


돼지새의 응석에 문득 동생이 처음 가족 품을 벗어나 유치원 버스에 오르던 때가 떠올랐다.

창문 밖의 날 보며 버스가 떠나가라 울었지.

하지만 막상 유치원에서의 일을 들어보면 또 친구들과 잘 놀았다고 한다.


“나 대신 애정을 나눌 친구 같은 게 필요한 건가? 아무래도 이곳엔 우리 둘뿐이니까.”

“뺙뺙.”


자기 이야기하는 건 또 귀신같이 알고 삐약거린다.


돼지새와의 끝날 것 같지 않은 신경전에 마침표를 찍은 건, 무리를 이끌고 다시 카페에 방문한 캐트시였다.

차원 방문 이후로 한동안 못 볼 줄 알았는데 다음날 곧바로 재방문하다니.

악신과의 전투에서 크게 다쳤다고 하지 않았나?


“왜 밖에 있는 거냥?”

“애웅.”

“뭐하고 있는 거냥?”


그런데 캐트시를 비롯한 세 마리의 네코마타 외에도 뜻밖의 인물이 하나 더 무리에 껴 있었다.


“어··· 카일룸?”


당황한 내게 네코마타들이 말했다.


“보상이라고 할까나?”

“네? 보상이요?”


놀랍게도 캐트시의 차원 속에 생매장당한 줄 알았던 카일룸이었다.


그의 마지막 모습은 악몽에게 몰려 죽기 직전의 심각한 부상을 달고 있던 모습이었다.

온몸을 피 칠갑을 한 채 간신히 서 있는 수준이었지.

그런데 지금 그는 저택에서 처음 만났던 당시의 말끔한 갑옷차림으로 캐트시의 뒤에 멀뚱히 서 있었다.


“저 사람이 여기 왜···. 음, 일단 카페로 들어오시겠습니까?”


카페를 찾아온 손님을 계속 세워둘 순 없는 노릇이기에 손을 털고 일어났다.

캐트시가 익숙하게 카페로 들어가 테이블 자리로 향할 동안 네코마타들도 쪼르르 그 뒤를 따랐다.

다만 카일룸은 그 자리에 붙박인 듯 날 향해 오묘한 표정을 지은 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저··· 들어오지 않으십니까?”


내 질문에 그의 어깨가 벼락맞은 것처럼 움찔 튀었다.


애초에 캐트시가 저걸 왜, 아니 어떻게 데려왔는지 모르겠다.


“아베르트···?”


저 확신이 없는 조심스러운 물음도 거슬렸다.

그 차원 떠난 지가 언젠데···.

혹시 캐트시가 설명도 없이 데려온 건가?


“죄송하지만 그 이름을 쓰긴 했지만··· 정확히는 그 아베르트란 사람과 저는 완전히 다른 존재입니다.”

“···.”


그리고 왜 저렇게 상처받는 표정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

계속 그러고 있고 싶으면 그러라는 심정으로 카페로 들어가자 뒤늦게 카일룸도 따라 들어왔다.

카페가 아주 북적북적해졌다.


“재료는 챙겼을까나?”

“아, 네. 차원 밖으로 쫓겨나기 전 간신히 하나 획득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착실히 베리를 손에 쥐고 귀환한 내가 정말 대단한 놈이었다.


“그럼 이제 둘 남은 걸까나?”

“둘이요?”


캐트시는 말없이 손가락으로 네코마타들을 가리켰다.

손톱 끝이 가볍게 톡톡톡 하고 아이들을 차례로 찍었다.

아, 설마 애가 셋이니 보상도 셋이란 건가?

하긴 음료값을 치른다면 3명 분을 치러야 하는 게 원칙상 맞긴 했다.


“저것까지 해서 이제 하나일까나?”


이번엔 캐트시의 손가락이 카일룸을 향했다.

그건 곧 내가 받아야할 대가 중에 하나를 카일룸으로··· 치른다는 뜻 같았다.


“손님···. 죄송하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대가로 카일룸을 받아서 뭐합니까?

벌써부터 갑갑한 심정이었다.


“주인장은 방비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나?”

“여기 방비 형편없지 않냥? 액막이 필요한 거 아니냥?”

“악신이 침입하면 어떻게 할 거냥? 그냥 당할 거냥?”

“아, 방비라면 필요합니다.”


청의동자에게 존재감과 악신의 침입 간의 상관관계를 듣고나서 방비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럼 저것도 필요하지 않을까나?”


캐트시는 다시금 카일룸을 가리켰다.

꼭 사고 싶지 않은 물건을 강매당하는 기분이었다.


“애웅아, 무슨 뜻인지 설명 좀 해줄래?”

“애··· 애웅.”

“애웅이가 누구냥?”

“누굴 말하는 거냥?”


난 네코마타들 중 유창하게 정상적인 말투를 구사했던 남자 아이를 향해 말했다.


“애웅아, 너 말 잘하잖아.”

“누가 애웅이야! 이상한 이름으로 날 부르지 마!”


놀란 여자 아이들 사이, 남자 아이가 씩씩대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애웅이가 말한 거냥?”

“애웅이, 말도 할 줄 알았던 거냥?”


잠깐동안 아이들끼리 놀림을 주고받는 소란이 일어난 후, 애웅이가 내게 연유를 설명해주었다.


그날, 카일룸의 방에서 사라진 줄 알았던 드림캐처가 알고 보니 고스란히 카일룸의 영혼 속으로 흡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현재 돼지새와 마찬가지로 반신(半神) 상태로 여기 서 있게 된 것이다.


“잠시만요. 반신이란 게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거였습니까? 대단한 거 아니었나요? 적어도 돼지새는 태어나길 성스러운 성조로 태어났었는데요?”

“뺙뺙.”

“가끔 신줄을 강하게 가지고 태어나는 영혼들이 있어. 차원 거주민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만 된다면 차원의 신과 영접할 수 있는 기이한 존재들이지. 어떤 신들은 차원 관리를 더 유용하게 하기 위해 그런 존재들을 사제나 무녀로 삼아 이용하긴 하는데···.”


애웅이는 멀뚱히 서 있는 카일룸을 슬쩍 보곤 말을 이었다.


“그런 영혼이 캐트시가 직접 만들어서 신성력이 강하게 깃든 신물에 반응했던 거야.”


무당··· 같은 건가?

갑자기 카일룸이 달리 보인다.

막 귀신 같은 거 보고 그러는 거냐?


“본래라면 죽고 다른 차원으로 윤회하거나 사라졌어야 할 영혼이 신물에 갇혀서 새로운 육체를 얻게 된 거지.”


그렇다는 건 결국 카일룸의 본체는 드림캐처를 통해 봤던 그 전쟁터에 죽음을 맞이한 게 분명했다.

얼핏 돼지새의 경우와 비슷하게 들렸다.

돼지새도 죽고 난 후 날 만나고 싶다는 열망에 신성력이 반응해 지금의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고 했지.


“즉, 저건 살아 움직이는 액막이다.”


황당함에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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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21. 고양이 키즈 카페 +5 22.05.26 3,574 175 13쪽
21 020. 새로운 종업원 +5 22.05.25 3,700 170 13쪽
» 019. 살아 움직이는 액막이 +9 22.05.25 3,705 1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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