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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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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읽
작품등록일 :
2022.05.16 18:52
최근연재일 :
2022.06.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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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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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006. 레시피 개발은 열심히

DUMMY

숨만 쉬어도 알아서 쑥쑥 자라는 꼴이 정말 모바일 농장 게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스마트폰을 잠깐 꺼두었다가 할 일을 다 하고 게임으로 돌아가면, 어느새 수확이 가능한 작물을 보는 기분이 딱 지금과 같겠지?


거의 심자마자 새싹이 튼 격이라 황당했지만 애써 성장이 빠르면 좋은 거라고 넘겨 짚었다.

어차피 내가 있는 이곳의 모든 것이 비정상적이었다.

무리하게 상식을 들이미느니 나만 피곤해질 뿐이니 빠르게 순응하는 자세를 갖춰야만 했다.


“그래, 기왕이면 그렇게 무럭무럭 자라서 빨리 열매나 맺어줘라.”


구름우유 열매 외에도 파밍을 위해 남겨뒀던 은접초 쪽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나비를 닮은 꽃이 지고 그 자리에 마치 누에 고치를 연상케 하는 세 개의 열매가 맺혀 있었다.

조심히 열매를 따자마자 파삭하며 겉껍질이 쉽게 무너졌고, 그 안에 얇은 실에 엉킨 은접초 씨앗이 한 알 들어 있었다.

파밍을 위해 3촉을 남겨놨으니 획득한 씨앗의 수량은 총 9개였다.


“이거 잘만 하면 금방 수를 불릴 것 같은데?”


한동안 씨앗 파밍에만 집중한다면 금방 텃밭을 은접초로 가득 메울 수 있을 것 같다.

인과율을 사용해 기껏 땅을 늘렸지만, 이런 번식력이라면 금방 땅이 비좁아질 터.


“음··· 그래도 인과율을 모두 땅에 투자하기엔 너무 아까운데.”


머릿속으로 은접초 할당 토지를 이리저리 시뮬레이션 하다 보니 이전보단 제법 충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

오랜 시간을 투자한 결과 다양하게 실험해볼 만큼의 은접초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바 위엔 나비를 닮은 은접초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창 밖엔 구름우유 열매 나무가 어느새 내 키를 넘을 만큼 훌쩍 자라 있었다.

은접초가 세 번의 수확시기를 거칠 동안 저만큼 자랐으니, 앞으로 또 세 번의 수확시기를 더 보낸다면 완전한 성목이 되어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나무니까 화초보단 성장이 느리겠지.”


난 부지런히 바 위에 쌓아둔 은접초를 균등하게 나누며 주전자에 물을 올렸다.


“차를 즐겨 마셨던 건 아니지만 보고 들었던 모든 기억을 떠올려 응용해보자.”


이미 은접초 꽃차는 기존 메뉴에 있었지만 내가 집중하는 건 은접초 꽃차의 완성도였다.

천둥새는 B등급 차로도 굉장히 만족했고, 난 보상으로 3척의 인과율과 새로운 식물을 해금했다.

이에 따라 혹시 등급이 더 높을수록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보통 게임에서도 등급과 난이도가 높을수록 보상 역시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

잘만 한다면 뭔가를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투명한 카드 속 문구는 꽃차 제작 과정에 대하여 다른 접근법을 잘만 찾아낸다면 완성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여지를 주고 있었다.

난 은접초 꽃차를 처음 만들 때 따로 남겨뒀던 재료들도 꺼냈다.

오랜 시간동안 건조를 시킨 덕에 수분이 모두 날아가 바짝 마른 상태였다.


서걱서걱.

마른 꽃잎을 한데 모아 고정하고 칼로 썰자 얇은 과자처럼 부서졌다.

생화는 콧속 점막을 물기 있게 훑고 넘어가는 싱그러운 향을 가진 반면, 말린 꽃은 고소하면서도 씁쓸한 약초냄새가 본래의 꽃향기 밑에 은근하게 깔려 있었다.

아마 이렇게 건조하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꽃차가 완성될 터.

난 단순히 조각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잘게 썰어 꽃잎을 가루처럼 만들었다.

조리를 끝낸 가루는 칼날 옆면으로 조심히 긁어 모아 선반에서 꺼낸 뚜껑이 있는 그릇에 옮겼다.


“반은 이대로 물에 타서 끓이고···. 반은 티백으로 만들어보자.”


얇은 천조각에 가루를 적당히 얹고 끝을 보따리처럼 묶자 어설프지만 그럴싸한 티백이 완성됐다.

끓는 물을 따라낸 찻잔에 티백을 담근 채 차가 우려지기를 기다렸다.


“꼭 연금술사라도 된 기분이네.”


기다리는 시간동안 끓고 있는 주전자의 뚜껑을 열어 찻가루를 스푼으로 떠 털어넣었다.

투명한 물이 색을 띠고 향이 진해질 때까지 어림짐작으로 퍼 넣으니 금방 가게 안이 약초향으로 가득 찼다.

이로써 말린 꽃으로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방식의 차가 완성되었다.

그러자···.


펑!


“어라?”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의 문구가 달라질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두 방식의 차를 담은 찻잔에 각기 다른 카드가 나타났다.


===

「새로운 레시피 발견!」

등록가능한 메뉴: 말린 은접초 꽃차

재료 및 조리법: 말린 은접초 꽃

===


생화를 이용해 만든 차와 전혀 다른 메뉴가 되어버린 건데.

완성도는 가루를 그대로 끓인 쪽이 B+, 티백으로 우려낸 쪽이 C였다.


“흐음···.”


생화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보다 말린 꽃을 응용하는 방법이 완성도에서 큰 차이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차가 만들어진다라···.

그렇다고 내 시도가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어쩌면 은접초는 우려내는 방식과 맞지 않는 걸지도 몰라. 그대로 넣어 끓인 쪽이 완성도가 더 높으니까. 이전에 차를 만들었을 때와 지금 뭐가 다른 거지? 왜 이번엔 B+를 받은 걸까?”


C를 받은 카드는 미련없이 버리고 B+를 받은 카드를 유심히 살피자 곧 해답이 나왔다.


“잎을 제외하고 꽃만 사용했구나! 어쩌면 잎을 함께 끓였던 게 마이너스 요인이었을 지도 몰라.”


터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생화만 줄기에서 분리해내고 다시금 그러모아 칼로 썰어냈다.

한 접시엔 적당히 잘라 조각을 남긴 꽃잎을 모아두고, 다른 접시엔 완전히 뭉개 즙이 흘러나오는 꽃잎을 모아뒀다.

양손으로 접시를 들고 번갈아가며 향을 훑은 결과, 즙을 낸 쪽이 어쩐지 성공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본래의 꽃향기가 점성을 가진 것처럼 콧속에 오래도록 들러붙으며 긴 시간동안 만족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가스오븐레인지 위에 주전자를 올리고 각기 다른 손질을 거친 재료를 사용해 은접초 꽃차를 끓였다.

물이 한참 끓기 시작할 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나비모양의 수증기들이 주전자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비들이 모두 빛무리에 둘러싸여 눈부신 은빛으로 반짝거리고 있는 게 아닌가?

향기 또한 발광하는 빛처럼 찬란하게 풍겨 나와 후각이 황홀경에 젖게 만들었다.

이건 누가 봐도 대성공의 조짐이었다!


파앗-.


마침내 본래 가지고 있던 은접초 꽃차의 투명한 카드가 환하게 빛을 내며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뭉갠 쪽이 훨씬 높은 완성도를 받았다.


===

등록가능한 메뉴: 은접초 꽃차

재료 및 조리법: 은접초 생화

분쇄 후 즙내기 / 가열 / 첨가물 없음

완성도: A (A)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과 향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효능: 피로회복 / 대기중

평가: (+1)

[천둥새- 황홀함에 다시 알 속으로 돌아갈 뻔 ★★★★★]

선호하는 손님 유형: 자연계·조류계열 / 대기중

===


“오···. 나 생각보다 이런 쪽에 재능이 있는 게 아닐까?”


노력 끝에 제대로 완성된 꽃차를 만들어냈다는 성취감도 대단했지만.

효능과 선호하는 손님 유형에 새로운 추가 슬롯이 생긴 것도 만족스러웠다.

더 좋은 차를 만들어냈기에 더 많은 손님을 불러올 수 있단 뜻이겠지?


성공의 기쁨을 누리던 것도 잠시.


쩔렁, 쩔렁.


“계시오··· 계시오···.”


빛을 뿌리며 창문 밖으로 나갔던 나비가 그새 누군가를 몰고왔다.

오늘 또다른 손님을 맞이할 거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에 당황스러웠다.


쩔렁, 쩔렁.

밖에서 들리는 종소리는 울림통이 큰 악기가 내는 소리처럼 끝이 길게 울려 퍼지며 무거운 소리를 냈다.


“아, 잠시만요.”


만약 손님이라면 가게 문을 열고 그냥 들어오면 될 터인데, 마치 내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문 앞에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

천둥새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도 그랬었는데.

혹시 가게 문이 닫혀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바 위에 올려놨던 재료들을 모두 아래로 내려놓은 후 황급히 치웠다.

그리고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문 앞에 다가가자 이전과는 다른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내 어깨를 짓눌렀다.

아무래도 문 밖에 있는 존재가 상당히 대단한 존재인 게 분명하다.


“손님이신가요? 반응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문을 열자··· 거대한 검은 몸뚱이가 시야를 가득 채웠다.

난 깜짝 놀라 지를 뻔한 비명을 간신히 참은 후 차분하게 새로운 손님의 외관을 살폈다.

키와 덩치가 내 두 배는 넘는 듯했고 검은 연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휩싸여 있어서 제대로 된 정체는 확인할 수 없었다.


쩔렁-.

종소리는 이 자와 함께 온 듯한 우락부락한 검은 소의 목에 달린 종에서 울리는 소리였다.


“저··· 실례지만 함께 온 소···는 가게에 들어올 수 없을 것 같은데 괜찮으십니까?”


과연 문을 통해 들어올 수 있을지 고민되는 손님만으로도 가게 안이 비좁아 질 터였다.


“···.”


딱히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았다. 긍정이야, 부정이야?


“일단 들어오십시오.”


스르르르···.

내가 문 앞에서 비켜서자 고민이 무색하게 스며드는 연기처럼 손님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그 모습을 보며 내가 혹시 들여선 안되는 존재를 가게 안으로 들인 건 아닐지 살짝 후회가 됐다.


가게 안엔 앉을 수 있는 스툴이 바 앞에 3개 있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 거대한 손님이 앉을 만한 자리론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품에서 인과율을 꺼냈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자. 다음에도 이런 손님이 올 수도 있으니.’


가게엔 바를 제외하고 따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자리가 원래는 있었다.

하지만 모두 심하게 낡아서 도저히 사용할 수 없겠단 판단이 들어 전부 절벽 아래로 버린 지 오래였다.

그래서 본래 테이블 자리가 있어야 할 곳은 현재 텅 비어 있었다.

난 인과율을 사용해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된 테이블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었다.

창문 바로 옆의 빈 자리를 가리키며 테이블과 푹신한 소파를 상상하자, 빛덩이가 포르르 그곳으로 날아가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냈다.

중앙에 기둥이 하나인 원형 테이블과 체구가 큰 손님도 앉을 수 있는 시트가 넓고 큰 소파, 색감은 무난하게 블랙과 짙은 오크색.

하나의 인과율로 겨우 하나의 테이블과 두 개의 소파라···.


스르륵.

새 테이블 자리를 만들자마자 손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쪽을 향해 걸어가 자리에 앉았다.


“저 어떤 음료를 드릴까요? 현재 은접초 꽃차와 말린 은접초 꽃차,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매번 이렇게 메뉴를 말해줄 순 없으니 메뉴판을 만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


그런데 손님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분명 ‘계시오.’라고 말했던 걸 보면 말은 할 줄 아는 것 같은데.


‘이건 뭐, 전적으로 내 센스에 맡겨보겠다는 특이한 성향의 손님인 건가?’


아무리 기다려도 내게 확실히 답을 줄 것 같진 않아서 바 안으로 돌아갔다.

점원에게 알아서 만들어오라고 시키는 손님은 꽤나 까다로웠다.

자신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실망하고, 더욱이 완전히 싫어하는 결과가 나오면 화를 낼 것이 아닌가?

물론 정말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내온다면 단골이 될 가능성도 있었다.


‘이미 가게 안에 들어오게 했으니 어쩔 수 없지. 어차피 내게 있는 메뉴라곤 두 가지뿐이니 둘 중 하나만 찍으면 되잖아?’


난 아예 두 가지 차를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함께 끓였다.

그러면서 틈틈이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을 살폈다.


‘생화로 만든 은접초 꽃차가 완성도 A등급을 찍었으니 이게 정답인 게 아닐까? 하지만 말린 꽃으로 만든 차 역시 나비 모양의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창문 밖으로 나가기도 했지. 어쩌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새로운 손님의 방문이 해금됐을 수도 있고.’


둘 다 가능성이 있기에 믿을 건 오로지 내 감뿐이었다.

그리고 난 다행히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유효한 반응을 캐치해낼 수 있었다.

말린 꽃으로 만든 차가 끓을 때 저 자를 감싼 검은 연기가 좀 더 밀도 높게 짙어지는 모습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이쪽이 정답.’


그래서 말린 꽃차를 끓이는데 좀 더 집중했다.

주전자에서 수증기 나비가 뿜어져 나오며 완성을 앞두고 있을 때쯤, 싱크대 위의 선반을 열어 얇은 종이에 여러 겹 싸여 보관 중인 컵을 꺼냈다.

손잡이가 없고 원통형의 도자기로 만들어진 올리브색 컵인데 다른 컵들보다 유달리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겼다.

컵이 달라진다고 차 맛이 달라지진 않겠지만, 이건 일종의 비장의 한 수였다.

같은 맛이라도 예쁘게 플레이팅 된 요리를 먹을 때 더 기분이 좋은 것처럼, 고급스러운 컵에 차를 내어 가면 더 후한 점수를 주지 않을까?

그러자 이런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듯 투명 카드의 기록이 미세하게 변화를 일으켰다.


===

등록가능한 메뉴: 말린 은접초 꽃차

재료 및 조리법: 말린 은접초 꽃

분쇄 / 가열 / 첨가물 없음

완성도: B+ (A)

음료에 알맞은 그릇과 매칭된 상태입니다.

===


완성도가 조금 떨어져도 컵에 따라 보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건 기뻤지만, 이젠 재료나 가공법뿐만 아니라 컵도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에 골치가 아팠다.

달리 말하자면 컵을 잘못 선택한 바람에 완성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게 아닌가?

어쩌면 인과율을 단순히 땅을 넓히거나 가게의 구조를 바꾸는 것 외에도 식기 마련에 써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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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029. 소망석(所望石) +3 22.06.02 3,111 168 12쪽
29 028. 습격자들의 정체 +5 22.06.01 3,143 157 11쪽
28 027. 습격의 후유증 +2 22.05.31 3,116 1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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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019. 살아 움직이는 액막이 +9 22.05.25 3,704 17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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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017. 라떼아트의 발현 +6 22.05.23 3,774 157 12쪽
17 016. 꿈의 주인과 악몽의 정체 +6 22.05.22 3,789 153 12쪽
16 015. 숨은 악몽 찾기 +5 22.05.21 3,821 149 12쪽
15 014. 후작 가문의 막내 도련님 +6 22.05.21 4,091 151 12쪽
14 013. 꿈의 지배자 +3 22.05.20 4,330 17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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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011. 아이스크림 메뉴 추가 +6 22.05.19 4,333 19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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