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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 님의 서재입니다.

내일, 나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우울함
작품등록일 :
2012.11.17 03:45
최근연재일 :
2017.08.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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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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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278,908

작성
12.05.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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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글자
14쪽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5화]

DUMMY

* * *





가면과 유니온의 망토를 가방에 넣고 저택으로 돌아왔다.

정문에서 저택의 입구까지 이어진 긴 길을, 주변에 펼쳐진 정원을 보며 느릿하게 걸었다.


… 평소, 잘 조형된 정원을 보며 느꼈던 즐거움이 지금은 많이 없어진 기분이다. 아름답게 느껴졌던 꽃의 화사한 색이 이제는 더 이상 선명하지 않았고, 향기롭다고 느꼈던 꽃의 향기가 더는 향기롭지 않았다.


나는 정원에서 시선을 떼고 바닥을 보며 걸었다. 바닥엔 일정한 모양의 벽돌들이 통일성을 갖추어 일정한 방향으로 길게 깔려 있었는데, 계속해서 걷다보니 그런 통일성이 훼손되어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닥에 깔려 있는 벽돌 하나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깨어져 있다.

… 그냥 지나쳐도 무방할 사소한 일이었지만, 나는 거기서 걸음을 멈추고 말았다.


문득 손을 들어 이마를 만져보니, 미열과 촉촉한 식은땀이 느껴졌다. 그렇게 현재 내 몸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걸 깨닫자, 거기에 더불어 미약한 현기증 마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픔을 인식함으로서, 더욱 아파지다니….

통증은 물론 중요한 감각중 하나지만, 그렇게 객관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과 그 통증을 겪음으로써 괴로움을 느끼는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지.


최근들어 이런 통증을 느끼는 주기가 점점 더 짧아져 가고 있는것 같다. 가장 최근에 이러한 이유없는 통증을 느꼈던 때는…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을 때였지.


"으응- "


의식적으로 고개를 흔들어 쓸데 없는 생각들을 털어버리고 멈추었던 걸음을 다시금 옮기기 시작했다.

나는 통증을 잊기 위해 바닥에 깔려 있는 돌들 중, 내 보폭과 얼추 비슷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돌들만 밟는데 집중했다.


무척이나 쓸데 없는 짓이지만… 이런 사소한 거에라도 집중해야 지금 내게 엄습한 이 기분 나쁜 감각을 조금이나마 잊을 수 있다.


그렇게 정원을 지나 저택 바로 앞까지 도착했는데, 레르그란트가 저택 밖에 나와있는게 보였다. 글로리아뎀에서 꽤 빨리 돌아온 모양인지, 그는 드물게 평상복을 입고 있었다.


… 다소 지친 얼굴이네.

아버지 대신에 해야할 일들이 무척 많겠지.


동생에게 간단히 인사를 건네려던 나는, 그의 옆에 내가 모르는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 여자?

레르그란트가 저택에 여자를 데려오다니, 처음 보는 일이라 나는 조금 얼떨떨한 기분이었다. 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성인데… 레르그란트 녀석, 연상을 좋아했었나.


"아, 잠시 외출하셨던 모양이군요. 어딜 다녀오시는 길입니까?"


녀석이 내 존재를 알아차리고 말을 걸어왔다.


"응, 엘렌을 만나고 왔어."


… 나는 반사적으로 나온 내 거짓말에 스스로가 조금 놀라고 말았다. 당연한 사실을 언급하듯, 그러한 거짓말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온 까닭이었다. 거기다 내 거짓말에 엘렌을 언급하는건… 지금껏 무척 자제해 왔는데.


"그렇군요. 아, 이쪽은- "


옆에 있는 여자를 소개시켜주려는 모양이었다. 나는 조금 멍한 기분으로 막 이어지려는 레르그란트의 말을 끊었다.


"여자친구?"


조금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던 여성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그녀의 머리카락 역시 달아오른 뺨과 마찬가지로 붉은 색이었는데… 하늘에 진 노을빛을 받아 더욱 붉게보여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레르그란트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데 내 기대와 다르게 레르그란트는 그저 픽- 하고 가벼운 웃음을 흘릴 뿐이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을 보십시오."


옷…?

레르그란트의 지적에 다시 한번 그녀를 주목해 보았다.


"아…."


남성인 동생의 것과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분명한 성배 기사단의 제복이었다. 그렇다면 이 여자는 레르그란트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료, 겠구나.

왜 미리 알아채지 못한 거지. 성배기사단의 제복은 무척이나 화려한데.

… 몸이 좋지 않은 탓인걸까.


아무튼, 나는 예의바르게 고개를 살짝 숙여 보이며 그녀에게 인사를 건네었다.


"처음 뵙겠어요. 네네아리케 엘 에스카랸 이라고 합니다. 실례가 될 지도 모르는 오해를 해서 미안해요."


"아… 아닙니다."


흐응-

왠지 모르게 다소 주늑든 표정이다.


"저는 로네아 라고 합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레르그란트와 같은 성배의 기사입니다."


… 이름은 그게 끝인가. 성은 어디있지?

조금 기다려 봤는데도 그녀의 소개는 정말 그걸로 끝이었다. 가문이나 출신을 알 수 있는 성 같은건 그녀에게 없는 모양이었다.


내 의아한 기색을 눈치챘는지, 그녀의 옆에 서있던 레르그란트가 덧붙였다.


"그녀는 평민 출신의 기사입니다."


"…."


레르그란트는 그것을 담담히 이야기 했고, 나 역시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성배의 기사가 될 수 있는건… 성배의 마력 파장에 동조할 수 있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 뿐이다. 그리고 그런 체질은 무척이나 희귀하지.

… 간단한 이야기다.

성배의 기사만이 움직일 수 있는 거신기는 압도적으로 강력한 전력이고, 그런 전력을 보유하는데 있어 귀족이나 평민 같은 신분은 그 의미를 잃고 마는 것이다.


성배와 마력 파장만 맞다면, 평민이라 해도 단숨에 성배의 기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로네아라는 여자는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레르그란트와 나랑은 다르게, 그런 사실을 언급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이제 돌아가보도록 할게, 레르그란트."


"응, 그래."


로네아라는 여자는 내게 고개를 살짝 숙여보이고 내 옆을 지나쳐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을 따라 저택 밖으로 나가버렸다.


왠지 묘한 느낌이 드는 여자인걸. 처음 나를 봤을때, 조금 미묘했던 시선도 그렇고….


"저 사람… 너를 좋아하는거 아니니?"


나는 로네아라는 여자를 지금 처음보았을 뿐이고 대화를 나눈건 정말 잠깐이었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레르그란트는 뜬금없이 그런 질문을 던지는 나를, 잠시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런것 같습니다."


… 그냥 넘겨 짚어보았을 뿐인데 그게 맞았구나.

흐응, 상당히 자신만만 한걸.


나는 거기서 몇 마디 더 하고 싶었으나, 아까전 부터 느껴지고 있던 현기증이 갑자기 강해지는 바람에 눈을 감아버리고 말았다.


바로 레르그란트가 염려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님… 괜찮으십니까? 안색이 무척 창백한데요. 일단 들어가서 휴식을 좀 취하시는게- "


감았던 눈을 뜨며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아프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심각한건 아니다. 그것보다, 나는 지금 레르그란트에게 할 말이 있다.


"나… 잠시 북령주에 있는 본가에 다녀올게. 바로 내일 출발 할거야."


아주 잠깐이었지만, 레르그란트의 표정이 크게 굳는 것을 포착했다. 그 잠깐의 포착은, 기우에 불과할지도 모르겠지만… 동생 역시 나는 모르고 있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무엇 때문에 북령주에 다녀오신다는 겁니까?"


… 사실 그대로를 레르그란트에게 얘기해주는건, 역시 어리석은 일이겠지?

나는 아까전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거짓을 말했다.


"그냥… 요즘들어 안 좋은 일도 있고 해서, 잠시나마 고향에 다녀와 보고 싶어. 이곳 이리스테야는 물론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따뜻한 대지지만, 나는 역시 북령주의 따뜻한 벽 난로가 더 좋아."


"흠, 벽 난로라… 무척이나 따뜻했었죠."


벽 난로라는 말에 어릴적을 회상하는지, 레르그란트의 얼굴엔 부드러운 미소가 떠올라 있었다.

그는 곧 그 미소를 조금 흐리며 말했다.


"저도 함께 가겠습니다. 저 역시 오랜만에 북령주의 모습을 눈에 담아보고 싶군요."


레르그란트도 함께…?


"하지만 너는 이곳에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무척 많지 않니?"


그는 약간 피곤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내 말에 동의했다.

분명, 지금 그가 처리하고 있는 일들 중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몇가지 있을텐데… 이렇게 피곤해 하는 기색을 보이니 미안해진다.


북령주에 다녀오고 나면, 레르그란트의 일을 조금 거들어 볼까 한다.


"그렇긴 하지만 어차피 북령주에도 한 번 쯤은 다녀와야 합니다. 명색이 에스카랸의 본가가 있는 대지 아닙니까? 게이트 네트워크란 마도 과학의 이기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고위 귀족들은 이리스테야에서 머물고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 굳이 그런 이유를 대지 않아도 나로선 레르그란트가 나와 함께 가려는 의지를 꺾을 수 없다.

약간 껄끄럽긴 하지만 어쩔수 없지.





* * *





유니온의 게이트 네트워크가 제국 전역에 뻗어있다곤 하나… 에스카랸의 본가 까지 그것이 이어져 있는건 아니었다. 때문에 우리는 가까운 도시로 먼저 이동한 뒤 마차를 잡아 타고 본가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하아- "


두꺼운 털 옷을 여미며 마차의 창문에 입김을 불어 보았다.

내 입김에 창문엔 하얀 김이 끼고 말았다.


이리스테야는 이제 막 가을에 접어든 날씨였는데… 이곳은 벌써 초 겨울이 되기라도 한 듯한 날씨구나.


"어린애 같은 짓을 하시는군요."


레르그란트의 웃음 섞인 비꼼에 나는 하얗게 낀 김에다가 '레르그란트 바보' 라고 써놓았다. 김은 금방 사라지지 않아 꽤 오랫동안 그 글자가 창문에 남아 있었다.


덜컹-

… 돌을 밟은건지, 마차가 잠깐 크게 흔들렸었다.


덕분에 창 밖을 향해 있던 레르그란트의 시선이 마차 안쪽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는 아직 사라지지 않은 김에 내가 써놓은 말들을 본 모양이었다.

레르그란트는 기가차다는듯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하, 누님은 정말 어린앱니다."


"…."


나는 답을 하는 대신에 다시 입김을 불어 다른 곳에 김이 서리게 한 뒤, 이번엔 마차 바깥에서 읽을 수 있도록 '레르그란트 멍청이' 라는 문장을 뒤집어 써놓았다.

내가 하는 꼴을 가만히 지켜보던 레르그란트는 이제 완전히 할 말을 잃은 모양이었다.


"이번엔 '네네아리케 천재' 뭐 그런거라도 써넣으실 작정입니까?"


"아니, 그건 좀 그렇잖니…."


조금 재미가 들린 나는 한 문장을 더 써넣으려다가 말았다. 그랬다간… 정말 어린애라고 불려도 반박할 수 있는 말이 없을것 같다.


그렇게 소소한 흥미거리가 사라지자, 마차안엔 금방 침묵이 찾아왔고 우리는 서로 자신 쪽에 위치한 창문만 들여다 보고 있었다.


이곳에서 본가까지는 거리가 꽤 되서 꼬박 하루를 이렇게 이동해야 될텐데…. 그러나 예전만큼 이 침묵이 어색하지는 않았다. 이 느낌은, 레르그란트와 나의 사이가 훨씬 좋아졌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해도 될려나.


잠시 눈이나 붙일까- 하고 눈을 감으려는 순간, 레르그란트가 침묵을 깨며 상당히 의외인 질문을 던져왔다.


"그러고보니, 세르간스와의 약혼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나는 질문의 의도를 찾지 못한채 여전히 창 밖에서 시선을 떼지 않으며 말했다.


"어떻게 하느냐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약혼했다는 사실이 없어지는건 아니잖아?"


얼굴을 보지 않아 레르그란트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는 한 동안 말이 없었다.

별다른 의미는 없는 화제였던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으려는데, 레르그란트가 다시 그것에 대해 말을 꺼냈다.

지금까지의 침묵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던 시간인 모양이다.


"물론 약혼했다는 사실은 없어지지는 않지만, 여전히 약혼을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신다면 파기하셔도 괜찮습니다. 누님은… 세르간스를 사랑하는건 아니잖습니까?"


선명한 확신에 들어찬 말이었다.

… 어떻게 그렇게 장담할 수 있는거지? 레르그란트 에겐 그동안 나와 카르츠가 사랑에 빠질만한 가능성이 전혀 없는걸로 보였던건가.


나는 다소 건조한 목소리로 답했다.


"그랬다간 우리 에스카랸 가문과 세르간스 가문은 영영 멀어지고 말걸. 아무리 내가 그런 쪽에 관해서 잘 모른다지만… 가문과 가문간의 약속은 그렇게 쉽게 파기할 수 있는게 아니 잖니?"


"문제 없습니다."


하, 문제 없다고? 문제가 없을리가 없잖아….


나는 레르그란트의 너무나도 단정적인 태도에 의구심을 느끼며 마차 안으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레르그란트는… 여전히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채였다.


"… 그건 곧 에스카랸 공작의 자리를 갖게 될, 너 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거니?"


레르그란트는 내 질문에 답을 하진 않았다. 다만, 다소 뜬금없는 이야길 꺼내었다.


"약혼을 파기하는 것으로 인해 우리 가문과 세르간스 가문과의 교류가 경색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계시는군요. 그렇다면 좀 더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죠."


자연스러운 방법…?

약혼을 파기 하고 안하고를 떠나, 레르그란트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무척 궁금했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되물었다.


"뭔데?"


레르그란트는 거침없이 대답했다.


"누님이 에스카랸 공작이 되시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약혼은 자연스럽게 파기 될 수 밖에 없겠죠. 카르츠 엘 세르간스는 세르간스 가문의 장남으로써, 장차 세르간스 공작이 될 인물인데… 설마, 우리 에스카랸 가문에 데릴 사위로 올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내가… 에스카랸 공작?

지금 레르그란트는 제정신으로 그런 말을 하는걸까.


작가의말

* 연참대전이 끝났군요!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ㅠ 특히, 타이틀을 만들어 주시며 연참대전 응원해주신 아르냥 님께도 따로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참대전 마친 소감은... 조금 시원 섭섭한 느낌이네요 ㅋㅋ 덕분에 글을 빠르게 쓰는데 있어 적절한 동기부여가 되었었습니다.

* 성원해 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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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9

  •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2.05.31 22:58
    No. 1

    마음속소원 님 : 아... 그런 의미였군요ㅋㅋ 성별은 별 의미 없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이번엔 남 여 입니다ㅋㅋ
    aer0329 님 : 밑에 키르기스 님이 저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군요ㅋㅋ;; 좌가 같는 힘이 (인류 전체가 가진 신비) * (몇%) 이런 식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ㅋㅋ;;
    사는게뭘까 님 : 오옹 그것도 괜찮은 설정이겠군요 ㅋㅋ
    SbarH 님 : ㅋㅋ 연참대전 끝나고도 성실연재 하겠습니다. 연재주기는 당연히 좀 느려지겠지만요;;
    devilcow 님 : 여주이지만 연애같은건 없습니다ㅠㅠ 그게 장점이 되는 모양이군요 ㅋㅋ 음, 연애를 넣어야 하나...?
    betray 님 : 정말 시원합니당ㅋㅋ 글을 쓰는걸 좋아라 하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강제력이 있으니 조금 괴로운 부분도 있네요 ㅠㅠㅋㅋ
    wolfbee 님 : ㅎㅎ 재밌게 봐주신다는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키르기스 님 : 항목이 무려 13개나 되는 엄청난 추측...! 제가 쓰려는 방향과 다르긴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써도 굉장히 재밌게 되겠네요! 오오...! 오오...?
    헐...? 저보다 제가 쓰고자 하는 이야기를 더 잘아시는 듯한ㅋㅋㅋㅋ;;
    별마녀Stellar 님 : 이런 반전ㅋㅋ 키르기스 님이 써주신것도 굉장히 괜찮을듯 한데요?
    殺人探偵 님 : 별로 중요한건 아니라 언급되지는 않을 예정이지만... 그렇게 생각하셔도 괜찮겠군요 ㅋㅋ
    나셰미루 님 : 정말 그럴듯 합니다. 키르기스 님도 소설 한 편 쓰셔도 되겠어요!
    빠바룽 님 : 빗나간 부분이 있어 다행입니다 ㅋㅋ 초반부터 독자분들에게 이야기의 줄거리가 이렇게 쉽게 간파 당하게 되면 ㅠㅠ ㅠㅠ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교
    작성일
    12.05.31 23:17
    No. 2

    연참대전이 끝났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2.05.31 23:35
    No. 3

    에 ㅁㅅㅈ 님의 바탈**** 는 그후에도 격일 연재라는데 헤헿

    작가님 사랑해여어 격.일.연.재 해주실거죠!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wolfbee
    작성일
    12.06.01 00:19
    No. 4

    ㅋㅋㅋ아 윗분 댓글에 저도 모르게 공감이 가는군요.
    허나 그건 독자의 바람일 뿐이겠지요 ㅠㅠ

    이전처럼 그랬듯이 주마다 올리셔도 환영이랍니다 ^^

    항상 즐겁게 읽고 있어요!
    완결까지 함께 있을겁니다ㅋㅋㅋ거머리가 되겠어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6.01 00:30
    No. 5

    연참대전끝! 하루 한개가아니라 2~3일에 한편까지는 성실연재로 취급된다지요?ㅎㅎ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2.06.01 01:04
    No. 6

    제 추측을 재밌게 봐주셨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ㅋㅋ

    일단 써놓기는 했지만, 확실히 빗나간 부분이 있기는 하군요. 써놓고 나서 이게 정말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했었더랬지요. 진짜 드래곤들이 복귀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일단 그냥 막 써보기는 했지만.

    어디부터가 빗나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제 추측의 6-7번까지는 아주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나마 비슷할 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아니라면 할 수 없지만.

    하지만 드래곤 소환에 관련된 부분은 설령 펠그로엘드가 미쳐서 실행한다 할지라도 허무하게 실패할 확률이 지극히 높겠지요. 애초에 신급의 존재인 드래곤을 아무리 마법진과 강력한 매개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인간의 힘으로 불러내는 것은 하나라도 무리일테니까. 밖에 나가있는 드래곤들이 펠그로엘드의 소환에 기꺼워할리도 없을테고. 특히 백룡.

    설령 하나쯤 불러낸다 할지라도 3마리 전부를 소환해내지 않는 이상 세계문명이 붕괴할 정도의 축소가 일어나지는 않을테죠. 우주의 상당수는 사라질테지만. 사실 미친 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저 현명한 하이마스터 펠그로엘드가 이런 무모한 일을 하기는 힘들겠네요, 확실히. 스케일상 재밌을 거 같기는 해도 실현되기는 힘들거라는 것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그럼 여기서 다시 방향 수정해보는 것인데 초반에 네네아리케에게 두 머리의 새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했던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주목되는 것입니다.

    혹시 펠그로엘드는 인류의 적이 되는 것으로서 두 나라간의 화합을 이루어 평화를 얻을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마왕 : 한달 뒤에 세계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최종병기가 완성된다. 두려워하라, 인류여!
    나라A : 헉, 마왕이닷! 지금 저 녀석과 싸울 때가 아니야!
    나라B : 매우 아나꼽지만,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고 보자!

    그럴듯한 조직과 힘을 만들어서 세계를 파괴할 계획을 공공연히 퍼트림으로서 인류에게 위기감을 조장시켜 단결하게 만든다. 그럼으로서 서로 협력한 두 나라와 격렬하게 싸워 희생됨으로서 인류의 평화를 위한 씨앗을 뿌린다. 그러기 위한 막대한 피를 요구하는 한바탕의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정말이라면 어처구니없는 촌극이겠지만.

    용자 : 내가 왔다, 마왕! 나의 검을 받아랏!
    마왕 : 크헉!
    사람들 : 와아! 용사님이 마왕을 쓰렸다! 만세!(서로 얼싸안고 기뻐한다.)

    거기서 펠그로엘드에게 있어서 네네아리케가 살아있어야 하는 개연성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단순히 정 때문만은 아닐 거 같고, 만약 위의 연극이 진짜라면 펠그로엘드는 '마왕'배역일테니 네네아리케는 '영웅' 또는 '역사의 전승자'배역일까요? 전자에 비중을 더 두고 있기는 하지만. 뭔가 강력한 파워업의 계기 같은 것이 남아있다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뭔가 중요 키워드가 있을 거 같지만 그 이상은 의미없는 추측일 듯 싶어서 자제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흑색의 좌는 제 감상으로는 어디 속해 있는 거 같지는 않던데요? 혹시 그 녀석이 황제를 암살하거나 또는 황태자를 위협해서 군을 물리도록 조장한 것일까요? 어느쪽이던 막상 써보니 왠지 아닐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셰미루
    작성일
    12.06.01 01:16
    No. 7

    진짜 키르기스님이 소설 쓰면 엄청 재밌을 듯
    것보다 레르그란트 그렇게 까지 누나를 빼았기는게 실은걸까요....
    귀여운 레르 귀여운 (초딩)네네 그리고 귀여운 로네아.....
    음...... 역시 우울함님은 귀여운 캐릭 만드는데에 달인인 듯
    신캐 로네아의 풋풋한 사랑 기대할게여!
    아 물론 레르그란트의 독설과 로네아의 멘붕+폭주도 겸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어리바리
    작성일
    12.06.01 01:49
    No. 8

    연참대전이 끝나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6.01 02:17
    No. 9

    어이어이, 잘난 동생님하;; 니 누나 아프다고ㅠㅠ 병약 미소녀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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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6.01 02:19
    No. 10

    아, 제가 좋다고 한 반전은 물론 백색의 좌가 되는 것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12.06.01 07:04
    No. 11

    서서히 뻗어오는 시스콘의 마수!
    안 돼! 도망쳐 네네아리케!

    하지만 좋아 (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무명다독자
    작성일
    12.06.01 08:10
    No. 12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제 '공작 네네의 모험'이 시작되는건가요.
    어쩐지 위엄이 안서는 이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2.06.01 08:15
    No. 13

    묵혀봐야 하거늘 그게 안되느니라

    감질맛 할짝할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사는게뭘까
    작성일
    12.06.01 15:25
    No. 14

    참 보면 독자들중에서도 괴물들이 있는거 같다는... ㄱ-
    저런 생각어떻게 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쵸코코칩
    작성일
    12.06.01 20:29
    No. 15

    댓글중 시그콘이란 단어에서 빵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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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선월
    작성일
    12.06.01 23:52
    No. 16

    흠, 만약에 드래곤이 현실로 '복귀'한다면,
    그건 세상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가능성을 다시 영원이라는 이름으로 드래곤이 가지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죄악의 증거라- 부전자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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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betray
    작성일
    12.06.02 01:47
    No. 17

    흠 같이 가네요 음냐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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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mki
    작성일
    12.06.02 16:02
    No. 18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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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6.04 00:00
    No. 19

    오....수고 많으셨습니다. 끝나고야 뒤따라 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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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7화] +19 17.04.23 711 25 15쪽
16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6화] +13 16.08.22 1,319 28 11쪽
16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5화] +6 16.05.24 1,323 34 22쪽
16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4화] +6 16.05.22 1,304 23 14쪽
16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3화] +11 16.05.09 1,304 24 15쪽
16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2화] +8 16.02.10 1,349 34 9쪽
16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1화] +9 16.02.04 1,327 34 17쪽
16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0화] +10 15.12.25 1,327 36 23쪽
16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9화] +9 15.11.21 1,417 36 13쪽
15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8화] +10 15.10.09 1,497 42 15쪽
15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7화] +6 15.07.13 1,664 47 21쪽
15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6화] +6 15.06.29 1,502 50 17쪽
15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5화] +8 15.05.28 2,091 50 26쪽
15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4화] +5 15.05.24 1,480 43 13쪽
15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3화] +10 15.05.20 1,515 44 12쪽
15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2화] +8 15.05.16 1,626 43 11쪽
15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1화] +9 15.04.22 1,713 41 20쪽
15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0화] +9 15.04.20 1,446 45 15쪽
15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9화] +14 15.03.03 2,220 51 21쪽
14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8화] +2 15.03.03 1,842 46 13쪽
14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7화] +10 15.02.17 1,641 49 11쪽
14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6화] +9 15.02.02 1,971 52 20쪽
14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5화] +13 15.01.23 1,753 55 15쪽
14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4화] +6 15.01.22 1,656 39 15쪽
14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3화] +10 15.01.08 1,805 52 22쪽
14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2화] +9 14.12.29 1,771 44 9쪽
14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1화] +1 14.12.29 1,474 38 18쪽
14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0화] +3 14.12.29 1,558 46 21쪽
14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9화] +8 14.11.26 1,767 57 22쪽
13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8화] +7 14.11.22 1,930 47 16쪽
13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7화] +9 14.11.08 2,229 50 26쪽
13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6화] +5 14.09.22 1,857 64 22쪽
13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5화] +8 14.09.03 1,851 57 22쪽
13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4화] +8 14.08.16 1,715 61 16쪽
13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3화] +1 14.08.16 2,060 5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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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1화] +8 14.07.08 2,186 51 11쪽
13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0화] +14 14.05.25 2,431 56 17쪽
13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9화] +14 14.04.21 2,482 58 15쪽
12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8화] +14 14.03.22 2,657 68 17쪽
12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7화] +2 14.03.22 2,467 54 14쪽
12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6화] +16 14.02.17 1,956 55 11쪽
12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5화] +11 14.02.15 2,444 62 17쪽
12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4화] +11 14.02.08 2,132 56 15쪽
12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3화] +17 14.01.16 2,215 68 23쪽
12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2화] +13 14.01.13 2,269 72 17쪽
12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1화] +16 14.01.06 2,234 67 17쪽
12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0화] +16 13.12.27 2,264 78 10쪽
12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9화] +16 13.12.13 2,041 62 16쪽
11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8화] +10 13.12.11 1,975 52 18쪽
11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7화] +14 13.11.30 2,407 68 11쪽
11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6화] +22 13.11.26 2,308 56 11쪽
11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5화] +14 13.11.24 2,552 66 11쪽
11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4화] +12 13.11.11 2,434 65 17쪽
11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3화] +17 13.10.08 3,173 91 20쪽
11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2화] +18 13.10.01 2,915 62 17쪽
11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1화] +16 13.09.10 4,234 74 24쪽
11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0화] +28 13.08.18 2,880 54 13쪽
11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9화] +14 13.08.14 3,190 65 24쪽
10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8화] +12 13.08.02 2,729 68 12쪽
10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7화] +24 13.07.29 2,779 65 19쪽
10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6화] +18 13.07.17 2,531 48 12쪽
10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5화] +10 13.07.10 2,876 63 12쪽
10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4화] +11 13.07.04 2,503 60 21쪽
10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3화] +14 13.06.18 2,667 58 23쪽
10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2화] +21 13.05.19 2,711 58 13쪽
10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1화] +13 13.05.15 2,852 79 30쪽
10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0화] +20 13.04.29 2,623 47 24쪽
10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9화] +10 13.04.15 3,127 59 18쪽
9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8화] +10 13.04.11 2,872 57 20쪽
9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7화] +16 13.04.09 2,809 54 21쪽
9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6화] +9 13.04.01 2,796 50 27쪽
9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5화] +11 13.03.19 2,707 61 31쪽
9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4화] +11 13.03.07 3,049 75 20쪽
9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3화] +12 13.02.24 2,868 57 21쪽
9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2화] +11 13.02.08 2,925 62 21쪽
9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1화] +13 13.01.15 3,383 77 17쪽
9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0화] +18 13.01.10 2,770 42 9쪽
9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9화] +2 13.01.10 2,627 40 14쪽
8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8화] +1 13.01.10 2,690 53 12쪽
8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7화] +16 13.01.06 2,817 52 17쪽
8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6화] +1 13.01.06 2,606 46 13쪽
8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5화] +8 12.12.22 2,846 56 14쪽
8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4화] +2 12.12.22 2,815 53 19쪽
8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3화] +14 12.12.09 2,840 58 21쪽
8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2화] +5 12.12.09 2,947 57 15쪽
8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1화] +16 12.11.27 2,927 53 17쪽
8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0화] +21 12.11.17 2,940 72 14쪽
8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9화] +14 12.11.10 3,051 58 20쪽
7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8화] +14 12.11.04 3,165 61 23쪽
7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7화] +18 12.10.14 2,907 45 19쪽
7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6화] +13 12.10.09 2,925 56 18쪽
7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5화] +11 12.09.25 3,347 51 16쪽
7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4화] +15 12.09.20 3,423 64 22쪽
7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3화] +15 12.09.02 3,140 62 12쪽
7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2화] +11 12.09.02 3,339 62 20쪽
7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1화] +14 12.08.22 4,036 49 19쪽
7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0화] +21 12.08.09 3,913 62 13쪽
7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9화] +17 12.08.09 3,618 49 15쪽
6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8화] +13 12.08.08 3,163 41 27쪽
6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7화] +13 12.08.01 3,434 51 15쪽
6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6화] +18 12.07.24 3,653 56 21쪽
6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5화] +23 12.07.13 3,941 70 13쪽
6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4화] +17 12.07.08 3,312 67 23쪽
6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3화] +18 12.06.30 3,993 71 12쪽
6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2화] +14 12.06.26 3,723 53 18쪽
6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1화] +10 12.06.24 3,780 59 11쪽
6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0화] +24 12.06.13 4,727 51 19쪽
6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9화] +30 12.06.07 3,918 67 12쪽
5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8화] +33 12.06.05 3,601 68 16쪽
5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7화] +7 12.06.05 3,583 73 21쪽
5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6화] +18 12.06.03 3,176 58 21쪽
»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5화] +19 12.05.31 3,371 65 14쪽
5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4화] +15 12.05.30 3,643 50 16쪽
5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3화] +19 12.05.29 3,362 47 19쪽
5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2화] +21 12.05.26 3,759 54 19쪽
5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1화] +9 12.05.25 3,601 65 8쪽
5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0화] +12 12.05.24 3,735 56 14쪽
5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9화] +11 12.05.23 3,607 66 10쪽
4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8화] +12 12.05.22 3,367 50 11쪽
4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7화] +12 12.05.21 3,478 67 13쪽
4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6화] +12 12.05.19 3,655 68 10쪽
4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5화] +10 12.05.18 3,344 67 14쪽
4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4화] +9 12.05.17 3,503 48 12쪽
4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3화] +21 12.05.16 3,458 61 12쪽
4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2화] +13 12.05.15 3,606 70 9쪽
4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1화] +11 12.05.14 3,530 61 22쪽
4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0화] +15 12.05.12 3,850 71 14쪽
4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9화] +16 12.05.11 3,532 64 18쪽
3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8화] +19 12.05.10 3,870 70 22쪽
3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7화] +14 12.05.06 3,774 59 15쪽
3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6화] +15 12.04.30 3,920 72 28쪽
3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5화] +19 12.04.18 3,830 71 8쪽
3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4화] +7 12.04.18 3,898 70 13쪽
3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3화] +5 12.04.18 3,747 62 10쪽
3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2화] +37 12.04.12 3,873 55 15쪽
3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1화] +21 12.04.02 3,904 69 20쪽
3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0화] +15 12.03.27 4,187 71 24쪽
3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9화] +12 12.03.26 4,246 64 20쪽
2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8화] +12 12.03.18 4,171 80 17쪽
2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7화] +14 12.03.14 4,261 75 10쪽
2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6화] +12 12.03.12 3,982 61 17쪽
2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5화] +15 12.03.08 4,033 60 15쪽
2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4화] +18 12.03.01 4,257 71 26쪽
2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3화] +17 12.02.27 3,994 69 24쪽
2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2화] +8 12.02.25 4,218 63 14쪽
2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1화] +9 12.02.22 4,240 59 18쪽
2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0화] +9 12.02.22 3,950 52 10쪽
2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9화] +4 12.02.22 4,219 65 13쪽
1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8화] +16 12.02.19 4,468 51 10쪽
1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7화] +7 12.02.19 4,642 71 12쪽
1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화] +18 12.02.15 4,888 86 12쪽
1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화] +6 12.02.15 4,863 67 14쪽
15 내일 떠오른느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화] +5 12.02.15 4,392 62 9쪽
1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화] +18 12.02.08 4,688 72 24쪽
1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화] +3 12.02.08 4,829 83 16쪽
1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화] +7 12.02.03 5,101 83 13쪽
1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화] +4 12.02.03 5,344 79 11쪽
1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화] +6 12.02.03 5,197 82 19쪽
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화] +6 12.02.01 5,534 74 16쪽
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화] +3 12.02.01 5,351 80 16쪽
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화] +6 12.01.29 5,696 86 14쪽
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화] +3 12.01.29 5,901 83 11쪽
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화] +7 12.01.27 7,031 106 18쪽
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화] +9 12.01.27 7,260 90 13쪽
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화] +9 12.01.21 8,600 108 15쪽
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화] +11 12.01.17 13,281 95 14쪽
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Prologue] +13 12.01.17 25,294 16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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