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우울함 님의 서재입니다.

내일, 나는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우울함
작품등록일 :
2012.11.17 03:45
최근연재일 :
2017.08.28 23:30
연재수 :
169 회
조회수 :
565,542
추천수 :
10,140
글자수 :
1,278,908

작성
12.05.21 22:37
조회
3,477
추천
67
글자
13쪽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7화]

DUMMY

* * *





"미스틱 유니온의… 마스터 로군."


굳게 닫혀 있던 아버지의 입술이 떼어지며 단어들이 나왔다. 그리고 그 단어들은 곧 문장이 되어 내게로 전해졌다.

그리 느릿한 말투는 아니었지만… 내게는 아버지가 언급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또렷히 뇌리에 각인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것은 그만큼 내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얘기겠지.


나는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심장 박동을 감각하며 입을 열었다.


"네, 그렇습니다."


여전히 내 목소리는 다소 차가운 소년의 것인 채다. 거기에 소녀의 것인 내 본래의 목소리가 개입될 여지는 전혀 없었다. 이 가면에 걸려있는 마법의 신비는 신뢰라는 단어를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굉장한 고위의 것이었으니까.


… 아버지는 잠시 내 모습을 아무말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잠깐의 침묵일 뿐이지만, 그 순간조차 내게는 억겁과 같은 시간으로 느껴져왔다. 망토안으로 숨긴 손 안은 이미 땀으로 흥건했다.


그 어떤 전투에서도 지금과 같은 긴장을 느껴본 적이 없단말야….


"흐음, 펠그로엘드에게 안부 전해주게나. 최근들어 그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말이지."


하, 안부를 전해달라고….

아버지가 그런 말도 할 수 있는 인간이었나?


하지만 비틀려 있는 내 속마음과 다르게, 입밖으로 나온 말은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의 그것이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게."


아버지는 그런 말을 남겨놓고 내게서 돌아섰다. 잠시 이쪽을 보고 있던 세 명의 다른 공작들 역시 몸을 돌려 느긋한 발걸음으로 천천히 이곳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복도 벽을 타고 들려온다.


"유니온의 마스터라더니, 무척이나 어린 목소리로군. 아직 성인도 되지 못한 어린애 같은데- "


"마법사에게 나이는 의미가 없네."


역시, 내 목소리로 짐작할 수 있는 나이 이야기인가….

나는 아버지와 다른 공작들이 복도 저편으로 사라져 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다가 그쪽으로부터 등을 돌렸다.


긴장감의 고조로 인해 미친듯이 뛰던 심장박동이 조금 진정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꼭 쥐고 있던 손을 펴보니, 긴 손톱이 손바닥으로 파고들어 빨간 피가 흐르고 있었다. 아, 땀이 아니라 피 였던가….

그동안 마비되어 있던 통각이라는 감각이 지금 이 시간을 기점으로 아련하게 몰려오기 시작했다.


"…."


고통이란 것은 무척이나 익숙한 것이었기에, 고작 이런 상처쯤은 신경에 그다지 거슬리지도 않는다.

나는 손톱이 파고들어 피가 나고있는 손바닥을 내려다 보다가 이내 손을 망토 속으로 감추었다.


온통 아버지에게만 쏠려있던 정신이 원래대로 돌아오니, 새삼스럽게 지금 내가 있던 이 복도가 조금 달라보였다.


… 아, 실제로 조금 달라지기도 했구나.

어느새 복도엔 시녀복을 차려입은 여자가 나타나 복도 위로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바깥으로 쓸어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나와 눈을 마주치자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내가 인지하기 어려울 만큼 그 속도를 조금 늘려 나뭇잎을 쓸어내기 시작했다.


… 가만히 기둥에 등을 기대어 자신을 바라만 보고 있는 마법사라는 존재가 불편했던걸까, 그녀는 갑자기 눈에 띌 정도로 빠르게 남은 나뭇잎들을 제거하더니 내게 고개를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사라져 버렸다.


"하…."


평소와 같다면 저런 태도쯤은 아무렇지 않게 넘겼을 테지만… 지금은 왠지 그렇지 못한것 같다.


나는 가슴이 먹먹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막연한 우울함 같은 기분을 느끼며 여전히 나뭇잎이 떨어져 내리고 있는 밖을 바라보았다.


아, 또 나뭇잎 몇개가 복도 안으로 들어왔다.

시녀가 청소한 일이 헛수고가 되어 버렸는걸….


나는 복도에 떨어진 나뭇잎 하나를 주워들어 그것을 바깥으로 버렸다. 나뭇잎은 팔랑거리며 밖으로 떨어질듯 하다가, 바람을 타고 또다시 복도 안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 정말이지 쓸모 없는걸.


여전히 기둥에 등을 기댄채 눈을 감으며 방금전 무척이나 짧았던 아버지와의 대화를 떠올렸다.


수고하게, 라니-


물론, 그것은 별달리 대수로울 것도 없는 간단한 인사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택 내에선 내게 그런 간단한 인사조차 없는 아버지다.


차라리 네론그라시아의 모습을 하고 아버지를 접하는게 좋겠구나….

자신의 딸인 네네아리케보다 완전한 타인인 네론그라시아를 대하는 태도가 더 낫다니, 이미 아버지의 성향을 아주 잘 알고 있었음에도 가슴 한 구석 어딘가가 깊이 아려왔다.


나는 이렇게나 약해 빠졌다.


"…."


알듯 모를듯 하게 느껴지는 희미한 상실감을 묵묵히 빗겨내며 기둥에서 등을 떼고 비척비척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내 발걸음은 이미 저택으로 돌아가려던걸 잊었고, 다만 아버지가 사라진 방향의 반대로 향하고 있을 따름이었다.


… 흥, 산책이나 좀 하지, 뭐.


그렇게 무작정 걸음을 옮기다보니 어느새 눈 앞에 거대한 문이 나타났다. 문에는 신전의 천장에 있던것과 똑같은… 이 세계, 페트라-발름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그 규모는 신전에 있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했다.


거의 압도감마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나는 고작 문에 압도당하기 보다는… 도대체 이 문은 어떻게 열고 닫는건지에 대한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이런 생각은 좀 불경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이런 문은 열고 닫는것 자체가 쓸데 없는 힘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문은… 아까 전 아버지를 포함한 공작들이 엘레로페 여황을 만난 곳인것 같다. 흐음, 이곳이 알현실인가.


나는 엘레로페 여황을 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 추측이 정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대로 등을 돌려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려는데, 뒤에서 쿠궁- 하는 뭔가 거대한 소리가 들려왔다.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거대한 문이 천천히 열리고 있었다.

… 쓸데 없는 힘 낭비라고 말하긴 했지만, 정작 바로 눈 앞에서 이 거대한 것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확실히… 굉장하구나.


그나저나, 이곳이 알현실이 맞다면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자는 엘레로페 여황일지도 모르겠네….

또다시 허리를 숙일 준비를 해야하는 건가.

누구든지 허리를 숙인다는 행위를 좋아할 수는 없겠지만, 특히 나는 그 행위가 무척이나 싫다.


물론, 자존심 같은 것 따위도 그 이유중 하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허리를 숙이면 피가 머리로 쏠려 무척 어질어질 해지니까 말이지.


… 그렇게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나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열리고 있는 문 사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엘레로페 여황이 그렇게 아름답다던데, 나는 한 번도 본적이 없으니까 말야.

물론, 그것은 지금 나오는 사람이 여황이어야 가능한 이야기-


"…."


아… 생각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나는 지금 내 눈앞에 나타난 한 명의 여자 때문에 완전히 얼어붙어버린 채였다.


그녀는… 틀림 없는 엘레로페 여황이었다. 설령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다해도, 현세의 것이 아닌듯한, 너무나도 화려한 의복과 머리에 씌워져 있는 금관을 본다면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선명한 금발, 선한 빛이 어려있는 선명한 녹색 눈동자… 그것들이 내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것이었다.


엘렌, 그리고 엘레로페….


설마, 아마드라네 교의 주교라고만 믿고 있었던 엘렌이… 내 친구 엘렌이, 실은 히로이얀 제국을 통치하는 여황 엘레로페 였을 줄이야….


"당신은…?"


내가 자신을 빤히 바라만 보고 있으니, 당연히 그녀에게서 질문이 들어왔다. 평소와 달리 얼굴엔 희미한 미소 한 조각 조차도 띄지 않은채였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럽고 자애로웠다.


… 머리속에 떠오르는 의문을 제쳐두고, 일단 그녀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은채 고개를 숙였다.


"유니온의 마스터, 네론그라시아 라고 합니다, 여황 폐하."


답을 하고 나서, 나는 머리속을 무언가가 윙윙- 울리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여전히 고개를 숙인채, 시간이 지나간다.

글로리아뎀의 바닥은 깨끗한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대리석에 있는 자연적인 무늬들이 괜시리 오늘따라 무척 인상적으로 보인다.


아… 머리속이 온통 진흙탕이 되어버리는 것만 같아.


"고개를 드세요, 내게 볼일이라도 있나요?"


나는 가슴 한 구석이 철렁, 하는 것을 느꼈다.


엘렌, 아니… 엘레로페 여황의 말투는 엘렌일 때와 전혀 다를게 없었다. 붙임성 가득한, 예의바른 목소리. 하지만 엘렌일 때와 다르게 현재 그녀의 얼굴엔 표정이라는게 전혀 없었다.


그런 그녀의 얼굴과 말투 사이에, 메울수 없는 커다란 간극을 느낀다. 마치, 네네아리케와 마스터 네론그라시아를 보는것만 같다.

그래… 기만과 거짓이 오직 내 특기인것만은 아니지.


"아닙니다. 우연히 이 앞을 지나다가 여황 폐하를 뵙게 된 것 뿐입니다."


우연히 알현실 앞을 지나가…?

말도 안되는 졸렬한 변명이었지만, 엘레로페 여황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애초에 유니온의 마스터가 이런곳에 있는 이유는 어찌되든 좋은듯, 전혀 관심없다는 얼굴이었다.


그녀는 그대로 나를 지나쳐 내가 지금껏 걸어온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여황이 내 앞을 완전히 지나가고 난 뒤 고개를 들자, 그녀의 뒤를 따르고 있는 노인이 보였다.


"…."


하이 마스터, 펠그로엘드.

그는 엘레로페 여황의 뒤를 따라 걷다가, 이내 뒤를 힐끗 돌아보더니 여전히 무릎을 꿇고 있는 내게 시선을 주었다.


부드럽게 올라가는 입꼬리… 그는 내 모습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펠그로엘드, 그는 나와 엘렌의 관계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일까…. 하지만 미소는 미소일뿐,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그는 다시 고개를 돌려 엘레로페 여황의 뒤를 쫓았고 이내 둘의 모습은 복도 저편으로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하…."


여전히 굽힌 무릎과 허리를 필 생각도 하지 못한채, 헛웃음을 흘렸다. 그렇게 한참동안 공허한 웃음을 짓고 있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쓰고 있던 가면을 단숨에 벗고, 후드를 젖혔다.

시원스런 공기와 함께, 후드 속에 잘 숨겨놓은 내 은발이 마치 폭포처럼 아래로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나는… 그 둘이 사라진 복도 저편을 계속해서 노려보고 있었던 것 같다.


말이 추측형으로 끝난 이유는,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을, 나 자신조차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 엘레로페 여황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철저하게 정체를 은폐하며, 그녀에게… 아니, 그녀 뿐만 아니라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 모두에게 거짓된 모습만을 보여왔다.

그런 내게 화를 낼 자격따위, 있을리가 없지.


이 손에 쥐고 있는 가면을 금방이라도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치고 싶었다. 하지만 그래선 안된다. 아무리 폭발한듯한 감정이 내면으로 부터 올라와도 나는 현재 마법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건… 그냥 내가 바보같았을 뿐이다.


나는 항상 진실로 나를 대하는 듯한 엘렌의 태도를 받아들이며, 죄책감을 느껴왔다. 그리고 그 죄책감으로, 나는 내 거짓을 합리화 했었던건 아닐까. 그리고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은… 바로 그 합리화에서 기반한 것이겠지.


비겁하다, 나는-

비겁하기 그지 없다….


"…."


그러고보니, 엘렌이 엘레로페 여황이었다면 그때 신전에서 보인 레르그란트의 의뭉스런 태도도 설명이 되는구나. 동생 역시 엘렌이 엘레로페 여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 가식과 거짓의 파티 였었군.

비단 내가 쓰고 있는 마스터 네론그라시아의 가면뿐 아니라, 모두들 자신들 만의 가면을 한장씩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뭐, 그게 나쁜건 아니지…. 인간은 누구나 다들 가면을 한장씩 쯤은 가지고 있으니까.


어째서 엘레로페 여황은 엘렌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신전의 봉사활동을 해왔는지, 한 나라의 여제라는 자가 그런 행동이 가능한 것인지… 그런 의문은 가만히 머리속 한 구석으로 침잠해 있는 채다.


그래도 엘렌은… 나쁘지 않다.


다만, 이 순간 이후로, 내 내면에 있는 무언가가 조금씩 뒤틀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작가의말

* ㅎㅎ 이제 바쁜 일들은 대강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예비군 훈련도 다녀왔고 발표도 마쳤고, 디아블로도 노말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정말 바쁜 한주였습니다~

*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 주인공의 친구인 엘렌이 히로이얀의 여제인 엘레로페 였습니다. 너무 뻔했나요? ㅠㅠ

* 성원해 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밤은 여유롭게 디아를 즐겨봐야 겠군요ㅋㅋ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2.05.21 22:38
    No. 1

    사이다켄 님 : ㅋㅋ 일타 축하드립니다!!
    콩자 님 : 음.. 앙가슴.. 젖가슴.. ㅠㅠ
    암살의천사 님 : ㅋㅋ 그래도 이제 발표까지 끝나니 한결 여유로워 졌군요.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연참대전은 5월까지니까요 ㅠㅠ
    SbarH 님 : 사실 별일 아닌것 보다는 별일인게 재밌죠 ㅋ
    별마녀Stellar 님 : 생존은 하는데... 항상 분량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wolfbee 님 :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살아남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ㅋㅋ
    devilcow 님 : 그야 '연참' 대전이니까요!! ㅋㅋ
    나셰미루 님 : 사실 들킬일은 없죠ㅋ 주인공이 은근한 소심쟁이라.. ㅠㅠ
    betray 님 : 감사합니다!
    투벅 님 : 네, 주인공의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은 좀 병적인 면이 있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암살의천사
    작성일
    12.05.21 22:56
    No. 2

    엌 이름이 비슷한 이유가 밝혀 졌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카르니보레
    작성일
    12.05.21 23:19
    No. 3

    아버지에 관해서 병적이라기보다는 타인에 관해서 전반적으로 다 병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물론 그쪽에 유독 더 편견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말입니다.

    타인을 두려워하고, 타인을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아하고, 그런 주제에 외로움을 타고, 그런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

    또는 타인을 전혀 믿지 못해 제대로 바라보려고 하지도 않는 비겁함이라고나 할까요? 네네아리케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 때문에 멋대로 타인에게 편견을 가지고, 그 인식을 왜곡하려는 경향마저 보이는 거 같기도 합니다. 남에 대한 인식은 멋대로 판단할 게 아님에도, 무턱대고 가족에게조차 불신만을 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지요.

    자기자신이 텅 빈 거 같다고 했는데, 그것이 근본적으로는 믿음이 부족해서가 아닌가요?

    믿음이 있고, 그 믿음으로서 착각이나 위선이라 할지라도 관계가 지어지기에 사람은 비로소 타인과 함께 채워질 수 있는 것을텐데 그 점에서 전혀 나아가려고 하지 않지요. 거짓된 가면만을 쓰고, 파괴로 인한 구제가 자신의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정지으며 변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믿을 수밖에 없다고 믿음을 중시했던 루루렌칼리체가 봤으면 한탄할 일.

    뭐, 둘의 성격이 미묘하게 비슷한 것도 같고 만약 칼리체가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환경의 인간이었으면 지금 주인공 같은 성격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요.

    그럼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사이다켄
    작성일
    12.05.21 23:23
    No. 4

    문득 든 생각인데 얼굴 가렸다고 다 남자인줄 아는거보면 주인공은 유아체형(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Stellar별
    작성일
    12.05.22 00:06
    No. 5

    아니 속이 뒤틀리는 거 충분히 이해함....원래 인간이 자기는 감추더라도 남은 안 그랬으면, 하는 이기적인 동물이잖아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barH
    작성일
    12.05.22 00:13
    No. 6

    별일이 생각치않은 쪽으로 벌어졌네요 심경변화라니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betray
    작성일
    12.05.22 00:39
    No. 7

    흠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22 01:54
    No. 8

    아니에요 전 예상 못했어요 ㅜㅜ. 가면이란 위장 수단같은 것도 없이 이중생활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12.05.22 07:57
    No. 9

    유아체형 만세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wolfbee
    작성일
    12.05.22 10:20
    No. 10

    역시 사람이니까요. 뒤틀리는건 이해가 갑니다.
    콕찝어서 말할 순 없지만서도;

    즐겁게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초코나비
    작성일
    12.05.22 11:04
    No. 11

    허헛...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군요... 전 완전 놀랐는데 말이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ki
    작성일
    12.05.22 14:49
    No. 12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일, 나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선물 받은 삽화입니다~ +10 12.06.04 5,384 0 -
공지 타이틀을 달았습니다. +4 12.05.06 6,368 0 -
16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8화] +75 17.08.28 1,276 28 12쪽
16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7화] +19 17.04.23 711 25 15쪽
16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6화] +13 16.08.22 1,319 28 11쪽
16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5화] +6 16.05.24 1,323 34 22쪽
16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4화] +6 16.05.22 1,304 23 14쪽
16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3화] +11 16.05.09 1,304 24 15쪽
16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2화] +8 16.02.10 1,349 34 9쪽
16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1화] +9 16.02.04 1,327 34 17쪽
16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0화] +10 15.12.25 1,327 36 23쪽
16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9화] +9 15.11.21 1,417 36 13쪽
15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8화] +10 15.10.09 1,497 42 15쪽
15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7화] +6 15.07.13 1,664 47 21쪽
15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6화] +6 15.06.29 1,502 50 17쪽
15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5화] +8 15.05.28 2,091 50 26쪽
15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4화] +5 15.05.24 1,480 43 13쪽
15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3화] +10 15.05.20 1,515 44 12쪽
15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2화] +8 15.05.16 1,626 43 11쪽
15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1화] +9 15.04.22 1,713 41 20쪽
15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0화] +9 15.04.20 1,446 45 15쪽
15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9화] +14 15.03.03 2,220 51 21쪽
14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8화] +2 15.03.03 1,842 46 13쪽
14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7화] +10 15.02.17 1,641 49 11쪽
14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6화] +9 15.02.02 1,971 52 20쪽
14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5화] +13 15.01.23 1,753 55 15쪽
14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4화] +6 15.01.22 1,656 39 15쪽
14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3화] +10 15.01.08 1,805 52 22쪽
14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2화] +9 14.12.29 1,771 44 9쪽
14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1화] +1 14.12.29 1,474 38 18쪽
14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0화] +3 14.12.29 1,558 46 21쪽
14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9화] +8 14.11.26 1,767 57 22쪽
13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8화] +7 14.11.22 1,930 47 16쪽
13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7화] +9 14.11.08 2,229 50 26쪽
13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6화] +5 14.09.22 1,857 64 22쪽
13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5화] +8 14.09.03 1,851 57 22쪽
13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4화] +8 14.08.16 1,715 61 16쪽
13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3화] +1 14.08.16 2,060 56 18쪽
13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2화] +10 14.07.19 1,806 54 26쪽
13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1화] +8 14.07.08 2,186 51 11쪽
13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0화] +14 14.05.25 2,431 56 17쪽
13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9화] +14 14.04.21 2,482 58 15쪽
12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8화] +14 14.03.22 2,657 68 17쪽
12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7화] +2 14.03.22 2,467 54 14쪽
12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6화] +16 14.02.17 1,956 55 11쪽
12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5화] +11 14.02.15 2,444 62 17쪽
12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4화] +11 14.02.08 2,132 56 15쪽
12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3화] +17 14.01.16 2,215 68 23쪽
12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2화] +13 14.01.13 2,269 72 17쪽
12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1화] +16 14.01.06 2,234 67 17쪽
12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0화] +16 13.12.27 2,264 78 10쪽
12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9화] +16 13.12.13 2,040 62 16쪽
11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8화] +10 13.12.11 1,975 52 18쪽
11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7화] +14 13.11.30 2,407 68 11쪽
11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6화] +22 13.11.26 2,308 56 11쪽
11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5화] +14 13.11.24 2,552 66 11쪽
11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4화] +12 13.11.11 2,433 65 17쪽
11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3화] +17 13.10.08 3,173 91 20쪽
11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2화] +18 13.10.01 2,915 62 17쪽
11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1화] +16 13.09.10 4,234 74 24쪽
11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0화] +28 13.08.18 2,880 54 13쪽
11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9화] +14 13.08.14 3,190 65 24쪽
10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8화] +12 13.08.02 2,729 68 12쪽
10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7화] +24 13.07.29 2,779 65 19쪽
10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6화] +18 13.07.17 2,531 48 12쪽
10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5화] +10 13.07.10 2,876 63 12쪽
10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4화] +11 13.07.04 2,503 60 21쪽
10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3화] +14 13.06.18 2,666 58 23쪽
10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2화] +21 13.05.19 2,711 58 13쪽
10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1화] +13 13.05.15 2,852 79 30쪽
10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0화] +20 13.04.29 2,623 47 24쪽
10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9화] +10 13.04.15 3,127 59 18쪽
9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8화] +10 13.04.11 2,872 57 20쪽
9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7화] +16 13.04.09 2,809 54 21쪽
9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6화] +9 13.04.01 2,796 50 27쪽
9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5화] +11 13.03.19 2,707 61 31쪽
9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4화] +11 13.03.07 3,049 75 20쪽
9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3화] +12 13.02.24 2,868 57 21쪽
9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2화] +11 13.02.08 2,925 62 21쪽
9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1화] +13 13.01.15 3,383 77 17쪽
9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0화] +18 13.01.10 2,770 42 9쪽
9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9화] +2 13.01.10 2,627 40 14쪽
8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8화] +1 13.01.10 2,690 53 12쪽
8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7화] +16 13.01.06 2,817 52 17쪽
8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6화] +1 13.01.06 2,606 46 13쪽
8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5화] +8 12.12.22 2,846 56 14쪽
8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4화] +2 12.12.22 2,815 53 19쪽
8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3화] +14 12.12.09 2,840 58 21쪽
8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2화] +5 12.12.09 2,947 57 15쪽
8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1화] +16 12.11.27 2,927 53 17쪽
8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0화] +21 12.11.17 2,940 72 14쪽
8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9화] +14 12.11.10 3,051 58 20쪽
7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8화] +14 12.11.04 3,165 61 23쪽
7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7화] +18 12.10.14 2,907 45 19쪽
7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6화] +13 12.10.09 2,925 56 18쪽
7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5화] +11 12.09.25 3,347 51 16쪽
7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4화] +15 12.09.20 3,423 64 22쪽
7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3화] +15 12.09.02 3,139 62 12쪽
7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2화] +11 12.09.02 3,339 62 20쪽
7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1화] +14 12.08.22 4,036 49 19쪽
7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0화] +21 12.08.09 3,913 62 13쪽
7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9화] +17 12.08.09 3,618 49 15쪽
6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8화] +13 12.08.08 3,163 41 27쪽
6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7화] +13 12.08.01 3,434 51 15쪽
6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6화] +18 12.07.24 3,653 56 21쪽
6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5화] +23 12.07.13 3,941 70 13쪽
6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4화] +17 12.07.08 3,312 67 23쪽
6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3화] +18 12.06.30 3,993 71 12쪽
6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2화] +14 12.06.26 3,723 53 18쪽
6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1화] +10 12.06.24 3,780 59 11쪽
6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0화] +24 12.06.13 4,726 51 19쪽
6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9화] +30 12.06.07 3,918 67 12쪽
5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8화] +33 12.06.05 3,601 68 16쪽
5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7화] +7 12.06.05 3,583 73 21쪽
5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6화] +18 12.06.03 3,176 58 21쪽
5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5화] +19 12.05.31 3,370 65 14쪽
5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4화] +15 12.05.30 3,643 50 16쪽
5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3화] +19 12.05.29 3,362 47 19쪽
5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2화] +21 12.05.26 3,759 54 19쪽
5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1화] +9 12.05.25 3,601 65 8쪽
5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0화] +12 12.05.24 3,735 56 14쪽
5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9화] +11 12.05.23 3,607 66 10쪽
4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8화] +12 12.05.22 3,367 50 11쪽
»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7화] +12 12.05.21 3,478 67 13쪽
4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6화] +12 12.05.19 3,655 68 10쪽
4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5화] +10 12.05.18 3,344 67 14쪽
4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4화] +9 12.05.17 3,503 48 12쪽
4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3화] +21 12.05.16 3,458 61 12쪽
4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2화] +13 12.05.15 3,606 70 9쪽
4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1화] +11 12.05.14 3,530 61 22쪽
4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0화] +15 12.05.12 3,850 71 14쪽
4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9화] +16 12.05.11 3,532 64 18쪽
3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8화] +19 12.05.10 3,870 70 22쪽
3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7화] +14 12.05.06 3,774 59 15쪽
3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6화] +15 12.04.30 3,919 72 28쪽
3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5화] +19 12.04.18 3,830 71 8쪽
3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4화] +7 12.04.18 3,898 70 13쪽
3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3화] +5 12.04.18 3,747 62 10쪽
3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2화] +37 12.04.12 3,873 55 15쪽
3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1화] +21 12.04.02 3,904 69 20쪽
3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0화] +15 12.03.27 4,187 71 24쪽
3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9화] +12 12.03.26 4,246 64 20쪽
2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8화] +12 12.03.18 4,171 80 17쪽
2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7화] +14 12.03.14 4,261 75 10쪽
2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6화] +12 12.03.12 3,982 61 17쪽
2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5화] +15 12.03.08 4,033 60 15쪽
2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4화] +18 12.03.01 4,257 71 26쪽
2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3화] +17 12.02.27 3,994 69 24쪽
2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2화] +8 12.02.25 4,218 63 14쪽
2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1화] +9 12.02.22 4,240 59 18쪽
2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0화] +9 12.02.22 3,950 52 10쪽
2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9화] +4 12.02.22 4,219 65 13쪽
1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8화] +16 12.02.19 4,468 51 10쪽
1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7화] +7 12.02.19 4,642 71 12쪽
1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6화] +18 12.02.15 4,888 86 12쪽
1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5화] +6 12.02.15 4,863 67 14쪽
15 내일 떠오른느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4화] +5 12.02.15 4,392 62 9쪽
1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3화] +18 12.02.08 4,688 72 24쪽
1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2화] +3 12.02.08 4,829 83 16쪽
1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1화] +7 12.02.03 5,101 83 13쪽
1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0화] +4 12.02.03 5,344 79 11쪽
10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9화] +6 12.02.03 5,197 82 19쪽
9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8화] +6 12.02.01 5,534 74 16쪽
8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7화] +3 12.02.01 5,351 80 16쪽
7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6화] +6 12.01.29 5,696 86 14쪽
6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5화] +3 12.01.29 5,901 83 11쪽
5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4화] +7 12.01.27 7,031 106 18쪽
4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3화] +9 12.01.27 7,260 90 13쪽
3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2화] +9 12.01.21 8,600 108 15쪽
2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1화] +11 12.01.17 13,281 95 14쪽
1 내일 떠오르는 태양을, 나는 볼 수 있을까. [Prologue] +13 12.01.17 25,294 165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