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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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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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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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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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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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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프톨레스 (1)

DUMMY

다리우스가 제압 된 이후, 휴식을 위해 몰디아로 돌아간 로빈과 선수교체 하듯 등장한 에르트라스는 절대자들의 대결을 피해 이동해 있던 제국 해군을 몰살 시켰다.


광역 마법을 난사하는 에르트라스를 막기 위해 제국의 장군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들었지만, 다리우스가 아니라면 아무도 그녀를 막을 수 없었다.


로빈과 에르트라스의 활약으로 피해 없이 침략을 막아낸 아드리아는 곧바로 쿠샨 제국에 전쟁을 선포하고 정복 전쟁을 준비했다.

적의 기세를 꺾고 배상금을 받아내기 위한 전쟁이 아닌, 영토를 점령하고 그 곳을 직접 통치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되었기에 아드리아의 모든 관료가 비상 상황으로 소집되어 밤을 새워 전쟁을 준비했다.


그리하여 쿠샨이 아드리아를 침략한 딱 일주일째 되는 날, 아드리아의 병력들은 쿠샨의 수도인 쉬라즈에 로빈이 활짝 열어 둔 게이트를 통하여 밀려들었다.


"방어선을 유지하라!"

"지휘관을 찾아라!"


다리우스와 키루스가 사라진 쉬라즈는 어쌔신 병단을 보유하고 쿠샨 제국 의회의 의장인 살라미스가 홀로 분투하며 방어하고 있었다.


로빈의 게이트가 쉬라즈 한가운데에 있는 대광장에서 열렸기에 살라미스는 수도 방위 병력을 총동원해 아드리아군이 광장을 벗어나지 못하게 포위 하려 했고, 동시에 그들을 지휘하는 장군들을 암살하여 승기를 잡으려 했다.


-콰아아앙!


"크아악!"

"으악!"


허나 살라미스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광장 포위망은 아드리아의 선두에 의해 허무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거대한 오러 충격파가 방어진형을 구축한 쿠샨 제국의 병사들을 향해 날아갔고 병사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증발하며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지휘관을 찾긴 했습니다만....."


어쌔신 부대의 우두머리이자 살라미스의 아들인 찬드라가 아드리아군 선두에서 쿠샨 병력을 증발 시키고 있는 자를 가리키며 말을 흐렸다.


"설마.... 저 놈 카시드냐?"

"외모는 똑같습니다....."

"오러를 외부로 방출하고 있는데.... 정말 저 놈이 카시드란 말이냐?"

"....."


살라미스와 찬드라는 카시드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발록 가문이 다리우스에게 정리 되기 전까지만 해도 4대 가문은 종종 교류를 했고 비슷한 또래인 찬드라와 카시드는 경쟁자이기도 했지만 제국을 함께 이끌어가는 동지이기도 했었다.


물론 벽을 넘어서 절대자가 된 다리우스에게 납작 엎드린 살라미스와 다르게 자존심을 꺾지 않은 발록 가문은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그 일 이후로 카시드는 둘의 기억 저 너머로 많이 넘어간 상태였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마치 어제 본 사람인 것처럼 금방 누군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꽈아아아앙!


둘이 멍하니 카시드를 보고 있는 사이 그의 곡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붉은 오러가 광장 북쪽에 밀려온 수사 가문의 사병들을 단번에 쓸어 버렸다.

곡도에서 뻗어 나온 오러는 마치 폭탄이 터지듯 북쪽 대로에서 폭발했고 수사 가문의 사병들 외에도 대로 근처의 건물들이 함께 터져 나가며 쉬라즈궁으로 이어지는 길을 뚫어 나가기 시작했다.


"암살자를 투입해라"

"지금 카시드의 무력을 고려했을 때.... 암살이 무의미한..."

"시끄럽고 얼른 투입 해! 폐하가 오실 때까지 시간을 벌기만 하면 된다"

"오시긴 오시는 겁니까? 폐하가 아드리아 공략에 성공하셨다면 어찌 저들이 이곳에 나타날 수 있단 말입니까!"

"이것 역시 우리를 시험하는 폐하의 심계 일 수도 있다."

"하....."


살라미스는 다리우스에 대해 심각한 공포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살라미스는 다리우스와 함께 전쟁에 나선 적이 있었고 그의 절대적인 무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거역하는 자가 어떻게 되는지 발록 가문의 사례에서 충분히 확인했기에 가문을 살리고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리우스에게 절대 복종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아드리아에서 연락이 두절 된 다리우스가 갑자기 나타나 배신 행위를 한 자들을 처단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그의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하지만 찬드라는 달랐다.

연락이 두절 된 다리우스와 키루스, 단 한 명도 돌아오지 않은 원정군.

그리고 쉬라즈 광장에 난데 없이 생겨난 게이트.


모든 조건이 다리우스의 원정이 실패했음을 보여줬다.


찬드라의 생각에 마도사로 짐작되는 아드리아의 국왕 로빈이 다리우스와 키루스를 물리쳤고 이후 황제가 사라진 쿠샨 제국을 병탄하기 위해 직접 게이트를 열었다고 밖에 볼 수 없었다.


"어서 투입해! 놈이 궁으로 가기 전에!"

"알겠습니다..."


하지만 찬드라는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다.

결국 어쌔신 최고 정예 인원들을 불러 카시드를 제압 할 것을 명령했다.


4인 1조로 구성된 어쌔신 조직에서 최정예로 손꼽히는 1조부터 4조까지의 인원들을 모두 투입했는데 이 정도 전력이면 키루스나 옛날의 발록도 기습을 할 수 만 있다면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전쟁터에서 준비된 상태로 싸운다면 어쌔신들의 승률은 급감할 수 밖에 없었다.


가장 먼저 1조가 카시드에게 달려들었다.

원거리에서 암기를 던지는 것과 동시에 짧지만 강력한 다마스커스를 거꾸로 잡고 카시드의 등을 노리고 4명이 동시에 뛰어 들었다.


-서걱!


허나 그들이 카시드의 등에 다마스커스를 던지기도 전에 몸을 돌린 카시드의 곡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러는 어쌔신들의 몸을 두 개로 분리 시켰다.


단 한번의 동작으로 절묘하게 4명의 신체를 모두 자른 카시드는 이후 달려들고 있는 남은 3개조의 어쌔신들을 보며 씨익 웃었다.


'살라미스의 개들이구나'


오랜만에 보는 어쌔신들은 자신을 죽이러 달려 들고 있었지만 묘하게 정겨웠다.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쉬라즈의 모래바람처럼, 단검을 들고 날뛰는 어쌔신들을 보니 비로소 자신이 고향에 돌아왔음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댕겅!


어쌔신들을 향해 몸을 완전히 돌린 카시드는 여유롭게 그들을 죽여나갔다.

그들이 날리는 암기나 단도 그 어느 것도 카시드에게 위협이 되지 못했다.


죄인이 되어 쿠샨을 떠날 때 자신이었다면 이정도 인원의 어쌔신이 덤벼들었을 때 살아 남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카시드와 지금의 카시드는 다른 사람이었다.


'이 모든 것은 전하의 은혜 덕분이다'


비록 다리우스에게 패하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지만, 그 역시 순수한 무력으로 자신을 굴복 시킨 것이 아니었기에 카시드는 졌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어찌 되었던 간에 다리우스는 로빈이 제압했고, 본인은 쉬라즈에 돌아왔다.

이 전쟁이 끝나면 발록 가문에 위해를 가했거나 그것에 협조한 자들을 모두 처단할 수 있도록 로빈이 허락 해 준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강한 힘까지 갖췄다.

이 모든 것은 로빈을 만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끄르르륵...."


카시드의 오러에 배가 뚫린 마지막 어쌔신이 입에서 피를 토해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게이트에서 아드리아군이 아직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반대편에는 해리엇이 자신 처럼 압도적인 무력으로 남문으로 향하는 길을 뚫고 있었다.


그 혼란한 상황 속에서 카시드의 눈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살라미스! 그리고 찬드라...'


다리우스에게 납작 엎드리며 발록 가문이 무너지는 것에 협조한 가문의 수장인 살라미스에게는 좋은 감정이 있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동년배인 찬드라는 어렸을 때부터 종종 교류해 왔고 친구 같은 느낌이 있었기에 복잡한 심정이었다.


살라미스를 발견한 카시드는 망설임 없이 그에게 다가갔다.

로빈이 카시드에게 내린 지시는 '쉬라즈를 장악하고 제국의 주요 인물들을 제압하라'였는데 살라미스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주요 인물이었다.


"놈이 온다!"


카시드의 접근을 인지 하는 것과 동시에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그의 능력에 감탄할 틈도 없이 살라미스는 은신의술을 사용했다.


은신의술은 어쌔신 가문의 비기로 모습과 기척을 감추고 움직일 수 있는 기술이었다.

이 기술은 가문의 비기라 휘하의 어쌔신들에게도 일절 전수 되지 않았고 오직 가문을 이어받을 후계자에게만 전수되었다.


하지만 모습과 기척을 감추는 것이지, 정말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만약 상대가 오감에 의존하지 않고 적을 찾아 낼 수 있다면 은신의술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크흐흐 그런 장난질이 통할 것 같습니까?"


벽을 넘은 이후로 세상 모든 존재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을 감지 할 수 있게 된 카시드에게도 은신의술은 통하지 않았다.


모습과 기척이 사라졌지만, 살라미스의 마력은 여전했고 그는 자신의 기술을 믿으며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카시드에게는 훤히 다 보였다.


-푸욱!


카시드는 곡도를 휘두르며 쐐기 모양의 오러를 살라미스에게 날려 보냈다.

살라미스는 공격을 감지하자마자 온몸을 비틀며 피해보려 했지만, 그의 오른쪽 허벅지에 카시드의 오러가 깊숙히 박혔다.


"으으윽!"


큰 충격을 입자 은신의술이 풀렸고 살라미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통스런 표정과 동시에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살라미스는 카시드의 기분을 좋게 했다.


"오랜만입니다."

"네..네놈... 황제 폐하께서 돌아오시면 너를 가만 둘 성 싶으냐?"

"하하하! 다리우스가 살아있으면 내가 쉬라즈로 돌아 왔겠습니까? 다리우스에게 넙죽 엎드릴 때만 해도 판단력이 살아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그저 다리우스에게 겁 먹는 개새끼였을 뿐이로군요"

"뭐...뭐? 개새끼? 이...이자식이!"


살라미스는 자신을 겁을 집어 먹고 깨갱 하는 개에 비유하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런 치욕을 당하는 것이 언제였던지 기억도 잘 나지 않았다.

허벅지에 통증이 느껴지는 와중에도 그는 정신을 집중해 은신의술과 마찬가지로 후계자에게만 전승되는 또 다른 비기를 시전했다.


그림자의술


먼 옛날 가문의 선조가 동대륙의 대암살자에게 배워온 기술인 그림자의술은 자신의 신체를 유체화 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의 그림자로 자신의 위치를 이동 시키고 기습을 가하는 기술이었다.


-스르르


기술이 시전 됨과 동시에 살라미스의 신체가 유체화 되었고 그 즉시 카시드의 그림자로 위치가 바뀌었다.


-콰앙!


"크어억!"


하지만 카시드의 그림자에서 유체화된 신체를 일으켜 세우기도 전에 오러를 잔뜩 머금은 주먹이 살라미스를 타격했다.


유체화가 되었어도 파동 형태의 공격에는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오러의 충격파에 직격으로 얻어 맞은 살라미스는 온 몸이 잘려 나가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유체화 역시 풀리고 말았다.


"잔재주는 안통한다고 하지 않았소"


여유롭게 손을 휘휘 저으며 카시드가 말했다.

그의 앞에는 코와 입에서 피를 뿜어내고 있는 살라미스가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지 바닥을 손으로 매만지며 몸을 끌고 있었다.


하지만 방금전 주먹질에다가 허벅지를 뚫었던 공격까지 모두 치명상이었던 지라 살라미스는 기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넌 왜 보고만 있냐?"


카시드는 고개를 돌려 찬드라에게 물었다.

이쯤이면 싸움에 끼어들 법도 한데 그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자신의 아버지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


"카시드가 맞긴 한 거냐?"

"그래 나다. 오랜만이군"

"어떻게.... 된... 거냐? 지금 넌 마치.... 황제 폐하를 보는 것 같은데..."

"보는 눈은 여전하구나."


카시드는 천천히 걸어 바닥을 기어 도망가려는 살라미스의 머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를 들어 올리며 비참해진 모습을 찬드라에게 똑똑히 보여줬다.


"죽여도 되나?"


사실 찬드라에게는 옛 정이 그래도 좀 남아 있어서 그런지 다짜고짜 먼저 공격해 죽이기가 망설여 졌다.

그래서 살라미스를 이용해 자신에게 먼저 달려들게 한 다음 처리할 생각이었다. 상대가 먼저 덤볐고 나는 대응했을 뿐이라는 스스로에게 말할 핑계가 필요했다.


하지만 찬드라는 카시드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드리아에 항복하겠다."


찬드라는 무기를 버리고 고개를 숙이며 카시드에게 무릎을 꿇었다.


"으음......."


카시드가 항복을 받아 들이지 않고 고민하는 표정을 짓자 찬드라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 보며 크게 외쳤다.


"쉬라즈 수비대는 저항을 멈춰라! 어쌔신들은 모두 아드리아에 투항하라!"


찬드라의 외침에 어쌔신들이 먼저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고 두 손을 위로 올렸다. 그러자 힘겹게 방어선에서 버티던 남은 쉬라즈 수비대들도 기다렸다는 듯 무기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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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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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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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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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0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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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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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5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9 12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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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개혁 (2) +3 23.08.30 5,566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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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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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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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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