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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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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8,006

작성
23.08.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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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독립 (4)

DUMMY

"산개하라! 목적지는 없다! 오로지 생존만 생각하라!"


밀리아노는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병력들을 후퇴시켰다.

하늘에서 태양과 같은 거대한 불덩이가 떨어지는 순간, 이 원정은 애초에 출발해서는 안되는 원정이었다고 느꼈다.


'저기 있구나!'


밀리아노는 고개를 들어 하늘에 떠있는 로빈을 확인했다.

그는 이 공간의 지배자였고 범위 안의 생명들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신이나 다름없었다.


순식간에 불지옥이 펼쳐지고 살아남은 병력들을 노린 손가락 만한 화염구가 사방에 쏟아질 때, 밀리아노는 왜 2왕자가 아드리아백작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는지 이제 모두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는 마법사가 아닌 마도사였다!'


일이 이 지경까지 온 이유는 그가 마법사일 것이라고 추측해온 것이 가장 컸다.

그의 능력에 대해 제대로 된 판단만 일찍 되었어도 자신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 죽어간 병사들의 희생은 없었을 것이다.


'물론.... 왕국의 주인이 바뀌겠지만...'


그가 마도사임을 인정하고 무고한 생명들의 희생을 줄이는 방법은 그에게 왕국 전체를 통째로 바치는 것이었다.


제발 그가 악랄한 마도사가 아니길 빌며, 주민들을 마법 실험에 갈아 넣거나 잔혹한 성정을 가지고 있지 않기를 바라며.... 권력을 모두 넘겨준다면 희생을 줄일 수 있을 지도 몰랐다.


그 과정에서 2왕자니, 3왕자니 하는 신분은 모두 휴지조각이 되고 말 것이지만 말이다.


"뭘 멍하니 서 있나? 방금 전까지 열심히 소리치더니"

".......!!"


잠깐 상념에 빠져있던 밀리아노는 눈앞에 나타난 로빈 때문에 깜짝 놀랐다.

놀란 마음에 반사적으로 말 고삐를 확 잡아 당기자 말이 앞발을 높이 들어 올리며 1m 앞 공중에 떠있는 로빈을 향해 발을 뻗었다.


-히이잉!


허나 말의 앞발은 로빈을 가격하지 못했고 발을 들어 올린 상태로 마비되고 말았다. 이에 밀리아노는 말에서 폴짝 뛰어 내리며 자세를 잡고 검을 뽑아 들었다.


"말도 똑같은 원리로 적용 되는군.... 하긴 뭐 동물의 신경조직이야 대동소이 하니까"


-철푸덕

-히이이잉!


로빈은 말을 옆에로 던져 치워 버리고 땅에 내려와 밀리아노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그러는 와중에도 그의 머리 위에서는 수백개의 화염구가 계속 생성 되었고 각자의 목표물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제법 실력이 있는 기사들은 기초적인 화염구는 다 쳐내더라고?"


로빈은 밀리아노가 보는 앞에서 화염구 하나를 생성했다.

화염구는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점점 변해갔다.


"그래서 기사들에겐 특별히 푸른색 음속 불꽃을 선물해 주고 있지"


-피슛


로빈의 미소와 함께 푸른색으로 변한 화염구는 옛날 오크와의 전투에서 개발해낸 열화탄이었다. 열화탄은 어찌나 빠른지 순식간에 밀리아노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으아압!"


밀리아노는 그 화염구가 자신에게 날아오는 줄 알고 허공에 검을 팔자로 돌리며 날아오는 화염구를 쳐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검은 허공만 베었을 뿐이었다.


"크헉!"


대신 그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밀리아노의 부관이 열화탄에 가슴이 뚫려 그 자리에서 절명하고 말았다.

밀리아노는 자신이 멀쩡한 것과 동시에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그곳에 이미 가슴이 뻥 뚫려버린 부관이 천천히 옆으로 쓰러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돼!"


그는 부관을 향해 서둘러 달려갔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죽은 부관의 몸에 남아있는 잔불을 발로 밟아 꺼트려 줄 수 있을 뿐이었다.


"헉...헉헉....."


열심히 발로 밟아 부관의 몸에 붙은 잔불을 다 껐지만 부질없는 짓이었다.

밀리아노는 심호흡 한번과 함께 슬픔을 삼키고 고개를 들었다.


"아드리아 백작!"

"허허허...... 화가 많이 나셨네 "


자신의 우렁찬 외침을 비웃은 로빈은 껄껄 웃으며 걸어왔다.

아직도 그의 머리 위에서는 붉은색, 푸른색 화염구가 계속 생성되며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용암을 분출하는 분화구 같았다.


"악마 새끼......"


웃음띤 얼굴로 아무렇지 않게 3만에 달하는 병력을 몰살 시키고 있는 로빈을 보며 밀리아노가 이를 갈며 말했다.


"악마는 무슨 이놈아.... 정당방위 모르나? 너희들이 모인 이유가 뭔데? 나 죽이려고 모인 것 아니냐?"

"오늘 네 능력을 보니, 마법사의 수준을 넘어선 마도사임이 확실하다. 라마르 같은 소국에 마도사를 위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 정당방위? 우리가 아무리 모였다고 한들 당신에게 성가신 개미떼에 불과하지 않은가! 꼭 이렇게 다 죽이지 않아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지 않은가!"


밀리아노는 울분을 터트렸다.

틀린 말이 아니었다. 로빈에게 머릿수만 채운 병력은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로빈 머리 위에서 생성되는 화염구는 마지막 남은 생존자를 향해 끊임없이 날아가고 있었다.


"그렇긴 하지. 하지만 너희들을 살려 둘 순 없어. 왜냐면 날 위협하지 않더라도 내 주민들은 충분히 위협할 수 있으니까"


밀리아노의 외침에 대답한 로빈은 밀리아노를 제외한 마지막 생존자 기사에게 열화탄을 쏘아 보냈다.

단발마의 비명과 함께 겨우 생존했던 최후의 기사 한 명도 목이 뚫려 그 자리에서 절명 했기에 불과 10분이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3만의 병력이 모두 전멸해 버렸다.


"아......"


밀리아노는 허망한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봤다.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 죽어있었다.


그는 끓어 오르는 슬픔과 분노로 손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호흡을 가다듬으며 검을 쥔 손에 힘을 줬다.


"너에게 조그마한 상처도 남길 수 없다 하더라도"


밀리아노의 검이 로빈을 향해 겨눠졌다.


"죽어서 영혼이 된 부하들과 병사들에게 내 마지막 의지를 보이고 가겠다"

"말 솜씨가 좋군. 역시 고위직인가?"


이름 : 체르제 밀리아노

직업 : 라마르왕국 군 총사령관

능력 : A급 기사, B급 장군, B급 관료

전투력 : 1121

통솔력 : 533

정치력 : 492

충성도 : -94 (미등용)

잠재력 : 뛰어남


로빈은 군주의 눈으로 밀리아노를 확인했다.

그도 3가지 능력이 확인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었고 기사로서의 능력은 A등급으로 라마르에서 확인한 기사들 중 가장 높은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카엘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능력을 가졌군'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으로 발견한 장군으로서의 능력이었는데 앞으로 대규모 군을 가지게 될 아드리아에 꽤나 매력적인 인재이기도 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가 산개 명령을 내리자 병력들이 지체 없이 사방으로 도주 했었는데 어쩌면 그것이 다 통솔력이 높아서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로빈의 눈에는 그저 고시원 바퀴벌레들의 움직임처럼 보이긴 했지만, 조금이라도 전력을 보존해야 한다는 그의 판단은 정확했다.


'흥... 그래도 통솔력 높은 장군이라면 나를 알기 전에 적을 알았어야지...'


로빈은 만약 자신이었다면, 아드리아 로빈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좀 더 정확한 파악이 될 때까지 군을 움직이지 않았을 것 같았다.

적의 전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병력을 운용하는 지휘관에게는 높은 점수를 줄 수 가 없었다.


"혹시 날 섬길 생각 있나?"

"내 주군은 오직 크로티안 국왕 전하 뿐이다"


혹시나 해서 던져본 말이긴 했지만, 밀리아노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로빈의 제안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그는 진정한 라마르의 충신이었다.


"하긴 널 데려와도 감당이 안되긴 하겠다."


예전 오슬릿을 카시드와 함께 침공 했을 때, 마법사 디에고를 등용 해볼까 시도하다가 그냥 접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그와 비슷한 능력의 가신들이 아드리아에 많이 있었으면 데려 왔겠지만, 아드리아의 가신들 보다 능력이 훨씬 뛰어나기에 로빈이 자리를 좀 오래 비우는 일이 생기면 너무 위험했다.


"그럼 우리의 전쟁이 편하게 진행되기 위해 희생되어 줘야겠다"


로빈은 그를 쉽게 죽게 해 줄 생각이 없었다.

그는 아군에게는 선전 효과, 적군에게는 동요의 효과를 줄 수 있는 최고의 포로가 될 수 있었다.


"으으읏!"


로빈의 마비 마법이 밀리아노에게 뿌려졌고, 그는 자신의 몸을 꼼짝하지 못하게 가두며 중추신경을 마비 시키고 있는 로빈의 마력을 느낄 수 있었다.


"후! 합! 후웁 하!"


그래도 나름 A급 기사인지라 밀리아노는 그냥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자신만의 마나연공법에 의한 호흡과 마력 순환을 시도하며 몸 안에 침투하려는 로빈의 마력을 밀어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 결과 체내를 순환하는 밀리아노의 마력이 로빈의 마력을 조금씩 밀어내며 중추신경을 보호했고 온 힘을 다해 막아내는 밀리아노의 노력 덕분에 로빈의 마력은 말초신경까지 밀려났다.


"호오..... 제법인데?"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를 거의 다 찾은 밀리아노는 마지막 남은 로빈의 마력을 체외로 밀어냈고 그 과정에서 피부 곳곳의 모공에서 피와 림프액이 흘러내렸다.


"후우...후우...."


마치 거하게 사우나를 하고 온 듯한 모습의 밀리아노는 머리를 한번 가볍게 흔들며 피와 땀이 섞여 있는 것들을 털어내고 다시 로빈을 노려보았다.


"타앗!"


마력을 다시 갈무리 하는데 성공한 밀리아노는 허벅지에 마력을 밀어 넣으며 로빈에게 대쉬 했다.

S급 기사들처럼 오러블레이드를 만들어내진 못하지만 옅게 나마 신체에서 전달된 마력이 검에 코딩 되듯 들어가 있었기에 일반 검보다는 훨씬 위력적이었다.


"......!!"


그러나 밀리아노의 검은 로빈에게 닿지 못했다.

처음 마비 마법을 당했을 때보다 훨씬 강대한 마력이 자신을 꽉 잡고 놔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멈춰 서게 하려면 마력이 많이 드는군"


로빈은 염력 마법을 사용해 밀리아노의 접근을 막았다.

동일한 무게에 다른 물체를 멈춰 세울 때 필요한 마력보다 훨씬 많은 마력을 그를 멈춰 세우는데 소모했다.


물론 물을 한바가지 퍼내든, 열바가지를 퍼내든 바다는 줄어들지 않는다.


"자... 이제 얌전히 있어 줘야 겠다"


그리고 또다시 마비 마법을 걸었다.

처음 보다 10배는 더 많은 마력을 마법에 밀어 넣었고 이번엔 밀리아노의 호흡도 마나연공법도 모두 소용이 없었다.


그저 유일하게 멀쩡한 눈으로 로빈이 자신에게 하는 행동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찌이이익


로빈은 마법으로 그의 갑옷을 찢었다.

은빛의 찬란하게 빛나는 풀플레이트메일은 염력 마법에 의해 마치 종이 처럼 좌우로 찢겨져 나갔고, 그 안에 받쳐 입은 가죽 갑옷과 속옷 까지 모두 찢어졌다.


"따끔할거다"


로빈은 화염구 하나를 소환해 바늘 처럼 작고 가는 모양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화염구로 밀리아노의 단단한 가슴 근육에 글자를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으읍! 읍!"


고통과 불쾌함에 밀리아노가 뭐라 말을 하려 했지만, 이번엔 입까지 단단히 마비 시켜 버린 탓에 그는 읍읍 거리는 소리를 낼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치이이익 치익


살이 타들어 가는 소리와 냄새가 나며 로빈은 그의 신체에 간단한 명령서를 작성해 냈다.


[이놈은 체르제 밀리아노 라마르 군 총사령관이다. 몰디아 광장에 걸어두고 전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선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라. 추후 데이라의 주민들을 통제하는데도 사용할 것이니 물과 먹을 것을 챙겨주고 죽지 않도록 잘 관리해라. - 로빈-]


"으음 좋군"


화염구로 글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워낙 마법 제어 능력이 뛰어났기에 별 문제되지 않았다.


로빈이 글씨를 완성했을 때, 밀리아노의 눈에선 눈물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고통 때문이라기 보다 치욕을 당할 자신의 미래 때문이었다.

로빈이 글을 쓰면서 내용을 중얼거리며 썼기에 시야가 닿진 않았지만, 자신의 가슴에 어떨 글귀가 적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너무 슬퍼 하지 마라. 세상이 원래 제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많다. 이번 일이 끝나면 깔끔하게 죽여줄 것을 약속하지"


이미 깔끔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로빈은 안타깝다는 얼굴을 하고선 말했다.

그리고 마비된 그를 데리고 베른 방향으로 향했는데, 베른에 일단 밀리아노를 맡기고 수하들을 시켜 몰디아로 이동 시킬 생각이었기 때문이었다.


"얼른 존 로쉬인가 하는 그놈 만나러 가야 하는데.... 소문이 더 나서 도망이라도 가버리면 골치 아파지니까"


시간이 좀 더 있다면 본인이 직접 몰디아까지 날아가 밀리아노를 전달했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촉박했다.

로빈의 진짜 능력에 대한 소문이 퍼져 로쉬 공작 같은 인물들이 도망가버리면 영지를 점령할 순 있겠지만 똥을 싸고 깔끔하게 닦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로빈은 로쉬도 얼른 잡아 밀리아노처럼 주민들의 정신 교육을 위한 교보재로 삼을 생각이었다. 최대한 주민들의 두려움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였다.


로빈의 이런 행동은 지구에서 살 때 무심코 읽었던 마키아 밸리 '군주론'의 한 문장의 영향이 컸다.


[인간은 두려움을 불러 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 덜 주저한다]


어설픈 유화 정책은 로빈 외에 강력한 인재가 부족하고 규모도 모자라는 아드리아가 할 적절한 방법이 아니었다. 그런 정책은 큰 국가가 작은 국가를 흡수할 때 더 적절한 방법이었다.

아드리아가 그런 방법을 쓰면, 라마르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기득권을 잃기 싫은 귀족 세력들이 뒤에서 분란을 조장할 것이며 무지한 백성들은 그들에게 휩쓸려 폭동을 일으킬 게 분명했다.


로빈이 라마르를 장악하려면 당분간은 공포와 두려움이 그와 동일 시 되는 것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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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13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8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5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9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5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9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7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0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3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2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6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5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8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7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5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0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5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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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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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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