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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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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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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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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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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대국 (4)

DUMMY

몰디아의 내성

로빈과 에르트라스, 실비아 내무관이 발코니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먹으면 되나요?"

"그렇지. 쌈을 잘 싸서 한입에 넣어"


점심 메뉴는 한국식 삼겹살 구이였다.

요즘 로빈은 한국 음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그 중 삼겹살도 포함되어 있었다.


식탁 바로 옆에서 주방장이 숯불에 삼겹살을 구워주고 있었는데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불이 강하게 솟구치는 곳을 피해 삼겹살이 타지 않도록 능숙하게 구워 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로빈에게 전달되고 있었다.


"음 맛이 좋아요. 스테이크랑은 다른 매력이 있네요"

"확실히 그렇지? 너희들도 얼른 먹어봐라"

"예 전하"


로빈은 로메인 상추를 둘에게 권하며 말했다.

한국에서처럼 적상추나 청상추가 삼겹살에는 훨씬 어울렸지만 아쉽게도 서대륙에서 구할 수가 없었다.


"이 양념장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소금과는 다른 매력이 있지"


로빈은 쌈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금 몰디아 주방에는 된장과 고추장도 완비 되어 있었고 덕분에 쌈장도 무리 없이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오오 맛있습니다 전하"

"그렇지? 오늘 먹고 가면 다음에 또 생각 날 것이다 껄껄"


어설프게 쌈을 싸 먹는 둘을 보며 로빈이 웃었다.


"자 한 잔들 하지"


로빈은 카엘이 진상한 베른 최고의 포도주를 셋에게 따라주며 말했다

지구에서 마셨던 고급 포도주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베른의 포도주를 한 모금 마신 뒤 먹는 삼겹살은 맛이 더욱 더 좋았다.


"돼지고기 생산은 어때?"

"생산량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아르톰 인근의 대형 축사 5개를 추가로 건설했고 남부 도시에도 축사를 늘리고 있습니다"


식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자 로빈은 실비아에게 일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오늘 점심은 에르트라스와 로빈 둘이서 먹을 계획이었지만, 보고를 하기 위해 찾아온 실비아와 내무관을 로빈이 합석 시킨 것이었다.


"노동력은?"

"발렘에서 이민자들이 지속적으로 몰려들고 있어서 노동력이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흐흐 발렘 놈들이 아주 보탬이 많이 되는 군. 이번에 항의 사신이 또 왔다 갔다며?"

"그렇습니다. 지속적으로 국경 차단과 이민 거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요구한다고 내가 해주겠냐고. 그 놈들 상황은 어때?"

"내전이 임박했습니다만 들어오는 정보를 분석해 봤을 때 2왕자가 그냥 항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왜?"

"수도 중심의 1왕자에 비해 외곽 영주들의 지지를 받는 2왕자 세력의 인구 유출이 극심합니다. 곳곳에서 아드리아로 넘어 오기 위해 탈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버티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 왔다는 사신도 2왕자 쪽 사신이겠군?"

"그렇습니다"


"2왕자가 무너지면 발렘이 우릴 침공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그들도 전하의 능력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그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로빈의 능력에 대한 보고서를 발렘 왕국에서도 받아 봤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로빈이 행한 일들을 글로 읽어 본다면 허무맹랑한 소설 한편을 읽는 기분이 들 것이 분명했다.


"놈들의 전력은?"

"주르키치가 사망한 이후 그들도 마스터급 기사를 배출해 내진 못하고 있습니다. 병력이 우리보다 많지만, 모두 중앙군에 귀속되어 정예화 되어있는 우리의 상대는 되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실비아는 말을 하다가 에르트라스와 로빈을 번갈아 보며 미소지었다.


"상대가 대응할 수 없는 존재가 두 분이나 계시니.... 무력 충돌은 오히려 일이 쉽게 가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 지네들끼리 지지고 볶다가 우리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그 때 처리하자고 급한 일도 아니니까"

"알겠습니다."


"식량 수출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발렘이 많이 수입 하고 있는데 사신을 보내 국경차단을 요구하면서도 교류를 끊지 못하는 것이 식량 때문입니다"

"걔네들 3년 연속 흉년이라며?"

"그렇습니다. 산악지형이라 계단식 농업을 주로 하는데 3년을 내리 홍수가 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난리가 났겠구만"

"홍수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사태까지 함께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힘들게 만든 계단식 농지까지 모두 훼손된 상태라고 합니다"

"예상한 대로 딱 되었군"

"예?"

"껄껄 아니야."


발렘이 거듭된 홍수로 산사태까지 났다는 소식에 로빈이 마치 다 알고 있었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에르와 로빈 사이에 묘한 눈빛이 오갔는데 눈치 빠른 실비아는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설마....? 두 분께서....?'


실비아는 발렘에 거듭된 자연재해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로빈과 에르트라스의 행동의 결과인가 하는 추측을 했는데 정확했다.

늘어나는 아드리아의 식량 생산량을 재고 없이 수출하기 위해선 수입하는 국가들의 수입량을 늘리는 것이 필요했고 로빈이 직접 행동에 나선 것이었다.


"오슬릿 쪽은 어때?"

"거기도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해안가는 해적들이 약탈하고 내륙에는 산불이 크게 나서...."


실비아는 보고를 하는 도중에 로빈과 에르트라스의 얼굴을 한번 더 봤다.

이번에도 둘은 눈빛 교환을 하며 미소 짓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주변국의 재난이 거듭 일어난 것은 모두 의도 된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런 결과 발렘과 오슬릿에서 우리의 밀을 대량으로 구입해 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재고도 쌓이지 않으면서 돈을 많이 벌었고 벌어 들인 돈을 모두 지역 개발에 재투자 하고 있습니다"

"좋아. 그대로 쭉 진행하고. 며칠 전에 벼농사 지역에 다녀왔는데 말이야 쓸만한 놈으로 책임자를 잘 구해 뒀더군"

"료타 말씀이시군요"

"그래. 구한다고 고생 했다"

"운이 좋았습니다. 군도에 딱 맞춤인 료타가 노예로 나와 있어서 돈이 좀 들긴 했지만 구입했습니다"

"어... 군도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실비아와 로빈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내무관이 끼어들었다.


"말해봐라"

"남부연합으로 향하는 우리 선박이 해적들에게 종종 약탈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엠포리노 상단과 계약을 맺은 이후로 아드리아와 남부연합간의 교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육로로의 운송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에 남부연합은 해로 운송을 원했고 때마침 아드리아 왕국의 선박들은 해적들이 공격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드리아 왕국의 깃발을 달고 한 때 어촌마을이었던 로투스항에 입항하여 다양한 상품을 구입해 남부연합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로투스항은 카시드의 요청으로 세워진 항구로 주로 군도의 해적들이 방문했던 곳이었으나 남부 연합의 배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교역량이 증가하고 인구도 점점 늘고 있는 곳이었다.


이에 아드리아도 상선들을 배치하여 오는 배만 받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으로 해외 교역을 시작하고 있었고 가장 교역량이 많은 상대가 군도의 해적들에서 남부연합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래? 카시드가 무섭지 않은 놈들인가?"

"남부연합의 상선들이 약탈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아드리아의 깃발을 달고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드리아의 깃발을 달고 있어도 속임수라 생각하는지 해적들이 종종 습격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허허.... 이것 참."


로빈은 애초에 약탈을 하는 해적들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제압하기 어려운 카시드가 머무르고 있고 관계도 나쁘지 않게 맺고 있으니 어지간해서는 좋게 좋게 가고 싶었다.


하지만 큰 국가로 나가려면 해양으로 진출하는 것은 필수였다.

지금만 해도 후추나 커피 같은 아드리아 자체 생산이 어려운 품목들은 모두 군도에서 구입해 오고 있었는데 부르는 게 값이었다.


언제까지 이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긴.... 카시드와 대결 했을 때에 비해서 지금 나는 완전 다른 사람이다'


포인트로 잠재력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민첩성을 증가 시킨 것도 컸지만, 에르트라스에게서 수많은 마법을 전수 받은 것이 더 컸다.


아직 7서클 마법 수준을 익히고 있긴 했지만, 2서클 수준의 마법만으로 상대했던 지난 과거를 생각해보면 월등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당연히 자신과 함께 갈 에르트라스도 있기에 카시드를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군도의 요즘 전력은 어떠냐?"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서 수입해가는 식량의 효과가 가장 큽니다"

"식량 만으로?"

"그렇습니다. 식량이 충분히 확보가 되자 원래 군도가 유지할 수 있는 인구 규모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군도에 새로 지어지는 집이며 건물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하긴... 그 놈들이 엄청 사가고 있긴 하지... 그것도 싼 값에 그렇지?"

"그렇습니다. 우리가 구할 수 없는 후추나 커피 같은 특용 작물을 어마어마한 값에 팔아 치우고는 밀은 비교적 저렴한 값에 대량으로 구입해 갑니다"

"으음 마음에 안드는 일이야.."

"늘어난 규모로 인해 주변 국가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적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오슬릿은 나라의 경제가 흔들릴 정도입니다. 예전 아드리아처럼 해변 마을을 소개하고 내륙으로 인력을 이동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해적들이 오슬릿을 공격해 주는 것은 좋았지만, 오슬릿에 더 털어 먹을 만한 것이 없어지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있는 아드리아를 노리지 말라는 법도 없었다.


게다가 규모가 커지면 통제를 잘 따르지 않는 자들이 생기기 마련이었고, 해적들과 같이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자들은 더 그러했다.


카시드의 아드리아 공격 금지 조치가 유명무실해지는 순간은 머지않아 찾아 올 수 밖에 없었다.


"이거... 계획한 것과 순서가 바뀌겠는데?"


로빈은 에르트라스를 보며 말했다.

그가 말한 계획이라는 것은 발렘, 오슬릿, 해적군도로 이어질 토벌 계획이었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주변 국가들을 차례차례 제압하기 위해서 로빈과 에르트라스는 홍수도 일으키고 산불도 내며 차근차근 준비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계획은 언제나 바뀔 수 있지요. 들어보니 제가 생각했을 때도 해적들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발렘이나 오슬릿은 아드리아를 위협할 능력도 의지도 없으니까요"

"그렇지? 위험한 싹은 제때 밟아버려야지"

"맞아요"


로빈과 에르트라스의 덤덤한 대화를 듣고 있는 실비아와 내무관의 표정은 조금 굳었다.


군도와 전쟁을 한다면 결국 카시드와 한판 해야 한다는 것인데 마스터를 죽인 마스터인 카시드가 만만치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으응? 뭐 그리 걱정스런 얼굴이냐?"


실비아의 표정을 본 로빈이 물었다.


"아... 전쟁을 하시려는 것 같아서..."

"걱정 하지 마라 어차피 이번에도 나 혼자 한다."


혼자 가겠다는 로빈의 말에 에르트라스가 눈을 크게 뜨며 로빈을 쳐다보았다.


"엇... 혼자요?"

"아아.... 취소 취소 에르와 나 둘이서 한다"

"좋아요"


전쟁을 하러 간다는 말에 웃으며 좋다고 말하는 에르트라스를 보며 실비아는 현실과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녀라면 그럴 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긴.... 마도사와 드래곤이 함께 가는데... 걱정할 이유가 없지'


"이 참에 해적들 싹 다 정리하고, 해군도 만들고, 대양으로 진출도 시키고 해야겠어"


로빈의 머릿속에 새로운 계획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해적 군도에 있는 많은 인력들을 흡수하는 것과 동시에 군도에 아드리아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 대국으로 나가는 필수 조건인 대양 진출을 진행하려 했다.


'토란만 먹고 산다는 이세계 고려인들도 좀 만나보고 말이야'


생각이 정리된 로빈은 물 한잔을 마신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일어나자 나머지 세 명도 기다렸다는 듯 같이 일어났다.


"말 나온 김에 바로 가자 에르"

"좋아요"

"우리 군도에 다녀 올 테니 집 잘 지키고 있어라 알겠냐?"


로빈은 마치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한테 할 법한 말을 내무관에게 하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안술러프를 쓰다듬은 이후 머리를 쓰다듬는 것이 버릇이 된 로빈은 이제 사람 가릴 것 없이 다 그러고 다녔고 거기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예 전하! 아드리아는 제가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마치 강아지가 된 것처럼 대답하는 내무관의 모습은 로빈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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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4 7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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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0 8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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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7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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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89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2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0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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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3 9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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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4 10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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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7 12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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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개혁 (2) +3 23.08.30 5,564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5 1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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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건국 (3) +3 23.08.27 6,333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1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0 132 13쪽
54 독립 (6) +3 23.08.24 7,385 147 16쪽
53 독립 (5) +2 23.08.23 7,255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20 143 14쪽
51 독립 (3) +2 23.08.21 7,569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17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49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8 154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643 155 13쪽
46 왕자들 (4) +4 23.08.16 7,551 149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692 162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734 153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21 147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734 149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18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40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69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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