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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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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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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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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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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염전 노예 (4)

DUMMY

이즐리트를 향한 로빈의 고문은 거의 한시간 동안 이어졌다.

선대 슬란에 의해 창조된 이후 처음으로 느껴보는 고통의 향연은 안그래도 정신력이 강하지 않은 이즐리트의 멘탈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제....제발 부탁입니다.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에르트라스는 뭐지?"

"버러지 같은 도마뱀일 뿐입니다"

"너의 주인은 누구지?"

"아드리아의 영주 로빈님이십니다!"


만족스러운 이즐리트의 대답에 로빈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고문하며 끊임없이 주입했던 에라트라스를 모욕하고 로빈을 찬양하는 내용을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즐리트가 대답하고 있었다.


이름 : 이즐리트

직업 : 악슬로틀 부족의 슬란

능력 : S급 주술사

주술 : 3165

충성도 : 76(등용)

잠재력 : 영웅적


군주의눈으로 확인해 보니 확실히 엄청난 수치의 충성도 증가가 있었다.


'동기가 어떻던 간에 배반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측정 되는 것이군..'


고문과 위협으로 상대를 위협해 상대방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심어 로빈을 배신하지 못하게 만들어도 충성도가 올라가는 것은 똑같았다.

어쩌면 오랫동안 잘해줘서 충성도를 올리는 것보다 이렇게 두들겨 패서 충성도를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인것 같기도 했다.


'괜히 독재자들이 공포정치를 한 것이 아니야 다 심리학적으로 이유가 있어'


로빈은 쉽게 충성도를 올리는 방법에 대한 유혹이 밀려왔지만, 이세계의 스탈린이 되고 싶지는 않았기에 적당히 조절 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좋다. 너의 마음을 받아들여 내 수하로 인정하겠다"

"가...감사합니다"


로빈은 둘을 함께 있게 했던 정신지배 마법을 풀었다.

그러자 눈을 감고 있던 이즐리트가 눈을 떴으며 그 사이 자신을 호위하던 사우르스 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몰려왔던 수많은 사우르스들이 모두 마비되어 눈만 끔뻑거린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하들의 충성심이 대단하더군. 마비 시켜 쓰러트려 놔도 끊임없이 밀려와"

"죄송합니다..."

"아니야 어차피 이제 다 내 것이 될 터인데 함부로 다루면 안되지"


로빈이 이즐리트의 정신세계 안으로 들어가 있는 동안에도 그를 지키기 위해 주변에 있던 모든 사우르스들이 전망대로 밀려들어왔다.

물론 그들은 정신세계 마법을 걸면서도 현실세계에 대한 주의를 놓치지 않은 로빈에 의해 모두 마비되어버렸다.


'무한에 가까운 마력을 가지고 있구나!'


수준 높은 주술사인 이즐리트는 로빈이 마력의 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자신에게 정신지배 마법을 걸어 마법으로 고문을 가하는 도중에 정신세계 밖의 사우르스들에게도 마법을 난사하는 그의 능력은 이즐리트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수준이었다.


"이놈들 다 컨트롤 할 수 있지?"

"물론입니다"

"좋다... 그럼"


로빈은 사우르스들에게 걸린 마비 마법을 일제히 해제했다.

마비가 풀린 것을 확인한 사우르스들이 다시 로빈에게 달려들려고 했으나 이즐리트의 텔레파시가 광범위 하게 퍼져나가며 그들에게 새로운 명령을 전달했다.


이즐리트의 명령은 바닥에 넙죽 엎드려 고개를 숙이고 로빈을 향해 존경심을 표하라는 것이었다.

리자드맨 세계에서 슬란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크워어어어"



전망대에 올라온 모든 사우르스들이 일제히 바닥에 엎드려 로빈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사우르스들이 줄지어 바닥에 엎드리자 그 모습이 마치 거대한 비늘 물고기가 바다를 헤엄치는 것처럼 보였다.


"이들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직접 말로 하지 못하는 충심의 표현을 몸으로 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잘했다. 뜻을 잘 알았으니 이들을 돌려 보내라"

"예 영주님"


로빈의 명을 받은 이즐리트가 사우르스들을 해산했다.

그러자 언제 로빈을 향해 달려 왔냐는 듯 사우르스들은 빠르게 전망대에서 사라졌다.


"너와 이야기 나눌 것들이 좀 있다"

"말씀하십시오."

"여기 말고 좀 편한 장소는 없느냐?"

"아.. 죄송합니다. 제 거처로 모시겠습니다"

"방향만 안내해 내가 너까지 데리고 움직일 테니"


로빈은 이즐리트를 하늘에 띄우고 자신도 떠올랐다.

이에 이즐리트는 공손하게 방향을 알려주며 자신의 거처로 가는 길을 안내했다.


이즐리트의 거처는 악슬로틀 부족 거주지에서 가장 웅장하고 높은 건물이었다.

석조로 지어진 거대한 그의 거처는 500년된 거목 같은 거대한 기둥들이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넓은 건물을 지지하고 있었다.


"저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즐리트의 안내에 따라 그의 거처 가장 중심부 생활관으로 향했다.

이 넓은 거처 모든 곳이 이즐리트의 생활 공간은 아니었고 집무관, 비서관, 호위관등 그를 보좌하는 다양한 사우르스와 스킹크들이 함께 머무르고 있는 공간이었다.


생활관 내부에 돌로 장식된 응접실에는 어디서 끌어 왔는지 모를 조그마한 개울이 벽돌 마감을 따라 흘러내렸고 그 위에 동물 가죽으로 마감한 푹신한 소파가 배치되어 있었다.


"앉으시지요 영주님"


응접실 가장 상석을 가리키며 이즐리트가 말했다.

그곳은 이때까지 한번도 다른 사람이 앉은 적 없는 이즐리트의 자리였지만, 오늘은 로빈의 것이 되었다.


"집이 아주 좋구나. 몰디아에 있는 내 영주성보다 몇 배는 커보인다"

"명령만 내리시면 영주님을 위해 건설 스킹크들을 파견하겠습니다"

"그럴 필요는 없다. 크긴 하지만 건축 스타일이 아무래도 내 취향은 아니라서"


리자드맨의 건축은 크고 웅장하긴 했지만, 인간들이 좋아할 모습은 확실히 아니었다. 습기를 좋아하는 종족 답게 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기에 건물 곳곳에서 곰팡이 냄새가 났고 이끼가 낀 곳도 많았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것 또한 다 건축의 일부라 생각했고 집안에 이끼가 생기는 것을 즐기기도 했기에 인간들의 관점에서 좋은 건축이란 개념이 공유되기 힘들었다.


"흐음.."


이즐리트가 가리킨 자리에 앉은 로빈은 알게 모르게 축축한 소파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저도 좀 내려주시면..."

"그래"


로빈이 자리에 앉자 아직 공중에 떠 있던 이즐리트가 요청했고, 로빈은 그를 적당한 자리에 앉혀 주었다.


"우선 이 부족에 대하여 나에게 설명해 보아라"

"제가 이끄는 악슬로틀 부족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즐리트는 악슬로틀 부족에 대하여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로빈에게 설명해 들어갔다.

슬란, 사우르스, 스킹크로 이뤄진 계급부터 초록 비늘 해안을 장악한 범위와 부족의 주요 생산품 까지 기초부터 시작된 설명은 세세한 부분까지 이어졌다.


"네가 사우르스와 스킹크를 창조해 낼 수 있다고?"

"그렇습니다. 부화의 주술을 사용하여 알을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보다 훨씬 많은 리자드맨을 창조해 내어 부족의 전력을 키울 수 있는 것 아닌가?"

"그건 아닙니다. 슬란 한 명이 최대로 통제할 수 있는 리자드맨은 5천 내외입니다. 그것보다 숫자가 늘어나면 통제를 벗어난 리자드맨이 나오게 되고 그들은 인간들의 말 그대로 몬스터가 될 뿐입니다"

"네가 창조했는데 네 통제 밖으로 벗어난다?"

"그렇습니다."

"통제 밖으로 벗어나도 무력으로 굴복 시킬 수 있지 않은가?"

"무력으로 굴복 시켜도 제 통제로 들어올 수 없으면 결국 죽일 수 밖에 없습니다. 통제 밖의 라자드맨이 저를 볼 때 그저 생존을 위협하는 또 다른 개체일 뿐입니다. 그들은 끊임없는 투쟁심만 가득한 존재입니다"


이즐리트의 말을 들은 로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을 따르는 개체를 창조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수백년의 세월 동안 초록 비늘 해안에 만족하며 살아 왔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그러면 자네가 또 다른 슬란을 창조해 낸다면? 아까 설명할 때 자네도 선대 슬란이 창조한 존재라며?"

"새로운 슬란은 자신의 부족을 가지게 되고 그가 창조한 개체들은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 슬란을 네가 제압하면 결국 네 세력권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거지"


로빈은 봉건주의적 개념을 생각해 이즐리트에게 물었다.

한명의 제후 슬란이 여러명의 영주 슬란을 거느리면 리자드맨도 인간처럼 거대 제국을 건설할 수 있지 않은지 묻는 것이었다.


"태초의 섭리에 의해 슬란은 슬란을 거느리지 못합니다"

"태초의 섭리?"

"그렇습니다. 창조주께서 저희를 창조하실 때, 정하셨습니다. 슬란은 본능적으로 다른 슬란과 거리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하지 않습니다. 함께 하면 끊임없이 적의가 샘솟고 상대 슬란을 죽이고 싶은 욕망이 끓어오릅니다"

"그것이 자신을 창조한 슬란이라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저 역시 이미 경험했습니다"

"경험했다는 것은?"

"천 년의 수명을 다해 죽어가던 선대 슬란에 대해 끓어 오르던 적개심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즐리트는 슬란에게 허락된 천 년의 수명이 다해가자 자신을 창조한 선대 슬란에 대한 적개심을 떠올렸다.

불과 1-2년 안에 세상을 떠날 것이 분명한 선대 슬란임에도 '왜 빨리 죽지 않지? 죽여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끊임 없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만약 선대 슬란의 수명이 1년 보다 더 길어졌다면 그를 죽게 만드는 것은 자연사가 아니라 이즐리트의 주술일 수 있었다.


"창조된 슬란이 제 의지를 가지는 데는 불과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그 이후에는 철저히 독립된 개체로 생활하게 되며 자신을 창조한 슬란의 통제를 벗어납니다"


이즐리트의 설명을 듣고 있던 로빈은 마치 그들의 생태계가 사춘기를 막 벗어난 불효 자식을 둔 부모의 심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수명을 다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굳이 정성을 쏟아가며 슬란을 창조하지 않는 것이군?"

"그렇습니다. 슬란을 창조 하려면 막대한 마력이 들어가는 주술을 해야 합니다. 한번 창조 하고 나면 몇 년은 요양해야 할 정도로 힘든 일이지요. 기껏 그렇게 힘들게 창조한 슬란이 언제든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가 되니 굳이 창조할 이유가 없습니다"

"네 수명이 다하지 않는 이상 그렇지?"

"그렇습니다. 저도 제 수명이 끝나가는 날에는 리자드맨 사회의 명맥을 위해 슬란을 창조할 생각입니다"


"그럼 말이다. 만약 네가 창조한 슬란을 내가 제압해서 날 따르게 만든다면 리자드맨의 부족을 두 개 거느리게 되는 것인가?"

"으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로빈의 물음에 이즐리트는 등골이 오싹해짐을 느꼈다.


'설마.... 나에게 슬란을 계속 창조 해내게 만들고 그들을 모두 제압하여 자신을 따르게 만들 셈인가?'


슬란은 같은 슬란에 대한 금기가 있었지 다른 존재에 대한 금기가 있지는 않았다. 그 예로 선대 슬란부터 꾸준히 검은숲의 주인 에르트라스를 섬겨 왔었다.


만약 자신이 마치 씨암소처럼 슬란을 새끼쳐 끊임없이 창조해 내면 그들을 모두 로빈이 제압하여 거대한 리자드맨 제국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지만 영주님.. 리자드맨은 서식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해안과 육지 둘다 있어야 하고... "

"하하 이즐리트야 네가 내 속셈을 눈치챘구나 그렇지?"


대놓고 말하는 로빈에게 이즐리트는 뭐라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했다.

자신이 그에게 굴복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수많은 리자드맨들이 모두 그의 지배를 받으며 살게 되는 미래는 이즐리트에게 썩 달가운 상황은 아니었다.


"너무 걱정 하지 마라. 슬란 한 놈 정도만 더 창조하면 충분할 것 같다"

"아... 슬란을..."

"딱 너 정도 되는 슬란을 하나 만들어야겠다. 알겠느냐?"

"그를 어디에 데려가시려 하시는 겁니까?"

"내 영지에 있는 염전"

"여...염전 말씀이십니까? 혹시 인간들이 소금을 얻기 위해......"

"맞다. 그 염전이다"


로빈의 대답에 이즐리트는 눈 앞이 캄캄해 지는 것 같았다.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그를 거역할 수가 없다'


아직 창조 되지도 않은 슬란과 그의 휘하 리자드맨에게 저절로 사과가 나왔다. 제법 오랜 세월 살아왔고 세상의 다양 지식을 접해 왔던 이즐리트는 염전이 어떤 곳인지 잘 알고 있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끊임없이 일해야 하는 악명 높은 곳이었다.


"뭐야. 못하겠다는 거냐?"

"아! 아닙니다 영주님"


로빈의 표정이 변하자 이즐리트는 벌벌 떨며 대답했다.

행여나 그의 기분이 상해 다시 고문이 시작 될까 봐 두려웠다.


"그럼 슬란 창조를 준비해라 알겠나? 만약 창조가 제대로 안되면 너라도 염전에 데려갈 것이니 그렇게 알아"

"아! 알겠습니다 영주님!"


슬란 창조에 실패할 경우 자신이 염전에 끌려가게 된다는 말을 듣자 이즐리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창조되지도 않은 슬란에게 어중간한 동정심을 발휘할 때가 아니었다.


작렬하는 태양에 피부가 다 까지고 싶지 않다면, 이즐리트는 새로운 슬란 창조에 성공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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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8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5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9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5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9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7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0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3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2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6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5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8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7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5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6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0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5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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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독립 (5) +2 23.08.23 7,256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21 143 14쪽
51 독립 (3) +2 23.08.21 7,570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18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50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9 15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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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왕자들 (3) +2 23.08.15 7,693 162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734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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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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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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