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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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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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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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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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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2)

DUMMY

데이라의 광장

수도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들어 광장 게시판과 광장을 둘러싼 건물 곳곳에 붙은 새로운 왕국에 대한 공지를 읽고 있었다.


[라마르 왕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제 이곳은 아드리아 왕국이며 국왕 아드리아 로빈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이제 데이라는 왕국의 수도가 아니다. 이곳은 왕의 위임을 받은 영주가 다스리는 영지임을 알리며 라마르 왕국의 2왕자였던 에른 제스터가 데이라의 영주가 되었음을 선포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저 아드리아 로빈이라는 자가 혹시 내 아들을 불태워 죽인 그 악마 마법사인가요?"

"맞소. 바로 그자요"

"흑흑... 내 아들의 죽음도 원통한데 아들을 죽인 자가 국왕이 되다니.."


광장에 모여든 인원들은 게시판에 붙은 내용을 보고 긍정적인 반응 보다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았다.

기존에 라마르 왕국에서 기득권이었던 자들이 아니더라도 무려 3만에 달하는 중앙군이 로빈에게 전멸했기에 그들의 가족들에게 로빈은 원수였다.


중앙군의 가족들은 대부분 라마르 외성와 외성 밖 시가지에 모여 살고 있는 평민층이었는데 데이라 전체 인구 30만 중, 거의 10만 정도가 중앙군의 가족이거나 관계가 있는 자들이었기에 로빈에 대한 여론이 좋을 수 가 없었다.


"뭐 그래도 보기 싫었던 귀족 놈들이 대거 정리 된 것 하나는 좋더군"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할 말이오?"

"왜? 내가 못할 말 했나? 병사들이 죽은 것은 안타깝지만, 평생을 우릴 착취해온 귀족들이 대거 정리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


물론 모두가 로빈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데이라에 들어온 로빈이 가장 먼 저 한 것이 귀족들을 대상으로 한 검증 작업이었고 그 결과 대부분의 귀족들이 평민으로 격하 되어 몰디아로 호송되었다.


평소 귀족들에게 감정이 있거나, 그들 아래에서 일했던 자들은 로빈의 정책에 통쾌함을 느꼈고 귀족들이 차지하고 있던 주요 보직을 노리고 있었기에 새로운 정부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컸다.


"악마 마법사의 얕은 수작에 넘어갔군. 귀족이 처리 되어서 기쁘다고? 이 답답한 사람아 다음 차례가 누구겠나? 바로 당신이야. 우리 모두를 재물로 바칠 때까지 사람들이 죽어 날 것이라고"

"모르는 소리 하는 건 당신이야. 나는 국왕 전하께서 아드리아 백작이던 시절 소금 거래를 위해 몰디아를 다녀온 적이 있지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우리보다 훨씬 풍족하고 부족함 없이 생활하고 있었다고! 곧 우리도 그렇게 될 거야"

"뭐? 몰디아를 다녀와? 너 이놈 애초부터 싹수가 노란 변절자 놈이었구나"

"저런 놈 때문에 우리 아들들이 죽은 것이야!"

"어...어...어?"


광장은 두 파로 갈라져 서로 밀치며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로빈을 옹호하는 측과 비난하는 측이 갈라져 서로 언성을 높이며 상대방을 밀어 붙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옹호하는 쪽 보다 비난하는 쪽 인원이 훨씬 많아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었다.


"그만 밀어! 이러다 사람 죽는다고!"

"밀어! 밀어! 죽어도 싼 놈들이야"


결국 광장을 가득 메운 인원들의 흐름이 한쪽으로 쏠리며 로빈응 옹호하는 사람들이 모인 사람들은 광장 구석의 건물들에 바짝 밀어 붙여 졌다.


어딘가에 분노를 표출하고 싶었던 자들은 이 때다 싶어 더 힘차게 앞 사람을 밀어 붙였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진 로빈을 옹호하는 자들은 건물과 바닥 사이 틈으로 넘어지기 시작했다.


"그만! 그만해! 밑에 사람이 깔렸어!"

"밀어! 저 놈들도 당해봐야 해!"


그만 하라고 계속 외쳤지만, 그 소리는 그들을 밀어 붙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들어도 무시하는 것도 있었지만, 이미 흐름이 생겨버린 뒤라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기도 했다.


"끄아아악 그만!"

"어...어..어..? 이제 그만, 그만!"


로빈을 옹호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넘어지고 그 위로 사람이 깔리자, 이제 최선두에서 그들을 밀고 있던 로빈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중심을 잃고 마치 바다 위에서 표류하듯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은 채 앞으로 밀렸다.


이러다 자신들도 깔려 죽겠다 싶은 그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이제 그만 밀라고 소리쳤지만 그 외침도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이었다.


"진짜 다 죽는다고! 그만해!"


가장 앞서서 분위기를 만들고 사람들을 선동했던 로빈 비난파 인원이 사람들 사이에 끼어 바닥으로 빨려 들어가며 소리를 질렀다.


'괜히 앞서 있었어!'


사람들이 계속 밀려 들어와 아예 시야가 가려지고 누구의 손인지, 누구의 발인지 모를 신체 부위가 자신의 얼굴을 짓누르는 순간, 괜히 쓸데없는 짓을 해서 이렇게 개죽음을 당하는 구나 생각하며 후회가 밀려들었다.


"........어어어?"


그때, 광장에 몰려 들었던 인원 모두가 하늘로 떠오르며 그 누구도 바닥에 발을 디디지 못한 상태로 변했다.


"살았다!"

"휴우우......."

"이거 뭐야?"


바닥에 깔려 죽기 직전까지 갔던 자들은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음에 감사하며 살아 남았음에 안도했다.

그리고 신나게 다른 사람을 밀고 있던 자들도 갑자기 몸이 하늘로 떠오르자 어리둥절 하며 주위를 살폈다.


"잘하는 짓이다."


그들을 띄운 것은 로빈이었다.

데이라 내성에서 실비아의 보고를 받고 있던 로빈은 광장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성에서 나왔고 이 몰지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죽기 몇 해전, 뉴스로 접했던 사람들이 몰린 광경을 직접 보게 되자 안타깝기도 했지만 짜증이 났다. 그들이 무엇 때문에 서로 밀고 밀치며 사람들이 죽을 뻔 했는지 충분히 들었기 때문이었다.


"일단 너희들은 삶으로 돌아가라"


로빈은 자신을 옹호하다 바닥과 벽에 깔린 사람들을 땅에 내려 줬다.

그리고 상처 입은 자들에게 치료 마법을 걸어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국왕 전하"

"감사합니다!"


로빈이 자신들을 내려준 것 외에도 그의 몸에서 뻗어 나온 신비스런 빛이 긁히고, 찍힌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자 안그래도 로빈에게 호의적이었던 그들의 눈빛은 더 없이 충성으로 빛났다.


"그래 얼른 생활로 돌아가라"


로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들에게 빨리 돌아가라고 손짓했다.

그들은 연신 감사의 말과 로빈을 찬양하는 말을 하며 광장에서 벗어났다.


마냥 좋기만 하다면 가라는 로빈의 말은 못 들은 체하고 계속 그를 찬양했겠지만, 좋으면서도 두려운 존재인 로빈의 명령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었다.


"너희들이 문제구나...."


로빈은 자신에 대한 원성을 토해내며 원색적인 비난의 말도 서슴없이 뱉어냈던 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광장을 가득 메운 그들은 거의 10만에 가까운 많은 숫자였고 그들 하나하나를 군주의 눈으로 보기엔 너무 귀찮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우드드득


로빈은 광장 바닥을 구성하고 있는 거대하고 평평한 돌 하나를 끄집어 올렸다.

그리고 염력 마법으로 사람들의 시선의 방향을 모두 통일 시키고 그들의 시야에 돌을 보였다.


"목소리를 크게 할 방법을 모르니 눈에 직접 보여줘야겠지"


숙련되고 수준 높은 마법사라면, 이런 상황에서 음성증폭 마법을 사용해 손쉽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겠지만 로빈은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청각 대신 시각으로 군중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할 생각이었다.


[나에 대한 불만을 가진 자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너희들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 오늘을 기준으로 이제까지 나에 대하여 행해진 불경스런 행위나 모욕적인 언사들은 모두 없던 일로 해주겠다.]


로빈은 화염구를 이용하여 돌에 글씨는 새기는 방법을 활용해 자신의 뜻을 군중들에게 전달했다.

큰 돌에 글씨도 크게 쓰고 있었지만, 그래도 안 보이는 자들이 있을 수 있기에 돌을 천천히 움직여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글을 아는 자들이 먼저 내용을 읽고 주변에 글을 모르는 자들에게 전달해줬고 5분 정도 지났을 때, 대부분의 군중이 로빈의 글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이미 소문을 들어 알겠지만, 나는 말로만 하는 자가 아니다.]


첫 번째 정보가 다 전달 되었다고 판단한 로빈은 돌 표면을 깔끔하게 잘라내어 다음 글귀를 적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법 소란스러웠던 군중들은 '나는 말로만 하는 자가 아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지고 있을 때, 약속이나 한 듯 고요해졌다.


[이 점을 숙지하고 앞으로 나에게 충성을 맹세할 자들은 오른손을 들면 내가 땅으로 내려주겠다. 땅에 발을 디딘 자들은 손과 발, 그리고 이마를 바닥에 붙이고 나에게 충성을 맹세하도록 하라]


두 번째 글귀가 모두 적히자 마자 여기 저기서 오른손을 들어 올리는 자들이 속출했다. 로빈에 대한 분노가 크지 않거나, 새로운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인원들이었다.


로빈은 그들을 바로 땅에 내려줬고, 약속한 것 대로 로빈을 향해 오체투지를 하며 충성을 맹세한 뒤 광장을 벗어났다.


"누님... 오른손을 들고 땅으로 내려갑시다"

"아니... 나는 못한다"

"누님! 이러다 누님도 죽습니다"

"잘되었다. 먼저 간 내 아들을 따라가야지"


처음 공지를 보며 아들을 죽인 자가 국왕에 올랐다고 오열한 그 여인과 동생인 알톤이 군중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있었다.

알톤은 이제 변화하는 세상에 순응해 어떻게는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었지만, 누이는 죽은 아들의 뒤를 따를 마음을 단단히 했다.


"누님 미안합니다. 나는 아직 죽을 수 없어요"

"그래 너를 원망하지 않는다. 너라도 잘 살아라 하늘에서 지켜보마"


어느새 상당한 숫자의 군중들이 로빈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광장을 떠나갔고 여전히 공중에 떠 있는 사람들은 처음의 반도 되지 않았다.

고민을 하고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대세에 순응하여 오른손을 위로 들어 올렸다. 알톤도 고집을 꺾지 않는 누이를 뒤로 하고 오른손을 들어 올리려 하는 순간, 비명소리가 들렸다.


"끄아아아아악!"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놈이 있구나"


오른손을 들어 땅으로 내려왔지만, 오체투지와 충성 맹세를 하지 않고 광장 밖으로 뛰어서 도망가려 했던 인원이 로빈에 마법에 다시 끌려왔다.

그는 살고는 싶었지만, 로빈에게 고개를 숙이기는 싫었고 이 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도주를 했었다.


하지만 로빈은 수많은 사람들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도주하는 자를 잡아 냈다. 그를 자신의 앞으로 끌고 온 로빈은 망설이지 않고 이마에 천벌을 밀어 넣었다.


"이 놈은 한동안 광장에 걸어 두도록 하겠다. 오고 가며 안부 인사들 해주도록 해라"


이미 라마르 전역에 로빈의 고문도구 천벌의 소문이 쫙 퍼져있었기에 군중들은 도망자의 이마에 박힌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밀리아노 백작, 로쉬 공작의 이마에 박힌 그 고문도구다....'


알톤은 이마에 천벌이 박혀 고통스런 비명을 연신 지르고 있는 도주자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의 고통이 전해지는 듯 해서 등골이 오싹해져 왔다.


'손을 들자... 살아야 한다'


고민을 마친 알톤은 오른손을 들어 올렸고, 잠시후 그의 몸이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 땅에 내려오자 마자 알톤은 로빈을 향해 오체투지를 했다.


"로빈 국왕 전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마치 눈앞에서 로빈이 듣고 있는 것처럼 더 없이 공손한 말투로 안톤은 충성을 맹세했고 그의 주변에서도 그와 유사하게 충성을 맹세하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방금전, 로빈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옹호하는 자들을 몰아 붙인 그 광장이 맞나 싶은 이 광경을 보며 안톤은 역시 미천한 목숨들이 아무리 발악 해 봤자 신의 선택을 받은 고귀한 자들의 뜻을 꺾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광장 시계를 기준으로 딱 10분 더 주겠다. 오후 3시가 되면, 남은 인원들은 모두 이 놈과 함께 광장에 진열될 것이다]


로빈은 이미 이마에 천벌이 박힌 자를, 글을 쓴 돌 옆에 함께 들어 올리며 군중들 위로 쓱 돌렸다.

그러자 아직 까지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고 버티고 있던 자들이 눈을 질끈 감으며 오른손을 높이 들어 올렸다.


'누님!.... 제발!......'


안톤은 광장 밖으로 걸어나가며 아직 버티고 있는 누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정말 몇 명 없었는데 그 중에 아직 누이가 있었고 야속한 시계는 오후 3시를 가리켰다.


"아아아아악!!"

"으아아아!"


3시가 되어서도 끝까지 손을 들지 않은 사람은 약 100여명 정도 되었다.

빈말 하지 않는 로빈은 그들의 이마에 천벌을 박았고 광장에는 비명이 울려퍼졌다.


광장 가장자리 건물에 몸을 숨기고 이 광경을 훔쳐보고 있던 안톤의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렸다. 귓가에 울리는 누이의 비명 소리가 마치 자신을 향한 원망 같이 느껴져 마음이 한층 더 무거웠다.


'그를 거역하면 안된다.'


누이의 고통에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안톤의 머리에 확실히 자리 잡은 생각은 로빈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절대 거역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 마음속 깊이 새겨졌고 그것은 비단 안톤 뿐만 아니라 이 광장에서 벗어난 모든 주민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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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13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8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5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9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5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9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7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0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3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2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6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5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8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7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5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0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5 119 16쪽
»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54 독립 (6) +3 23.08.24 7,386 147 16쪽
53 독립 (5) +2 23.08.23 7,256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22 143 14쪽
51 독립 (3) +2 23.08.21 7,570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18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50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9 15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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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왕자들 (4) +4 23.08.16 7,552 149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693 162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734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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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행정력 (6) +7 23.08.12 7,734 149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18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40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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