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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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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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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88,006

작성
23.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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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왕자들 (3)

DUMMY

프리델을 태운 선박은 운하를 따라 몰디아로 항해하기 시작했다.

선박 갑판에는 프리델이 타고온 마차가 흔들리지 않도록 잘 고정이 되어 있었고 프리델에게는 선박의 여객 선실 중 가장 좋은 선실이 배정되었다.


"원래 선박이 이렇게 빠른가?"


프리델은 선실에 머물러 있지 않았고 선박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운하의 특성상 파도는 거의 없어서 선박이 처음인 프리델 일행들도 배멀미 없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었다.


"순풍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아드리아의 운하는 진행하는 방향에 어울리는 바람이 상시 불도록 영주님께서 마법을 걸어 두셨습니다"

"그...그런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저도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마법적인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몰디아로 가셔서 영주님께 직접 물어보시면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무관이 프리델에게 설명한 것은 최근 로빈이 운하에 추가한 기능이었다.

로빈은 '천벌'을 만들면서 마정석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적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조금 더 익숙해졌고 새로운 도전을 찾았다.


운하에서 움직이는 선박들의 속도가 현대에서 넘어온 로빈에게는 매우 답답하게 느껴졌고 때마침 새로운 과제를 찾던 차에 선박들의 속력을 올릴만한 방법을 연구했다.


그것이 바로 바람의 칼날을 응용하여 만든 '순풍'이었다.

마정석에 특정한 방향으로 무디게 만든 바람의 칼날 수백개를 날려 보내도록 회로를 구성하였고 돛이 찢어지지 않는 최대치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부유마법을 걸어 적절한 높이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염력 마법을 응용한 물체 인식 마법을 새로 만들었다.

염력 마법의 이론에는 중력을 가진 것들을 인식하여 끌어들이는 원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로빈은 그것을 이용하여 선박이 지나가면 마정석이 인식할 수 있는 회로를 개발해 냈다.


결론적으로 바람의 칼날, 부유 마법, 염력 마법을 원리를 모두 사용하여 만든 순풍은 여러 마법이 종합적으로 엮여 있는 복합 마정석이었다.


넘치는 마력으로 순식간에 수백개의 순풍을 만든 로빈은 선착장 근처 육지에 집중적으로 순풍을 설치하도록 명령했고 육지에서 불어오는 대각선 방향의 바람을 제대로 받고 움직일 수 있도록 운행하는 선박들의 삼각돛 비중을 올렸다.


덕분에 운하를 운행하는 선박들의 평균 속도는 현대 지구의 여객선 수준까지 올라왔고 지구의 단위로 35노트, 시속 65km의 매우 빠른 속력의 운행이 가능했다.


"지금 이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이 아드리아 영주가 만든 바람이란 말인가?"

"예 그렇습니다 왕자 전하"

"허허...."


프리델은 고개를 저으며 어이 없다는 듯 웃었다.

마법사가 직접 마법을 사용한다면 이렇게 까지 놀라진 않았을 것 같았는데 마법사가 없는데도 계속 작동하는 마법은 프리델의 상식 밖의 일이었다.


"선박에 쓰인 재료나 돛의 상태를 보아하니 건조 된 지 얼마 안된 선박 같은데..... 어디서 구입해 온 것인가?"

"직접 건조한 것입니다. 아드리아는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뭐? 아니.... 그... 조선소는 그렇다 쳐도... 해적들이 갑자기 온순해 지기라도 했나? 소문에 듣자 하니 군도의 해적들 때문에 오슬릿과 남부가 아주 난리가 났던데"


프리델은 바람에서 선박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4개의 돛대가 하늘 높이 솟아 올라있고 고래의 등짝 같은 멋진 갑판과 매서운 창끝 같은 선수가 돋보이는 범선은 남자들의 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군도의 해적 우두머리 카시드님과 영주님은 상호불가침 협정을 맺었습니다"

"으어어??"

".......!?"


내무관의 말에 프리델이 놀란 것은 물론이고 해리엇도 깜짝 놀랐다.

검의 길을 추구하는 해리엇은 군도의 실력자 카시드에 대해 소문으로 들어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가 오슬릿의 쌍검 중 하나인 오르진 호이킨을 제압한 것도 알고 있었다.


마스터급 기사가 없는 라마르 왕국은 오슬릿에 침공하여 마스터급 기사인 호이킨을 죽이고 떠난 카시드에 대한 두려움이 더더욱 심했다.

만약 그가 작정하고 라마르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고자 한다면 로빈의 아버지인 아드리아 파르벨이 없는 이 시점에는 막을 사람이 없었다.


"허면.... 아드리아 영주님은 카시드를 만난 적이 있단 말인가?"

"종종 보는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카시드님께서 몰디아에 방문하신 적도 있습니다"

"정말인가? 믿을 수가 없군..."


내무관에게 절대 말을 걸지 않았던 해리엇이 저도 모르게 질문을 던졌다.

내무관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알려줬고 대답을 들은 해리엇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카시드 이야기가 나오니 우리 수행기사님께서 흥분 했나봐? 내가 대화하고 있는데 끼어들고 말이야"

"죄송합니다 전하."


본인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대화에 끼어든 해리엇이 못 마땅했는지 프리델이 비아냥 거렸다.

해리엇은 급히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 프리델에게 사과했고 프리델은 아주 자비로운 표정을 지으며 일어나라는 신호로 그의 정강이를 툭툭 건드렸다.


'3왕자 성격이 영.... 성군이 될 재목은 아니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내무관은 프리델 성격이 그리 좋지 못함을 느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방금 프리델이 해리엇을 대하는 행동은 결코 수하들에게 자비롭고 존경 받는 군주가 하는 행동이 아니었다.


"흠흠... 아까 이야기를 다시 해 보거라"

"어떤 이야기 말씀이십니까?"

"조선소 말이다"

"아 조선소는 영주님이 군도에서 조선 기술자와 돛 기술자를 데려오신 이후에 생겨났습니다. 조선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군도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기술자를 파견할 정도로 가깝다고.....?"

"파견이라긴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영주님과 카시드님이 서로 소통하는 사이인 것은 확실합니다"


훌리오와 멘데스가 어떤 방식으로 아드리아로 오게 된 것을 알고 있는 내무관은 있는 그대로 설명할 수가 없어서 말을 흐렸다.


그 때 반대편에서 교행하는 선박이 접근해 오고 있었는데, 둘 다 빠른 속도 이동하고 있었기에 순식간에 가까이 접근해 왔다.


"오... 소금 운송 선인가?"

"그렇습니다. 보아하니 라마르 상단과 운송 계약을 맺은 선박인 것 같습니다."


라마르 상단이라는 말에 프리델이 움찔했다.

2왕자 제스터의 세력인 라마르 상단이 제스터의 주요 정보원이라는 것은 이미 3왕자 쪽에서도 파악하고 있는 사실이었다.


라마르 상단의 선박이 지나간 이후에도 운하에서 많은 선박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확인한 프리델은 아드리아란 곳이 실로 대단한 곳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저 배들이 한번에 실어 나르는 물자들이 어마어마 할 텐데.... 아드리아를 우리편으로 끌어 들일 수 있다면...'


프리델은 선미에서 바람을 맞으며 이런저런 상상을 했다.

나름의 행복회로였는데 모든 것이 다 잘 풀릴 것이라 믿는 그의 성격은 긍정적이라 장점도 있었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인한 디테일의 부족이라는 단점도 있었다.


'내가 직접 찾아가니 분명 감동할 것이다'


프리델은 자존심을 내려놓고 로쉬 공작의 말을 듣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변경백 시골 영지 영주를 만나러 직접 가라는 제안 같은 명령을 들었을 때, 이건 너무 하는 것 아닌가? 하고 화가 났었지만 지금은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빈은 몰디아로 찾아온 자신의 정성에 마음이 열릴 것이 분명했고, 3왕자의 세력은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되는 것이었다.


어느새 3왕자의 행복회로는 권력다툼에서 승리한 이후를 그리고 있었다. 뛰어난 마법사인 로빈의 도움을 받아 시어머니 같은 로쉬 공작에게 한방 먹이는 상상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입고리가 올라갔다.



* * *



"험험...."

"흠흠...."


몰디아의 응접실 두 명의 왕자와 로빈이 탁자를 마주하고 앉아 있었다.


"아... 두 분이 서로 오신 다는 것을 모르셨던 것이군요. 저는 이렇게 같은 날 방문 하시는데 왜 따로 오시는지 의문이긴 했습니다"


몰디아에 도착한 프리델은 선착장에 마중 나와 있는 로빈과 함께 응접실로 향했다. 먼저 온 손님이 계신데 함께 만나면 될 것 같다는 그의 말에 '이 놈이 나를 무시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에게 좋은 인상을 줘야 했기에 프리델은 참았다.


그리고 응접실에 들어왔더니 똥 씹은 표정으로 앉아있는 제스터를 만날 수 있었다.


"정식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아드리아 로빈입니다"

"반갑다. 에른 제스터다."

"프리델이다"


로빈은 두 왕자에게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허리를 숙이지는 않았고 목만 까닥이는 수준이었기에 얼핏 보면 건방져 보일 수도 있는 자세였다.


이에 제스터는 흥미롭다는 듯 살짝 웃었고 프리델은 건방지다 느꼈는지 눈썹이 꿈틀했다.


이름 : 에른 제스터

직업 : 라마르 왕국 2왕자

능력 : B급 군주 C급 기사

통치력 : 388

전투력 : 117

충성도 : -94 (비등용)

잠재력 : 준수함


이름 : 에른 프리델

직업 : 라마르 왕국 3왕자

능력 : E급 군주

통치력 : 42

충성도 : -124 (비등용)

잠재력 : 평범함


인사를 끝낸 로빈은 둘에게 군주의 눈을 시전했다.


'왕자들 간 능력 차이가 심하군'


군주의 눈에서 평가하는 B등급은 매우 뛰어나지 않아도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었다.

둘 다 어렸을 적부터 제왕 수업을 받아서 그런지 군주 능력이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제법 괜찮은 수준의 제스터와 한참 모자르는 프리델의 능력을 본 로빈은 둘 만의 싸움 이었다면 이미 제스터가 왕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얼굴에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고.... 능력도 부족하고.... 확실히 3왕자 세력의 실세는 이놈이 아니라 존 로쉬인가 하는 공작이겠지?'


로빈은 두 왕자를 각각 마중 나갔을 때, 의도적으로 그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행동들을 했다. 인사를 대충 하는 느낌을 주거나, 기다리게 만들거나 하면서 반응을 관찰했는데 웃어 넘기는 제스터와 표정이 굳는 프리델을 볼 수 있었다.


"두 분 왕자님들께 방문 하신다 연락만 받았지 그 목적을 이야기 듣진 못했습니다. 혹시 무슨 일로 오셨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습니까?"

"흐음.... 아드리아 백작?"

"예 왕자님"

"자네가 변경백 영지에만 있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모르나 본 데 말일세"

"하하 제가 좀 그런 면이 있지요"

"아무래도 형님과 나는 각각의 면담이 필요할 것 같군. 형님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나는 함께 이야기 해도 상관없다"


프리델은 로비에게 각자의 면담 시간을 요구했으나 제스터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프리델이 사나운 표정으로 제스터를 쳐다봤고 제스터는 프리델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뭐 비슷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것 같으니 그냥 같이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 그렇지 않소 아드리아 백작?"

"예. 저는 뭐든 좋습니다."


제스터의 물음에 로빈은 '너희 둘이 알아서 정해라' 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프리델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유년 시절부터 제스터에게 눌려 지냈던 지라 형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마음 속으로는 소리를 지르며 '하여튼 제스터 너는 매사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하지!'라고 쏘아 붙이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입 밖으로는 튀어나오지 못했다.


"운하가 대단하더군"

"감사합니다"

"직접 마법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정말인가?"

"예 제가 만들었습니다"


운하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 제스터는 직접 만들었냐는 물음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하는 로빈을 보고 약간 당황했다.


'마법 실력을 대 놓고 물어보긴 실례겠지? 굳이 지금 거만한 인상을 줄 필요가 없다'


운하를 직접 만들고 마정석을 제조해 낼 수 있는 로빈의 마법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지만,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찾아온 제스터였기에 궁금증을 참고 다른 질문으로 넘어갔다.


"소금은 어디서 가져오나?"

"해안가에 염전이 있습니다"

"해적들과 관계가 좋아서 염전을 약탈 당하지 않는다 하던데"

"그렇습니다"

"카시드와 종종 보는 사이라는 말도 사실인가?"

"그렇습니다"

"어쩌다 카시드와 친해졌는가?"

"한판 붙었습니다. 사내 끼리는 치고 박으며 정든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그런가? 뭐.. 그런 말을 들어 본 것 같기도 하네"


카시드와 한판 붙었다는 말이 제스터는 농담으로 들리지 않았다.

나름 눈치가 좋고 감이 있는 편인 제스터는 눈앞의 로빈이 생각보다 대단한 인물임이 대화하면 할 수록 느껴졌다.


그에 비해 카시드와 싸웠다는 말을 들은 프리델은 로빈의 말이 허풍이라 생각했다.

아무리 마법을 잘한다 해도 소드마스터를 죽인 카시드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었다.


"나중에 염전도 한번 구경해 볼 수 있나?"

"죄송하지만 그건 어렵습니다."


염전을 보고 싶다는 제스터의 말에 로빈은 이유도 말하지 않고 딱 잘라 거절했다.

아무래도 소금바위 마을을 공개하는 것은 아직도 시기상조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제스터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하는 표정을 지었는데 문제는 프리델이었다.


"이노오옴! 보자보자 하니까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구나!"


로빈의 신경 거슬리는 태도에 화가 쌓여 왔고, 제스터에게 무시 당해서 기분이 더 나빠져 있는 상태에서 왕족이 영주의 땅을 보러 가겠다는 데 안된다고 말하는 것을 듣자 프리델이 폭발했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로빈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왕에게 하사 받은 영지다! 어디까지나 위임인 것을 모르나? 세습이 되었다고 해서 그 땅이 네 땅인 줄 아는 것이냐"


프리델이 폭주하자 제스터는 당황하는 것도 잠시 아주 재밌는 구경이 생긴 사람 처럼 몸을 뒤로 빼고 로빈의 대처를 기다렸다.


"맞습니다 국왕 전하이신 에른 크로티안님께서 아버지의 권리를 제가 물려 받을 수 있도록 허가해 주셨지요"

"그래! 그렇게 다 아는 놈이 어디 된다 안된다 하는 것이냐!"

"하지만 왕자 전하는 국왕 전하가 아니지 않습니까?"

"뭐?!"

"저에게 영지의 권한을 논하시려면 국왕에 즉위 하시고 다시 오시지요. 왕자 전하는 그럴 말씀을 하실 권한이 없습니다"


프리델이 흥분 한 것과 관계 없이 로빈은 너무나 평온하게 대담한 말을 쏟아냈다.

프리델은 말문이 막혀 어버버 거렸고, 제스터는 로빈의 대담함과 자신감이 엄청난 실력에서 나온 것임을 느끼고 한층 더 심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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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걱정 없는 삶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마지막화) +21 23.11.14 946 71 16쪽
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12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2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7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4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4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7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1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69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8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7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8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4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8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6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6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5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5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58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1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4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3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0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1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3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2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4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0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6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7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7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89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2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0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2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3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8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4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4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69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2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3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7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1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5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4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7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6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3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5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47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3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1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29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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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독립 (4) +9 23.08.22 7,419 1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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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행정력 (5) +6 23.08.11 7,717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4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2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7 1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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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39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3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1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4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3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8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68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7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2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2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3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5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6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59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7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3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4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7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68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7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0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2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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