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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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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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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로빈 대학 (2)

DUMMY

'드디어 첫 전공 수업인가?'


티미는 시험에 합격했다.

기숙사를 배정받고 아버지 집에서 나와 살게 되었다.


기숙사는 4인 1실 이었고 함께 방을 배정 받은 친구들은 수학과, 건축과, 물리학과의 학생들 한 명씩 이었다.


처음 일주일 동안은 입학 적응 활동과 교양 수업이 진행되었다.

교양 수업은 대부분 아드리아에 대한 국뽕이 차오를 수 있는 과목들이었는데 수업을 들으면 들을 수록 내가 살고 있는 아드리아가 세계 최고의 국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야 전공 수업인 생명화학 첫 강좌가 시작되었다.

티미를 비롯한 생명화학부 신입생들은 다들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공 교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미 생명화학부 교수가 누구인지는 이미 강좌를 들은 학생들을 통해 소문이 쫙 퍼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드리아 최고 미녀

국왕 전하의 여자


로빈과 함께 하늘을 날아 다니며 왕국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그녀는 로빈의 마법 수제자라는 소문도 있었고 숨겨진 스승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물론 소문들 중에 사실은 그녀가 드래곤이라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드르르륵


강의실 문이 열리고 에르트라스가 들어왔다.


"헉.....!"


그녀의 등장과 함께 여기저기서 헛바람 들이키는 소리가 들렸다.

도무지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벽한 얼굴과 몸매를 지닌 여성을 본 남자들의 어쩔 수 없는 반응이었다.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도 있구나...'


티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외모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서 과연 내가 이 수업을 온전한 정신으로 들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생명화학을 담당하고 있는 에르라고 합니다"


그녀의 이름이 '에르'인 것에서 부터 검은숲에 살고 있다는 전설의 드래곤 에르트라스의 현신이라는 헛소문이 출발했었다.


'드래곤이 대학에서 수업을 한다니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지'


하지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티미는 그런 헛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

분명 그녀는 다른 교수들에 비해 과거가 불분명하고 외모에 비해 깊은 학문적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드래곤을 가져다 대는 것은 어이 없는 일이었다.


"생명과 화학중에서 우선 생명에 촛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하다가 추후에 화학쪽으로 넘어갈 거에요. 혹시 학생들 중에서 왜 생명과 화학이 함께 묶이게 되었는지 대답해볼 사람 있나요?"


그녀의 물음에 학생들은 홀린듯이 손을 들었다.

그것은 대답을 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교수님 저 한번만 봐주세요'하는 행동이었는데 에르트라스는 그런 동기를 알 수 없으니 학생들의 학구열이 대단하구나 생각했을 뿐이었다.


"검은색 옷을 입은 저 학생 대답해 볼까요?"

"생명과 화학이 물리나 수학에 비해 훨씬 고등한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아.... 그렇지 않아요 물리나 수학은 우주의 신비를 밝혀낼 열쇠입니다. 정말 대단한 학문이지요. 혹시 다른 학생?"


몇 번의 대답이 있었지만 모든 대답이 에르트라스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녀는 조금 실망했는지 얼굴을 약간 찌푸렸는데 그 모습마저 아름다워 학생들은 그녀를 웃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반팔을 입고 온 저 학생"


드디어 티미에게도 차례가 왔다.

쓸데없는 대답들을 들으며 티미는 속으로 '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놈들이 어떻게 합격했지?' 하는 의문이 들었었다.


결국 내가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생각하며 자신있게 손을 든 티미를 에르트라스가 지목했다.


"생명은 그 자체가 화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것도 화학, 신체의 아픔이 머리로 전달 되는 것도 화학, 뜨거운 태양 빛이 곡식을 영글게 만드는 것도 화학이지요"

"오오 아주 좋은 대답이네요. 학생 이름이?"

"티미입니다"

"아! 티미 학생. 우리 생명화학부의 수석 입학생 대답이었어요. 모두 박수"


-짝짝짝


에르의 칭찬과 학생들의 박수소리에 티미는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자신이 학부 수석으로 입학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그래도 아드리아 국민 기본 영역을 좀 잘 본것 같은 느낌은 있었는데 이정도 일 줄은 몰랐다.


"전체 수석과 딱 한문제 차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티미 학생. 물론 전공 시험은 제가 만점을 줬구요. 국민 기본 영역에서 딱 한문제 틀렸더군요"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겸손까지 아드리아 국민으로서의 소양까지 확실하네요. 자 티미 학생의 대답처럼 생명과 화학은 밀접한 관계를 가졌기에 함께 묶였어요. 물론 티미 학생은 생명속의 화학을 이야기 했지만, 사실 화학이 더 큰 범주고 그 안에 생명이 있는 거랍니다"


에르는 교단에 서서 칠판에 화학이라고 크게 썼다.


"화학은 생명을 움직이고 나아가 세상을 움직입니다. 물리와 수학이 거시적인 학문이라면 화학은 미시적인 부분에서 세상을 움직일 수 있지요. 세상의 많은 마법사들이 매달리는 연금술도 화학의 범주안에서 가능하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에르는 교단에서 내려와 학생들 사이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여러분은 아드리아 왕국의 많은 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미노타우르스를 봤지요?"

"예! 교수님"


미노타우르스는 이미 아드리아 국민들에게 익숙한 존재였다.

농사도 짓고, 물건도 나르고, 이제는 건축까지 하는 정말 소처럼 일하는 그들은 아드리아 산업의 동반자였다.


"바로 그 미노타우르스를 온순하게 만드는 것도 모두 생명화학 학문의 힘이지요"


그녀의 말에 학생들은 모두 감탄사를 내뱉었다.

미노타우르스까지 생각지도 못했지만 생명화학의 힘이 크다는 것은 이 학문을 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에게 정말 희소식이었다.


"여러분 열심히 배워서 미노타우르스를 능가하는 아드리아 최고의 생명체를 만들어 봐야겠죠? 그러면 부와 명예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에르트라스의 마지막 말에 학생들의 눈빛이 변했다.

부와 명예는 모두가 원하는 최고의 목표였고, 아직 젊고 미래가 창창한 대학 신입생들의 열정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반드시 성공해서 내 이름을 남길만한 뭔가를 만들어 내고야 만다!'


그리고 제빵사 톰의 아들 티미 역시 의지가 불타올랐다.



* * *


데이라 로빈 이과 대학 교수 휴게실


오전 강의를 끝낸 교수들이 모여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수학의 카엘, 물리학의 홀스타인, 건축학의 도티스였는데 다들 모여서 대학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갈 생각이었다.


"해가 가면 갈 수록 더 우수한 학생들이 들어오는 것 같단 말이지"

"백작님의 강의도 그렇습니까? 제 강의에도 점점 더 말이 통하는 학생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학이 홍보도 많이 되었고, 국민들의 생활 수준이 나아져서 더 교육에 관심이 가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나저나 백작님은 영지도 다스리시고, 중앙군도 관리하시는데 여기 와서 강의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아.. 뭐 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뭐"


카엘은 감투가 여러개였다.

영주에, 2중앙군 사령관에, 대학 교수... 거기다 숨겨진 이너 서클 회원까지.

몸을 여러개로 나눠야 할 법한 상황이었지만, 워낙 능력자인 카엘은 잘 해내고 있었다.


강의가 있는 날이면 전날 부터 베른에서 부터 운하를 이동하는 배를 타고 데이라로 오는 것은 피곤한 일이긴 했지만, 대학 수업은 자신의 잃어 버린 자존감을 회복 시켜주는 좋은 시간이었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이너 서클에 포함되면서, 왕국의 수준급 기사들과 겨루면 항상 패하기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왕국 최고의 수학자로서 강단에 서면 잃어버린 자존감이 많이 회복이 되었다.


"자네는 어때 강의 할만한가?"


카엘은 홀스타인과 대화를 나누다 홀로 구석진 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도티스에게 말을 걸었다.


"예! 백작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수라고 다 동급은 절대 아니었다.

홀스타인이나 카엘 처럼 라마르 왕국에서도 권세가 대단했던 사람들이 있는 반면, 도티스처럼 기술직 출신으로 교수가 된 자들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허허 우리 도티스 교수같은 사람들이 열심히 후계를 양성해야 앞으로 늘어나는 왕국의 건축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것 아닌가? 힘내시게"

"감사합니다 백작님"


카엘은 도티스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챙겨줬다.

워낙 성격이 좋고, 아랫사람들을 잘 챙기는 그의 마음씨가 이런 부분에서 발휘된 것이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홀스타인은 역시 로빈에게 아무런 패널티도 받지 않고 받아들여진 카엘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고 생각했다.


"여기 다들 계셨군요"

"엇! 에르님 오셨습니까"


강의를 마친 에르트라스도 휴게실에 들어왔다.

에르트라스가 등장하자 휴게실에 편히 앉아 있던 셋은 일제히 기립하여 인사했다.


카엘과 홀스타인은 에르트라스의 정체를 알고 있어서 공손한 것이었고, 도티스는 애초에 모든 교수들에게 공손했다.


"전하께서 강의가 끝난 교수들을 몰디아 내성으로 초대 하셨어요. 같이 저녁 식사를 나누자고 하십니다"

"아... 예 에르님.. 그런데 저녁 식사라면... 이미 시간이.."


홀스타인은 휴게실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미 저녁이나 다름 없는 시간이었고, 아무리 빠른 배를 타고 가도 몰디아에 도착하면 날이 바뀌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걱정마세요. 그래서 제가 왔잖아요?"


에르트라스는 매혹적인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


'하늘을 날아가는 건가? 빠르긴 하겠지만....'


이미 에르트라스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카엘은 아마 하늘을 날아서 몰디아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늘을 나는 것은 좋지만, 저녁 식사 전까지 몰디아 내성에 도착하려면 분명 엄청난 속도로 날아갈 텐데 머리털이 다 뽑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들 가실거죠?"

"예. 물론입니다"


도착시기가 어떻든, 가는 방법이 어떻든 로빈의 초대라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셋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에르트라스는 빙긋 웃으며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부우우우우웅


에르트라스가 꽤나 긴 주문을 외우자 휴게실 빈 공간에 조그마한 검은 구체가 생겨났다.

그 구체는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커졌고 이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암흑의 모습에서 이미 몇번 본 적 있는 몰디아 내성 식당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 이게...무슨..!!"


에르트라스의 정체를 모르는 도티스가 가장 크게 놀랐다. 그는 뒷걸음질 치다 의자에 걸려 우스꽝스럽게 넘어졌는데, 어찌나 놀랐는지 넘어진 고통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물론 홀스타인과 카엘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드래곤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능력이 어느 정도 인지는 가늠할 수가 없었다.


"게이트... 입니까?"

"네 맞아요. 몰디아 내성으로는 언제든 게이트를 열 수 있답니다. 이미 마법진을 완성해 뒀거든요"


대부분의 생활을 몰디아에서 로빈과 함께하는 에르트라스는, 강의를 위해 데이라 로빈 이과 대학에 올 때마다 게이트를 열고 이동해 왔다.


"가시죠. 로빈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에르트라스가 게이트를 향해 손짓 했다.

셋 중에서 가장 두려움이 없는 카엘이 성큼성큼 걸어서 게이트를 넘어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홀스타인과 도티스도 두려운 마음을 숨기고 떨리는 발걸음을 옮겼다.


'정말.... 몰디아 내성이구나.... 참으로 마법은 대단하다'


게이트를 넘어온 카엘의 눈에 몰디아 내성 식당의 모습이 보였다.

중앙군 관련된 보고를 위해 몰디아를 들른 적이 있는 그의 기억 속에 그 장소가 확실했다.


"오오 왔는가?"


식당에는 로빈과 몰디아 로빈 인문 대학 교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카엘은 오랜만에 만난 로빈에게 절도 있게 경례를 했다.


"끄아아아! 흐아아"


그리고 게이트를 넘어온 도티스는 뭔가 쭉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하하 우리 건축가 친구도 어서 오게"


바닥을 구르며 숨을 헐떡 거리고 있는 도티스를 귀엽게 쳐다본 로빈은 염력 마법으로 그를 일으켜 자신에게 가까이 당긴 뒤 어깨를 두드려 줬다.


"이제 다 모였으니 식사 하지."

"좋아요 로빈님"


식사 자리에는 데이라 이과 대학과 몰디아 인문 대학의 핵심 교수들이 모여있었다.

인문 대학에는 행정학의 내무대신 알론소, 경영학의 실비아, 지리와문화의 캐드럴이 대표로 나와있었다.


그리고 교수는 아니었지만, 때마침 감찰 결과 보고를 위해 찾아온 해리엇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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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1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69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8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7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8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4 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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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6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6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5 56 13쪽
» 로빈 대학 (2) +1 23.10.10 1,75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59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1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4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3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0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1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4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2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4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0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6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7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7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89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2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0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2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3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8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4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4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69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2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3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7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1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5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4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7 12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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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개혁 (2) +3 23.08.30 5,564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5 1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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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81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29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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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독립 (4) +9 23.08.22 7,420 1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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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독립 (2) +5 23.08.20 7,717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49 1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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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행정력 (5) +6 23.08.11 7,717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4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2 1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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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1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4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3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8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68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7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2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2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3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5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6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0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7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3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1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5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8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69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7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0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2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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