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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조회수 :
725,370
추천수 :
13,937
글자수 :
688,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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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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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행정력 (5)

DUMMY

데이라의 유흥가

이고르파의 참모인 나스는 오늘도 힘겨운 하루를 끝내고 자택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최근 조직의 핵심 전력인 암살단을 모두 아드리아 영지로 파견한 뒤로 신경이 쓰여 일이 손에 잘 안잡히기도 했다.


"오셨어요?"


나스는 이제 갓 20살이 된 처녀 올리를 배우자겸 가정부 삼아 집에 두고 살고 있었는데 집 문을 열자마자 그녀가 종종 걸음으로 달려 나와 나스를 맞이했다.


"식사는?"

"준비해 뒀어요. 저 그런데.... 손님이 와 계세요"

"손님?"


손님이라는 소리에 나스의 눈에 불똥이 튀었다.

나스는 조직원 외에는 인간관계가 거의 없었고 조직원들 중에도 그의 집까지 찾아올 만한 사람은 없었다.


-타다닥!


순간적으로 빠르게 판단이 선 나스는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뒤 돌아 문을 열고 도주하려는 찰나, 자신의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느꼈다.


"손님이 왔다고 하면, 누구신지 확인부터 해야지...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냅다 튈 생각부터 하냐"


손님은 로빈이었다.

마비 마법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나스의 앞으로 로빈이 천천히 걸어갔다.


"너 혹시 멋대로 손님을 들인 네 애첩을 욕하고 있는 건 아니지?"


로빈의 말 대로 나스는 순간적으로 눈치 없는 올리를 원망하시도 했지만, 그런 감정이 이 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침착하게 마비 되지 않은 눈으로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자의 얼굴을 확인했다.


'아드리아 로빈!'


여러 차례 보고서를 받으며 마치 만나 본 사람처럼 익숙한 로빈의 얼굴이 보이자 나스의 만성적인 두통이 재발했다.

급격하게 밀려 들어오는 스트레스에 머리가 깨질 듯 아팠지만 나스는 무너지려하는 정신을 부여잡고 어떻게 그를 대해야 할지 머리를 굴렸다.


"남자 잘못 만난 죄 밖에 없는 어린 것에게 무슨 죄가 있겠냐? 으응?"


로빈은 은근한 미소와 함께 나스의 이마를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올리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 블랙의 머릿속 정보를 통해 나스의 거처를 알아낸 뒤 로빈이 직접 창문으로 침입했고 로빈을 보자마자 올리가 소리를 질렀지만 이내 정신지배로 제압 당해버렸다.


'확실히 마법사다! 보고서의 내용들이 모두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내 집을 알고 있다는 것은 블랙을 포함한 암살단이 모두 그에게 제압 당했음이 틀림없어..'


"죄송합니다. 로빈 백작님"

"백작? 내 작위가 백작이었나? 아... 아버지가 백작 이었지?"

"그...그렇습니다. 폐하께서 파르벨 백작님의 모든 권리와 신분을 로빈 백작님께 양도하셨습니다"

"이야... 도둑놈 주제에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왕국의 변경을 지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우시고 있는 로빈 백작님의 소문을 멀리서나마 접했습니다"

"흐흐 웃기고 있네. 갑자기 시골 영지에서 소금이 흘러 나오니, 어떻게 가로채 볼까 하며 파헤쳐 놓고는 말이야"

"죄송합니다! 백작님!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나스는 몸만 움직여 졌다면 넙죽 엎드려 이마를 땅에 찍으며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가 몸에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목 위의 얼굴 뿐이었다.


로빈과의 짧은 대화로도 나스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의 자연스레 나오는 여유와 자신감은 진정한 강자들이 소유한 것이었다. 로빈은 검으로 마스터였던 아버지와 다른 길을 갔지만 그와 못지 않은 성취를 이룬 것이 분명했다.

약자에겐 강하지만, 강자에겐 한없이 약한 것이 바로 도적 길드 놈들이었다.

나스 역시 평생을 도적 길드에 몸 담았던 자였기에 그 원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황 파악은 빠르네, 역시 그러니 건달 조직에서 높은 자리 까지 올라갔겠지."

"용서해 주시면 제 모든 것을 백작님께 바치겠습니다"

"용서 안하고 모든 것을 빼앗을 건데?"

"한번만!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아! 그리고 백작님의 영지에 군침을 흘린 것은 제가 아닙니다. 모든 지시는 길드장인 이고르가 했습니다. 저는 그저 명령을 수행했을 뿐입니다"

"호오... 두목을 팔아 넘기는 거야?"

"감히 백작님을 건드렸으니 응당 벌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의 동선은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시면 바로 그자에게 안내하겠습니다"

"미안하지만 네 의지로 하는 말을 내가 믿을 수는 없어서. 내가 직접 확인하겠다"

"그게 무슨.....!"


직접 확인 하겠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어리둥절 했던 나스는 로빈의 정신지배 마법과 함께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한 통제력을 로빈에게 빼앗겼다.


나스의 삶 역시 잔뜩 얼룩진 삶 그자체였다.

끊임없이 저지른 범죄와 사기, 그리고 이고르의 휘하가 된 이후부터 이고르파가 행했던 악랄했던 행동들의 계획은 대부분 나스가 세운 것이었다.


'아휴.... 이놈들은 진짜 안되겠다'


이고파 놈들의 과거를 살피면 살필수록 로빈은 그냥 둘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영지를 노린 대가를 넘어서 인간으로서의 선을 넘은 자들이기 때문에 누가 되었건 벌을 내려야 했다.


"너는 네 살길 찾아가라"


나스의 머릿속을 대충 살펴본 로빈은 그를 완전히 기절 시켜서 공중에 띄웠다.

그리고 올리를 바라보고 말했는데, 나스의 기억 속에서 그녀는 나스의 노리개일뿐 범죄자는 아니었기에 순순히 보내주기로 했다.


"가...감사합니다"


로빈이 나스에게 걸고 있는 저 마법을 자신도 한번 걸렸음을 인지한 올리는 보내주겠다는 로빈의 말에 잠시의 고민도 없이 후다닥 집을 나섰다.

원래라면 나스가 보낼 추격자들이 무서워 엄두도 못 낼 일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그럼 마지막 놈을 만나러 가볼까?'


로빈은 기절 시킨 나스를 창문 밖으로 날려 보내고 자신도 날아올랐다.

지붕 위에는 기절 된 상태로 아드리아에서 여기까지 날아온 블랙, 레드, 그레이도 있었는데 나스와 함께 그들도 하늘로 띄워 올렸다.


네 명의 의식 없는 인질들과 함께한 로빈의 다음 목적지는 이고르의 거처였다.


이제 마지막 단계를 실행할 차례였다.



* * *



"어서 움직여라!"


이고르의 외침에 이고르파 인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오늘 새벽 갑자기 떨어진 두목의 전 대원 소집 명령에 조직원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소집의 이유가 수도에서 한참 떨어진 아드리아라는 영지에서 확보한 금화들을 옮기기 위해서라는 말에 다들 흥분 상태가 되었다.


"아니 갑자기 웬 금화래?"

"그러게.... 아드리아가 어딘데?"

"야... 그것도 모르냐? 전쟁 영웅 파르벨의 영지잖아"

"소드마스터 파르벨?"

"그래."

"야 그러면 거기에서 우리 조직이 어떻게 금화를 확보했다는 말이야?"

"아까 나스님 설명 못 들었어?"

"나 늦게 와서 못 들었어"


길드 본부 건물 앞에 모이고 있는 조직원들 중 두 명이 목소리를 낮춰 이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둘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왜 소집이 있었고, 아드리아라는 곳으로 가는 이유에 대하여 조직원들끼리 말이 많았다.


"아드리아에서 유적이 발굴 되었데, 그 안에 고대 금화가 잔뜩 있다고 하더군"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게 된거야?"

"조직 소속의 도굴꾼이 발견했다고 해"

"오호!"

"일단 늦지 않게 거기로 가야 해. 운반 임무를 하는 척 하면서..... 알지?"

"어이! 이 새끼들 누가 잡담하래!"

"죄송합니다!"


잡담을 하고 있는 조직원들에게 나스가 크게 소리쳤다.

나스의 눈빛에는 불안함이 가득했는데 거듭 길드 본부 건물을 돌아보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의 감시를 받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금화 이야기에 신경이 쏠린 조직원들은 나스의 이상을 감지하지 못했다.


"토끼굴 소속 인원 다 모였습니다"

"도박장 소속 인원 다 모였습니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이고르파의 거의 모든 인원이 본부 건물 앞에 집합했다.

이고르파가 잔뜩 모여들자 분명 도적 길드간 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유흥가의 다른 주민들은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 문과 창문을 닫았다.

괜히 전쟁에 휘말리면 개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유흥가는 쥐 죽은 듯 조용해 졌고, 그들이 모인 모습을 지켜보는 눈도 거의 없었다.


"저... 다 모였습니다."

".......??"


조직원들의 소집 보고가 끝나고, 지금 모일 수 있는 모든 인원이 모이자 이고르는 뒤를 돌아보며 누군가에게 공손히 말했다.

그러자 불 꺼진 본부 건물 한 방에서 창문이 열리며 로빈이 공중에 뜬 상태로 유유히 나왔다.


"으응 고생했다"

"저... 그러면 약속은...?"

"으응 잠시 기다려봐라 자 일단... 이놈들은..."

"...........!!"


본부 앞에 질서 정연 하게 모인 조직원들을 만족스럽게 쳐다본 로빈은 모든 조직원에게 마비 마법을 걸었다.

로빈의 제한이 없는 마력은 모든 인원을 충분히 마비 시킬 수 있었다.


-쿵

-털썩


순식간에 몸이 마비되어버린 조직원들은 바닥에 쓰러지기 시작했고 모든 인원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마치 전염병에 의해 때죽음을 당한 모습처럼 괴기스런 장면이 연출 되었다.


'이.... 미친 마법사 새끼!'


이고르는 로빈이 마법으로 자신의 조직원들을 모두 마비 시켜버리자 속으로 욕지꺼리를 내뱉었다.


어젯밤 갑작스레 찾아온 로빈에게 정신지배를 당한 뒤, 정신세계 속에서 고문 당한 이고르는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서야 고문에서 해방 될 수 있었다.


로빈은 이고르이하, 나스와 블랙, 레드, 그레이 단장에게 조직원들을 모두 모아 제물로 바치면 본인들의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했고 그들은 고민하지도 않고 로빈의 제안을 수락했다.


그 결과 눈앞에 자신의 조직원들이 사지가 마비되어 중심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이제는 한 술 더 떠 그들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로빈은 최대한 목격자들을 줄이기 위해 그들을 시야가 잘 닿지 않는 고도까지 올렸다. 대류권을 넘어 성층권까지 올렸는데 지구에서는 비행기들이 다니는 고도였다.


조직원들이 높은 고도로 상승하자 아주 작은 점으로 보여 마치 철새 무리 같은 모습으로 보였고 로빈은 그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저.... 백작님.... 거듭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약속은..."


이고르가 다시 한번 용기 내 로빈에게 물었다.


"크크 그래도 이놈이 두목이라고 으응? 먼저 나서서 요구도 관철 시키려 하고 말이야"

"죄..죄송합니다 백작님. 저는 백작님께서 혹시 잊으셨을까봐"

"이고르야. 너는 살면서 약속을 얼마나 지켰냐?"

"예?.... 갑자기 그건 왜...."

"내가 묻잖아. 묻는 말에 대답을 안 해?"

"아! 저는 암흑가에서 일하고 있지만 나름 신뢰가 있다고 평가 받습니다. 그래서 다들 저하고 거래는 안심이 된다고들..."

"크하하하 어제 네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나에게 아주 뻔뻔스럽게 잘도 거짓말을 하는 구나"

"아....."


로빈의 말에 이고르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비오듯 흘러 내렸다.

그리고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나스와 단장들의 표정도 굳어갔다.


그들 모두 느끼고 있었다.

로빈은 어젯밤의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었다. 하지만 시동어도 없이 마법을 사용하고, 수백명의 인원들을 동시에 제압하는 로빈을 이길 방법은 없었다.


"배...백작님... 거짓말 해서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평소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백작님이 저를 살려주시면 앞으로는 백작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절대 배신하지 않겠습니다"


이고르의 말은 어제 들었던 나스의 말과 거의 유사했다.

'일단 오늘은 살고 보자' 하는 마인드에서 나온 말이었기에 다 거기서 거기일 수 밖에 없기도 했다.


"네가 나에게 쓸모가 있을까?"

"그...그렇습니다! 저는 밑바닥부터 올라왔습니다. 좀도둑부터 도적 길드장까지 오른 저의 실력을 믿어주시면..."


이름 : 이고르

직업 : 이고르파 두목

능력 : B급 사기꾼 C급 용병

화술 : 415

전투력 : 156

충성도 : -14 (비등용)

잠재력 : 준수함


능력이 있다는 이고르의 말에 로빈은 군주의눈을 시전했다.


"크하하 사기꾼이라니!"

"예? 사기꾼이요?... 백작님 아닙니다.. 저는..."


로빈이 이고르를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사기꾼이라 말하며 웃자 이고르는 당황하며 손을 흔들며 항변하려 했지만, 로빈이 그를 하늘 높이 띄워 올려 버렸다.


"입만 산 놈은 필요 없으니 보내고...."


이고르를 처리 하고 로빈은 혹시 나스나 단장들이 쓸모 있을까 싶어 군주의눈을 다 시전해 봤지만 모두 다 별로 였다.

나스는 그나마 정치력이 있었지만 재무관 보다 못한 수준이었고 단장들의 무력은 앙헬 보다 조금 나을 뿐, 마르틴이나 앤슨의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리자드맨 전사 사우르스보다 전투력이 낮았다.


"다 그냥 꺼져라"


로빈은 나머지 네 명도 다시 하늘 위로 띄워 올렸다.

어차피 그들은 제압해서 데려온 것은 다른 조직원들을 모으기 위한 도구였을 뿐, 곁에 두고 쓸 마음이 있어서는 아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능력을 확인해 봤지만 역시나 도둑놈 새끼들의 수준은 형편 없었다.


로빈은 제압한 이고르파 인원들을 모두 데리고 아드리아 방향으로 날아갔다.


로빈이 떠나자 문과 창문을 닫고 있던 유흥가 주민들이 하나둘씩 밖으로 나왔다.


문과 창문을 닫기는 했지만, 조그마한 틈으로 바깥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자들도 제법 있었는데 그들은 방금 자신들이 본 상황이 믿기지 않았고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하여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유흥가의 주민들 외에도 수도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정체불명의 무엇가를 봤다는 사람들은 많았고 이야기는 살을 붙여가며 마음대로 각색 되기 시작했다.


"악랄한 죄를 저지른 이고르파 놈들을 신께서 벌하기 위해 데려가셨다!"


소문들 중 사람들이 가장 믿고 싶어 하는 내용이 입에서 입으로 퍼져 나갔고 수도에 있는 많은 신전들은 모두 자신들의 신께서 행하신 일이라 홍보하기도 했다.


물론 그런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이 일을 제대로 조사하기 시작한 세력도 있었는데 바로 왕자들이었다.

왕자들의 가신들이 이고르파의 본부 건물 등을 수색했고, 그곳에서 무수히 발견되는 아드리아 영지에 관한 정보와 영주 로빈의 초상화는 보고서로 작성되어 왕자들에게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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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걱정 없는 삶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마지막화) +21 23.11.14 1,053 75 16쪽
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4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5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3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1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7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1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4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2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4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3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6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5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3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59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98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6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5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0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39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7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3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5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79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8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49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54 독립 (6) +3 23.08.24 7,454 148 16쪽
53 독립 (5) +2 23.08.23 7,321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8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1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3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5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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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왕자들 (4) +4 23.08.16 7,615 150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762 163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802 154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92 148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801 150 15쪽
» 행정력 (5) +6 23.08.11 7,787 138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2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4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6 135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106 156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8,054 154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8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2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1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8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6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3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5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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