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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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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8.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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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독립 (3)

DUMMY

로쉬 공작이 머무르는 프멘틴의 내성 지하연무장.

그곳에서 달의 신전 성직자 5명이 모여 각자의 성물에 신성력을 불어 넣고 있었다.


지팡이, 목걸이등등 다양한 성물에 신성력이 충분히 모이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동시에 한 곳을 향해 신성력을 뿜어냈고 그 기운은 커다란 은빛 방패를 만들어 냈다.


-부우우웅 웅웅


방패에서는 공간을 울리게 하는 공명음이 뻗어 나왔으며 주변으로 은색 빛을 마치 냉기처럼 흘려 보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더 없이 신성해 보였다.


"오오! 이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공작님. 말씀드린 디바인 쉴드입니다."

"마법을 확실히 반사 시킬 수 있습니까?"

"디바인 쉴드의 반마법 효과는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사례들로 입증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슈우우우웅


성직자들은 디바인 쉴드를 그대로 유지 하면서 또 다른 신성 마법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모여진 신성력은 적당한 굵기의 은빛 쇠사슬 모양으로 변환되었고 곧 누군가가 있다는 가정하에 가상의 인물을 포박하는 모양으로 움직였다.


"오.......이것은?"

"디바인 체인입니다. 대마법사 용으로 최고의 효용을 가진 신성 마법이지요. 근원의 힘을 신성력이 아닌 마력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마법을 봉쇄합니다."

"마법사가 이것에 봉쇄되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공작님. 디바인체인은 마법사 마력이 실체화 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짝짝짝


"대단합니다."


로쉬 공작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구체적으로 신성력과 마법에 대하여 잘 몰랐지만, 지금 눈 앞에 보여지는 디바인 쉴드와 디바인 체인은 딱 봐도 엄청난 위력이 있을 것처럼 생겼었다.


'이걸로 아드리안백작을 잡는다'


로쉬 공작은 단순히 병력만 밀어 넣어서는 저 괴물 같은 로빈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랬기에 그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달의 신전에 대마법 신관들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 길 오시고 또 신성력을 보이시느라 고생하셨는데 편히 쉬시지요"

"예... 그런데 공작님. 저희가 해결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지요?"

"그렇지요... 지금 해드리겠습니다. 제 집무실로 가십시다."


공작은 방금전 들뜬 얼굴이 사라지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무실에 올라갔다. 성직자들 중 4명은 하인들의 인도에 따라 휴식을 취하러 갔고 그들의 리더인 추기경 빈센트만 로쉬 공작을 따라 집무실로 올라왔다.


"여기 차용증 입니다. 확인해 보시지요"


공작은 집무실 서랍 안쪽에서 차용증을 꺼냈다.

차용증은 수십년간 달의 신전이 로쉬 공작에게 빌려간 약 8천골드에 대한 증서였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오"


빈센트는 약지에 끼고 있는 반지에 신성력을 밀어 넣었다.

그러자 반지는 은은한 은색 빛을 뿜어냈고 빈센트가 반지를 차용증에 가져다 대며 위 아래로 쭉 훑었다.


"공작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절차일 뿐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이오"


빈센트가 꼼꼼히 차용증을 반지로 훑고 나서 반지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진지했던 그의 표정이 확 펴지며 미소가 번졌다.


"이상 없습니다. 그럼 지금 처리 하실까요?"

"그럽시다"


-치이이익


오늘 처리하겠다는 공작의 말이 끝나자 마자 추기경 빈센트의 손가락에서 조그마한 불씨가 피어 오르며 차용증을 태웠다.

그가 사용하고 있는 마법은 신성 마법의 일종인 홀리파이어로 목표물을 재도 남기지 않고 모두 태워 버리는 것으로 유명한 마법이었다.


'하아.... 개 같은....'


벤센트의 마법으로 사라져 가는 차용증을 보는 로쉬 공작은 속이 쓰렸다.

애초에 달의 신전 카드는 2왕자와 본격적인 내전을 치를 때 사용하려고 아껴뒀던 것이었다.


원래는 이런 소수정예 대마법 사제들을 초빙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중대 규모 이상의 치유 사제단을 데려와 수도 데이라를 두고 장기화될 공방전을 대비하려고 했었다.


사제들의 회복 마법으로 병력의 유지력이 대폭 올라간다면 공성전과 시가전에서 승리 확률을 큰 폭으로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허나 갑자기 튀어나온 아드리아백작 때문에 계획은 전부 어그러지고, 생각지도 못한 대마법 고위 사제들을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


"깔끔하게 처리 되었습니다 공작님"

"아직 처리되었다고 하긴 이르지요.... 추기경님"

"아하 그렇지요 허허.. 그 아드리아 백작이라고 하셨습니까? 저희가 잡아야 할 마법사가"

"그렇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저희는 이제껏 목표한 마법사를 놓친 적이 없습니다"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상대는 어쩌면 마도사 일수도 있습니다"

"하하 마도사가 그렇게 쉽게 튀어나올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소드마스터 보다 훨씬 귀한 존재들이지요. 아마 그자가 행했다는 일들 대부분이 환상마법에 기초한 거짓된 환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센트는 남부연합의 달의 여신 본관에서 라마르로 오는 길에 공작이 보내준 아드리아 로빈에 대한 정보를 읽어 봤었다.

읽으면서 웃음이 계속 나왔는데 마도사는 커녕 대마도사가 와도 불가능 할 것 같은 일들을 했다고 적혀 있어서 비웃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마법사를 잡으러 다니면서 종종 이런 과장된 보고서를 읽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마주한 마법사들은 환상 마법으로 주위를 현혹 시키는 자들이었다.

신성력에 기원을 두고 있는 사제들은 환상 마법에 대한 저항이 높아 혼란에 빠지지 않고 그들을 처리할 수 있었고 빈센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 판단했다.


"환상 마법이란 말이오?"

"대부분 그렇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지요 공작님"

"흐음... 알겠소 추기경님만 믿겠소"

"예. 그럼 저도 동료들과 조금 쉬도록 하겠습니다."


빈센트의 말에 공작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 하라 말했고 그는 사제들이 휴식하고 있는 곳으로 하인의 안내를 받아 이동했다.


-똑똑


"들어와라"


빈센트가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공작의 전령이 그가 나가자 마자 보고서 몇 개를 품에 앉고 들어왔다.


"보고 드리겠습니다"

"말하라"

"밀리아노 백작이 이끄는 중앙군 3만이 우리측과 합류를 위해 이틀 전, 데이라를 출발했다고 합니다"


2왕자는 3왕자와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협력하여 아드리아와 전쟁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심의 가장 큰 원동력은 국왕의 명령에만 움직인다던 밀리아노가 왕실을 욕보이고 무단으로 남작령을 침공한 로빈의 만행에 분노하여 반란 진압을 위해 로쉬 공작과 연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좋아.. 기사단은 얼마나 참전했나?"

"2왕자 세력의 귀족들이 각각 기사단을 차출 하여 약 600명에 달하는 기사단 병력이 우리와 합류하기 위해 진군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오..."


기사 600이면 2왕자 세력이 가진 기사단 전력의 7할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중앙군과 기사단 전력만 해도 2왕자 군이 이 전쟁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카엘이 병석에 누워 있는 베른 일리칸 백작을 대신하여 아드리아에 항복했다고 합니다"

"하아..... 카엘 이 쓸모없는 놈..."


로쉬 공작은 제대로 된 저항 한번 없이 영지를 통째로 갖다 바친 카엘이 한심스러웠다.

공작의 마음 같아선 카엘이 온 힘을 다해 저항해서 시간이라도 벌어줬으면 했지만, 웬 걸 오히려 로빈의 밑으로 기어들어 갔다니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베른 영지에서 로쉬 공작의 영지인 조지아 영지까지는 말이면 하루 만에 움직일 수 있는 근처였고 그 사이에 산이나 강 같은 장애물도 거의 없었다.

로빈의 다음 목적지가 조지아 영지인 것은 너무나 당연했고, 이제 로빈과의 충돌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카엘의 항복 소식과 함께 보고는 끝이 났고 로쉬 공작은 전령을 돌려 보냈다.

그리고 가신들을 모두 불러 모아 로빈을 상대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시작했고 그를 상대하기 위한 가장 좋은 전략, 전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했다.


수시간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달의 신전 사제들을 활용한 최선의 방법이 도출 되었고 공작은 그 계획이 나름 만족스러웠다.

이제 계획대로 로빈이 움직여 주기만 하면 되었다. 공작은 초조했지만 묘하게 설레이는 기분을 느끼며 회의를 마쳤다.



* * *


"이쪽 방향이라고 했지 않았나?"


베른에서 지체하지 않고 바로 출발하려 했던 로빈이지만, 후발대로 따라오며 점령한 지역들을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아드리아 병력과 너무 거리가 벌어지면 안되었기에 베른에서 결국 하루를 쉬었다.


쉬는 동안 카엘과 학문적 교류를 좀 더 나누었고 카엘은 수학적 소양이 대단한 로빈을 바라보는 눈빛이 완전 달라졌다.

로빈 입장에선 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충성도가 오르고 있었기에 좀 참아보기로 했다.


다음날 로쉬 공작을 처리하기 위해 조지아를 향해 날아가고 있던 로빈은 북서쪽 방향에서 대규모 인원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로빈도 로쉬 공작이 자신을 잡기 위해 베른으로 출병할 수 도 있다고 예상은 했지만, 분명 조지아는 좀 더 남서쪽이라고 했는데 북서쪽에서 대규모 병력이 보여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다.


'확인 해봐야 겠지?'


로빈은 방향을 틀어 대규모 인원의 정체를 확인 하고자 했다.

고도를 높이고 하늘을 쭉 날아가던 로빈은 그들이 들고 있는 깃발의 문양을 통해 인원들의 정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라마르 왕국을 상징하는 흰색 사자 깃발. 중앙군이었다.


2왕자와 3왕자의 갑옷에도 새겨져 있던 왕실의 상징이자 왕국의 상징인 흰색 사자 깃발을 당당히 들고 움직이는 3만 여명의 병력은 제법 빠른 진군 속도로 조지아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하긴, 이런 상황에 중앙군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


로빈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명백히 반란이었다.

반란을 제압하는 것은 중앙군의 존재 이유이기도 했기에 그들이 로빈을 잡으려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로빈은 저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고민했지만 답은 어렵지 않게 나왔다.


'모두 죽인다'


이미 아드리아가 잡아간 포로는 아드리아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상당한 숫자였다.

리자드맨들을 최대한 동원한다고 해도 다 관리하기 어려운 숫자였기에 더 이상의 포로는 감당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이들을 곱게 돌려 보내줄 수 없는 것이, 로빈을 만나기 전까지 중앙군은 계속 진군 할 것이 뻔했고 그 길에서 아드리아 영지 또는 아드리아에 항복한 베른 영지 같은 곳이 타겟이 될 수 있었다.


-화르르르륵


결심을 굳힌 로빈은 화염구를 소환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마력이 화염구로 밀려 들어갔다. 거대한 마력의 파도가 화염구를 점점 키워나갔고 잠시 후 하늘의 태양이 두 개가 떠있나 싶을 정도로 거대해진 화염구는 진군하고 있는 중앙군의 시야에 발견되었다.


"저...저것은 뭐지?"

"에이.. 왜 그래 태양 아닌가?"

"태양은 이미 저기 있는데?"

"어...어어?"


화염구를 발견한 병사 하나가 던진 물음은 순식간에 중앙군 전체로 퍼져나갔다.


"사령관님!"

"나도 확인 했다! 전 병력 산개하라! 어서!"


밀리아노 역시 화염구를 확인했고, 그것이 말로만 듣던 아드리아 로빈의 마법임을 인지하자 마자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병력들을 산개 시켰다.


명령이 떨어지자 중앙군은 소대 단위로 흩어지기 시작했고 말을 타고 있는 기사들이 가장 빠르게 본대에서 멀어져 살 길을 찾아 뛰었다.


'흐흐... 바퀴벌레 새끼들 같군'


하늘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로빈은 옛날 자신의 고시원 화장실에 등장하던 바퀴벌레들을 보는 것 같았다.

세수를 하기 위해 대야를 들었을 때 대야 아래에 숨어 있던 바퀴벌레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던 그 때의 모습과 비슷했다.


"성불 하거라"


-화르르르르르!


이미 커질 대로 커진 화염구를 아래로 던지면서 로빈은 대각선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물론 풍벽이 폭발 후폭풍을 모두 막아줄 수 있을 테지만 본능적으로 거리를 벌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콰아아아아아앙!!!


지면에 닿은 화염구는 엄청난 굉음을 내며 폭발했고 주변으로 충격파가 비산했다.

마력을 잔뜩 밀어 넣은 화염구는 마치 운석이 땅에 떨어진 것 같은 효과를 내며 바닥을 뚫고 들어갔고 땅을 녹여 끓어오르게 하는 것과 동시에 고온의 열풍을 원형으로 뿜어냈다.


"끄아아아아악!"

"으어어어....."


중앙군은 다양한 이유로 죽어갔다.

누구는 폭발의 충격파로 몸이 터져 나가 죽고, 누구는 열풍에 휩쓸려 불타 죽고 또 누구는 터져 나온 암석의 파편에 맞아 갑옷이 관통 당해 죽었다.


"도주하라! 무조건 도주하라! 방향은 상관없다. 최대한 흩어져서 도주하라!"


하지만 아직 꽤 많은 병력들이 살아 있었고, 그 중엔 밀리아노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이 혼란 상황에서도 목소리를 높이며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후후후 안되지.... 아무도 여기서 살아 나갈 순 없다'


로빈은 조그마한 화염구 수천개를 동시에 소환했다.

그리고 화염구를 사방으로 발사하며 화염구 하나당 병사 한 명씩 배당하여 그들의 목숨을 끊었다.


-푹!


"흐어......"


거의 보이지도 않는 속력으로 날아온 화염구에 병사들은 속절 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모두가 다 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타앙!


밀리아노는 자신을 노리고 날아온 화염구를 검으로 쳐냈다.

이미 안술러프가 군도에서 보여줬던 그런 움직임이었는데 어느 정도 전투력이 되면 위력이 떨어지는 화염구는 충분히 대처할 수 있었다.


밀리아노 외에도 몇몇의 기사들이 화염구를 쳐내며 쉽게 당하지 않고 계속 도주를 이어가고 있었다.


'일단 저 친구부터 마무리 할까?'


로빈은 화염구를 쳐낸 이후에도 병력들을 독려하며 후퇴 명령을 내리고 있는 밀리아노에게 빠르게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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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13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8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5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9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5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9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7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0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3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2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6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5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8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7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6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0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5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54 독립 (6) +3 23.08.24 7,386 147 16쪽
53 독립 (5) +2 23.08.23 7,256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22 1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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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독립 (1) +8 23.08.19 7,950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9 154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644 155 13쪽
46 왕자들 (4) +4 23.08.16 7,552 149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693 162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734 153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21 147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734 149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18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40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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