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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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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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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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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농업 대국 (3)

DUMMY

"아빠 저것 좀 보세요!"

"아니 저게 무슨 일이야"


보르친스키 가족들은 아르톰으로 향하는 선박을 타고 이동중이었다.

아드리아를 관통하는 운하 위를 항해하면서 보르친스키는 내내 갑판 위에 올라와 아들가 함께 주변을 구경하고 있었다.


여러 신기한 장면을 많이 봤지만, 지금 눈에 보이는 광경은 특히 믿기 힘들었다.

거대한 소가 직립보행을 하며 짐을 나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지간한 성인 키의 3배는 될 법한 거대한 크기에 자신 보다 더 큰 크기의 짐을 나르는 모습은 보고도 믿기 힘든 장면이었다.


"미노타우르스라는 몬스터지. 믿기 힘들겠지만 아드리아에서는 일꾼으로 쓰이고 있다네"


보르친스키 옆에 있던 항해사가 그의 반응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몬스터가 일을 한단 말입니까?"

"충분히 가능하지, 여긴 아드리아 왕국이니까"

"하긴 이 운하도..."


보르친스키는 일직선으로 쭉 뚫려있는 운하를 보며 이것도 말이 안되긴 마찬가지라 생각했다.


"밀 밭의 규모도 엄청나.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경작지가 있을 지는 몰랐네"


보르친스키의 아버지는 미노타우르스보다 경작지의 규모에 놀랐다.

산지가 많은 발렘에서는 주로 계단식으로 산을 깎아서 농사를 지어왔기에 지평선이 보이는 이런 경작지는 그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저 황금빛 밀 밭을 다 수확하려면 사람이 정말 많이 필요하겠습니다"

"하하 아르톰 인근 농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낫 질 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


보르친스키는 경작지의 규모를 보며 그래도 일자리는 많을 것 같아 안심이었다.

부푼 꿈을 가지고 죽을 고비를 넘겨 아드리아로 도망쳐 왔는데 일이 없어서 굶어 죽게 되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런 보르친스키를 보며 항해사는 껄껄 웃으며 수확을 사람이 하지 않는다고 말하니 보르친스키는 어리둥절 했다.


"예? 그럼 수확을 어떻게 합니까?"

"대부분 골렘이 하지"

"골렘이 뭡니까?"

"곧 보게 될 것이니 궁금해 하지 않아도 되네"


-뿌우우우우


때마침 선박에서 나팔 소리가 길게 울렸다.

이제 곧 있으면 아르톰 선착장에 도착하니 준비하라는 신호였다.


"자자! 하선 30분 전이오! 다들 준비하시오"


항해사들이 크게 소리치며 다녔다.

이에 보르친스키를 포함한 탈주자들은 선실로 내려가 짐을 챙기고 다시 갑판으로 올라왔다.


"오오! 도시에요!"


갑판으로 다시 올라 왔을 때, 끝없이 펼쳐졌던 농경지가 사라지고 건물이 빽빽하게 자리 잡은 도시가 보였다.

미끄러지듯 빠르게 움직이던 선박은 속도를 점점 줄여 선착장에 접안했다.


"이민자들은 이쪽으로 내리시오!"


보르친스키와 함께 발렘에서 탈주한 사람들을 인솔하는 관리가 나와 크게 소리쳤다.

이민자들은 하선 한 뒤 관리를 따라 이동했다.


아르톰 이민청

발렘에서 밀려드는 이민자들을 분류 관리하기 위해 아르톰에 세워진 관청이었다.


이민청은 아드리아에 두 곳에 세워졌는데 하나는 주로 발렘 출신 인원들을 처리하는 아르톰 이민청이었고, 다른 하나는 오슬릿 출신 인원들을 처리하는 몰디아 이민청이었다.


데이라나 조지아 같은 대도시에 이민청을 설치할 법도 했지만, 지금 가장 일손이 모자라고 노동력이 필요한 아르톰과 몰디아에 인원을 충원 시켜주기 위한 조치였다.


"번호표를 받으시오!"


이민청 안으로 들어가니 관리들이 번호표를 나눠줬다.

보르친스키 일행도 번호표를 하나씩 받아 들었고 안내에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상당히 많은 인원들이 대기석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번호 순서대로 착석 하시오"


보르친스키의 번호는 1211번 이었다.

다시 말해 오늘 발렘에서 넘어온 1211번째 이민자라는 뜻이었다.


"간단한 면접이 있을 것이오. 묻는 내용에 솔직하게 답변하시오"


이미 1210명의 이민자들이 이민청에서 면접을 받았거나, 대기중이었다.

보르친스키를 첫번째로 그의 가족들은 관리의 안내를 받아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어엇! 보르친!"

"으응?"


긴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다리를 덜덜 떨며 주변을 살피고 있던 보르친스키의 어린 시절 약칭을 누가 불렀다.


고개를 돌려 자신을 부른 사람을 본 순간, 보르친스키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오오! 니콜라! 너 여기 웬일이냐"

"하하하 너야 말로! 영주가 병사를 풀어 감시를 강화 했다 던데 용케 빠져나왔구나!"


니콜라는 옆마을에 살던 동갑내기 친구였다.

어렸을 적엔 마을을 넘나들며 전쟁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친해졌고, 그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영주가 건설이나 각종 잡일을 위해 젊은 남성을 동원할 때마다 종종 만나는 사이였다.


"드미트리 병신 새끼가 감시를 강화 해봤자지. 우리 동네 산길은 내가 제일 잘 알아"

"하하하 맞지. 산길로 도망가겠다고 마음먹으면 병사들이 우릴 잡지 못하지"


둘이 살고 있던 영지는 드미트리 백작령으로 거듭된 영지민들의 탈주에 화가 잔뜩 나, 병사들을 모두 동원하여 영지를 감시하고 있었다.


물론 산이 많은 국가의 특성 상, 모든 길을 다 감시할 순 없었고 보르친스키나 니콜라 모두 영지를 빠져 나와 국경으로 갈 수 있었다.


"아 맞다! 보르친 너 손재주가 좀 있지 않았냐?"

"손재주라고 하긴 뭣하고... 마을에 여러 물건들은 내가 다 고치긴 했지"

"이따가 면접에서 그거 꼭 말해!"

"왜?"

"어제 배를 같이 타고 온 사람이 말해준 건데 기술자는 특별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

"하하 나는 기술자가 아니야. 그저 마을의 잡일 담당이었지"

"그게 기술자야 임마! 암튼 시끄럽고 내 말 들어 알겠지?"


"673번 없습니까?"

"아! 여기 있습니다"


보르친스키에게 충고를 하던 니콜라는 자신을 부르는 관리의 목소리에 크게 대답했다.


"기술자라고 꼭 말해! 나중에 또 보자"

"그래 얼른 가봐"


니콜라는 눈을 찡긋 하며 인사를 건네곤 면접실로 향했다.


"1211번!"


이후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챙기며 순서를 기다리던 보르친스키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그는 긴장된 발걸음으로 면접실로 들어갔다.


면접실 안에는 상당히 피곤해 보이는 관리 한 명이 앉아 있었고 보르친스키가 들어오자 의자를 가리키며 앉으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이름"

"보르친스키입니다"

"출신"

"발렘 왕국입니다"

"발렘 어디"

"드미트리 백작령에 살았었습니다"

"가족은?"

"모두 함께 왔습니다"

"직업"

"밀 농사 지으면서 사과 과수원도 함께 관리했습니다"

"특기"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쉴새 없이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다 특기를 묻는 관리의 질문에 니콜라가 신신당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물건을 고치거나... 간단한 가구를 만들 줄 압니다"


이제껏 보르친스키의 답변을 듣기는 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로 빠르게 질문하던 관리가 특기를 말하는 답변에서 멈칫했다.


"구체적으로"

"어... 마을에 대장간이 없었기에 농기구 일체를 제가 수리했었습니다. 그리고 탁자나 침대 같은 간단한 가구들 역시 제가 다 만들었었고...."

"용광로 다룰 줄 아나?"

"소형 용광로가 집에 있었습니다. 손바닥 만한 풀무로 바람을 넣는 아주 작은 것이긴 했지만..."


-탁


보르친스키가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관리는 옆에 탁자에서 목패를 하나 꺼내 책상위에 던졌다.


"가지고 가"


목패에는 기술2 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예 알겠습니다"


보르친스키는 목패를 들고 들어온 문의 반대편에 있는 출구로 나갔다.

밖으로 나오자 또다시 대기하는 공간이 있었는데 한 공간에 다 같이 대기하는 것이 아닌 파티션으로 구분 된 공간에 사람들끼리 모여 있었다.


"목패 봅시다"


병사로 보이는 덩치 큰 사내가 보르친스키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저기 붉은색 깃발 있는 곳으로 가시오"


목패를 확인한 병사가 손가락으로 깃발을 가리키며 말했다.

보르친스키는 고개를 한번 꾸벅 하고는 천천히 걸어 붉은색 깃발이 꽂혀 있는 대기석으로 향했다.


'어어? 딱 봐도 여기 사람들은...'


붉은 깃발이 꽂혀 있는 대기석 사람들은 누가 봐도 대장장이들이었다.

용광로의 열기 때문에 망가진 피부와 팔에 붙은 잔근육이 그들의 직업을 알 수 있게 했다.


"반갑소. 형씨도 대장장이오?"


거대한 덩치에 술을 자주 마시는 지 붉은색 코를 가진 사내가 다가와 인사했다.

보르친스키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공손하게 답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장장이라 하긴 민망한데... 마을에서 농기구를 고치곤 했습니다"

"하하 대장장이가 별 건가? 모루에 망치질 하면 다 대장장이지. 반갑소 난 보리스요"

"보르친스키입니다"

"어디 출신이오?"

"드미트리 백작령에서 왔습니다"

"거기도 요즘 경계가 삼엄해졌다던데 용케 잘 빠져나왔군"

"영지는 쉽게 빠져나왔지만 국경에서 잡힐 번 했습니다. 선배님은 어디서 오셨습니까?"


"난 수도에서 왔지."

"수도에서 말씀이십니까? 아니 수도라면 살기 좋을텐데...."

"좋기는 개뿔! 요즘 경제 사정이 안 좋아 졌다며 상단이 대금을 후려치는 통에 굶어 죽을 위기였는데 어차피 처자식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다 버리고 도망쳤지"

"그러시군요.... 그런데 아드리아가 발렘보다 살기 좋은 건 확실할까요? 저도 소문을 듣고 왔긴 하지만..."

"여기 오면서 못 봤나? 아드리아의 엄청난 경제력을?"

"봤습니다. 운하며... 경작지며..."

"의심할 필요가 없어. 여긴 신세계야 우린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리스는 아드리아에 온 선택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지 잔뜩 상기된 표정이었다.


"보르친스키 여기 있는가?"

"아! 접니다"


보리스와 대화를 나누고 있던 도중, 방금 전 이곳으로 안내해준 병사가 큰 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보르친스키가 손을 들며 대답했다.


"아빠!"


병사는 면접을 마친 아들을 데리고 왔다.

아들은 보르친스키를 보자 마자 달려와서 안겼다.


"자네는 기술 분류라 가족들을 함께 데려갈 수 있네. 더 데려갈 가족들이 있나?"

"아버지와 아내가 있습니다. 혹시 저와 함께 온 마을 사람들과 다 함께 갈 수는 없습니까?"

"그건 안돼. 직계 가족만 허용된다"

"아... 알겠습니다"

"너무 걱정 하지마. 어차피 너희들 대부분이 아르톰 인근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멀지 않은 시간 뒤에 다들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예"


이후 보르친스키의 아버지와 아내까지 보르친스키를 따라 기술 분류로 이동해 왔다.


제법 많은 인원이 모이자 인솔자가와 기술 분류 인원들을 데리고 이민청 밖으로 나왔다.


"재산을 모아 주택을 구입 할 때까지 제공되는 임시 거처다! 가족 단위 이민자에게는 조금 더 큰 평수의 거처를 제공한다"


아르톰시 외곽

이민자들을 위해 지어진 임대 주택은 보르친스키가 발렘에서 살던 집보다 훨씬 좋았다. 주택에 가족들은 대기 시키고 보르친스키를 포함한 기술자들은 다시 배정된 일터로 이동을 시작했다.


"우와아아!"

"오오오! 역시 소문이 거짓이 아니었군!"


20분 정도 걸어가니 거대한 창고 모양의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공장을 보자마자 보라스는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보라스 외에 다른 대장장이들도 이미 이곳에 대해 알고 있는지 기뻐하는 모습이 보였다.


인솔자는 그들을 공장 안으로 데려왔고 보르친스키는 믿을 수 없는 내부를 보게 되었다.


'이....이건 도대체 무엇인가?'


아르톰 골렘 공장

보르친스키가 배정된 일터였다.


거대한 골렘 들이 제조 되고 있는 이곳은, 믿을 수 없게 거대한 용광로에서 뜨거운 철물이 쏟아지며 골렘의 형태를 만들 거푸집을 채우고 있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가공된 고무가 골렘의 하체와 조립되고 있었고 공장 내부에는 수많은 기술자들과 거대한 미노타우르스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고 있었다.


"어이! 신참인가?"

"충성!"


인솔자가 데려온 기술자들을 본 안술러프가 하던 일을 멈추고 입구로 나왔다.

안술러프가 다가오자 인솔자는 절도 있게 경례했다.


'드워프다!'


난생 처음 드워프를 보는 것이지만, 이야기를 통해 많이 들어왔기에 그가 말로만 듣던 드워프임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하하하 내 공장에 온 걸 환영한다! 혹시 농사일보다 쉬울 것 같아서 대장장이라 거짓말 치고 온 놈들은 없지?"


안술러프의 말에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엄청난 포스에 밀려 다들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호탕했던 보라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없구나! 아주 좋다. 나중에 일 힘들다고 경작지로 보내 달라고 징징 거리지 말자 알겠지? 그래도 너희들은 기술 인력이라고 실비아가 보수를 많이 쳐 주니까. 돈 모아야지 안 그러냐?"


누런 이를 드러내며 큰 목소리로 말하는 안술러프를 보며, 보르친스키는 기술자라고 말하라 시킨 니콜라가 혹시 자신에게 서운한 게 있었던 것일까 되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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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10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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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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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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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 농업 대국 (3) +2 23.09.17 3,291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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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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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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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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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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