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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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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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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9.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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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검은숲의 주인 (2)

DUMMY

-숭덩!


로빈이 소환한 바람의 칼날이 일행을 묶으려는 가시덩쿨들을 잘라냈다.


"으읏!"


갑자기 몸이 떠오르자 세피로는 당황했지만, 로빈이 의도한 것임을 알고 자연스럽게 몸을 맡겼다.


로빈은 일행들을 공중에 띄워 발 아래에도 풍벽을 수십개 펼처 내며 가시덩쿨의 추가적인 위협을 막았다.


-타다다다닥! 타다닥!


그리고 로빈을 향해 전후좌우에서 날아드는 나뭇잎들을 힘겹게 막고 있는 풍벽이 뚫리지 않도록 추가적으로 마력을 공급해줬다.

나뭇잎은 풍벽에 제법 깊이 박히며 로빈을 위협했지만, 꾸준히 공급되는 마력이 쉴드를 복구하고 추가로 생성해 내며 엔트의 공격을 모두 무위로 만들었다.


"숲의 정령들이여...."


로빈이 어렵지 않게 자신의 공격을 막아내자 엔트는 자신과 계약 된 숲의 정령들을 불러냈다.


엔트를 축소해 사람의 팔 정도의 크기로 줄이면 딱 맞을 크기의 작은 나무 정령들이 하늘에 생성되기 시작했다.

그들은 반투명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은은한 초록빛을 뿜어내고 있었는데 마치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공중에 떠 있었다.


"끼르..끼르..."


정령들은 소환 되자 마자 마치 이 상황을 다 알고 있는 듯 로빈을 바라보며 왠지 모르게 위협적으로 들리는 끼륵 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마법의 힘을 정화하라"

"끼르! 끼르끼르 끼르"


엔트의 명령이 떨어지자 정령들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반투명 신체에서 자그마한 스파크를 생성해 내기 시작했다.


-치이익 치이익


그들의 몸에서 뽑아져 나온 스파크는 로빈의 몸 앞에서 하나로 뭉쳐져 풍벽을 향해 쏟아졌다.


퍼지(purge)


정령사와 주술사들이 쓰는 마법 해제 주문으로 마법의 디스펠과 효과는 비슷했지만 그 작동 원리는 달랐다.

지금 엔트가 소환한 정령들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퍼지였는데 많은 정령들의 힘이 한데 모여 날아왔기에 어지간한 마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 수 있었다.


엔트는 정령을 이용해 로빈의 풍벽을 벗겨내고, 그 동안 보존한 자신의 마력으로 로빈을 끝장낼 계획이었다.


'엄청난 압력이군'


풍벽을 해제하려는 퍼지 주문의 위력을 직접 느낀 로빈은 어쩌면 추기경의 디바인 계열 주문보다 한 수 위의 대마법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로빈의 마력 방출 자체를 막는 것이 아니라, 이미 시전된 마법을 파훼하는 방식이었기에 마력의 끝이 없는 로빈에게는 오히려 더 상대하기 쉬웠다.


로빈은 풍벽에 마력을 주입하여 정령들의 퍼지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정령들의 힘은 마력에서 순수한 자연의 기운이 특화된 에너지였다.


특화 된 에너지이긴 해도 결국 큰 범주에서 마력에 속하는 힘이었기에 로빈의 마력과 공존하지 못하고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고 풍벽에서 완전히 밀려난 그들의 주문은 공중에 잠시 머물렀다가 정령들의 몸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치이익 치익! 치이이익


"끼르 끼르 끼끼끼!"


퍼지 주문이 다시 정령들에게 돌아가자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스파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몸을 떠난 순간부터 퍼지 주문의 형질이 바뀌었기에 다시 몸으로 돌아온 순간, 시전자인 정령들도 주문 피해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퍼지에 직격한 정령들은 마치 감전 된 것처럼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많은 스파크가 몸을 덮친 일부 정령들은 정령계로 다시 강제 소환되기도 했다.


"정령들을 괴롭히지 마라!"


상황이 계획과 반대로 돌아가자 기회를 보다 로빈을 공격하려 했던 엔트는 계획을 바꿔 거대한 나무 줄기를 소환해냈다.


가시가 잔뜩 박힌 거대한 줄기는 마치 채찍처럼 보였고 엔트는 줄기를 원형으로 크게 만든 뒤, 풍벽을 향해 날려 보냈다.


-드드드득


엔트의 줄기는 풍벽을 완전히 감쌌고 아주 강한 압력으로 조이면서 천천히 움직였는데 마찰과 압력으로 풍벽을 터트려 보려는 의도였다.


하지막 줄기가 아무리 풍벽을 조이고 긁어도 풍벽은 굳건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여유를 찾은 로빈은 엔트와 정령들에게 제대로 된 반격을 시작했다.


"산과 숲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뭔지 아냐?"


로빈은 풍벽 안에서 엔트를 바라보며 비웃듯이 말했다.

이에 엔트는 일절 대꾸하지 않았고 풍벽을 압박하는 줄기에 더 많은 마력을 공급하는 데 집중했다.


"불이 나는 것이지"


엔트와 대화에 실패한 이후 바로 소환했던 로빈의 열화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엔트를 향해 수십발의 열화탄이 쏘아졌으며 로빈은 추가로 열화탄을 더 소환하여 아직 자연계에 남아있는 정령들을 향해 발사했다.


-콰아아아앙!


엔트의 껍질은 항마력이 높아 어지간한 마법에 당하지 않았지만, 로빈의 마법은 차원이 달랐다.

압도적인 마력으로 푸른색 불꽃으로 변한 열화탄은 빠르게 회전하며 엔트의 껍질을 관통해 날아갔다.


"크우어어어어!"


껍질을 뒤틀어 뚫어내며 몸속을 관통하는 열화탄이 주는 고통과 치욕에 엔트는 비명을 질렀다.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통이라는 감정에 화도 났지만 겁도 났다.


"끼르..... 끼..."


그리고 아직 자연계에 남아 자신들이 쏘아낸 퍼지에 역으로 당하고 있던 정령들도 열화탄을 얻어 맞으며 하나 둘 정령계로 역소환 되었다.


"크어우어어어어!"


엔트에게 세번째 열화탄이 박혔을 때, 정령들은 모두 역소환 되었고 엔트의 줄기 역시 역소환 되어버렸다.


-화르르르륵!


엔트가 힘을 잃고 자세가 무너져 비틀거림에도 로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새로 소환된 열화탄이 푸른색으로 변하자 마자 무섭게 쏘아졌고 엔트는 그대로 3방의 열화탄을 더 얻어 맞고 나서 결국 쓰러졌다.


-쿠우웅!


거대한 나무가 쓰러지자 땅이 크게 울렸다.

쓰러진 엔트의 몸에는 열화탄으로 인한 잔불이 아직 붙어 그의 신체를 무서운 기세로 불태우고 있었다.


"에르트라스님이....너를.... 징벌할....끄르....."


마지막 남은 힘으로 고개를 들어 로빈을 향해 짧은 협박의 말을 하던 엔트는 결국 생명을 다했다.

그의 몸에 은은하게 감돌던 초록색 빛이 사라졌으며, 고개가 힘없이 떨어져 바닥에 쳐박혔다.


엔트가 쓰러지자 지금껏 주문을 방해해 왔던 마력의 흐름이 흩어지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와 정령들이 로빈의 주문을 방해했던 원천이었던 것 같았다.


"가자"

"예... 전하"


숲 사방에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며 나무들을 재로 만들고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음에도 로빈은 별 일 없었다는 듯이 무심하게 전진을 명령했다.

뒤에서 일행들은 모두 침을 삼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고, 불에 타 바닥으로 쓰러지는 나무들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로빈의 뒤를 묵묵히 따르던 밀리아노는 만약 엔트와 자신이 만났으면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상상해 보았다.


'세상은 넓고... 강자들은 많다...'


그 결과는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자신의 패배였다.

엔트 전에 조우했던 가디언은 1대1로 만난다면 자신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최대 3명 까지도 무리 없이 상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정령을 부리고 막대한 마력을 사용하는 엔트에게는 조그만 상처도 입히지 못하고 패배할 것이 확실했다.


로빈이 모은 이너 서클에서 기사들을 상대하면 조금은 자존감을 회복한 밀리아노였지만, 아드리아라는 우물에서 벗어난 큰 세상에서 아직도 자신은 부족함이 많은 존재였다.


엔트가 지키고 있던 곳에서 조금 더 진입하니 나무들에 가려서 제대로 보이지 않던

거대한 동굴이 보였다.


"오오오! 이곳이 확실합니다"


동굴을 발견한 안술러프가 흥분하여 소리쳤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그도 드래곤의 레어는 처음이었기에 코에서 콧바람이 슝슝나오며 흥분함을 숨길 수 없었다.


'제주도에서 이런 동굴을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만장굴이었나?'


일반적으로 언덕이나 산에 지어진 동굴과 달리 지표면에서 지하로 이어지는 모습의 동굴은 로빈이 지구에서 관광했던 제주도의 석회 동굴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이야... 드래곤의 레어는 처음인데! 크게 특별한 점 없어서 자연 동물과 비슷한 모양 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굴 입구 암석의 종류가....!"


-두우웅


잔뜩 들뜬 안술러프는 앞장서서 굴을 확인하러 나섰고 입구를 구성하는 암석을 손으로 만져보려다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막에 막혀 손을 뻗지 못했다.


"괜찮나?"

"아... 예 전하"

"잠깐 물러나 보게. 내가 직접 확인하지"


다행이 레어의 입구에 걸린 보호 마법이 자동으로 침입자를 공격하는 시스템은 없어서 안술러프의 손은 멀쩡했다.


하지만 투명의 막이 존재해 레어 안으로의 출입을 막고 있었다.

일행을 뒤로 물린 로빈은 레어 입구로 다가가 방금 전 안술러프를 밀어낸 보호막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두우웅


안술러프와 마찬가지로 로빈의 손의 접근도 막으며 보호 마법이 발동되었다.


'밀어내 보자'


로빈은 염력 마법을 사용해 자신의 접근을 거부하는 막을 안쪽으로 밀어내 보려 했다.


-우우우우웅....


레어 입구의 방어막은 로빈의 마력이 투입되자 마치 전력 공급이 중단된 전자기기 처럼 힘없이 사라졌다.


드래곤의 보안 시스템이라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쉽게 해제 되어버리는 방어막은 로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순간 잘못 찾아왔나? 싶기도 했지만 안술러프의 탐험대를 공격한 가디언들이 이곳의 존재를 유추할 수 있게 해줬기에 로빈은 의심을 거두고 레어 안으로 진입했다.


'뭔가 이미 고장 난 느낌인데....'


입구를 지켰던 엔트에 비하면 너무나 허무하게 사라진 방어막은 이미 제 기능을 잃은 느낌이었다.

레어 안으로 진입하니 인위적으로 암석을 손질해 말끔하게 만들어 둔 길이 있었고 사방에서 마력의 흔적이 남아있는 보안 장치들이 보였다.


"이거.... 트랩들인 것 같은데..."


안술러프도 동굴의 천장과 옆 벽에 잔뜩 남아있는 각종 마법 트랩과 알람 장치들을 확인했다.


"이미 기능을 잃은 것 같다"

"그렇습니다. 장치 내부의 마정석이 파괴 되었거나... 아니면 아예 고장이 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드래곤이 로빈을 만나기 위해 방어막을 해제 했거나 아니면 이미 다른 누군가의 침입으로 인해 보안 시스템이 무너진 경우일 수도 있었다.


어느 쪽이 더 나은 지 생각하던 로빈은 문득 이즐리트의 머릿속에서 읽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마법사!'


타타이크와 이즐리트를 제압하여 에르트라스를 찾던 인간 마법사.


그가 이즐리트 기억 속에서 에르트라스 레어의 위치를 찾아내고 떠나간 모습이 생각나자 지금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레어의 보안 체계가 어쩌면 그의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을 지키는 가디언과 엔트의 눈과 귀를 속일 정도로 기민하며.... 드래곤 레어의 방어 시스템을 농락할 수 있는 강자라...'


언뜻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 같았지만, 이즐리트의 기억 속에서 느낀 그의 존재감은 에르트라스 보다 위면 위였지 아래는 아니었다.


"어엇! 전하 엄청난 대공동입니다"


동굴의 입구 부분을 다 지난 일행은 레어의 중심인 대공동에 진입할 수 있었다.

대공동은 드래곤이 본체로도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거대한 공간이었고 레어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중심이 되는 곳이었다.


사람의 거주공간으로 비유하자면 거실과 같은 기능을 가진 곳이었는데 그 대공동의 벽 곳곳에 인위적으로 파괴된 흔적과 박살 난 구조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누군가 드래곤과 이곳에서 전투를 한 것 같습니다"

"허.... 드래곤과 싸우다니..."


안술러프의 추측에 세피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사실 로빈도 드래곤과 대화가 잘 안 통하면 그와 한판 하려고 온 것이었지만 거기까지 설명은 들은 적 없었던 세피로는 '도대체 어떤 간땡이 부은 존재가 드래곤과 싸울 생각을 하냐' 라며 중얼거렸다.


"너희들은 이곳에 잠시 있어라. 나는 드래곤을 찾아 보겠다"


로빈은 일행을 대공동 입구에 대기 시키고 레어 안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대공동에서 이어지는 여러 입구들 중, 가장 크고 화려한 입구를 향해 들어간 로빈은 눈이 휘둥그레 지는 많은 보물들과 천장에 박혀 있는 야명주 빛을 반사 시키며 은은하게 빛나는 금화를 발견했다.


'오랜만에 포인트 좀 올리겠구나!'


한동안 거의 쓰지 않았던 이계상점을 오랜만에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는 보물은 로빈의 입을 귀에 걸리게 만들었다.


물론 왕국의 금고를 털어 포인트를 올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것은 횡령이기도 하고 국왕으로서 할 짓이 못 된다고 생각했기에 저지르지 않고 참아냈었다.


"자... 가 봅시다"


10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10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한 무더기의 보물들을 처분 할 때마다 로빈의 포인트가 팍팍 올라갔다.


거래 레벨이 상승합니다.

거래 레벨이 6이 되었습니다.

더 많은 상품이 개방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거래 레벨이 상승했고 로빈은 추가적으로 열린 상품들을 대충 훑어 보며 아직 남은 보물들을 처분하고 있었다.


"으응?"


왼쪽에 쌓인 보물과 금화부터 싹 긁어 처분하고 있었는데 이계상점에 판매 되지 않고 덩그러니 남아 있는 왕관 하나가 보였다.


-판매 가능한 상태가 아닙니다.

-물품에 걸린 마법을 해제 해야 판매 할 수 있습니다.


"으응? 뭐야 이건"


로빈은 이계상점에 거부되는 왕관을 염력 마법으로 끌어당겨 오른손에 쥐었다.

왕관은 크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아주 오래된 물건이 주는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웅웅


그 때, 왕관이 미세하게 진동하며 내부에 흐르고 있던 사이킥 에너지가 활성화 되었다.

사이킥 에너지의 기세가 위협적이거나 강하지 않았기에 호기심이 생긴 로빈은 밀쳐내지 않고 받아들였고 로빈의 정신과 왕관이 이어졌다.


[당신은... 누구신가요?]


로빈의 머릿속에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게 말로만 듣던 에고(ego)아이템 인가 싶은 로빈은 왕관과의 연결을 받아 들이며 대화를 시작했다.


"나는 아드리아 왕국의 국왕 로빈이다. 너는 누구냐?"


로빈은 육성으로 물었고 그것이 잘 전달 되었는지, 왕관은 로빈의 말이 끝난 이후 작게 미동 했다.


그리고 왕관으로부터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저는 에르트라스. 당신이 들어온 레어의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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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걱정 없는 삶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마지막화) +21 23.11.14 947 71 16쪽
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13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9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6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10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5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9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8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1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1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4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2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7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6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9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6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0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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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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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독립 (3) +2 23.08.21 7,571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18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50 15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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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행정력 (5) +6 23.08.11 7,718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40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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