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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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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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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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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검은숲의 주인 (5)

DUMMY

-크르르르르르


에르트라스의 본체가 완전히 구성되고, 그녀의 영혼이 왕관에서 벗어나 새로 구성된 자신의 본체로 이동했다.


동기화 작업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그녀는 낮게 울리는 울음으로 자신이 새로운 본체에 완벽히 스며들었음을 알게 했다.


"별 이상 없는 건가?"

[로빈님 덕분에 잘 성공했어요. 너무 감사해요]


드래곤의 모습으로 돌아갔기에 에르트라스는 음성이 아닌 마법으로 로빈의 물음에 대답했다.


고래 만한 덩치에 비늘이 잔뜩 붙어있고, 무시무시한 뱀의 눈을 가진 그녀가 소녀들이 할 법한 말투로 말을 걸어온다고 생각하니 로빈은 조금 이질감이 들었다.


[그래도 이것 저것 확인 좀 할게요]


에르트라스는 혹시나 생겼을지 모르는 부작용을 찾아 내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다. 다리도 움직이고 날개도 펴보며 몸을 쭉 점검한 그녀는 이번엔 숨을 들이마시기 시작했다.


-쿠아아아아!


레어의 한쪽 벽에 냅다 브레스를 갈겨본 그녀는 별 문제 없이 초록색 브레스가 뿜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본체는 완벽히 구성된 상태였다.


이어 드래곤하트를 다시 점검했는데, 간단한 마법 몇 가지를 사용했을 때 전혀 이상없이 마력이 잘 뽑아져 나왔고 쓴 만큼의 마력을 회복하는 것도 문제 없이 잘 이뤄졌다.


[완벽해요! 오히려 제 원래 본체보다 나은데요?]

"그거 다행이네. 그럼 이제 좀 사람으로 다시 변하면 안되나? 목이 아파서 말이지"


로빈은 자신의 시선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물론 공중에 떠서 그녀의 뱀 같은 눈을 마주 볼 수 도 있었지만,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았다.


-파바바밧


로빈의 말에 에르트라스는 곧장 폴리모프로 모습을 바꿨다.

그러자 왕관을 매개로 구성된 가짜 신체가 아닌, 만질 수 있는 실제 사람의 신체가 구성되었다.


'연예인을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인가?'


홀로그램 형태로 있을 때도 아름다웠지만 신체로 구성된 그녀는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날씬했지만 중요한 부분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었고 선이 얇은 얼굴은 고급스러웠으며 눈동자는 보석이 박힌 듯 빛이 났다.


은은한 초록색이 감도는 검은색 긴생머리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줬고,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와 잘 어울렸다.


"흐으으읍 하...."


가슴이 들썩 거릴 정도로 크게 심호흡을 한 에르트라스는 호흡을 하는 기분이 만족스러웠는지 눈웃음을 지었다.


"이 모습이 훨씬 낫군. 드래곤 본체로 있을 때와 인간의 모습으로 있을 때의 능력 차이가 큰가?"

"마법 능력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아무래도 본체로 있을 때 전투능력은 더 올라가요. 하지만 저도 인간 모습으로 지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 그러면 나와 함께 있을 때는 쭉 이 모습으로 지내도록 해"

"네 로빈님"


로빈의 이름을 부르며 대답하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고등학생 이거나 대학교 신입생의 모습 같았다. 약간의 솜털 마저 느껴지는 그녀의 외모는 로빈이 느끼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어려 보이는 면이 있었다.


"그런데 드래곤은 나이가 많지 않나?"

"네 저도 오랜 세월 살아왔습니다. 물론 그 중 절반은 수면 시간이었지만요"

"몇 살인데?"

"으음... 대략 7천년 정도 살아왔는데...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네요"

"칠...천년?"

"예. 어머니께서 저를 창조하신지 그 정도 세월이 흘렀지요"

"허허... 나이에 비해 젊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군. 말투도 어리고.... 꼰대 느낌이 전혀 없어"


"로빈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나는... 40대야"

"40대라면... 40년 정도 사셨단 말이신가요?"

"그렇지. 너에 비하면 완전 아기지"

"에이... 인간의 나이는 드래곤의 나이와 개념이 완전 다른걸요... 음... 그런데 로빈님은 인간 이신거죠?"

"인간이지"

"그런데 어떻게 그런 마력을 가지시게 된 건가요? 본체를 찾고 나서 보니... 끝을 알 수 없는 마력이 로빈님의 영혼에 깃들어 있는 것이 느껴져요"


에르트라스는 드래곤 종족이 타고난 마력 감응을 되찾으면서, 로빈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바다와 같은 마력을 느낄 수 있었다.

어지간한 규모의 마력은 모두 감지해 낼 수 있는 드래곤이었기에 자신의 감지 능력을 벗어난 마력을 가진 로빈이 도무지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나름 우여곡절이 있어"

"궁금해요"


나이에 걸맞지 않게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묻는 그녀의 모습에 로빈의 방어기제가 무너져 내렸다.


'늙은이 주책이라고 하기엔..... 상대가 너무 늙은이다 보니.... 뭐 괜찮은가?'


저도 모르게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을 느끼며 외모상 미성년자에 가까운 에르트라스에 대해 피어오르는 흑심을 부정하려던 로빈은, 생각해보니 외모만 그럴 뿐 어마어마한 연상의 존재인 그녀에게 죄책감을 전혀 가질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다.


"한영호라는 사람이 있었어. 나이는 38세. 비 오는 날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다 굳지 않은 콘크리트 때문에 추락해 죽은 사람이지. 하지만 믿을 수 없게도 그의 삶은 끝나지 않았어. 온통 새하얀 공간에서 다시 눈을 떴을 때...."


로빈은 에르트라스가 알아 듣지 못할 지구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한영호가 어떻게 로빈이 되었는지 이야기 해 주었다.


"신의 흉내를 내는 천계의 천족이 아닌, 진짜 신을 만나셨군요"

"진짜 신? 가짜 신도 있나?"

"예. 중간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천족들이 인간에게 자신의 힘을 빌려주며 신의 흉내를 내고 있어요"

"아아.... 달의 신전도 그런 것인가?"

"맞아요 아주 대표적인 예시이죠. 달의 신전이 추종하는 신은 사실 천족의 군단장이에요 인간들을 속이고 신 행세를 하는 데 심취해 있죠"


"그렇군. 뭐 어쨌든 네 말대로 나는 진짜 신을 만났다. 그리고 이 무한한 마력과 이계상점이라는 선물을 받았지"

"아! 말씀 하신 상점이라는 것이 제 보물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했던?"

"맞아. 상점에 판매해서 포인트를 얻지. 그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고"

"상품들은 물질적인 것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아니. 마법도 팔고... 사람의 능력을 올려주는 것도 팔고... 다양해. 물론 아직까지는 거의 마법만 구입했지. 참! 너는 아는 마법이 많겠군 그렇지?"

"물론이죠. 9서클의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는 일반적인 마법은 대부분 알고 있어요. 물론 흑마법이나 소환마법 환상마법등 제 전공이 아닌 분야는 잘 모르지만요"


아는 마법이 많다는 그녀의 말에 로빈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제 당분간 상점에서 마법서 안 사도 되겠군.'


그동안 포인트를 구입하는 족족 마법을 사는데 쏟아 부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었다. 눈을 돌려 다양한 상품들을 찾아 볼 수 있었고 마법은 에르트라스에게 배우면 되었다.

물론 마법을 배우지 않더라도 포인트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았다.

그 생각이 떠오르자 잠시 잊고 있었던 중요한 할 일이 로빈의 머릿속에 다시 떠올랐다.


"자 이제 네 본체도 다시 만들었으니, 약속대로 보물들을 수거하러 가자"

"아! 알겠습니다. 로빈님"


로빈의 말에 에르트라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와 함께 보물 창고로 향했다.


로빈은 거침없이 보물들을 포인트로 바꿔 나갔고, 에라트라스는 곳곳에 숨겨둔 또 다른 보물들을 모두 찾아내 로빈에게 넘겨 줬다.


'신의 선택을 받으신 분. 나에게 새 생명을 주신 분.'


에르트라스는 정신없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는 로빈의 뒷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로빈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면 거짓을 의심하고 신을 만났다는 것도 믿지 않았겠지만 에르트라스는 모든 것이 사실이라 생각했다.


보기는 그렇지 않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온 그녀의 직감은 매우 예리했고, 로빈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드래곤하트를 다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마력을 쏟아 부은 것은, 정말로 신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면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비록 키메라를 만들며 쌓은 그녀의 생물학적 지식과, 뛰어난 마법 지식이 완벽한 이론과 계획을 세웠지만 로빈이 없었으면 영원히 검증되지 못할 계획이었다.


'내 본체를 소멸 시킨 그 자를 응징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아닐까?'


평온했던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던 정체 모를 존재에 대한 대비와 어쩌면 방어적인 행동들을 넘어서 그를 응징 할 수 있는 사람은 로빈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본체를 다시 찾긴 했지만, 만약 그자가 다시 한번 그녀를 노린다면 또 다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에르트라스는 로빈이 강제로 데려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로빈의 곁에 머무르는 것이 좋았다.


그런 생각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점점 더 로빈의 등이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오랜 세월을 살면 여러 감정이 무뎌지기 마련이지만, 자신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강한 존재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그녀의 얼굴이 조금씩 붉어 지기 시작했다.


"오오! 또 레벨업이다"


그런 에르트라스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로빈은 그녀의 보물을 단 한 점도 남김 없이

싹 다 팔아 치워 버리며 10레벨을 달성했다.


"혹시... 제가 만들던 키메라들도 팔아 질까요?"

"그 연구실에 있던 것들? 다 안 되더라 내가 이미 확인해 봤다"

"그럼 연구실쪽 말고 보관실 쪽으로 가보시겠어요? 거긴 완성된 키메라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좋지. 연구실 것들은 미완성이라 판매가 안되었을 수 있어. 얼른 가보자"

"넵. 안내할게요"


에르트라스는 마치 엘프처럼 폴짝 폴짝 뛰면서 로빈을 보관실로 안내했다.

보관실은 두 번의 보안 해제 절차가 있었는데 당연히 이곳의 주인인 에르트라스는 어렵지 않게 문을 열 수 있었다.


-지이이잉


그녀의 인증과 함께 굳게 잠겨 있던 문이 열리고, 낮은 온도로 설정되어 대형냉동창고 형태를 하고 있는 보관실이 모습을 드러냈다.


"........!!"


빽빽하게 들어선 대형 실험관 속에, 수많은 키메라와 실험체들이 잠들어 있었다.

간혹 장기 일부분만 보관 되어 있는 것도 있었고, 차마 제대로 쳐다보기 힘든 흉측한 몰골의 키메라들도 여럿 있었다.


'이건 제대로 비위 상하네...'


로빈은 각종 몬스터들의 팔, 다리가 섞여서 조합되어 있는 괴상망측한 키메라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일반적인 인간들의 정서와 잘.... 안 맞는 광경이긴 해요.."


에르트라스는 로빈의 표정이 좋지 않자, 혹시 그가 키메라를 만들거나 생명을 실험체로 사용하는 일에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경험했던 인간들 중에도 생명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가꾸고 지키는 것을 선호하는 자들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 다만 비위가 상하는 것일 뿐"

"그런가요? 다행이에요. 그래도 저는 생명체를 가지고 실험을 할 땐 마취를 시키거나 아예 죽여 놓고 실험을 해요. 그들의 고통을 최소화 시켜 주려 노력하는 거죠"

"하하 그래. 실험은 해도 고문은 하면 안되지"


로빈은 그녀가 걱정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했다.

인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로빈이 자신을 잔인하고 변태적인 인물이라 생각할까봐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로빈은 그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드래곤의 입장에서 인간이나 몬스터를 보면 하찮은 미물이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인간들이 실험실에서 쥐와 원숭이를 무수히 많이 죽여 왔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었다. 결국 자신이 위치한 곳의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일 뿐이었다.


"몇 개는 판매가 되긴 하네"


몇몇 완성된 키메라는 판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키메라는 판매 불가였고 이 곳에서 그리 큰 포인트를 얻진 못할 것 같았다.


"로빈님 원하시는 대로 처분하세요"

"그런데 이 키메라들은 뭐지?"

"미노타우르스의 베이스로 한 합성 키메라에요. 뇌를 조작해 공격성과 지능을 대폭 낮춘 녀석이죠"

"지능을 낮춰? 왜?"

"그래야 말을 잘 들으니까요. 지능형 키메라가 각종 잡일에 부릴 수 있도록 설계된 키메라에요"

"잡일에 부린다고?"

"힘이 대단한 녀석들이거든요. 이 보관소를 유지 보수 하는데도 잘 쓰이곤 했었죠"

"오호... 그래?"


그녀의 말을 들은 로빈은 지구에서나 이세계에서나 '소처럼 일한다'는 말이 똑같이 통용 되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이 미노타우르스를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는데 특히 농업 분야에서 골렘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들었다.


"혹시 대량 생산 가능해?"


로빈은 욕심이 번들 거리는 눈빛으로 에르트라스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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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2 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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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4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4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7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1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69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8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7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8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4 4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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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6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8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6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59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1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4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3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0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1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4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2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4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0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6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7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8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89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2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0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2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3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8 100 14쪽
»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5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49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69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2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3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7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1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5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4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7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6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4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5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48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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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81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0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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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독립 (4) +9 23.08.22 7,420 1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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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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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69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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