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조회수 :
716,995
추천수 :
13,847
글자수 :
688,006

작성
23.09.04 18:00
조회
4,450
추천
107
글자
14쪽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DUMMY

"정말 이 가격으로 하시는 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막상 공급하는 상품은 지금 보여주는 샘플과 다른 것 아니겠지요?"

"물론입니다. 하루 이틀 거래 할 것도 아닌데 제가 어찌 그런 장난질을 치겠습니까?"


캐드럴의 안내에 따라 아드리아의 소금, 해산물, 철광석을 살펴본 상인들은 그가 제시하는 가격을 믿을 수 없어했다.


"다른 상품은 그렇다 쳐도.... 대구와 참치 말입니다..."

"예 말씀하시지요"

"이렇게 신선한데 그 가격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서 말입니다"


발렘 왕국의 상인들은 죽은 상태긴 하지만, 물만 조금 부어주면 마치 살아서 움직일 것 같은 생선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운송이 쉬워서 그렇습니다. 저희는 운하를 통해 수산물 일체를 공급 받습니다"

"운하요? 쿠샨 제국에 있다는 그 운하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하하 농담이 과하십니다"


캐드럴이 운하를 언급하자 남부연합의 상인들은 다들 웃으며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발렘 왕국의 상인들은 그 말을 농담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바로 옆 왕국이기에 이미 아드리아에 대한 소문이 많이 퍼져 있었고, 이미 아드리아와 거래하고 있는 상인들도 많았기에 실제로 운하를 본 사람들도 있었다.


"농담이 아닙니다. 데이라에 도착 하시자마자 여기로 오신 것 같은데 멀지 않으니 선착장에 가보시겠습니까?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캐드럴의 제안에 엠포리노 부단주 헤시오스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아드리아 왕국은 외부 상인 출입 규정이 따로 없습니까?"

"데이라에선 없습니다. 내성을 제외하고는 자유롭게 다니셔도 됩니다"

"호오... 그래요?"

"예. 물론 데이라에서만 그렇습니다."


보통 국외의 상단들에게는 공식적으로 통행이 허용되는 범위가 있었는데 주로 상업구역과 번화가로 지정되어 있었다.

발렘이나 오슬릿도 타국의 상인은 허용된 구역 안에서만 통행이 허가되었고 수도에서도 통행 할 수 없는 곳이 많았다.


라마르 시절의 데이라도 그러했지만, 아드리아로 바뀌면서 데이라는 내성을 제외한 모든 구역을 외국인 통행 허용 구역으로 바꾸었고 덕분에 캐드럴이 상인들을 데리고 선착장을 구경 시켜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럼 출발하시죠"


캐드럴의 안내에 따라 상인들은 상단 건물에서 나와 선착장으로 향했다.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데이라 시장의 모습도 겸사겸사 살폈는데 생각보다 시장이 크고 거래되는 상품들의 가격이 저렴해 상인들의 시선을 뺏었다.


"밀 가격이... 저게 맞습니까?"

"예. 요즘 데이라의 시세가 맞습니다"


이미 아드리아로부터 밀을 수입하고 있는 발렘 왕국의 상인들은 놀라지 않았지만, 남부연합에서 올라온 엠포리노 상단 상인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허허... 우리가 거래하는 가격의 70%수준이군요"

"그렇습니까? 그럼 추후에 밀 거래도 타진해 보시지요. 이윤이 제법 남으실 것 같은데"

"타국으로의 밀 거래인데 왕실이나 관청에 허가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오?"

"그렇습니다. 현재로선 모두 자유입니다. 물론 전쟁이나 특별한 이벤트가 생긴다면 말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서대륙에서 밀은 전략 품목으로 지정되어 타국으로 거래를 하려면 신고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국가들이 많았다.

대부분 신고였지만 식량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나라들은 허가제인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내륙국가이며 산지가 많은 발렘 왕국이 밀 거래 허가제인 나라였다.


값싸고 품질이 좋은 상품들이 많은 시장을 쭉 둘러본 상인들은 깔끔하게 정비되고 있는 대로를 지나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 정말로..."


선착장에 도착한 헤시오스는 거대한 선박이 오가며 끊임없이 물자를 실어 나르는 광경을 보며 감탄했다.


자연적으로 생긴 로나우강이 곡선을 이루며 흘러 나가고 있는 것에 비해 쭉 뻗은 직선으로 북동쪽을 향하고 있는 운하는 누가 봐도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운하와 로나우강이 만나는 지점에 건설된 선착장은 수십척의 선박이 동시에 입항 할 수 있는 규모였기에 이곳이 강변의 선착장인지 해변의 항구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였다.


"마치 오슬릿의 항구를 보는 것 같소... 아니 불과 몇 년전 라마르 왕국 시절에 해금 정책을 하던 나라였는데.... 물론 왕권이 교체되었다는 것은 알지만 이 많은 선박들을 확보한 방법이 무엇이오?"

"왕국 동쪽에 조선소가 세워졌다고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선박을 꾸준히 건조중입니다"

"해적들이 침입하지 않소?"

"국왕 전하께서 해적들과 담판을 지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상호 불가침조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군도의 해...해적과?"

"그렇습니다"


헤시오스가 교류하는 나라들 중 서대륙 남부 해안에서 무역을 하는 국가들도 많았는데 그들 모두 하나같이 요즘 부쩍 늘어난 해적들의 노략질 때문에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었다.


전체적으로 서대륙 남부의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는 것이 바다를 통한 물자 교류가 어려워져서 인 것도 이유였다.


그런 상황에서 해적들과 불가침조약을 맺었다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캐드럴님 나오셨습니까"

"그래. 여기 이분들은 남부연합의 엠포리노 상단에서 오신 분들과 발렘에서 오신 상인 분들이시네 인사드리시게"

"안녕하십니까 데이라 상단에서 일하는 룩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선착장에 있는 저희 상단 창고를 관리하고 있지요"


룩트는 제법 튼튼하게 지어진 창고를 가리키며 말했다.

창고는 선착장에 들어오는 데이라 상단의 상품들을 보관했고 주로 소금과 수산물이 보관되어 있었다.


"손님들께서 물건이 들어오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하시네 오늘 들어오는 배가 있는가?"

"지금 딱 입항해서 다들 물건 옮기러 갔습니다. 안내하겠습니다 가시죠"


룩트의 안내로 일행은 6번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3개의 돛대가 늠름하게 솟아있는 캐러밸급 선박이 위풍당당하게 떠 있었고

널판지를 대어 선박에서 선착장으로 연결한 뒤, 수산물을 옮기고 있는 인부들이 보였다.


"대양을 나가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선박입니다..."

"하하 강에서 움직이기엔 큰 편이지요... 아쉽게도 저희 상회의 소유는 아니고 임대한 선박입니다."

"누구로부터 임대 하신 것입니까?"

"선박은 왕국의 소유입니다. 정확하게 국왕 전하의 것이지요. 그래도 임대료는 아주 저렴해서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자 가까이서 확인하시지요"


캐드럴의 안내에 상인들은 선박에 가까이 다가가 운반되고 있는 상품들을 직접 확인했다.


방금 막 잡혔다고 해도 믿을 법한 싱싱한 수산물들이 궤짝에 담겨 옮겨지고 있었고 대량의 소금이 자루에 담겨 옮겨지고 있었다.


"의심할 여지가 없군요. 대단합니다"

"서로 믿고 거래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늘 바로 계약 할 수 있습니까?"

"물론이지요. 사무실로 다시 가실까요?"


선착장에가서 물건을 확인한 상인들은 더 이상 계약을 망설이지 않았다.

높은 상품가치에도 저렴한 가격 그리고 안정적 공급이 되는 이 거래를 놓치면 바보였기에 엠포리노 상단도, 발렘의 상인들도 모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후 그들이 공급 받은 상품을 자국에 푸는 순간, 다른 상단들은 그들이 어디서 이런 좋은 상품들을 확보했는지 찾았고 공급지가 아드리아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그로인해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각국의 상인들이 데이라로 몰려들었고 로빈은 타국의 상인들이 쉽게 데이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국경에서 데이라로 오는 도로도 정비했다.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공급만 들리면 공황이 올 수 있었다.

로빈의 아드리아는 아르톰과 리자드맨 부락이라는 큰 공급처가 있었고 언제든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공급이 확 늘어나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에 로빈은 공급을 조절했었는데 타국의 상인이 점점 더 몰려 수요가 확보된 지금, 제어하고 있던 공급을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드리아 왕국이 서대륙 남부의 돈을 쓸어 담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 * *



데이라의 내성

원래 밀리아노의 집무실이던 중앙군 사령관의 방에 세피로가 홀로 멍하니 앉아있었다.

새롭게 이 집무실의 주인이 되어야 할 중앙군 사령관 앤슨은 이 방을 사용하지 않고 병사들이 머무는 곳 근처에 집무실을 차렸기에 이곳은 비어있는 방이었다.


"언제까지 대기 해야 하는 건가...."


세피로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밀리아노가 쓰던 의자에 앉아 머리를 기댔다.


기사들의 검증이 있던 그날

다른 기사들과 달리 별 모양의 목패를 받았던 세피로는 이곳에 대기하라는 명을 받고 하염 없이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물론 방안에만 있으라는 지시는 없었기에 식사를 할 때 중앙군 식당에 가기도 했고, 너무 답답하면 중앙군 사령부를 산책하기도 했지만, 대기하라는 것이 명령이었기에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밀리아노의 집무실 근처에서 머물렀다.


-똑똑


"........!!"


멍하니 천장만 쳐다보고 있던 세피로는 노크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누구십니까?"

"하하 오랜만입니다. 세피로경"

"오오! 해리엇경!"


노크를 한 것은 해리엇이었다.

앤슨을 따라다니며 로빈에게 반기를 드는 소규모 영지의 영주들을 정벌하러 움직였던 그는 정벌이 끝나고 다시 감찰단장의 자리로 돌아왔다.


감찰단장으로 부임 하자마자 권력승계의 공백을 틈타 부정을 저지르려는 관리들을 집중적으로 잡았고, 이곳 저곳 다양한 부서와 관청을 오가며 수사를 이어갔다.


뛰어난 수사력을 바탕으로 교묘하게 부정을 저지르려던 관리들을 모조리 때려잡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해리엇을 로빈의 사냥개라고 불렀다.


"잘 지내셨습니까?"

"이곳에서 거의 두 달째 대기만 하고 있습니다. 혹시 국왕 전하께서 저를 잊어버리신건 아닌지....."

"하하 아닙니다. 전하의 명을 받고 제가 이곳에 왔으니까요"

"아!? 그래요? 그럼 저도 뭔가 할 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같이 가시지요"

"엇.... 전하께서 여기 대기 하라고 명을 내리셨는데..."

"전하께서 대기중인 경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가시지요"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세피로는 주변을 살피며 혹시 놓고 가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 한 뒤, 해리엇을 따라 나섰다.

해리엇은 내성 밖으로 나가지 않고 왕궁 방향으로 걸어 갔다. 왕실의 거처가 있는 곳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틀어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걸었다.


'뭐야.... 설마 감옥으로 가는 건 아니겠지?'


데이라 내성에 많이 와보긴 했지만, 왕실의 거처에는 올 일이 거의 없었기에 세피로도 해리엇이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왕궁에는 와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었소?"

"아.. 세피로님은 이곳에 와보신 적이 없으시겠군요. 저는 프리델 왕자님을 모실 때 종종 왔었습니다. 이곳은 왕실연무장입니다."


해리엇의 말이 끝날 때, 세피로는 계단의 끝에 있는 거대한 지하 공동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동에는 로빈과 앤슨, 마르틴 카엘이 있었고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한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국왕 전하를 뵙습니다"


세피로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며 공손하게 인사했다.


"그래. 잘 지냈느냐?"

"그렇습니다 전하"


사실은 대기만 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잘 지내지 못했지만, 절대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이제 올 사람은 다 왔고, 너만 마음을 고쳐 먹으면 되겠다"


로빈은 쓰러진 사람을 마법으로 일으키며 말했다.

그가 마법에 이끌려 얼굴을 들었을 때 비로소 세피로는 누가 쓰러져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밀리아노 백작!'


데이라 광장에 묶여 고통 받고 있던 라마르 최고의 기사가 로빈을 말없이 쳐다봤다.


"알....겠소...."

"다시"

"알....겠습...니다..."

"정식으로 다시"

"아..드리아..로빈...국.....왕 전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밀라아노는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모습을 보는 세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과 동시에 등골이 오싹해 지기도 했다.


'밀리아노 백작이 굴복했다는 말인가!...'


강직하기로 둘째라면 서러운 밀리아노 백작이 굴복한 모습을 본 세피로는 로빈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더 커졌다.


"좋아 이제 준비가 된 것 같으니 너희들이 모인 이유를 말해주마. 오늘부터 너희들은 아드리아 왕국 기사들의 이너 서클이다.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다가도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의 성장을 돕는다"

"........!!"


로빈의 명령에 기사들은 모두 당황했다.

이너 서클이라는 생소한 개념도 그러했지만,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대충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이너 서클 안에서도 서열이 필요하겠지? 몸이 성하지 않은 밀리아노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사들은 서로 대련을 하겠다"


로빈의 말을 듣는 순간 세피로는 온 몸의 세포가 다 깨어나는 느낌이었다.

강한 상대와 겨루게 된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세피로는 전형적인 싸움꾼이었다.


"첫 대결은, 넓은 세상에서 실력을 키우고 싶어 했던 앤슨!"

"예! 전하"


로빈의 부름에 앤슨이 한걸음 앞으로 걸어 나왔다.


"네 소원에 걸맞는 상대가 여기있다.... 세피로!"

"예! 전하"


세피로 역시 한걸음 앞으로 걸어 나오며 로빈의 부름에 응답했다.


"둘의 대결으로 시작하겠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12 걱정 없는 삶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마지막화) +21 23.11.14 946 71 16쪽
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12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2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7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4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4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7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1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69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08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7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8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4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8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6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6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5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5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58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1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4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3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0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1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3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2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4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0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6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7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7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89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2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0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2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3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8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4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4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69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2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3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7 110 14쪽
»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1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5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4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7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6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3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5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47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3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1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29 132 13쪽
54 독립 (6) +3 23.08.24 7,384 147 16쪽
53 독립 (5) +2 23.08.23 7,254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19 143 14쪽
51 독립 (3) +2 23.08.21 7,568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16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48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7 154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643 155 13쪽
46 왕자들 (4) +4 23.08.16 7,551 149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691 162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733 153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20 147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733 149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17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4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2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7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29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39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3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1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4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3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8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68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7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7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2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2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3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5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6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59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6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3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3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7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68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7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0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2 18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