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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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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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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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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건국 (1)

DUMMY

프멘틴을 장악한 뒤, 상황은 급변했다.

3왕자쪽 잔존 세력들은 프멘틴 광장에 걸린 공작의 소문을 듣고 대부분 로빈에게 항복했다.


물론 로빈이 내건 항복 조건이 일반적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이긴 했지만 마법사를 넘어 마도사 수준의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 충분히 알려졌기에 귀족들은 모험을 해 보는 수 밖에 없었다.


[항복을 원하는 자들은 모두 아드리아 백작 앞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 검증에 통과하는 수준에 따라 카엘처럼 영지를 그대로 통치 할 수도 있고 평민으로 강등되어 살아갈 수도 있다. 물론 항복을 하지 않는 자들은 로쉬 공작의 꼴이 날 것이다]


그저 로빈 앞에 서서 충성을 맹세한다는 한마디를 하는 것이 검증의 절차였는데, 그 한번의 만남으로 진정한 충성심을 가졌는지 거짓된 충성심을 가졌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말을 대부분의 귀족들은 믿지 않았다.


'미리 살릴 놈과 죽일 놈을 정해뒀겠지'


귀족들은 로빈이 이미 내정된 등용 명단을 보유하고 있고, 그 명단에 있는 자들은 살리고 없는 자들은 죽인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그 명단에 있는지 없는지를 전혀 가늠할 수 가 없었다.


-카엘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귀족들은 앞다퉈 살아남은 카엘의 사례를 분석했는데, 여러 가설들이 난립했지만 확실하다 싶은 가설은 딱 하나였다.


-절대 저항하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넙죽 엎드려라!


카엘은 제대로 된 저항 한번 하지 않고 자신의 영지를 로빈에게 통째로 넘겼었다. 귀족들은 그것이 로빈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 계기라 생각했고 다들 앞다퉈 로빈에게 영지를 바치기 위해 프멘틴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로빈 조차 생각하지 못한 인물이 항복하기 위해 프멘틴을 직접 찾아와 있었다.


"오랜만입니다. 아드리아 백작님"

"허허.... 이것 참"


로쉬 공작의 집무실, 화려한 의자에 앉아 있는 로빈은 눈앞에 찾아온 2왕자 제스터를 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백작님께 항복하려고 찾아왔습니다"


중앙군이 무너지고, 밀리아노가 몰디아에서 치욕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은 금방 제스터에게 보고되었다.

물론 보고를 그대로 믿을 수 없었기에 수색대를 보내 중앙군의 흔적을 뒤 쫓았고 수색대는 지옥으로 변한 전장에서 모든 병력이 마법에 의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홀스테인은 수색대의 보고를 듣고도 믿기지 않아 현장을 직접 방문했고, 그 곳에서 로빈이 본인들의 능력 범위에서 막을 수 없는 자라는 것을 확신했다.


이에 휴전 해외망명등 여러가지 대안을 모색해 봤지만, 적대 관계인 발렘에 망명할 수는 없었고 오슬릿 또한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았기에 자신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렇다고 남부연합으로 넘어 가자니 신변이 보장되는 곳을 찾기 힘들었고 오랜 고민 끝에 2왕자 세력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로빈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항복 조건은 왕자 전하라고 해도 똑같은데 괜찮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이미 각오 하고 왔습니다"

"3왕자는 평민으로 강등되어 몰디아로 압송 되었습니다. 뭐 울고 불고 사정 해도 검증의 결과가 그렇게 나오면 여지 없이 가는 것입니다. 아십니까?"

"무슨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2왕자가 찾아 오기 이전에 도망가는 것 보다 로빈에게 한번 빌어볼 것을 결정한 3왕자가 먼저 프멘틴에 도착했었다.

그는 아무리 말을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그래도 왕자였던 자신을 평민으로 강등 시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스스로 머리를 숙이고 들어온 자신을 인정해 줄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충성도가 12정도 나온 3왕자를 로빈은 곧바로 평민 강등 시켜버렸고, 몰디아로 압송했다. 압송된 인원들은 아드리아 각지에 일손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 되었는데 순번상 3왕자는 아르톰의 돼지 농장에 보내질 운명이었다.


"좋습니다. 그러면 저에게 충성을 맹세 하시지요"

"예 백작님. 저 에른 제스터는 아드리아 로빈 백작님께 항복하며 앞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합니다"


자존심을 완전히 꺾은 제스터는 고개를 숙이는 것과 동시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의 동작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어 보였고 뻣뻣한 자세로 말로만 충성을 맹세했던 3왕자와는 많이 달랐다.


이름 : 에른 제스터

직업 : 무직

능력 : B급 관료 C급 기사

통치력 : 397

전투력 : 118

충성도 : 48 (등용)

잠재력 : 준수함


충성도가 약간 아쉽지만 나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왕자의 신분으로 이 정도 진심이라면 살려 둬도 되겠는 걸?'


로빈은 진심으로 자존심을 다 굽히고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제스터에게 조금 놀랐다.

평생 남에게 숙이고 들어간 적이 몇 번 되지 않을 것인데 옛날 몰디아에 찾아 왔을 때도 그랬고 오늘도 로빈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거기다 그의 능력은 원래 B급 군주였었다.

그런데 오늘 확인해 보니 B급 관리로 변경되어 있었는데 아마도 로빈에게 항복을 하며 직업이 변경되는 것과 동시에 능력치도 전환 된 것 같았다.


계속 군주라고 표기 되어 있었으면 뭔가 찝찝한 기분이 들었겠지만, 아예 관리로 변경되어 있었기에 로빈은 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가? 담당하고 싶은 지역 이라던지"

"아!.... 혹시 그러면 저의 처우는...."

"너의 마음을 잘 확인 하였다"

"가.. 감사합니다"


로빈의 말을 들은 제스터는 기쁘면서도 서글픈 복잡한 심경이었다.


'그래도 살아 남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아드리아 백작 같은 사람에게 머리 숙이는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다'


제스터는 로빈을 자신과는 태생적으로 다른 존재라 규정하고 있었다.

의식적으로 더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것이 내면에 끓어 오를 수 있는 불만과 우울을 잠재우며, 현재에 순응해서 삶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마음가짐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랬기에 거침없이 하대를 하는 로빈에게도 화가 나지 않았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해야 한다고 스스로 되뇌이고 있었다.


"데이라를 당분간 담당 하는 것이 어떠냐?"

"아.... 감사합니다 백작님"

"당분간 데이라를 다스려라. 물론 인근의 다른 영지들의 주인은 모두 바뀔 수 있다. 크로티안 전하는 아직 병상에 있으신가?"

"그렇습니다. 연명치료를 하며 버티고 있으십니다"

"조만간 내가 데이라에 입성하면 전하를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아..알겠습니다"


"너의 추종자들도 모두 함께 왔느냐?"

"아닙니다. 항복에 거부하는 자들은 이곳에 오지 않았습니다"

"후후 그럴테지 거부하는 자들의 숫자는?"

"절반 정도 입니다. 그들 중 일부는 타국으로 망명을 추진하고 있고 나머지는 영지에서 결사 항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 그건 내가 알아서 하마. 너는 돌아가서 데이라를 잘 정비하고 있어라. 아! 그리고 가는 길에 로쉬 공작을 데려가라"

"예? 공작을 왜...."


제스터도 프멘틴 내성에 들어오면서 광장에 효시 되어 있는 로쉬 공작을 볼 수 있었다. 그의 비참한 모습을 보는 순간 더더욱 항복하러 온 판단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느꼈었다.


"데이라 적당한 위치에 걸어 놔라. 수도의 주민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해."

"예 백작님"


제스터가 자리를 뜨고 다음 차례의 검증 인원이 들어왔다.

남작 이상의 모든 귀족은 항복 시 검증의 절차를 거쳐야 했기에 집무실 앞 검증 대기줄은 내성 입구까지 이어져 있었다.


제스터도 원래 순번대로 검증을 받았다면 한참 기다렸다 받아야 했지만, 그는 로빈의 특별 지시로 대기 인원을 모두 건너뛰고 바로 검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제스터와 마찬가지로 대기를 하지 않고 검증을 받을 수 있게 된 다음 인원이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백작님. 홀스테인이라고 합니다"

"익숙한 이름이로군"

"본의 아니게 백작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일에 대하여 사죄 드리고 싶습니다"


홀스테인은 내무관을 데이라에 파견했을 당시 협상을 주도했던 인물이었기에 로빈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아드리아와의 협상을 거부하고 3왕자와 손을 잡게 했으며, 중앙군을 파견하는 일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다 지난 일이지'


웬만해선 악감정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로빈에게는 다 지난일일 뿐이었다.

그는 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고 로빈이 범주외의 인간만 아니었다면, 최고의 판단을 한 것이었다.


"그래. 사과 받아들이지. 헌데....자네 나에게 진심으로 충성할 수 있겠나?"

"물론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대단한 능력을 지니신 백작님께 충성하지 않는 다면 그 누구에게 충성할 수 있겠습니까?"


홀스테인은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로빈을 추켜 세우는 발언을 한 뒤, 공손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아드리아의 평민이 되는 한이 있더라도 백작님에게 충성을 바치고 싶습니다. 받아 주신다면 저에게 허락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이름 : 바이나 홀스테인

직업 : 무직

능력 : A급 관료, B급 과학자

통치력 : 1012

물리학 : 576

충성도 : 55 (등용)

잠재력 : 영웅적


생각보다 매우 뛰어난 능력에 로빈의 눈이 확 뜨여졌다.

2가지 능력을 보유 한 것도 모자라 잠재력이 이즐리트나 로즐리트와 같은 영웅적 수준이었다.

물론 전설적 단계의 카시드, 실비아등에 비하면 한 단계 떨어지는 수준이었지만 잠재력이 대단한 인재라는 것은 틀림없었다.


'과학자는 또 뭐야? 이놈 연구도 하는 건가?'


로빈은 그의 능력 중에서 뜬금없이 나타난 과학자와 물리학 능력치를 본 뒤, 만면에 퍼지는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55의 수치를 보이는 충성도는 기회주의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당장 지금은 충분히 믿을만한 인재임을 확인 시켜줬다.


"너 뭐하는 놈이냐?"

"예? 아... 저는 2왕자 전하의... 아 이제는 백작님의 수하가 된 제스터경의 참모였습니다."

"아니.. 그건 나도 아는데... 내가 말을 조금 이상하게 했군. 다시 말하지. 너의 인생사를 간략하게 요약해서 말해봐라. 장황 하게 늘어 놓지 말고 간략하게"

"아... 제 인생이라면... 일단 저는 근본 있는 가문의 출신은 아닙니다. 대대로 데이라의 도서관 관장을 지낸 가문의 자제로 아버지도 도서관장이셨습니다. 저도 평범하게 학문의 길을 걸으며 도서관장을 이어 받나 싶었는데..."


홀스테인은 로빈의 지시에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읊었다.

도서관장을 맡으면 반쪽 짜리 비계승 작위를 받을 수 있었고 홀스테인의 가문은 대대로 그 자리를 맡으며 살아왔었다.


그도 도서관장이 되기 위한 삶을 살아가다가 우연히 도서관에 들러 책을 찾던 2왕자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달라졌다.

2왕자는 능력 있고 똑똑한 홀스테인을 자신의 곁에 두었고 무엇보다 고위 귀족들과 달리 유연한 그의 사고를 마음에 들어 했다.


"출신은 미천 했지만, 왕자의 눈에 띄어 출세를 했군"

"그렇습니다. 덕분에 능력에 비해 과한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미천한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너를 받아들이겠다"

"감사합니다 백작님"


자신을 받아 들인다는 로빈의 말에 홀스테인은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감사의 인사를 했지만 속으로는 살아 남았다는 것에 기뻐하고 있었다.


"출신은 미천하지만, 능력은 미천 하지 않으니 그에 걸맞는 자리에 보내야 하겠지. 너는 일단 보류다. 이곳 프멘틴에 머물며 내 지시를 기다리고 있어라"

"알겠습니다 백작님"


로빈은 그에게 어울리는 자리를 실비아와 논의 한 뒤 줄 생각이었다.

현재 3왕자 세력의 정리와 향후 관리 방법에 대하여 실비아가 전반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홀스테인은 그 계획에 빈자리 하나를 잘 채워 넣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목숨과 신분을 보전한 홀스테인이 나가고 다음 귀족이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아드리아 백작님.. 저는 3왕자 세력이었던 빌스 안칠레토 라고 합니다. 제 영지는 이곳 프멘틴에서 남쪽으로....."


검증은 늦은 시간 까지 이어졌다.

자정이 다 된 시간까지 이어진 검증은 마지막 귀족이 평민으로 격하 된 것과 동시에 끝이 났다.


신분 유지 : 7명

평민 격하 : 154명


오늘 검증의 결과였다.

대부분의 귀족들은 로빈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 오직 자존심을 버린 소수의 귀족들만이 충성심을 확인 받고 기존 자신의 영지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었다.

왕국 곳곳에 항복하지 않은 귀족들이 많이 있었고, 수도에는 아직 제스터가 2왕자인 줄 아는 주민들도 많았다.


차근차근 바꿔나가야 할 일이었고, 프멘틴에서의 할 일을 마친 로빈은 데이라를 향해 출발했다.


숨만 붙어 있는 크로티안을 보내주고, 새로운 왕국을 건국 할 시간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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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39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996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5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78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10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85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39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8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1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2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4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52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7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6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9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6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0 123 15쪽
57 건국 (3) +3 23.08.27 6,336 119 16쪽
56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 건국 (1) +9 23.08.25 7,333 132 13쪽
54 독립 (6) +3 23.08.24 7,387 147 16쪽
53 독립 (5) +2 23.08.23 7,256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22 143 14쪽
51 독립 (3) +2 23.08.21 7,571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18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50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9 154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645 155 13쪽
46 왕자들 (4) +4 23.08.16 7,552 149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693 162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734 153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22 147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734 149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18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40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2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9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6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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