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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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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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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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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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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국왕의 여자 (4)

DUMMY

기사들을 만난 그날 오후

로빈은 아드리아의 핵심 문관인 실비아, 내무관, 안술러프, 홀스테인 네 명을 내성 식당으로 불렀다.


길다란 형태의 대형 식탁 상석에 앉은 로빈과 그 옆에 다소곳이 자리하고 있는 에르트라스의 모습을 보며 가신들은 눈치를 보고 있었다.


"다들 바쁜데 여기까지 오라고 해서 미안하다"

"아닙니다 전하."

"전하께서 부르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로빈의 의례상 하는 멘트에 가신들은 모범 답안으로 대답했다.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군. 일단 식사를 들며 이야기 하지"

"예 전하!"


로빈이 먼저 식탁 위의 맛스럽게 익은 닭다리를 하나 가져와 뜯기 시작하자 눈치 보던 가신들도 식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다들 궁금했을 것이다."


식사를 조금 하다가 갑자기 용건을 꺼내는 로빈 때문에 모두들 먹던 음식을 급히 내려 놓고 경청할 준비를 마쳤다.


"인사해. 에르"

"반갑습니다. 여러분 저는 에르트라스. 검은숲에 살던 드래곤입니다."

"..........!!"


안술러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크게 놀랐다.

갑자기 나타나 로빈의 곁에 항상 붙어있는 그녀가 보통 사람이 아닐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드래곤일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안술러프는 구면이지?"

"예 전하. 그날 레어에서 뵈었습니다. 그땐 흐릿하셨는데 지금은 선명하시군요"

"호호호 그 땐 로빈님의 마력을 이용해 홀로그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그랬어요. 지금은 실존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육체를 다시 만드신 것입니까?"

"모두 로빈님 덕분이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안술러프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육체와 영혼을 조작하는 것은 마법과 과학이 둘 다 절정의 수준에 도달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안술러프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거기다 흔해 빠진 인간의 육체도 아닌 드래곤의 육체를 구성하고 영혼을 깃들게 했다는 것에서 둘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다.


"안술러프는 우리 왕국 최고의 기술자다. 현재 골렘 생산을 전담하고 있지"

"아! 운송과 경작에 활용되는 그 골렘들이 안술러프님의 작품이었군요"

"험험... 저는 그저 전하의 지시에 충실히 따랐을 뿐입니다. 개발은 오롯이 전하의 공이었지요"

"겸손한 발언 할 필요 없다. 골렘 개발의 절반 이상은 안술러프의 생각과 경험이 녹아들어 있어 있지. 대단한 기술자야"

"안술러프님이 고무 나무 채취를 위해 제 레어까지 오셨기에 로빈님과 제가 만날 수 있었어요. 제 은인이시기도 합니다."


에르트라스는 말을 마치며 안술러프에게 고개 숙였다.

그러자 안술러프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에르트라스 보다 훨씬 더 큰 각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받았다.


"아이고 별말씀을... 저는 단지 고무 나무를 채취하기 위해 갔을 뿐이고. 에르트라스님과 전하께서 만나게 된 것은 신이 정한 섭리임이 틀림없습니다. 하하"

"신의 섭리? 안술러프 자네는 무신론자 아니었나?"

"신전에 모시는 신들을 불신하는 것이지. 세상을 관통하는 섭리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전하께서 아드리아에 오신 것도. 에르트라스님과 만나신 것도 다 섭리가 배정한 운명이지 않겠습니까?"

"방금 그 말은 나이 많은 사제들이 하는 말처럼 고급스럽게 들리는 군"

"저도 나이가 꽤 되지 않습니까? 하하하"


안술러프의 너스레로 식당의 분위기가 조금 풀렸다.

에르트라스가 드래곤이라는데 놀랐던 인원들도 생각보다 공손한 태도는 물론이고 안술러프의 농담에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며 두려워 하는 마음이 조금 가라 앉았다.


"한 명씩 소개를 해라"


로빈은 안술러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에게 말했다.

서로 눈치를 좀 보더니 가장 로빈에게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는 실비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저는 실비아라고 합니다. 왕국의 여러가지 자잘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실비아 공작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왕국의 경제와 정책 전반을 관리 하신다 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능력이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믿고 맡겨 주시는 전하 덕분에 과분한 자리에 있습니다"

"실비아가 없었으면 왕국의 경제가 지금처럼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없었지. 우리 왕국의 핵심 인재야. 원래 해적 군도에 있던 걸 내가 데려왔는데 군도의 쉽지 않은 생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대단한 인물이야"

"거친 곳에서도 잘 살아 남으셨네요"


실비아를 한껏 추켜 세우는 로빈의 말에 에르트라스가 맞장구를 쳤다.

이에 실비아의 얼굴이 붉어지며 어쩔 줄 몰라했는데 에르트라스가 미소를 보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공작님"

"예 알겠습니다"


실비아의 인사가 끝나자 로빈은 손가락으로 내무관을 가리켰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드리아 왕국 내무대신 알론소라고 합니다"


내무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로빈과 에르트라스를 향해 고개 숙이며 말했다.


"저 친구가 여기 모인 가신들 중에 가장 오랫동안 나를 모셨지. 물론 옛날에는 좀 불손한 태도를 보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충직해"

"그러시군요. 오랫동안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분들이 가장 소중한 법이지요"


에르트라스는 내무관을 향해 밝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과거에는 전하의 뛰어남을 알아보지 못하고 바보같이 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누구보다 전하에 충성하고 아드리아 왕국을 위해 한 몸 바쳐 일하는 사람이라 자부합니다"

"하하 내무관 약간 준비해온 멘트 인 것 같은데?"

"아닙니다. 진정한 제 마음입니다."


로빈은 웃으면서 내무관의 등을 두드려 줬다.

내무관은 별 문제 없이 자신의 차례가 끝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저는 홀스테인이라고 합니다. 전하의 신하가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명령하신 과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홀스테인이 자신의 소개를 했다.


"저 친구는 원래 라마르 왕국의 참모였어. 내가 라마르를 흡수하며 내 휘하로 들어왔지. 과학적 소양이 좋아서 요긴하게 쓰일 친구지"

"과학자 이시군요. 각별히 연구하시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물리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연구하는 분야는 화학과 생물이 있습니다"

"물리학은 세상의 근원이 되는 학문이지요. 기회가 되면 학문적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거 좋군. 연구소 설립은 어떻게 되어 가나?"

"건물을 완성 되었습니다만.... 학자들을 모집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천천히 해. 대학에서 졸업 시킨 애들이 수급 될 때까지는 소수로 가야지 뭐."

"감사합니다 전하"

"연구소에 한번 방문하지. 에르나 나나 둘 다 과학 쪽에 있어서 전수해줄 것들이 많아"

"예 전하. 방문해 주신다면 더 없는 영광일 것입니다"


홀스타인은 이미 로빈의 높은 과학적 소양을 알고 있었다.

거기다 자신의 육체를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드래곤 에르트라스는 얼마나 뛰어난 생물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을 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분명 그들과의 대화는 홀스타인의 학문적 경지를 더 높은 곳으로 끌어 올려 줄 것이 분명했다.


"뭐 인사는 여기까지 하고. 아무쪼록 에르를 나와 같이 대우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알겠나?"

"예 전하!"

"그리고 에르가 드래곤이라는 것은 대외비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은 이너 서클의 기사들과 자네들 뿐이니 입단속 잘 하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로빈의 마지막 당부와 함께 식사는 자리는 마무리되었다.


안술러프를 제외한 나머지 가신들은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하나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했었지만, 생각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에르트라스 덕분에 다들 긴장이 풀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 * *



"전하를 뵙습니다!"

"오랜만이야"


몰디아 외곽의 이름 모를 산.

그 안에 거대한 동굴을 만든 로빈은 아드리아 건설부의 도티스를 불러들여 새로운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공정율을 90퍼센트 입니다. 아직 내부 마감이 다 완성되지 않아서 시간이 좀 더 걸리 것 같습니다"

"수고가 많군"


도티스가 건설하고 있는 것은 미노타우르스 번식 공장이었다.

에르트라스가 만들어 낸, 다운그레이드 미노타우르스를 번식 시켜 대량으로 생산해 아드리아 왕국 각지에 보급할 생각이었다.


"쭉 한번 둘러보자"

"예 전하"


도티스와 함께 로빈이 작업장을 둘러보기 시작하자 곳곳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들이 기립해 차렷 자세로 맞이했다.


"여기는 번식장 입니다. 보내주신 설계도를 토대로 시공 했으며 현재 고무를 이용한 결속 도구만 들어오면 완성됩니다"

"설계를 완벽히 구현하셨네요. 고생하셨어요"

"감사합니다!"


도티스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에게 로빈은 에르트라스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그녀가 사실상 왕비라는 소문이 쫙 퍼졌고 왕국의 고위층이 그녀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근거로 그 소문이 사실이라고 다들 믿고 있었다.


그랬기에 도티스는 에르의 칭찬이 결국 로빈의 칭찬과 같다고 여겼고 그녀의 말에 기쁘게 대답했다.


"수컷의 팔 다리를 저 결박 장치에 묶어 놓고 교미를 시키는 것인가?"

"맞아요. 가장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수컷의 정자를 대량으로 뽑아내 암컷의 몸에서 채취한 난자와 수정 시킬 것이에요"


에르트라스의 계획은 철저한 체외 수정이었다.

정상적인 교미와 출산으로는 왕국이 필요한 만큼의 대량의 미노타우르스 생산이 어렵다고 봤고, 실험관을 이용해 인큐베이터형 생산을 계획했다.


'지구의 동물 단체가 봤다면 입에 거품 물고 쓰러질 일이군. 아.... 몬스터는 동물이 아니라 예외인가?'


숫컷 미노타우르스의 사지를 결박 하고 거대한 생식기만 빼낼 수 있도록 준비된 장치로 보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생명권이라고는 없는 그야 말로 공장이었다.


미노타우르스를 철저히 물품으로 보는 시각이 있었기에 이런 무시무시한 시설이 건설 될 수 있었고 그 설계는 물론 에르트라스가 했다.


"이곳은 배양관 입니다"


다음으로 도티스가 안내한 곳은 거대한 실험관이 잔뜩 설치 되어 있고 그 안에 배양액이 들어 있는 배양관이었다.


원래는 암컷의 자궁에 있어야 할 태아이지만, 실험관에서 수정된 이후 외부에서 기를 수 있을 때까지 배양액 속에서 길러질 예정이었다.


"동시에 100마리의 태아를 길러 낼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100마리면 충분한 거야?"

"워낙 성장 속도가 빨라서 금방 목표치에 도달 할 수 있을 거에요"

"성체가 되는 데 얼마나 걸리는데?"

"1년이면 충분해요."

"허허...."


아무리 성장이 빠른 몬스터라도 성체가 되려면 시간이 좀 걸렸다.

대표적으로 오크도 최소 5년에서 6년 정도는 성장해야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성체가 될 수 있었다.


헌데 그보다 훨씬 힘이 좋고 덩치가 커지는 미노타우르스의 성장 시간이 불과 1년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이 공장의 가치가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농업 분야에서 더 활용할 곳이 없어지면 추후에 군사적인 부분에서 활용할 방안을 찾아봐도 되겠네'


지금은 철저히 산업 분야에서 미노타우르스를 활용할 것이었지만,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미노타우르스의 수요가 감소하면 넘치는 공급을 다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곳은 보육 시설입니다"


배양관에서 신체가 구성된 미성숙 미노타우르스들이 자라는 보육 시설도 대부분 완공되어 있었다.

보육 시설은 마치 로빈이 지구에 있던 시절 잠시 머무른 군대 막사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빠르게 성장할 미노타우르스의 다양한 크기에 맞춘 집단 숙소가 건축 되어 있었고 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제법 큰 운동장도 있었다.

운동장에는 그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역기와 거대한 농기구가 진열되어 있었다.


"하하 나름 운동 시설도 있고 괜찮네. 근데 이놈들 먹기는 엄청나게 먹는 다면서?"

"그게 유일한 단점이죠. 워낙 열량 소모가 많다 보니...."


미노타우르스는 잡식성이었고 식사량으로 비교하면 인간 20명 정도와 미노타우르스 한마리가 비슷했다.


20명 분의 식사를 먹어 치우지만, 수백명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니 산술적으로도 큰 이득이었다.


"먹는 것 이상으로 일하잖아? 먹는 것도 작게 먹기 바라면 너무 욕심이지"

"그렇겠죠? 얼른 잔뜩 찍어내서 농사일을 시키고 싶네요"

"그래야지"


에르트라스가 저도 모르게 사용한 '찍어낸다'라는 어휘가 살짝 이질감이 느껴졌지만 괜찮았다. 이세계나 지구에서나 소들은 인간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지 않은가?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로빈과 에르트라스는 마지막으로 도티스를 격려하고 건설현장을 떠났다.


이후 열심히 마무리 작업에 매진한 도티스 덕분에 미노타우르스 번식 공장이 완공 되었고 본격적으로 미노타우르스를 생산해 왕국 곳곳에 보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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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프톨레스 (3) +6 23.11.08 903 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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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국의 침공 (2) +2 23.10.31 1,082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0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10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18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89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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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67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89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58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57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60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42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3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5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1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2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5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5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7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1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2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8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7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1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9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3 81 13쪽
»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2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83 88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64 95 13쪽
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9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6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0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0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4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24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08 1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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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27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46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9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6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66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7 1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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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84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332 1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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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독립 (2) +5 23.08.20 7,718 148 15쪽
49 독립 (1) +8 23.08.19 7,950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729 15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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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왕자들 (2) +2 23.08.14 7,734 153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22 14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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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행정력 (5) +6 23.08.11 7,718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5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3 146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7,968 141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30 134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40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5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2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5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5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9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70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8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9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30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4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6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8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61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8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5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2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6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9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70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8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1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3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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