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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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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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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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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행정력 (2)

DUMMY

"기사단장에서 행정관이라.... 어떻게 보면 강등 아니오?"

"무슨 소리야. 나 아직 기사단장인데. 겸직 모르나?"

"단장직 내려 놓는 거 아니었소?"

"영주님께서 단장도 하고 행정관도 하라고 하셨다"

"둘 다 할 수 있소?"

"어렵지. 그래서 당분간 단장일은 주앙이 맡아서 할 것 같다"


아르톰시의 시청 행정관 집무실에서 취임을 축하하러온 앤슨과 마르틴이 대화하고 있었다.


"그러면 단장은 할 일이 산더미인 아르톰시에서 고생하고 주앙은 몰디아에서 꿀빠는 거요?"

"아니. 최근에 영주님 명령으로 주앙도 출장 갔다. 아마 소금바위쪽과 어촌마을 주변을 쭉 돌면서 바쁘게 움직일 거야"

"어촌마을? 기사단장이 그런 벽지에 갈 이유가 있나? 해적이 출몰 하는 것도 아닌데"

"내부 단속을 하시려는 것 같더라. 영주님이 실비아의 보고를 받을 때 같이 있었는데 우리 영지의 지방 관리 부패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하더군"

"내부 단속이라... 영지에 돈이 많아지니 도둑놈이 늘기 시작하는 모양이오"

"아무래도 그렇지"

"그러면 덜 억울하지. 원래 수사하고 체포하는 일이 워낙 힘드니까. 생각해보니 이건 오히려 단장이 꿀이고 단원이 고생하는 그림이올시다"

"하.... 오늘 나에게 시비 걸려고 왔는가? 여기 산처럼 쌓인 내 할 일 안보이나?"


마르틴은 집무실 가득 쌓여있는 서류 더미를 가리키며 말했다.

실제로 그는 매우 바빴다. 원래 잘 하지 않던 행정 업무를 하려다 보니 더 힘든 것도 있었지만, 치안대 조직, 재판소 건설, 징세관 모집등 할 일이 태산이었다.


"미안하오. 내가 고생하는 사람 더 힘들게 했군"


-똑똑


"들어와라"


노크를 하고 들어온 것은 마르틴의 비서였다.

마르틴은 그를 보자 두통이 몰려왔는데 그가 등장 할 때마다 할 일이 점점 더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역시 여기 계셨군요"

"으응?"


그런데 비서는 들어오자마자 마르틴이 아닌 앤슨을 보고 드디어 찾았다 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에게 볼 일이 있소?"

"영주님께서 다른 곳에 가지 마시고 시청에 대기하고 있으라 전하셨습니다"

"아.. 물론이지"


앤슨은 새로 건설된 과수원을 둘러보러 간 로빈을 호위 하러 이동하고 있었으나 로빈이 오랜만에 마르틴에게 인사나 하고 오라고 명령해서 이곳에 있었다.

어차피 따로 명령이 더 떨어지지 않으면 이 근처에서 대기하려 했었는데 추가로 대기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는 것은 무언가 시킬 일이 있다는 뜻이었다.


'나에게도 드디어 일이 주어 지는가?'


전투력을 신장 시키고 능력을 키우려고 아드리아를 떠나려 했던 앤슨이었기에 요즘 나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영주님은 마법에 있어서 거의 신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었지만, 전 영주인 파르벨처럼 뛰어난 기사는 아니었기에 자신의 검술을 지도해 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로빈을 떠나기엔 그의 마법에서 벗어날 자신이 없었고, 그저 아드리아에서 홀로 수련하며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근위대장이라는 보직의 특성상 영주의 지근 거리에서 대기 하는 일이 가장 많았는데 로빈은 워낙 강해서 호위가 필요 없는 데다가 하늘을 멋대로 날아다니는 그를 호위할 방법도 없었다.


결국 어쩌다 보니 앤슨은 모두가 바빠지는 요즘, 아드리아에서 가장 한가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뭔가 심상치 않은데? 자네 날 놀릴 상황이 아닌거 같군"

"어째 기뻐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구려"

"기분 탓일세"


-덜컥


앤슨이 묘한 불안감에 빠진 그 순간, 집무실의 창이 활짝 열리며 창문으로 로빈이 날아 들어왔다.

로빈의 등장에 마르틴, 앤슨, 비서 모두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인사했다.


"오셨습니까 영주님"

"으응 그래. 마르틴 많이 바쁘지?"

"괜찮습니다"

"내 앞에선 괜찮다고 말하다 내가 없으면 욕하고 있고 그러진 않겠지?"

"절대 아닙니다 영주님"

"흐흐 농담이다. 조금만 고생해. 믿을 만한 인재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앤슨 근위대장"

"예 영주님"

"자네에게도 일을 하나 맡겨야겠어. 제법 큰 건이야"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감찰단을 하나 만들 생각이야. 추후에 정보부로 발전 시킬 생각인데 지금은 일단 내부 감찰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둘 것이고...."


로빈은 감찰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줬다.

현재 거의 없다시피한 아드리아 지방 관리들에 대한 감시와 즉결처분까지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단체였는데 앤슨을 그 수장으로 임명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럼 근위대장은 사임하게 되는 겁니까?"

"아니, 너도 마르틴처럼 겸직"

"예 알겠습니다."

"감찰단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무에 대한 설명은 실비아에게 듣도록 해. 지금 상인들 만나고 있으니 곧 올 꺼야"

"예 영주님"

"그럼 다들 수고하고"


앤슨에게 할 말을 마친 로빈은 다시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

로빈이 확실히 나갔다는 것이 확인 되자 앤슨은 집무실 소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휴우... 그래도 다행이군 감찰단이면 할 만하지"

"왜? 뭔가 다른 것을 시키실 까봐 걱정했나?"

"혹여 다른 곳에 도시를 또 만드시고 자네처럼 행정관을 하라고 하실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


앤슨은 본연의 성질 자체가 관리자쪽은 아니었다.

몸으로 부딪히고 직접 경험하며 일처리를 하는 것을 선호했고 서류를 보며 내용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일은 적성에 맞지 않았다.


로빈과 실비아도 그런 앤슨의 자질을 잘 알고 있었기에 행정관은 마르틴에게 맡기고 감찰단을 앤슨에게 맡기게 된 것이었다.


"영주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따르면 자네도 편한 보직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행정관 보단 낫네. 아무튼 일처리는 빠를 수록 좋으니 나는 특별관을 만나러 가보겠네. 다음에 또 보자고"


앤슨은 마르틴에게 인사하고 집무실에서 나왔다.

실비아가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는 장소는 아르톰 거래소 일 것이 거의 확실했기에 그리로 향했고 역시나 실비아는 거래소에서 상인들과 논의하고 있었다.


"운하 운송료 인하는 언제까지 입니까?"

"영주님께서 2년을 약속하셨습니다"

"저희는 언제까지 내부 거래만 할 수 있습니까?"

"그건 추후에 따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르톰시에 대한 정보 보안 입니다. 더 이상 보안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순간 영지 외부로의 거래도 열릴 것입니다"


실비아가 상대하고 있는 상인들은 아드리아 내부 상인들이었다.

이들은 원래 몰디아에서 잡화점을 하거나 조그만 가판대를 운영하는 상인들이었는데 내부 상업 부흥을 위해 영지 차원에서 보조를 해주고 상단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모집은 희망자 중 선발하였으며 희망자 숫자는 거의 100명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그 인원들을 로빈이 직접 하나하나 군주의눈으로 살펴 가장 능력 있고 충성도 있는 인원 4명에게 상단 허가를 내주었다.


"당분간 여러분들의 역할은 내부 거래입니다. 영지 곳곳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투자가 필요한 곳에 투자하세요. 그 과정에서 벌어 들이는 수익은 모두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영주님이 정하신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하게 이윤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예 특별관님"


앤슨은 실비아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적당히 거리를 두고 기다렸다.

실비아는 상인들에게 여러가지 내용을 추가 설명하고 나서야 자신을 기다리는 앤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 근위대장님 제가 찾아뵈러 가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바쁘신데 어찌 그리하겠습니까? 시간이 있는 사람이 오면 되지요"

"예. 그럼 자리를 옮겨서 설명 드리도록 할까요?"

"그러시죠"


실비아는 앤슨을 데리고 다시 아르톰시 시청으로 돌아갔다.

시청에는 행정관 집무실 외에 특별관 집무실도 있었는데 둘은 그곳에 들어가 조그마한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았다.


"영주님께 기본적인 설명은 들었습니다. 감찰단이라고 하시더군요"

"예. 그렇습니다. 잠시만요 보고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실비아는 집무실 한쪽에 잔뜩 쌓여있는 보고서들 중 앤슨이 확인해야 할 감찰 관련 보고서들을 꺼내 가져왔다.


'저러다 죽는 거 아니야? 업무가 너무 과중한 것 같은데...'


앤슨은 실비아의 집무실을 가득 채운 서류 더미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 분명 이곳 아르톰시 말고도 몰디아에도 서류가 가득할 게 분명했는데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을 일을 처리한다니 믿기지 않는 동시에 안쓰럽기도 했다.


'해적 군도에서 납치되어 왔다고 했는데...'


처음에 그녀가 기존에 있지도 않은 특별관이라는 자리에 낙하산으로 내려 왔을 때만 해도 앤슨은 별로 반갑지 않았다.

능력 검증은 둘째치고 해적이었던 자에게 엄청난 권한을 주면서 서열상으로 내무관과 재무관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한 영주님의 판단을 신뢰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법 시간이 흐른 지금, 그녀의 뛰어난 능력과 성실함은 앤슨을 포함한 모든 가신들에게 인정 받기 충분했고 오히려 '저러다 죽는 거 아니냐?'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들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최근 것부터 보시면, 얼마 전 검은사자기사단의 주앙님이 소금바위 마을로 향하는 길에 보내온 보고서 입니다."


앤슨은 실비아가 건넨 보고서를 읽어 보았다.

내용은 이러했다. 이미 영주님과 실비아는 소금바위 마을에서 몰디아로 이동하는 소금 운송중 지속적인 소금 분실과 유출이 지방관리의 암묵적인 허가 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그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 주앙을 파견했었다.


"주앙님이 범인을 잡아 치안대장에게 인계 했는데, 며칠 뒤 그놈이 버젓이 본인이 운영하는 여관으로 돌아왔고 그 여관에서 또 소금이 분실 되었다...."

"그렇습니다. 추가로 아래 내용을 보시면 범죄자에게 도주로를 만들어 주고 추격을 방해하는 인원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현재 아드리아에 자리 잡고 있는 범죄 조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그 범죄 조직과 치안대장 놈이 한패일 가능성이 높군요"

"매우 높은 확률로 그렇습니다. 예상하건데 뇌물을 주고 받으며 연대의식을 키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허허.... 이 겁 없는 놈들을 보았나.."

"이것도 한번 보시지요 범죄 조직을 조사한 내용입니다."


앤슨은 실비아가 건네는 범죄조직에 대한 보고서도 읽었다.

아직 많이 조사 되지 않아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았는데, 다른 이유로 범죄 조직이 활동한 시간이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제가 아드리아로 오기 전에는 그들의 활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혹시 파르벨 영주님을 모실 때, 이들의 활동에 대해 들으신 적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파르벨 영주님이 계실 때도 부패한 일부 관리들이 있긴 했지만, 적발 되면 영주님이 바로 목을 베어버리셨지요. 해서 다른 영지들에 비해 청렴한 편이었습니다"

"범죄 조직은 없었구요?"

"좀도둑이나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강도는 있었지만.... 조직적인 활동은 처음 듣습니다"

"역시 그러면 제 예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떤 예상입니까?"

"영지에 돈이 돌기 시작하면서, 외부에서 범죄 조직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들의 유혹에 지방관리들이 호응하면서 조직적인 부패가 발생하고 있구요"

"아......"


실비아에 말에 앤슨은 이것이 심상치 않은 일임을 인지했다.

그리고 그녀의 말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돈냄새가 나는 곳에는 항상 꼬이는 놈들이 있기 마련이었고 그런 자들에 대한 방비가 전혀 없다시피 한 아드리아는 그야말로 노다지였다.


"특별관님의 가설이 매우 설득력 있습니다. 허면 제가 할 일은 지방관리들을 처벌 함과 동시에 범죄 조직의 정체를 밝히고 소탕하는 것에 있군요"

"그렇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영주님께서 앤슨님께 일임하셨습니다. 일을 하는 과정에서 검은사자기사단 지휘권을 넘겨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물론 영지병 지휘권도 모두 주신다고 하십니다. 근위대는 애초에 앤슨님의 통제하에 있었으니 원래 대로 통솔하시면 됩니다"

"어.... 그러면 영지의 군사권 일체를...."

"그렇습니다. 아드리아의 모든 군사권을 앤슨님께 위임하셨습니다. 언제든 허가 받지 않고 선조치 하시고 추후 문제를 해결한 뒤 영주님께 보고하시면 됩니다"


앤슨은 가슴이 두근 거리는 것을 느꼈다.

모든 군사권을 넘겨주는 자신에 대한 영주님의 무한 신뢰가 느껴져서도 그랬고, 아직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범죄 조직을 잡아 쳐 죽일 생각하니 호승심이 오르기 때문이기도 했다.


"반드시 영주님의 명을 수행하겠습니다"


앤슨의 눈이 그 어느 때보다 반짝였고, 자신의 검을 잡은 손에 힘이 꽉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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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4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5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3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1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7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1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4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2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4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3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6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6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3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59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99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6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5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0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39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7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3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5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79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8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49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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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독립 (5) +2 23.08.23 7,321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8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1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3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6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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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왕자들 (3) +2 23.08.15 7,762 16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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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행정력 (6) +7 23.08.12 7,802 150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87 138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2 14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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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8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2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1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8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7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3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5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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