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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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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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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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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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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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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로빈 대학 (1)

DUMMY

로빈 대학 입학 시험


아드리아에서 똑똑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하는 최고의 목표는 로빈 대학 입학이었다. 물론 아무나 로빈 대학을 입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고, 매년 2번 치뤄지는 입학 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야 가능했다.


로빈 대학은 홀스타인이 주도하여 데이라와 몰디아에 나눠서 세워진 대학교였는데 데이라에는 이과 계열 몰디아에는 문과 계열의 학부들이 개설되었다.


전액 장학금

기숙사 제공

졸업 후 취업 보장!

모든 신분 지원 가능!


이세계에 등장한 적 없는 파격적인 4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홀스타인은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그리고 모든 신분 지원 가능은 들어가자 마자 확인할 수 있었기에 신뢰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졸업 후 취업 보장'은 아직 졸업생이 배출 되지 않은 시점에서 공연한 메아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 발렘의 영주들을 폐하고 그 자리에 행정학을 수료한 졸업생들을 배치한다.


취업이 되든 그렇지 않든, 배움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했고 몰디아에 위치한 행정학부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담당교수이자 몰디아 로빈 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는 내무대신 알론소가 그들에게 과제 폭탄을 내어주며 학업에 대한 의지를 종종 꺾이게 하기도 했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2년 과정을 수료한 첫번째 졸업생들이 발렘의 임명직 영주로 발령이 났다.


그들이 실제 영주로 배치되어 발렘을 다스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아드리아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졸업생들 중에는 아버지가 제단사인 학생, 중앙군 병사인 학생등 다양한 신분의 자제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발렘의 영주로 부임 되었다는 소식은 왕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 줬다.


그리고 행정학을 수료한 학생들 중 수석 졸업생이었던 학생은 영지에 배치 되지 않고 몰디아 로빈 인문 대학의 부학장으로 임명되었다.

바쁜 내무대신 알론소를 대신하여 실제적으로 대학의 업무들을 관장하고, 행정학 수업도 진행하게 되었는데 그에겐 영주들이 받는 것보다 많은 급여가 지급되었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워야 잘 산다!


홀스타인이 처음 국가 차원에서 홍보했을 때보다 1기 졸업생들이 사회 요직을 차지하는 모습을 실제로 국민들이 보게 되었을 때, 입학을 장려하는 효과는 훨씬 대단했다.


딱 적절하게 풍요로워진 아드리아의 경제 덕분에 가정마다 여유 자금이 있었고, 제 자식은 자신처럼 힘들게 살지 않고 성공시키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여유 자금을 교육에 쏟아 붓게 했다.


데이라와 몰디아를 중심으로 로빈 대학 입학 시험 학원이 생겨났다.

학원들 중 상당수가 제대로 된 지식도 없으면서 돈만 노리고 생겨난 가짜 학원이었지만, 나름 몇 몇 학원은 로빈 대학 입학 시험에 대하여 제대로 연구하고 문을 연 곳도 있었다.


국민들의 교육열이 올라가자 로빈은 홀스타인에게 지시해 대학 이전의 교육과정을 만들도록 했다.


공교육의 시작이었다.


아드리아 전역에 학교가 세워졌다.

건물이 생겨나는 것은 금방이지만 교사의 숫자는 부족했다.


몰디아 로빈 인문 대학에서 교육학 수료 학생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었지만, 그 숫자는 넘쳐나는 아드리아의 학생들을 모두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한 교실에 200명 넘는 학생들이 교사 1명의 수업을 듣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그럼에도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해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잘 보이지도 않는 칠판을 뚫어져라 응시했다.


"다녀오겠습니다 아버지"

"떨어져도 괜찮으니 부담 가지지 말고 하고 오너라"


데이라의 로빈 이과 대학 입학 시험장.

평생을 제빵일에 몸 담았던 톰의 아들인 티미가 그 동안의 준비를 마치고 시험장에 입실하려 하고 있었다.


'살다보니 이런 날이 다 오는구나'


톰은 멀어져 가는 아들의 뒷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이 느껴졌다.

아들을 잘 키워냈다는 뿌듯함. 변한 왕국에 대한 격세지감등 자신의 아들도 자신 처럼 빵이나 구우며 살 줄 알았는데 그 짧은 시간안에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


'이 모든게 국왕 전하의 덕이지'


그는 몇 년전 국왕 전하의 이름으로 보조금 3골드을 소중히 품에 앉고 돌아오다가. 쿠타노파 놈들에게 걸려 돈을 다 뺏길 뻔한 바로 그 제빵사 톰이었다.


그때 로빈과의 만남은 평생동안 못 잊을 일이었다.


마을로 돌아와서도 모두가 로빈의 이야기를 했고 어쩌면 왕국이 변할 수도 있다고 말했었다.

물론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흘러 보니 확실히 아드리아는 변하고 있었고 아직까지 로빈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2432번 티미"

"예!"


시험장안에 들어간 티미는 시험을 보러 온 엄청난 인원에 놀랐다.

수험번호 2432번을 받았는데 그가 대기 줄의 중간 정도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못해도 5천여명의 학생들이 이 시험에 지원한 것이었다.


그가 지원한 분야는 데이라 로빈 이과 대학의 생명화학부였다.


어렸을 때부터 곤충 채집을 좋아했던 티미는 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빵을 만드는 아버지 옆에서 발효라는 과정의 신비함을 몸소 느꼈기에 더 생명화학에 대한 흥미가 있었다.


나름 집에서 기출 문제들과 학부 예상 문제들을 공부하고 왔지만, 수많은 수험생들을 보자 조금 위축되었다.


'이 중에 고작 10명만 선발 된다는 거지?'


그가 들어선 생명화학 시험장에는 약 50명 정도의 수험생들이 있었다.

확률로 치면 5분의1이었다.


5명 중에서 나머지 4명 보다 우수해야 뽑힌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위축되고 긴장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지금 시험 보러온 자들 중에는 분명 사교육을 충분히 받고 온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았다. 제빵사인 아버지는 요즘 돈을 더 많이 벌긴 했지만, 국가 전체가 쌀밥을 먹는 유행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었다.


때문에 티미의 사교육 비용을 감당해 줄 정도로 집이 여유롭지 못했고, 티미는 시장 바닥에서 검증되지 않은 기출 문제들을 겨우 구입해 공부하는 것이 전부였다.


-드르르륵


시간이 되자 감독관이 들어왔다.

딱 봐도 기사로 보이는 감독관은 들어오자 마자 수험생들을 쫙 한번 둘러 보더니 입을 열었다.


"부정행위는 국왕 전하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여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지시받았다"


낮고 굵은 그의 목소리는 수험생들을 바짝 얼어 붙게 만들었다.

그리고 첫마디 부터 부정행위에 대한 경고라니... 티미는 부정행위 할 생각이 조금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절대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발 될 경우, 강제 노역형이 선고될 것이다."


감독관이 말하는 강제 노역이 무엇인지 수험생들도 잘 알고 있었다.

아마도 구아노 채취장에 끌려가서 리자드맨의 채찍질을 받으며 새똥을 긁어 내겠지 싶었다.


괜히 시험치러 와서 죄인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티미외의 다른 수험생들도 부정행위에 대한 마음을 아예 접었다.


"타인의 시험지를 보거나, 컨닝 페이퍼를 보는 것 이외에도 시험 시간이 지났는데도 문제지를 제출 하지 않는 것 역시 부정행위다. 문제지는 정시에 모두 제출해야 한다. 그럼 시험을 시작하겠다"


감독관의 서슬 퍼런 연설이 끝나고 문제지가 배부되었다.


시험지는 총 두개였다.

아드리아 국민 기본 영역 1장, 생명화학 전공 영역 1장 으로 이뤄져 있었다.


아드리아 국민 기본 영역은 로빈 대학에 입학하려는 수험생들이 공통적으로 시험치는 과목이었고, 생명화학 전공 영역은 티미와 같이 생명화학부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었다.


아드리아 국민 기본 영역은 객관식 문제였고, 생명화학 전공 영역은 서술형 문제였다.

두 영역의 합계 점수로 당락이 결정 되었는데 아무래도 서술형인 전공 영역 보다 객관식인 국민 기본 영역에서 확실한 점수를 따 놓아야 승산이 있었다.


1. 아드리아 로빈 국왕 전하의 통치 방침으로 가장 옳은 것을 고르시오.

1) 귀족들을 위한 예술 문화 중심의 격조 높은 국가

2) 강력한 군사력과 풍부한 경제력에 초점을 둔 부국강병

3) 모두가 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소득을 분배하는 공동체 국가

4) 능력에 따라 대우 받으며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국가


티미는 아드리아 국민 기본 영역 1번 부터 고민이 되었다.


'1번은 확실히 아니야.... 3번도... 모두가 평등? 소득을 분배? 뭔가 아닌 것 같아... 문제는 2번과 4번인데...'


처음 봤을 때는 2번이 좀 더 답인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을 좀 더 쓰며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니 아무래도 4번 같은 느낌이 더 들었다.


'국왕 전하께서 국민들에게 보조금을 주고... 돈을 뺏기는 아버지를 구해준 것은... 마음 속에 가지신 통치 방침이... 행복한 삶을 살아라고 하신 것 아닐까?'


아버지의 일화를 토대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답은 4번이었다.

티미는 거침없이 4번에 체크를 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


이후는 문제가 술술 풀렸다.

아드리아 왕국의 운하 개통에 대한 문제, 검은숲 개척에 대한 문제등 로빈 국왕 전하가 직접 하신 많은 업적들은 시장 바닥에서 파는 기출 문제에도 나올 정도로 뻔한 문제들이었다.


15. 다음 중 가장 죄질이 나쁜 자를 고르시오.

1) 아드리아 왕국의 재산을 횡령한 자.

2) 아드리아 로빈 국왕 전하를 모욕한 자.

3) 아드리아 왕국을 배신하고 타국에 정보를 팔아 넘긴 자.

4) 아드리아 왕국에 대한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퍼트려 국민을 현혹시키는 자.


술술 내려가던 티미는 15번 문제에서 또 한번 막혔다.


'전부 다 노역형인데...?'


문제를 두 번 더 읽어 봐도 모두 죽을 죄였다.

그러다 문득 나머지 보기 3개와 다르게 좀 더 감정적인 부분이 섞여 있는 4번 보기가 눈에 들어왔다.


'이 문제 출제에 국왕 전하께서 깊이 관여하신다고 들었는데....'


아드리아 왕국 기본 영역은 로빈이 직접 문제를 검수한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그렇다면 분명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것에 좀 더 감정이 실릴 수 밖에 없었고 '악의적인' '현혹시키는' 이라는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간 보기 4번에 체크를 했다.


이후에도 티미는 30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아드리아 기본 영역을 모두 풀었다.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아직 절반의 시험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시간 관리는 아주 잘 되고 있었다.


생명화학 전공 영역


서술형 문제 1)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명학적 관점에서 서술하시오.


생명화학 첫번째 문제를 본 티미는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뻔 했다.

그만큼 기뻤던 것인데 들뜬 마음을 겨우 진정 시키고 문제에 대한 답을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


'아버지.... 아버지 덕분입니다'


톰이 일하는 빵공장 근처에는 친척들이 운영하는 맥주 공장도 많았다.

톰은 친척들이 아프거나 일손이 필요할 때 티미를 데리고 가 함께 일을 도와주기도 했는데 그 때 본 경험을 토대로 답을 적어 내려갈 수 있었다.


'빵이나 맥주나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효모가 필요하지.'


티미는 효모가 발효를 시키는 현상을 자세하게 서술했다.

비록 효모가 어떤 과정에서 알코올을 만들어 내는지 학문적 관점에서 자세하게 써내려 가지는 못했지만, 발효의 과정에서 효모를 언급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서술형 문항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빵을 만들때 쓰는 효모와 맥주를 만들때 쓰는 효모는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각각의 과정에 쓰이는 효모의 종류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으며, 빵과 맥주 이외에도 다른 음식들에 쓰이는 효모도 종류가 다를 수 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효모는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없어서 이것이 생물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는 아직 필요합니다만, 생육 환경이 바뀌면 효모들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봤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들도 생물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저는 미생물이라 지칭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티미는 열심히 답안을 작성 한 뒤, 시계를 봤다.

남은 시간 불과 3분. 모든 것을 불태운 그는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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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 대학 (1) +3 23.10.09 1,858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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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0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14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03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390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11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03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72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44 82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30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06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0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1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17 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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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89 86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4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12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590 7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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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국왕의 여자 (1) +3 23.09.11 4,158 100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04 101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48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69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192 1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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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297 12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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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개혁 (2) +3 23.08.30 5,564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85 12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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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행정력 (5) +6 23.08.11 7,717 137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644 148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762 14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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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039 155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83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71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04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33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18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68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37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58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292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29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53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15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16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59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27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13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50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44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797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68 179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67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890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02 1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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