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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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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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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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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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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대국 (1)

DUMMY

에르트라스가 로빈의 곁으로 온 지 2년이 지났다.

두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울창한 숲과 정글이 있던 검은숲은 대부분 개간 되어 드넓은 농경지로 변했으며 동서남북으로 운하가 뚫려 쏟아지는 농산물들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도 비옥한 검은 흙이 있는 땅에 구아노 비료가 투입되자 작물의 생산성은 엄청났다.

거기에 운하를 이용해 충분한 물을 제때 공급할 수 있었으니 농사가 안되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길을 잃어버리는 자들이 종종 있겠는데?"

"그렇습니다. 그래서 야간에 홀로 작물을 관리하게 될 경우에 꼭 미노타우르스를 대동해서 움직이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검은숲 북동부의 거대한 정글은 로빈에 의해 개간 되어 대규모 옥수수밭으로 변해 있었다.

지구에서도 그랬지만 이세계에서도 옥수수의 크기가 매우 커 길을 잘못 들면 밭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어려웠다.


미국의 콘벨트에서도 종종 사람들이 조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옥수수의 특징 때문에 조난 당한 사람들이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미노타우르스의 뿔이 보이는 곳은 모두 작업자들이 투입된 곳이냐?"

"그렇습니다."


로빈은 미노타우르스의 얼굴과 뿔만 보이는 모습이 조금 우스웠지만, 다들 진지하게 작업에 임하고 있어서 기특하기도 했다.


"주변도 쭉 둘러 보자"

"예 전하. 어엇"


로빈은 하늘로 올라가면서 농장관리자도 함께 들어 올렸다.

태어나 처음으로 궁중에 떠오르자 관리자는 상당히 당황했지만, 소문으로 많이 들어 봤기에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안정시켰다.


"저 쪽은 수확하고 있는 것이냐?"

"그렇습니다. 오늘 농업 골렘 3대를 지역 농업청에서 대여했습니다"


관리자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통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고, 무서움에 가슴이 뛰었지만 로빈의 물음에는 즉각적으로 대답했다.


그래도 나름 하늘에서 드넓은 옥수수밭을 내려다 보니, 시야가 탁 트여서 좋았고 당황함이 좀 가시고 나니 짜릿한 기분도 들었다.


기분이 좋아 진 것은 관리자 뿐만이 아니었다.


'만들 땐 좀 귀찮았는데 해 놓고 보니 좋구나'


로빈은 하늘에서 쫙 펼쳐진 옥수수밭 전체를 내려다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삼 국토라는 것이 얼마나 국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 느낄 수 있었다.


'미국이 이런 땅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렇게 금방 국력이 올라갔겠지'


미국이 강대국이 된 이유는 한 두가지가 아니었지만, 비옥한 국토에서 뿜어져 나오는 막대한 농업 생산력도 한몫 단단히 했다.


검은숲의 전체 넓이는 미국의 중부 대평원에 비교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했기에 앞으로 아드리아의 농업 생산량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드드드드드드드


수확을 위해 개조된 농업용 골렘은 옥수수밭을 지나가며 옥수수를 수확했다.

골렘 직경의 6배가 달할 정도로 긴 추가 장비가 옥수수를 베어 쓰러트리면 그 아래에 만들어진 이동식 컨베어벨트에 쏟아졌다.


벨트에 담긴 옥수수는 천천히 이동하여 중앙의 저장장치에 담겼고, 수확이 완료된 옥수수는 운송용 골렘에 옮겨져 가까운 운하로 이동했다.


현대 지구의 선진국형 농업이 이세계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이었다.


-쿠어어어어


미노타우르스가 크게 울부 짖으며 옥수수가 가득 담긴 저장장치를 들어 올려 운송용 골렘에 옮겨 싣고 있었다.

사람의 힘으로는 절대 움직일 수 없는 거대한 크기의 저장장치는 애초에 미노타우르스를 위해 설계된 것이었다.


-부르르르릉


옥수수가 가득 적재된 것을 확인하자 골렘 운전수는 시동을 걸었다.

운송용 골렘은 비포장 길을 이동할 수 있는 무한궤도 골렘이었고 느리지만 힘차게 움직여 농장에서 가장 가까운 선착장으로 향해 달렸다.


로빈은 하늘을 유유히 날아 골렘을 따라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옥수수를 싣고 온 골렘들이 모여있는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쿠어어어어!


운송용 골렘에 적재된 옥수수를 선박에 옮겨 싣는 것 역시 미노타우르스의 역할이었다.

미노타우르스들은 등판에 잔뜩 자리한 거대한 근육들을 움직이며 무거운 저장장치를 번쩍 들어 올렸고 거대한 돛 3개가 자리한 선박에 차곡차곡 적재되었다.


"저 저장장치를 하루에 몇 개 생산하느냐?"

"평균 40개 내외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허허... 엄청난 생산량이구나"

"그렇습니다.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전하. 이 모든 것은 전하의 대단한 능력 덕분에 이뤄진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관리의 아부에 로빈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땡땡땡!


선착장 중심에 위치한 본부 건물에서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인부들과 미노타우르스는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식당으로 몰려갔다.


"점심 때인가?"

"그렇습니다. 전하 식사 하셨습니까?"

"해야지. 너도 여기서 먹어라"

"예 알겠습니다"


관리는 선착장 소속이 아니라 이곳에서 식사하지 않았지만, 로빈이 같이 하자는데 절대 거부할 수 없었다.

땅에 착지 한 둘은 천천히 걸어서 식당으로 향했고, 곳곳에서 로빈을 알아본 인부들이 차렷 자세로 경례를 해왔다.


일반적으로 수행원들 없이 다니면 국왕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었지만, 워낙 로빈이 이곳저곳을 다니기도 했고 이 선착장에 데이라 출신이거나 아드리아 출신인 인부들이 많았기에 로빈을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


"충성!"


원래 '국왕 전하를 뵙습니다'라고 길게 말했던 것을 로빈이 충성이라는 짧은 단어로 바꾸어 말하도록 교육 시켰다.

길게 말하는 것을 듣고 있는 것도 은근히 시간 낭비가 있었고, 로빈 역시 군필자라 짧고 굵게 말하는 것이 더 듣기 좋았다.


"그래. 고생이 많다. 밥 좀 먹으러 왔으니 그리 알아라"

"예! 전하!"


로빈이 식당으로 향하자 배식을 받기 위해 서 있던 인부들과 관리자들이 일제히 길을 비키며 차렷 자세로 경례를 했다.

로빈은 가볍게 손을 들어 주며 그들의 경례를 받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충성!"

"오늘 메뉴는 뭐냐?"


식당 안으로 들어오니 어느새 소식들 들은 선착장 관리자가 뛰어나와 로빈을 맞이했다.

다짜고짜 메뉴를 묻는 그의 물음에 관리자는 음식을 배식 하고 있던 담당자를 불러왔고 담당자는 로빈 앞에서 큰 소리로 메뉴를 말했다.


"오늘의 메뉴 말씀드리겠습니다. 옥수수 타코와 양념 돼지고기 구이...."

"타코?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이냐?"

"아닙니다. 아르톰에서 공급되는 것을 데우기만 하고 있습니다"


타코는 로빈이 넘쳐나는 옥수수를 활용하기 위해 직접 지시한 메뉴였다.


현재 아드리아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90% 이상이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식용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로빈이 옥수수를 활용한 음식들을 전파하도록 지시했다.


옥수수구이, 타코, 팝콘 등 옥수수를 활용하는 음식 레시피가 왕국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이곳 선착장을 비롯한 국영 시설 급식에는 한 달에 두 번 꼭 옥수수를 활용한 메뉴가 나가도록 지시했다.


"식사하자"

"예 전하!"


이것저것을 물어본 로빈은 다른 인부들처럼 똑같이 식판을 들고 식사를 받았다.

식판 역시 로빈이 직접 지시해 제작되었고, 이전에는 볼 모양의 그릇에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담아 주는 방식으로 배급되고 있었다.


"뭐하나?"

"음식이 차가워져서.... 새로 구워 드리려다 보니.."

"괜찮다 그냥 가져와라"


타코 안에 넣어 먹을 돼지고기 구이가 로빈의 차례에서 사라졌다.

알고 보니 주방에서 차가워진 고기를 다시 한번 볶아 따뜻하게 내려는 것이었는데 로빈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얼른 다시 가져오라 말했다.


결국 볶던 도중이었던 돼지고기 구이가 로빈의 식판 위에 담겼고 로빈은 별 불만없이 받아와 자신이 데려온 옥수수밭 관리와 함께 식사를 시작했다.


'먹을 만 하네'


지구에서 먹던 타코 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 고소한 맛이 살아있었고 맛이 나쁘지 않았다.


"이리와 보거라"

"예 전하!"


식사를 마친 로빈은 바로 곁에서 차렷 자세로 서 있는 선착장 관리를 불렀다.


"앉아라"


로빈의 명령에 선착장 관리가 착석했고, 옥수수밭 관리와 함께 군기가 바짝 들어간 자세로 로빈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하는데 힘든 점은 없느냐?"

"없습니다!"

"인부들이 통제에 잘 따르고?"

"그..그렇습니다"


힘든 점은 없냐는 물음에는 곧바로 대답이 나왔지만, 인부들 통제 이야기가 나오자 관리들은 대답을 잠깐 망설였다.


"통제가 힘든 인부들이 있나 보군"

"그.... 말씀 드려도 될지"

"괜찮아 말해봐"

"출신 지역에 따라 뭉쳐 자신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 넘기는 등의 집단 행동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으음... 좀 더 자세히"

"예 전하. 이곳 아르톰 경작지에는 귀족에서 평민으로 강등된 자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자들 중 기사 수업을 받은 자들이 꽤 되는데 저희 같은 일반 관리들이 통제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긴, 사람을 많이 거느려 봤던 놈들이니 세력을 규합해 위세를 드러내면 너희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겠지"

"그렇습니다."

"감찰단을 보내겠다. 내가 직접 보내는 자들이니 그들의 수사에 적극 협력해라. 너희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

"감사합니다 전하!"


로빈은 해리엇이 이끄는 감찰단에 지시해 아르톰 지역을 집중 단속할 것을 명령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평민으로 강등된 귀족들이 잔뜩 모여 있는 아르톰이었기에 충분히 그런 문제들이 일어날 수 있었고 질서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했다.


선착장에서 용무를 마친 로빈은 다시 하늘로 날아 올랐다.

운하를 지나 북쪽으로 날아갔는데 끝없이 이어지던 옥수수밭이 끝나고 새로운 경작지가 나타났다.


'오오 드디어 밥 다운 밥을 먹어 보는 건가?'


새로운 경작지는 바로 쌀을 재배하는 논이었다.

밀 중심 사회였던 서대륙에는 쌀을 재배하지 않았기에 로빈이 밥을 먹고 싶으면 바다 건너 동대륙에서 넘어오는 쌀을 수입해 먹어야 했다.


원체 밥심을 중시하는 한국인 출신이었기에 빵은 먹으면 먹을 수록 질렸고 로빈은 항상 밥이 먹고 싶었다.


그래서 열대 기후가 시작되는 검은숲 북부에 대규모 벼농사 지역을 조성했다.


벼농사를 진행하라는 로빈의 명령을 받은 실비아는 다방면으로 벼농사 경험자를 수소문 했으나 아드리아에서는 구할 수가 없었다.

결국 해적군도에서 동대륙 출신 노예들 중 벼농사 경험이 있는 자를 구입해왔고 벼 종자씨도 군도에서 어렵게 구해냈다.


밀 농사와 다르게 물이 많이 필요한 벼농사를 위해, 운하를 추가로 개통하는 것과 동시에 로빈이 직접 저수지를 만들어 논에 물을 댈 수 있게 했다.


여러모로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벼농사였긴 했지만,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모든 걸 감수할 수 있었다.


"차..례 차례! 일정하게 심어!"


어눌한 서대륙어로 열심히 모내기를 지휘하고 있는 동대륙인이 눈에 들어왔다.

그가 바로 군도에서 제법 값을 쳐주고 구입해 온 벼농사 유경험 노예였다.


이름 : 사키하라 료타

직업 : 아르톰 65번 경작구 작업반장

능력 : B급 항해사, C급 농부

항해술 : 448

벼농사 : 231

충성도 : 57 (등용)

잠재력 : 441


동대륙 남부의 섬 출신이라는 그는 군도에서 노예로 생활하며 서대륙어를 익혔기에 아직 능숙하지 않고 어눌했다.

그래도 짧은 단어만으로 농사에 필요한 말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기에 인부들은 그의 외침에 맞춰 움직이며 모종을 심었다.


'전형적인 일본인 느낌인데... '


군주의눈으로 료타를 확인한 로빈은 그의 생김새나 말투, 심지어 이름까지 전형적인 일본인이라 신기했다.


'이세계에서 체험하는 평행세계인가?'


어쩌면 이세계 한국인도 있을 수 있겠다 싶은 로빈은 그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졌다.


"나니?"


열심히 모내기를 하는 중,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로빈을 본 료타가 자기도 모르게 모국어를 내뱉으며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아직 아드리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료타는 로빈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


"어어어엇! 충성!"

"충성!"


그러나 주위에 있더 다른 인부들 중 몇 명이 로빈을 알아봤고, 알아보지 못한 자들도 눈치 껏 높은 사람 이겠거니 하며 경례를 했다.

료타도 그 중 하나였고 어색한 동작으로 로빈에게 경례를 했다.


"반갑다 료타"

"......!!"


로빈은 에르트라스에게 배운 통역 마법을 사용해 료타에게 말을 걸었다.

누군진 몰라도 높은 사람인 것 같아서 인부들과 함께 경례를 하고 있던 료타는 갑자기 모국어와 자신의 이름이 들리자 깜짝 놀랐다.


"누...누구십니까?"

"아드리아 로빈. 이 나라의 국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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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26 54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14 46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48 42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05 47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165 44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086 40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090 45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178 40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17 49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25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497 54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594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46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674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796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768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765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871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53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12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24 70 13쪽
90 발렘 왕국 (1) +1 23.10.03 2,214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00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21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14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583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56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41 80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16 91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12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21 83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27 86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289 84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298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456 90 15쪽
» 농업 대국 (1) +6 23.09.15 3,624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02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594 89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774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169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14 102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057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077 110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01 111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31 94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15 111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461 107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35 112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4,954 115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08 124 17쪽
61 개혁 (3) +9 23.08.31 5,379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576 131 15쪽
59 개혁 (1) +3 23.08.29 5,898 121 16쪽
58 건국 (4) +5 23.08.28 6,159 1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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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건국 (2) +7 23.08.26 6,695 1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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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독립 (4) +9 23.08.22 7,434 1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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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독립 (2) +5 23.08.20 7,728 14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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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행정력 (2) +2 23.08.07 7,978 1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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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7,997 153 12쪽
34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183 153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17 153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550 148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34 151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784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8,951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173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08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444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367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31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832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9,978 165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14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52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46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661 177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822 185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689 180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689 174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12 182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025 18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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