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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님의 서재입니다.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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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칩
작품등록일 :
2023.06.03 13:37
최근연재일 :
2023.11.14 20:00
연재수 :
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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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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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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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물류와 운하 (2)

DUMMY

에르아 운하의 최북단 악슬로틀

에르강 하류에 있는 악슬로틀 부족의 영역에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였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로빈의 지시를 받고 항구를 건설하고 있는 이즐리트는 새롭게 건설된 항구를 둘러 봤다. 운송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조 되고 있는 선박이 최대 8대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악슬로틀 항구는 크다고 하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다.


-쿠쿠쿠쿠쿠쿠!!


"뭐...뭐냐 이건?"


가마에 올라 항구를 둘러보고 있던 이즐리트는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사우르스들을 향해 가마를 더 높이 들어올리라는 손짓을 했다.


"영...주님?"


높아진 시야에서 겨우 확인되는 먼 거리에서 정체 불명의 거대한 바람개비가 땅을 파내며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쿠쿠쿠쿠쿠르릉 쿠크크


바람개비가 땅을 할퀴고 지나가자 그 길에는 제법 깊이가 있는 도랑이 생겨났다.

땅을 파면서 생긴 흙더미는 쌓이자 마자 번쩍 들어 올려져 넓은 범위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어어어....어!"


어느새 에르강 하류 지척까지 다가온 바람개비가 곧 강에 진입할 것 같아 보였다.

이즐리트는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당황했지만, 이제 하늘에 떠 있는 로빈의 모습이 더 정확하게 보였기에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쿠웅!

-쏴아아아아


결국 바람개비가 마지막 땅을 뚫어 냈고 에르강의 거친 물결이 새롭게 생긴 물길에 밀려들었다.


"항구가 제법 잘 지어졌구나"

"영주님을 뵙습니다"


어느새 머리 위에 떠있는 로빈을 향해 이즐리트가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그와 동시에 작업하고 있던 모든 리자드맨이 일제히 동작을 멈추고 로빈에게 고개를 숙였고, 가마를 들고 있던 사우르스들도 가마를 든 채로 로빈에게 고개를 숙였다.


"앞으로 몰디아에서 배가 많이 들어올 것이다. 광석이나 해산물 공구등을 적당한 값에 잘 팔아 넘기도록 해"

"예 알겠습니다 영주님"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같이 구경 좀 할까 이즐리트?"

"영광입니다"

"가자"


로빈은 이즐리트를 띄워올렸다.

이즐리트는 익숙한 느낌의 공중부양에 당황하지 않고 로빈에게 몸을 맡겼다.


"강물이 잘 빠져 들어가는 구나"

"끝이 잘 보이지 않는데, 현재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까?"

"몰디아까지 다 연결되어있다. 문제 없이 강물이 잘 밀려 들어가는지 확인해야지"

"아....벌써... 대단하십니다"

"머리 좀 썼지. 저거 보이나?"


로빈은 바람개비를 가리키며 물었다.


"저 신기한 물건이 땅을 파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 저건 드릴이라는 건데 내가 바람의칼날과 염력 마법을 이용해 마법적으로 구현해 냈다."


로빈은 바람의칼날 마법을 수천번 사용해 거대한 드릴의 몸체를 만들고 염력 마법으로 강력한 회전력을 부여했다.


드릴은 만들어 내는 것은 예전에 터널 공사현장에서 일할 때 무심코 봤었던 점보드릴의 모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

원통형으로 생겨 쭉쭉 밀고 들어가면 땅에 구멍이 생겼던 그 점보드릴의 모습을 떠올려 직접 드릴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저 드릴이란 물건으로 몰디아부터 여기까지 직접 뚫어내신 것입니까?"

"그래.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


로빈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 내며 대답했다.

몰디아에서 악슬로틀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라마르 왕국을 종으로 가로 지르는 것보다 더 긴 거리였기에 짧은 시간 안에 작업할 수 없는 거리였다.


"저에게 항구를 건설하라고 명하신 이전부터 뚫고 있으셨습니까?"

"아니. 이틀 전부터 뚫기 시작했다"

"아... 그러면..."


로빈이 이즐로트에게 항구 건설을 명령한 것은 두 달전이었다.

이즐로트는 명을 받자마자 부족 전체를 총동원하여 역량을 쏟아부어 항구를 건설했고 두 달이라는 말도 안되는 시간 안에 항구를 완성해 낼 수 있었다.


그래서 로빈도 그 정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운하를 뚫어내고 있으셨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이틀 되었다고 하니 그러면 '오래 걸렸다'라는 말이 잘못 된 것이 아니냐? 라고 되물을 뻔했다.


"물의 흐름을 따라 쭉 가보자"


그런 이즐리트의 마음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로빈은 어느새 시야 밖으로 사라지고 있는 강물을 따라 잡기 위해 빠르게 하늘을 날았다.


'검은숲을 하늘에서 보면 이런 광경이군'


처음으로 하늘에서 검은숲을 내려다 보는 이즐리트의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하늘을 가릴 듯 쭉 뻗은 나무들도 이곳에서는 모두 내려다 보였다. 검은숲은 그 명성에 걸맞게 끝없이 이어진 거대한 숲이었다.

그리고 그 숲 사이에 로빈이 뚫어둔 운하가 있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구불구불한 강물과 다르게 로빈이 만든 운하는 자로 잰 듯한 각도의 직선으로 쭉 뻗어 있었다.


"으음 저런 놈들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지?"

"어떤 것 말씀이십니까?"

"저놈들 말이다. 오크들"


운하를 따라 내려가던 중 로빈의 시야에는 또 다른 오크 군락이 보였다.

저주 해골 부족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였지만, 인간들이 상대하기엔 쉽지 않은 상대들이었다.


"운하를 평범한 인간들이 오가게 됩니까?"

"그래. 전투력이 높은 자들이 아니야"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큰 위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 미리 다 쓸어버려야겠다. 여기 잠시 있어라 금방 다녀오마"

"아! 저....."


로빈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오크 부족을 향해 쏘아져 날아가버렸다.


'떨어지진 않겠지?'


이에 속절 없이 하늘에 떠있게 된 이즐리트는 불안함에 심장이 뛰었다. 그가 대단한 주술사이긴 했지만 그의 주술 목록에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슬쩍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미 강물이 가득 차 있는 운하가 보이긴 했는데 높이가 어림잡아도 100m는 될 정도로 높았기에 만약 떨어진다면 즉사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다행이 로빈의 마법은 흔들림 없이 이즐리트를 하늘에 떠있게 했다.


-콰아아앙!


두려움에 계속 땅을 쳐다보던 이즐리트는 로빈이 날아간 방향에서 폭발음이 들려 쳐다보았다.


"모조리 다 불태우시는 구나.."


로빈은 화염구 수천개를 일제히 소환하여 오크 부족을 불태워 버리고 있었다.

커다란 화염구는 마을 전체를 소각하고 있었고 작은 화염구는 유도탄처럼 날아가 부족 외부에 진출해 있는 오크들을 죽이고 있었다.


'절대 영주님을 적으로 돌려선 안된다...'


로빈이 오크들 순식간에 증발 시키는 장면을 본 이즐리트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가끔 에르트라스 둥지로 찾아가 이 배은망덕한 인간마법사를 응징 해달라고 할까 싶다가도 참고 있었는데 앞으로 쭉 참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빈의 오크 소탕은 불과 5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순식간에 사라진 오크 마을을 몇바퀴 돌며 둘러본 로빈이 10분도 지나지 않아 이즐리트에게 돌아왔다.


"기껏 해봤자 3포인트 뿐이군"

"예?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 그런게 있다. 자 다시 가볼까?"

"예 영주님"


둘은 운하를 따라 다시 이동했다.

한참 이동하니 끝이 없을 것 같았던 검은숲도 끝이 보였고 숲의 경계에는 5개척마을이 있었다.


"오오오!"


5개척마을이 보이기 시작하자 이즐리트는 순수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엄청나지? 이곳에서 생산되는 식량을 언제든지 너희들도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다"

"이곳이 말씀하신 영주님의 몰디아입니까?"

"아니야. 이곳은 5개척마을이다. 조만간 이름도 지어야 해"

"그렇군요"


이즐리트는 많은 수의 가축들, 많은 건물들도 유심히 봤지만 무엇보다 드넓게 펼쳐진 경작지를 보고 놀랐다. 경작지에는 옥수수와 밀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었는데 지평선을 가득 매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저것은 무엇입니까? 인간은 아니고.... 보아하니 가축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농업용 골렘이다. 저것이 없었으면 이 넓은 경작지를 절대 관리하지 못했지"

"골렘이라면... 그 마법으로 만들어진.... 흡사 에르트라스님의 키메라 같은..."

"비슷해. 골렘이나 키메라나 다 마법으로 창조된 것이지 물론 수준 높은 지능을 가질 수 있는 키메라가 훨씬 더 고등 마법이긴 해"

"엇? 골렘 안에서 사람이 나옵니다"

"맞아. 농업용 골렘은 두명의 탑승 인원이 필요하지, 두 명이 탑승한 골렘은 기존의 수백명의 노동력과 맞먹는 효율을 가지고 있다"


이즐리트는 5개척마을에서 농사에 투입된 농업용 골렘을 보고 학자적 호기심이 생겼다. 주술에서도 거대한 개체를 주술로 만들거나 지배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이 실제 활용되기 어려운 이유는 마력을 꾸준히 주입할 방법이 없어서였다.


물론 주술사가 근처에서 계속 공급해 줄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효율이 너무 떨어졌고 활용도도 낮아질 수 밖에 없는 방법이었다.


"영주님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됩니까?"

"말해"

"저 골렘들의 에너지원은 무엇입니까?"

"마력이다."

"그럼 조종수들이 마법사 입니까?"

"아니 일반 영지민들이지. 마력은 내가 만든 마정석을 통해 공급된다"

"마...마정석도 만드실 수 있습니까?"

"물론"


마정석도 제작할 수 있다는 말에 이즐리트는 로빈도 에르트라스 같은 드래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와아아아아!"

"물이 들어온다!"


이즐리트가 로빈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을 때, 5개척마을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에르아운하에 물이 밀려 들어왔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뛰어나와 물이 밀려 들어 오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항구 시설을 점검하라!"

"빠르게 움직이자!"


기뻐만 하고 있는 다른 주민들과 다르게 촌장 역할을 하고 있는 탁신은 짓는 다고 지어뒀지만 불안하기 짝이 없는 항구로 서둘러 달려갔다.


-쏴아아아아아

-우지끈!


석조로 단단하게 지어진 악슬로틀의 항구와 달리 목조로 허술하게 지어진 5개척마을의 항구의 선착장은 밀려 들어오는 강물의 수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둥 하나가 박살 나 급류에 쓸려 떠내려갔다.


"기둥이!"

"아 안돼! 무너진다. 다들 빨리 피해!"


기둥이 쓸려 내려가 무게 중심이 무너진 선착장은 결국 기울어지며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고, 선착장을 점검하던 인원들이 서둘러 빠져나왔다.


"으아아악!"


최대한 서두른다고 했으나 무너지는 속도가 빨랐기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인원 두 명이 급류에 쓸려 내려갔다.


"안돼!"


동료가 물에 휩쓸리는 것을 본 인원이 소리치며 물에 뛰어들려고 했다.

나름 수영에 자신이 있는 인원이었기에 어떻게든 헤엄쳐서 구해 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저 친구 못 들어가게 막아! 얼른!"

"예 촌장님!"


그러나 탁신의 빠른 명령 덕분에 그 인원은 물에 들어가지 못하고 팔다리를 잡혀 소리만 지를 뿐이었다.


"잠깐 내려가자"

"예 영주님"


그 모습을 하늘에서 다 지켜본 로빈은 떠내려간 주민 2명을 염력 마법으로 들어 올리는 것과 동시에 선착장이 날아가버린 항구에 착지했다.


"여..영주님!"

"영주님을 뵙습니다"


갑자기 로빈이 나타났지만 재빠르게 정신을 차린 탁신은 고개를 숙였고 다른 인원들도 모두 고개를 숙였다.

로빈은 마법으로 건져 올린 두 명을 바닥에 내려다 놓았다.


-철푸덕!


"일단 이 친구들 가슴에 물 찬 것부터 좀 빼"

"아! 예 영주님!"


로빈의 지시에 탁신은 서둘러 두 명의 가슴과 등을 누르며 물을 토해내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현대의 인공호흡 개념에 비하면 많이 어설프지만 그래도 효과가 있었는지 물에 빠진 두 명 다 정신을 차렸다.


"선착장이 다 무너졌구나"

"죄송합니다... 영주님.."

"네 잘못이 아니다. 항구 건설 경험이 없는데 일을 맡긴 지휘부의 잘못이지. 인사해라 이 쪽은 이즐리트. 검은숲 북쪽의 리자드맨 군락의 슬란이다"

"아!..... 안녕하십니까 촌장 탁신입니다"

"반갑다. 이즐리트다"

"항구는 걱정하지 마라. 이즐리트가 인원을 데려와 공사해 줄 것이다. 그렇지 이즐리트?"

"예?... 아... 그렇습니다. 제가 공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즐리트는 인간 마을에 항구를 지어주는 것이 내키지 않아 순간 대답을 망설였지만, 눈앞에 환히 웃고 있는 로빈의 의지를 거스를 수 없어서 대답 하고야 말았다.


"감사합니다. 이즐리트님 원하시는 것이 있으면 뭐든 말씀하십시오.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그.... 그래.."


일반적인 인간이라면 몬스터로 취급되는 리자드맨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대화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거의 평생을 오크 노예로 살아왔던 탁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거듭 허리를 숙이며 공손하게 말하는 탁신에게 조금 마음이 풀린 이즐리트는 이웃끼리 돕고 사는 거지 하며 중얼거리며 지원할 스킹크의 숫자와 가져올 석재의 숫자를 머릿속으로 대충 계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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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걱정 없는 삶 (이세계 역대급 마도영주 마지막화) +21 23.11.14 1,053 75 16쪽
111 프톨레스 (4) +10 23.11.09 1,074 55 12쪽
110 프톨레스 (3) +6 23.11.08 958 47 13쪽
109 프톨레스 (2) +3 23.11.07 995 43 12쪽
108 프톨레스 (1) +2 23.11.06 1,063 48 13쪽
107 제국의 침공 (4) +3 23.11.02 1,212 45 12쪽
106 제국의 침공 (3) +2 23.11.01 1,131 41 14쪽
105 제국의 침공 (2) +3 23.10.31 1,137 46 13쪽
104 제국의 침공 (1) +2 23.10.30 1,228 41 14쪽
103 번영 (4) +2 23.10.20 1,570 50 14쪽
102 번영 (3) +6 23.10.19 1,471 46 13쪽
101 번영 (2) +2 23.10.18 1,544 55 12쪽
100 번영 (1) +4 23.10.17 1,636 48 13쪽
99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3) +2 23.10.16 1,587 55 13쪽
98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2) +2 23.10.13 1,721 59 13쪽
97 국왕 전하가 주신 권력 (1) +2 23.10.12 1,842 58 13쪽
96 로빈 대학 (3) +3 23.10.11 1,814 56 13쪽
95 로빈 대학 (2) +1 23.10.10 1,816 55 13쪽
94 로빈 대학 (1) +3 23.10.09 1,913 58 13쪽
93 발렘 왕국 (4) +2 23.10.06 2,198 66 13쪽
92 발렘 왕국 (3) +3 23.10.05 2,155 70 13쪽
91 발렘 왕국 (2) +1 23.10.04 2,171 70 13쪽
90 발렘 왕국 (1) +2 23.10.03 2,255 70 14쪽
89 쌀을 먹어보자 (3) +3 23.10.01 2,442 71 13쪽
88 쌀을 먹어보자 (2) +4 23.09.30 2,363 66 13쪽
87 쌀을 먹어보자 (1) +3 23.09.28 2,559 81 13쪽
86 육성의 재미 (3) +1 23.09.27 2,627 77 14쪽
85 육성의 재미 (2) +1 23.09.26 2,598 83 13쪽
84 육성의 재미 (1) +1 23.09.25 2,786 81 14쪽
83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4) +2 23.09.22 3,065 92 13쪽
82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3) +2 23.09.21 2,960 92 13쪽
81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2) +3 23.09.20 3,067 84 13쪽
80 군도의 주인이 바뀌는 날 (1) +2 23.09.19 3,170 88 13쪽
79 농업 대국 (4) +1 23.09.18 3,333 86 13쪽
78 농업 대국 (3) +2 23.09.17 3,339 87 13쪽
77 농업 대국 (2) +3 23.09.16 3,508 90 15쪽
76 농업 대국 (1) +6 23.09.15 3,670 81 13쪽
75 국왕의 여자 (4) +3 23.09.14 3,655 72 13쪽
74 국왕의 여자 (3) +5 23.09.13 3,643 90 15쪽
73 국왕의 여자 (2) +2 23.09.12 3,827 96 13쪽
72 국왕의 여자 (1) +4 23.09.11 4,224 102 14쪽
71 검은숲의 주인 (5) +4 23.09.10 4,164 104 13쪽
70 검은숲의 주인 (4) +5 23.09.09 4,107 107 13쪽
69 검은숲의 주인 (3) +5 23.09.08 4,127 111 15쪽
68 검은숲의 주인 (2) +2 23.09.07 4,255 112 15쪽
67 검은숲의 주인 (1) +4 23.09.06 4,393 95 12쪽
66 이너 서클 +2 23.09.05 4,465 112 14쪽
65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4) +3 23.09.04 4,502 108 14쪽
64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3) +2 23.09.03 4,779 113 14쪽
63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2) +6 23.09.02 5,009 116 13쪽
62 길이 나는 곳에 돈이 모인다 (1) +5 23.09.01 5,357 125 17쪽
61 개혁 (3) +9 23.08.31 5,428 124 14쪽
60 개혁 (2) +3 23.08.30 5,627 132 15쪽
59 개혁 (1) +3 23.08.29 5,949 122 16쪽
58 건국 (4) +5 23.08.28 6,223 124 15쪽
57 건국 (3) +3 23.08.27 6,406 120 16쪽
56 건국 (2) +7 23.08.26 6,753 134 14쪽
55 건국 (1) +9 23.08.25 7,402 133 13쪽
54 독립 (6) +3 23.08.24 7,454 148 16쪽
53 독립 (5) +2 23.08.23 7,321 139 14쪽
52 독립 (4) +9 23.08.22 7,488 144 14쪽
51 독립 (3) +2 23.08.21 7,641 136 14쪽
50 독립 (2) +5 23.08.20 7,783 149 15쪽
49 독립 (1) +8 23.08.19 8,015 157 14쪽
48 왕자들 (6) +2 23.08.18 7,802 155 14쪽
47 왕자들 (5) +7 23.08.17 7,710 155 13쪽
46 왕자들 (4) +4 23.08.16 7,615 150 13쪽
45 왕자들 (3) +2 23.08.15 7,762 163 15쪽
44 왕자들 (2) +2 23.08.14 7,802 154 13쪽
43 왕자들 (1) +4 23.08.13 8,092 148 16쪽
42 행정력 (6) +7 23.08.12 7,801 150 15쪽
41 행정력 (5) +6 23.08.11 7,786 138 15쪽
40 행정력 (4) +2 23.08.10 7,707 149 13쪽
39 행정력 (3) +4 23.08.09 7,832 147 13쪽
38 행정력 (2) +2 23.08.07 8,034 143 13쪽
37 행정력 (1) +5 23.08.05 8,196 135 15쪽
36 물류와 운하 (4) +4 23.08.04 8,106 156 13쪽
35 물류와 운하 (3) +6 23.08.03 8,054 154 12쪽
» 물류와 운하 (2) +4 23.08.02 8,240 155 13쪽
33 물류와 운하 (1) +5 23.07.31 8,578 155 13쪽
32 염전 노예 (6) +5 23.07.28 8,615 150 13쪽
31 염전 노예 (5) +6 23.07.27 8,592 152 13쪽
30 염전 노예 (4) +2 23.07.26 8,842 151 13쪽
29 염전 노예 (3) +4 23.07.22 9,011 148 14쪽
28 염전 노예 (2) +4 23.07.20 9,237 158 14쪽
27 염전 노예 (1) +4 23.07.19 9,373 165 13쪽
26 새로운 영지민 (4) +5 23.07.17 9,508 166 14쪽
25 새로운 영지민 (3) +4 23.07.13 9,436 168 12쪽
24 새로운 영지민 (2) +5 23.07.12 9,497 151 14쪽
23 새로운 영지민 (1) +4 23.07.10 9,903 160 12쪽
22 골렘 (3) +5 23.07.06 10,058 166 13쪽
21 골렘 (2) +2 23.07.04 10,212 173 13쪽
20 골렘 (1) +5 23.07.03 10,609 177 13쪽
19 어업 진흥 (2) +7 23.06.29 10,549 186 14쪽
18 어업 진흥 (1) +5 23.06.27 10,741 178 14쪽
17 해적 군도 (7) +8 23.06.26 10,900 186 14쪽
16 해적 군도 (6) +4 23.06.24 10,768 181 12쪽
15 해적 군도 (5) +4 23.06.22 10,766 175 14쪽
14 해적 군도 (4) +3 23.06.21 10,992 183 15쪽
13 해적 군도 (3) +6 23.06.15 11,105 18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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