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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이도하
작품등록일 :
2019.08.27 17:51
최근연재일 :
2019.10.15 23:41
연재수 :
44 회
조회수 :
3,426
추천수 :
61
글자수 :
144,331

작성
19.10.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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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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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7. 두 번째 경기 (8)

DUMMY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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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마친 뒤 일과대로 아크의 회중시계를 이용 실바스트와의 정보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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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다다음주 내로 올 것 같아.⌋

“조금만 더 늦게 출발했으면 좋았을 텐데.” 에이리가 말했다.

⌈다다음주면, 준결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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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는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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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우선 순위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알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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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시간이 잡히고 말았다. 블래스트 가의 정보통에 따르면, 그 셰라드는 삼일 정도 길목 마을에 정체한 채 아무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여관 방 안에만 틀어박혀 내내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듯했다. 앞으로 들릴 몇몇의 마을에서도 이런 식으로 지체해준다면, 그러기만 해준다면, 우리의 경기는 무탈히 끝을 맺을지도 모른다. 그럴 가능성은 희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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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우리의 예상이 맞다면, 그리고 예상이 맞기에 그가 이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명확했으니, 그의 노림도 ‘고농축마나석’ 즉 이 경기에 있을 것임에 틀림없었으므로 경기는 무탈히 지날 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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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무탈히’라는 단어는 전혀 현 상황에 어울리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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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트라이랭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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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옆 나머지 네 명을 모두 스르르 가리키면서 팀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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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듈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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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일상이, 에이리, 아크, 세이나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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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이런 역할은 이제 내 담당이 되어버린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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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점심도 거르고 곧장 관전실로 향했다. 이것저것 잡담도 곁들여 떠들었더니 실바스트와의 통신이 의외로 길어졌고, 1시 시작이었던 경기에 맞추기 위해서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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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는 먼저 와 있는, 팀 트라이랭글, 립스틱, 알래그로, 그리고 드래고니아가 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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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듈럼 포함 다섯 팀은 각기 간략한 인사를 나눴고, 서둘러 자리에 앉아 전면 유리창 위 푸른 스크린에 다같이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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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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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일상이가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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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말에 반사적으로 우리 정반대 방향 구석 자리에 앉은 드래고니아의 두 명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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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은 팀이 온전히 모인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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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혜라고 불리었던 우리와 같은 여자와 함께 있었던 붉은 머리 리더, 아크의 추측에 드워프족이라는 땅딸막한 아줌마 둘이 와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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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피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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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일상이는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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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방안을 가득 울리는 경기 시작의 빵빠레가 우리 다섯 팀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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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경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전술, 전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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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 두 번째 경기 (7) 19.10.14 26 1 5쪽
42 7. 두 번째 경기 (6) 19.10.07 21 1 7쪽
41 7. 두 번째 경기 (5) 19.10.05 55 1 7쪽
40 7. 두 번째 경기 (4) 19.10.05 19 1 8쪽
39 7. 두 번째 경기 (3) 19.10.03 23 1 8쪽
38 7. 두 번째 경기 (2) 19.10.02 35 1 7쪽
37 7. 두 번째 경기 (1) 19.10.01 24 1 7쪽
36 6. 첫 번째 경기 (8) 19.09.30 29 1 7쪽
35 6. 첫 번째 경기 (7) 19.09.29 22 1 5쪽
34 6. 첫 번째 경기 (6) 19.09.28 24 1 7쪽
33 6. 첫 번째 경기 (5) 19.09.27 22 1 7쪽
32 6. 첫 번째 경기 (4) 19.09.26 24 1 7쪽
31 6. 첫 번째 경기 (3) 19.09.25 34 1 7쪽
30 6. 첫 번째 경기 (2) 19.09.24 28 1 7쪽
29 6. 첫 번째 경기 (1) 19.09.23 38 1 7쪽
28 5. 또 한 명의 게이머 (8) 19.09.22 33 1 7쪽
27 5. 또 한 명의 게이머 (7) 19.09.21 31 1 7쪽
26 5. 또 한 명의 게이머 (6) 19.09.20 42 1 7쪽
25 5. 또 한 명의 게이머 (5) 19.09.19 43 1 7쪽
24 5. 또 한 명의 게이머 (4) 19.09.18 40 1 7쪽
23 5. 또 한 명의 게이머 (3) +2 19.09.17 59 1 7쪽
22 5. 또 한 명의 게이머 (2) 19.09.16 59 1 9쪽
21 5. 또 한 명의 게이머 (1) 19.09.14 64 1 7쪽
20 4. 트로피 (5) 19.09.14 49 1 7쪽
19 4. 트로피 (4) 19.09.13 49 1 7쪽
18 4. 트로피 (3) 19.09.12 49 1 7쪽
17 4. 트로피 (2) 19.09.11 42 1 7쪽
16 4. 트로피 (1) 19.09.10 44 1 7쪽
15 3. 호문쿨루스 (8) 19.09.09 79 1 7쪽
14 3. 호문쿨루스 (7) 19.09.08 41 1 7쪽
13 3. 호문쿨루스 (6) 19.09.07 53 1 7쪽
12 3. 호문쿨루스 (5) 19.09.06 53 1 8쪽
11 3. 호문쿨루스 (4) 19.09.05 57 2 7쪽
10 3. 호문쿨루스 (3) 19.09.04 57 1 7쪽
9 3. 호문쿨루스 (2) 19.09.03 54 1 8쪽
8 3. 호문쿨루스 (1) 19.09.02 67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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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 오크 (3) 19.08.31 144 2 9쪽
4 2. 오크 (2) 19.08.30 156 4 9쪽
3 2. 오크 (1) 19.08.29 236 4 9쪽
2 1. 두 고등학생 (2) 19.08.28 351 4 9쪽
1 1. 두 고등학생 (1) +1 19.08.27 82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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