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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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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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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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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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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배워보자!

DUMMY

11-5화


기술을 배워보자 (5)


*

“자자! 얼른 막아보라고? 고작 이 정도도 막지 못하면 대형 마수는 꿈도 꾸지 말고!”

“으갸아아아악!”

“어라? 막았네? 그럼 3개 더!”


일본 지부 헌터가 한국 지부에 온 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

연구반에서 진행된 연구로 인해 일본 지부 헌터 중에서 마수 이식 수술을 받은 헌터들의 부작용을 80% 정도 억제하거나 없애버리니 아주 살판이 벌어졌다.


기운을 사용하는 대련에서 신체 일부를 바꿔서 사용하거나 같이 마수 토벌 임무에 나가면 혼자서 전부 죽여버리는 등 활개를 치기 시작한 것이었다.


“음. 오늘은 여기까지. 슬슬 따라오니 아주 좋군요.”

“하악! 하악! 우웩! 가, 감사합니다!”


어우! X발! 더럽게 힘드네!

물론 나도 마수 토벌 임무에 참여하려고 했다. 실적을 올리려고.

하지만 나나세 대장이 붙잡더니 그냥 기술이나 배우자고 꼬드겼었지.

그때 나나세 대장을 뿌리쳤다면···!


“괜찮아? 아무리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굴린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한 거 아닌가···.”

“후우. 후! 괜찮아. 어쩔 수 없지. 저들은 어렸을 때부터 현장에서 구른 베테랑이고 나는 이제 반년 정도 됐는데.”

“쳇. 내가 기술 알려주려고 했는데. 하필 딱 거기서 가로채 가냐. 뭐 근데 나도 모르는 기술이라 배우기도 좋고.”


지금 내가 배우는 기술. 기운을 라운드 실드로 만들어 란이 던지는 기운 덩어리를 막아내거나 쳐내는 것이다.

이게 진짜 욕이 나올 정도로 짜증 나는 게 대충 막으면 될 줄 알았는데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움직이려니까···.

그리고 더 짜증이 나는 것은 같이 들어온 동기 중에서 나만 못하고 있다는 것 정도?


“에에. 오빠 너무 못하는 거 아니야? 우리는 벌써 2단계로 넘어갔다고? 심지어 정호는 4단계잖아.”

“그럴 수도 있지. 사람마다 재능이 다르니. 너무 낙심하지 마라.”

[흥! 고작 하급 기술을 배우면서 뭐가 그렇게 기세등등한지. 정점이시여. 굳이 이런 기술을 배우셔야 합니까? 정점께서는 지배한 마수를 방패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야. 며칠 전부터 조금 이상한 게 있거든? 내가 생각한 것보다 기운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데. 네가 막고 있는 거는 아니지?’

[흠흠!]

‘이 망할 새끼가···. 나를 모시면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방해를 해?! 좋아. 너 차단.’


찰칵.

머릿속에서 뭔가 잠기는 소리가 들리고서야 감고 있던 두 눈을 떴다.

눈을 감고 들었을 때 동기들이 나를 놀리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금 보이는 모습은 꽤 신기했다. 놀리는 것이 아닌 걱정 하고 있었다. 전부.

씁. 이러면 나 감동해서 울 것 같은데.


“거의 다 잡았어. 요즘 나나세 대장 때문에 너무 피곤했나? 기운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더라고.”

“그러기에는 벌써 5일이나 지났는데. 뭐 오빠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어! 쿠로 대장! 저 관통시(貫通矢) 알려주세요!”

“으아아아! 꺼져라! 이게 벌써 며칠째냐고!”

“앗! 도망친다! 오빠들! 먼저 가볼게요!”

“정한이 눈에는 내가 안 보이나? 쟤는 왜 맨날 나를 무시하는지. 쳇.”

“괜찮다. 이수린. 나도 종종 무시당하고 있는 처지거든.”


태훈이 형과 수린이가 나에게 무시를 당하는 것으로 설움이 생겼는지 시선이 교차하고 서로 동시에 눈을 손으로 가렸다.

어깨를 살짝 떠는 것을 보아하니···. 우는 연기하고 있네.


오전 훈련은 끝났으니 이제 오후 훈련만 남았나?


“으으···. 아이고 삭신아! 온몸이 쑤셔 죽겠네! 정한이 형. 나 치유 좀. 아! 치유 해주는 겸 강화도 걸어주면 땡큐.”

“아이고. 이게 누구야. 벌써 4단계에 들어간 정호 아니야? 4단계가 그렇게 힘들어?”

“형. 말도 마. 훈련을 빙자한 구타가···. 4단계가 방패를 더 넓고 크게 키워서 팀원을 지키라는데. 어우.”

“응? 나나세 대장이 말한 거랑 다르네? 우리는 방패를 유지하면서 다친 팀원을 치료하라던데.”


퉁.

내 말에 정호는 들고 있던 물병을 바닥에 떨궜다.

아씨! 물 튀었잖아! 그리고 이 시키는 왜 힘들고 더워 죽겠는데 뜨거운 물을 마시고 X랄이야!


“와씨! 나도 검은색 헌터 할래! 주황색은 지옥이야!”

“호오. 우리 정호가 다른 색으로 가고 싶어하는 구나. 얘들아! 정호 끌고 가서 오늘 4단계 끝내라!”

“아아아악! 쿠로사키 대장! 잘못했어요!”


자신이 속한 주황색을 벗어나려던 정호는 일본의 주황색 헌터 대장에게 걸려 강제로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잘 가라. 너는 제발 가서 고생 좀 더 하고.


*

따스한 햇볕이 가득 내리쬐는 오후.

밥 먹고 몰려오는 졸음을 참으며 훈련장에 들어온 사람들.

각자 죽을 것 같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오후에 있을 훈련 때문이었다.

그들이 이 훈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경우는 훈련 시작 전에 호명되어 토벌 임무로 빨려가는 것.


이곳에서 훈련할 바에는 차라리 마수를 토벌하는 게 훨씬 편하니.


“그럼 금일 있을 토벌 임무에 참여할 사람은···. 저쪽 벽에 붙여놨으니 알아서 확인하고 가도록. 3분 주지.”

“어디 보자. 아싸! 내 이름이 있다! 크하하하! 이 지옥 훈련에서 벗어나는구나!”

“젠장! 3일 연속 토벌 임무로 빨려서 좋았는데! 오늘은 훈련이라니!”

“토벌 임무인 사람은 가고 아닌 사람은 내 앞으로 모이도록.”


점심시간부터 계속 같이 있던 동기들과 같이 확인한 공정한은 절망에 빠졌다.

또 없는 것이었다. 자신의 이름이.

그래도 자신을 방해하던 스카우터를 차단하고 훈련에 참여했으니 잘 될 거라는 희망을 품고 교관의 앞에 섰다.


단계별로 찢어진 사람들은 한숨을 쉬며 각자의 교관 앞으로 갔다.

그 한숨을 쉬는 사람 중에 공정한도 껴있었다.

1단계 교관은 나나세 대장의 부관인 란.

다른 사람들에게는 조금 살살하지만 어째서 자신만은 빡세게 굴리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공정한이었다.


“자. 이제 1단계도 몇 명 남지 않았네요. 공정한 씨. 그리고 아드리아나 씨.”

“쳇. 검은색 기술이 없어서 이곳으로 왔는데 왜 하필 내가 제일 마지막까지···.”

“낄낄. 하얀색인 애가 마지막까지 남다니. 이거 평생 놀림거리로 등극하는 건가?”

“으득! 득츠라···.”

“어머. 얘가 오빠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교관님!”

“닥치세요.”

“넵.”


장난을 치던 공정한은 란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그대로 말을 따랐다.

어떤 일이 있는지 모르니 이 상태로 깝치면 오늘 훈련이 정말 지옥처럼 펼쳐질 것 같았기에.


“그럼 1단계 훈련을 실시한다. 방패 전개!”


착. 착.

란의 말에 공정한과 리나가 동시에 방패를 전개했다.

그 모습을 본 란이 바로 기운을 투척하기 시작했고 둘은 열심히 막아냈다.


그래서 리나와 란은 놀랐다.

오전까지만 해도 막아내기는 해도 움직이지 못해 계속 란의 기운에 얻어맞지 않았나.

근데 저 모습은 뭐란 말인가.

방패에 닿은 기운을 막거나 흘려버리는 모습은 1단계는 물론 2단계까지 전부 끝낸 사람과 똑같지 않은가!


“뭐야. 왜 갑자기 잘하는 거죠?”“예? 뭐 요행이죠. 아까 들어보니까 2단계에 들어간 사람들이 팁을 좀 알려줬거든요.”

‘팁을 알려준다고 해도 어떻게 바로 2단계까지···. 2단계가 1단계에서 흘리는 것을 추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바뀌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흠. 3단계로 보내볼까.’


란은 고민됐다.

2단계를 조금 더 빡세게 굴려서 3단계에서 쉽게 하느냐. 아니면 지금 3단계로 보내 기술을 얻게 만들까.

그러면서도 계속 기운을 던지는 란이었다.


‘음. 확실히 스카우터를 차단하니까 편하게 되네. 앞으로 전투 이외의 상황에서 기운을 컨트롤하지 못하게 막아놔야겠어.’

“좋아. 그럼 강도를 높인다!”

“갸아아악! 오빠 때문에 나도 힘들어지잖아! 죽어!”

“으아아아악! 란 씨! 갑자기 너무 어려워지잖아요!”


*

“사, 살았다. 으아아아! 드디어 훈련이 끝났다!”

“수고하셨습니다. 공정한 씨는 내일부터 3단계로 가시면 됩니다. 아드리아나 씨는 2단계로 가시고요.”

“하악. 하악. 아, 알겠습니다.”


훈련이 끝나니 나와 리나의 바닥에서는 땀으로 이루어진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다.

찰박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훈련장을 나가려니 일본 헌터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네.

뭐지. 시비 걸려는 건가. 지금 걸면 무조건 질 것 같은데.


“이봐. 혹시.”

“싸움 걸거면 내일 걸어주라. 힘들어 죽겠다.”

“뭐? 푸하하. 그게 아니야. 다름이 아니라 그 혹시. 란이랑 무슨 사이지? 란이 너를 바라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던데.”


허. 고작 그거 물어보려고 우르르 몰려와서 내 앞을 막은 거야?

이러면 내가 장난치고 싶어지잖아.

뭐라고 말을 해야 이 사람이 놀라서 부들부들할까.

근데 얼굴이 저렇게 진지하면 놀렸을 때 돌아오는 부작용이 꽤 힘들 것 같단 말이지.

쯧.


“별거 아닌 사이지. 그냥 나나세 대장이 나에게 달려들려고 하면 옆에서 막아주는 사이랄까. 그리고 어쩌다 보니 내 스승님이라는 느낌이 강하지.”

“호오. 그렇다면 란을 여성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이군. 고맙다.”

“뭘 이 정도로. 그럼 힘내라고. 란의 부작용이 동성을 좋아하는 것이었는데 그게 사라졌으니···. 말하지 않아도 알지?”

“역시 너에게 물어보는 게 정답이었군. 우리는 왠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름이 뭐지?”

“훗. 그건 알아서 알아내고. 나는 힘드니까 이만.”


그들을 지나쳐 훈련장에서 나오니 뒤에서 수군거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거리가 조금 떨어져 뭐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에 대해서 호박씨를 까고 있는 거겠지.

아랫도리에 물건이 달려있으면 나한테 말을 건 녀석처럼 직접 와서 까보지.


[정점이시여. 드디어 차단을 해제하신 겁니까? 큰일입니다.]

“뭔데.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말하는 건데.”

[일본 지부의 지부장이 한국으로 긴급 통신으로 도움을 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게이트를 타고 마수가 넘어와서 일본이 먹힌 건가?”


그런데 짜잔. 내가 장난으로 생각한 것이 정말로 일어났다.

일본 지부장이 말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안내문이 모든 헌터에게 전해졌다.

안내문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현재 혼슈 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이 마수로 인해 초토화됐으며 살아남은 피난민을 전부 혼슈 지역에 수용. 각국으로 퍼진 모든 일본 헌터를 본국으로 소환해주기를 바란다.

만약 임무에 나간 헌터가 있다면 복귀 후 바로 본국으로 보내주기를 바람.]


“오···. 쉣. 그럼 일본 지부 헌터들은 전부 복귀하겠네?”

“그러게. 요즘 기술 배우고 알려주느라 재미 붙였는데. 아쉽다.”

“아쉽기는.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거야? 아님, 모르는 척하는 거야. 마수가 게이트를 타고 넘어왔다고. 이 소리는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소리잖아.”


이 소식으로 인해 협회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언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될지 모르기에.

그런 선배들을 보며 열심히 기술을 훈련하고 있을 때. 수만이와 수린이가 나를 찾았다.

얼굴이 정말 하기 싫다는 듯이 사정없이 구겨진 것을 제외하면 전부 좋지.

뭔 일이기에 저렇게 구기고 있대?


“하아. 정한아. 일본에서 광신도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내일 오전 07시 15분에 일본으로 가야 하니까 훈련은 그만하고 쉬어.”

“아씨!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혹시 일본 지부에 배신자가 있는 거 아니야? 그거 아니면 마수가 갑자기 게이트를 타고 넘어올 수 없잖아!”

“우선 우리는 가서 광신도를 처리하고 붙잡힌 사람을 구해주는 게 임무야.”

“그럼 다른 헌터들은?”

“우선 우리 광신도 감시반과 특정 몇 개의 반이 먼저 넘어가서 도착 포인트를 확보 후 파란색 헌터의 공간 이동 기술로 넘어올 거야.”


이런 우라질···. 정말 귀찮은 일을 우리가 맡게 됐잖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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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기술을 배워보자! 21.08.19 18 1 13쪽
58 기술을 배워보자! 21.08.16 20 1 12쪽
57 기술을 배워보자! 21.08.13 18 1 12쪽
56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0 1 13쪽
55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1 1 13쪽
54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4 1 13쪽
53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2 1 12쪽
52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3 19 1 13쪽
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50 다시, 또 임무 21.07.30 20 1 12쪽
49 다시, 또 임무 21.07.30 23 1 12쪽
48 다시, 또 임무 21.07.29 26 1 12쪽
47 다시, 또 임무 21.07.28 24 1 12쪽
46 다시, 또 임무 21.07.27 27 1 12쪽
45 단서 21.07.26 24 1 15쪽
44 단서 21.07.23 23 1 13쪽
43 단서 21.07.22 24 1 13쪽
42 단서 21.07.21 29 1 12쪽
41 단서 21.07.20 29 1 12쪽
40 단서 21.07.19 37 1 14쪽
39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30 35 1 13쪽
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6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1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9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6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8 1 13쪽
33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2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3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6 1 12쪽
29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6 41 1 14쪽
28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5 34 1 12쪽
27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4 40 1 14쪽
26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1 44 0 13쪽
25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0 50 1 14쪽
24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09 53 0 14쪽
23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08 113 0 15쪽
22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8 84 0 12쪽
21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7 76 0 16쪽
20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4 72 1 12쪽
19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3 83 0 12쪽
18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2 85 0 11쪽
17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1 101 0 12쪽
16 신입 헌터의 행사! 21.05.31 112 1 12쪽
15 수련 시작. 근데? 21.05.28 10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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