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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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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최근연재일 :
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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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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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DUMMY

12-1화


일본으로 (1)


*

“1조는 좌측에서 오는 마수를 막는다! 통신반! 피난민의 대피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스컬 크롤러가 나타나서 난동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젠장! 하필 이럴 때 스컬 크롤러가 나오다니! 대기 중인 4조와 7조를 후방으로 보내서 시간을 번다!”

“알겠습니다!”

“후. 여기도 상황이 좋지는 않아. 어떻게 할래. 도와줘?”

“아니. 우리는 광신도를 처리하러 왔을 뿐이야. 피난민들이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어.”


일본 혼슈 지역으로 향하는 길.

나와 감시반 인원들은 피난민들 사이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광신도를 처리하기 위해서. 하지만 약 3일 동안 광신도는 개뿔 광신도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수만이의 의견은 너무나도 확고했다.

피난민을 도와주지 말라는 그의 말에 처음에는 무시하고 조금 도와줬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달려들어서 우리가 물자를 당연히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피난민들에 대한 인식이 극도로 나빠졌다.


“수만. 그나저나 스컬 크롤러는 뭐야? 처음 들어보는데.”

“당연하지. 그것들은 1년 중에 활동하는 기간이 30일도 안 되는 녀석들이니까.”

“맞아. 걔네 처리하는 것도 힘들어. 외피는 기운을 덧씌운 무기를 수천 번은 휘둘러야 생채기 하나 생기거든. 심지어 주식은 해골. 어우. 진짜 저것들 마주치면 도망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만약 먹이가 살아있는 상태라면 살가죽을 벗기고 내부 장기를 전부 빨아내고 해골만 먹는 녀석들이야. 아주 극악무도하지.”


흠. 그렇다면 정말 처리하기 힘들겠는데? 나보다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들이 이런 반응이니.

그리고 문든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내 몸에 있는 검은색 기운의 두 가지 특성. 치료와 지배.

이 지배의 특성을 사용하면 마수를 통제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무립니다. 스컬 크롤러 같은 대형급을 지배하기 위해서는 지금 가지고 계신 기운보다 1.5배는 많아야 한 마리를 통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 내가 지배할 수 있는 마수는 어디까지야?’

[중형급에서 제일 약한 것들까지만 가능합니다.]


흐음.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서는 것은 잠깐 보류해둬야겠군.

괜히 나섰다가 우리 감시반 인원들이 들키면 안 되니까.


끼에에에에에엑!

뒤에서 들려오는 스컬 크롤러의 괴성과 헌터들의 목소리를 뒤로 계속 발걸음을 옮기니 혼슈에서 세운 벽을 볼 수 있었다.


“와우. 장관인데? 확실히 저 정도 높이의 벽이라면 대형급은 우습게 막아내겠네.”

“높기만 하면 뭐해. 얼마나 단단한 지도 중요한데. 피난민들 안으로 들어간다. 이제 슬슬 들어갈 준비를 하자고.”


마수의 등장으로 한 번 멈췄던 사람들의 발걸음이 잡아먹힐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금세 두터운 벽에 다다를 수 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검문소에는 이 세계 사람과 어나더 월드의 사람을 분별하는 기계가 있어서 우리가 헌터라는 것이 들킬 것 같은 기분이랄까.


그리고 감시반 인원 전부가 그 기계를 통과하지 못하고 일본 헌터들에게 붙들려 갔다.


“어디서 왔지. 혹시 게이트를 넘어서 온 것인가.”

“죄송하지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저희의 임무는 극비로 부쳐지기 때문에.”

“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이봐! 이 여자를 데리고 가서 헌터들에게 던져줘! 안 그래도 요즘 굶주린 애들이 많더군!”


와. 우리의 말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바로 넘겨버린다고?

이게 헌터야?

가뜩이나 일본 헌터들이 수린이를 쳐다보는 눈길에 음심이 가득해서 짜증이 났는데 잘됐네.

이럴 때는 확실히 보여줘야지.


투쿵!

팔을 변형하는 것과 동시에 몸을 묶고 있던 밧줄을 뜯어버리고 검문소장으로 보이는 녀석의 목을 붙잡았다.

내 손을 풀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녀석도 헌터였는지 기운을 끌어올렸다.

가소롭네. 고작 그 정도 기운으로 나를 떨치려고? 어림도 없지.


“카흑! 이, 이 망할 놈이! 전부 죽여! 크아아아악!”

“헌터 협회 본부 광신도 감시반 공정한.”

“야!”

“고, 공정한?! 쿨럭! 이, 이것을 풀어주시면 가, 감사하겠습니다! 나나세 대장이 당신과 감시반 인원들이 들어오면 무전을 전하라고 했습! 하악! 하악!”

“하아. 조용히 임무 하기는 틀렸네.”

“어유. 알겠으니까 표정 좀 풀자. 표정만으로 사람 죽이게 생겼네.”


투두둑. 툭. 툭.

밧줄을 풀고 일어난 감시반 인원들은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냈다.

다들 내가 정체를 밝혀서 불만인지 얼굴에 불만이 가득했다.

쯧. 이러지 않았으면 엄청 귀찮았을 거라고?


아무튼, 붙잡혀 온 곳에서 잠시 기다리니 오른팔과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나나세 대장이 들어왔다.


“후훗. 3일만인데 왜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죠? 어서 와요. 안 그래도 당신이 엄청나게 필요한 참이었어요.”

“오랜만입니다. 나나세 대장. 그나저나 란은 어디에 있죠? 항상 같이 다니더니.”

“란은···. 현재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저를 지키다가 하반신이 전부 날아갔거든요.”

“설마 제가 필요한 곳이···?”

“아닙니다. 마수 이식 수술을 받은 아이들이 점점 폭주 현상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실례가 안 된다면 공정한 씨를 데리고 가도 될까요?”

“잠깐. 공정한 받아라.”

“엥? 웬 구슬? 이걸로 뭐하라고?”


내 말에 수린이는 한숨을 쉬었고 다른 감시반 인원들은 피식 조소를 지었다.

휴. 이걸로 분위기는 조금 누그러졌으니까 다행인가?


“어휴. 이런 녀석을 내가 왜 데리고 왔을까. 아무튼, 이 구슬은 우리 감시반의 상태를 알려주는 물건이야. 초록은 정상, 파랑은 즉시 집합, 빨강은 위험, 검정은 전원 사망. 알겠지? 대답하지 말고 얼른 꺼져.”

“응! 알았으니까 꺼질게!”


해맑게 대답을 하니 수만이의 이마에 사거리 마크가 생겼다.

어우. 한 방 먹였더니 기분이 좋구나!


나나세 대장을 따라 한 건물로 들어가니 아직 10대로 보이는 애들이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누워 있었다.

이건 약과고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아이들의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다.

제일 심한 아이는 모든 피부가 찢겨 피가 철철 새어 나오고 있었는데 그 누구도 그 아이를 봐주고 있지 않았다.


“나나세 대장. 어째서 여기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간호사나 의사가 없는 거죠.”

“저희는 일본 지부의 살아있는 인형. 인형을 누가 고치나요? 찢어지거나 오래되면 버리는데. 위층으로 올라가죠. 란은 거기에 있어요.”


무겁다. 발걸음이 오늘따라 유난히 무겁게 느껴진다.

마수 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지 생각하니 숨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그 무거운 발걸음을 계속 옮겨 나나세 대장을 따라가니 수십 개의 의료기기가 연결된 란을 볼 수 있었다.


“우욱!”

“괜찮아요. 저렇게 되어 있어도 살아있으니까. 만약 당신이 란의 하체를 고치지 못한다면. 란의 하체는 마수의 하체를 붙여 완전한 인형으로 사용할 겁니다. 본인도 동의했고요.”

“그게 무슨 소립니까. 당신들의 인권은? 살아도 인간으로 살아야지! 어째서 인형으로 살아가냐고!”

“우리도! 우리도 인간으로 살고 싶어요! 근데 현실을 보면 정말 암담하다고요! 우리라고 그런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고요···.”


으득.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 사람들을 정상으로 만들어주고 한국으로 데리고 올 방법은 없는 건가.

이곳에서 이렇게 썩을 바에는 차라리 한국에서 편하게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정점이시여. 만약 그러기를 원하신다면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마수 이식 수술자를 데리고 오셔야 합니다.]

‘안 그래도 그 생각도 하고는 있었어. 혹시 좋은 방법이 있는 거야?’

[간단합니다. 마수 이식 수술자를 보유한 나라에 빚을 만드는 겁니다. 만약 일본처럼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곳에 제일 처음으로 달려가 빚을 만들면 순식간일 겁니다.]

‘좋아. 그럼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가야겠어. 그리고 혹시 내가 저번에 말한 거 방법은 찾았어?’

[기운에 마석으로 얻은 능력을 섞는 것 말씀하시는 거라면···. 죄송합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전부 실패했습니다.]


쓰읍. 저 방법을 알아내기만 하면 란의 몸은 물론 다른 헌터의 신체 결손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렵다 어려워.


란의 옆에서 열심히 고민하고 있을 때.

방문이 열리고 일단의 무리가 우르르 들어왔다.

다들 완전무장을 하고 있어서 위압감이 느껴질 법했지만, 위압감은 개뿔 오히려 한심하게 느껴졌다.

뭐가 무섭다고 이곳에 완전무장을 하고 오는 건지.


“나나세. 내가 제안한 것은 생각 좀 해봤나?”

“아직 죽지도 않았고 살아있다고 해도 거절할 겁니다.”

“하하! 그렇게 말해도 어차피 결과는 정해져 있다고? 만약 저년을 구하고 싶다면···. 내 여자가 되는 것으로 막아줄 수도 있는데? 크하하하!”

“저열하고 더럽군요. 추악하고 상종하고 싶지도 않아요. 나가세요.”

“뭐 내 여자가 나가달라는데 나가줘야지. 그것보다 저 남자는 누구지?”

“알려드리면 뭐가 달라지나요? 신경 쓰지 마시고···.”

“그렇게 말하면 궁금해지잖아. 너희들은 가서 저 녀석을 잡아 와.”


쓰읍. 후우.

가뜩이나 헌터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짜증이 났는데 마침 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도구들이 왔잖아?


나를 경계하지도 않고 계속 나에게 다가오는 녀석들을 살짝 노려보니 내 모습에 겁이라도 먹었는지 살짝 주춤했다.

그러나 금세 피식 웃으며 내 어깨에 손을 올리는 한 녀석.


빠각!

팔을 변형하지 않고 기운을 주먹에 담아 휘두르니 어깨에 손을 올린 녀석의 턱이 돌아갔다.

자신이 이렇게 쉽게 당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는지 두 눈에는 불신이 가득했다.


“어, 어라?”

“저 녀석이 먼저 선제공격을 날렸다! 전원 발검!”


차자자장!

일제히 검이 뽑히는 소리가 들렸는데도 긴장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욱 가소로워지는 정도?


우득. 우드득!

“끄아아아아아!”

“마츠모토!”


내 어깨를 잡고 있다가 주먹을 맞고 넘어진 녀석의 허벅지를 밟아 뼈를 부러트렸다.

그러자 한 녀석이 눈을 뒤집으면서 나에게 달려드는데···.

너무 느리잖아. 이것들 헌터가 맞기는 한 거야?


손바닥에 기운을 살짝 모으고서 내 목을 향해 휘둘러진 카타나를 잡고 부러트렸다.

너무나도 쉽게 부러진 것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자신의 카타나와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야.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반응하면 안 되지.


퍼억. 빠각!

카타나를 잡고 있던 손을 놓는 것과 동시에 배에 기운을 두른 주먹을 갈기고 나머지 한 손으로 턱을 후러쳤다.

근데 문제가 있다면 이 녀석 또한 신체 내구도가 낮았는지 그대로 목이 180도 회전했다.


“괴, 괴물!”

“에헤이. 괴물이라니. 듣는 사람이 상처를 받잖니? 자. 어디 보자. 너는 왼팔 절단. 너는 하체 절단. 아! 너는 특별히 목을 없어지게 해줄게. 가만히 있어 봐.”

“나, 나를 지켜라! 이 무능한 헌터 새끼들아! 내, 내 몸에 상처가 나면 아버지께서 너희들을 전부 죽일 거야!”

“후우···. 어차피 여기서 죽으나 지부장께 죽으나 똑같지 않습니까? 내가 뭐가 좋다고 이런 사람의 밑에서 일했는지. 쯧.”

“뭐, 뭐라고?”


어라. 뭔가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데?

나를 노리고 있던 카타나가 전부 땅을 향해 내려가 있었다.

그리고 나나세 대장을 노리고 있던 녀석을 노려보기 시작했고 조금씩 그를 향해 움직였다.

왜 갑자기 이렇게 되는 거지?


“다들 멈···!”

“동작 그만! 검은색 대장 나나세의 이름으로 이 방에 있는 모든 일본 지부 헌터의 움직임을 통제합니다!”


움찔.

나나세 대장의 말에 모든 움직임을 멈춘 일본 지부의 헌터들.

이대로 살아서 돌아간다면 아마 저들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겠지.

그래도 저들은 그나마 생각이라는 것이 깨어있는 자들 같으니···. 한 가지 선물을 줘야겠지?


‘스카우터. 혹시 지금 지배의 특성을 사용해서 저 녀석을 조종할 수 있어?’

[가능합니다. 지배의 특성을 아끼고 계속 모아뒀으니 약 5천 명까지 지배할 수 있습니다.]


좋아. 그렇다면 해줘야겠지.

움직임을 멈춘 헌터들을 옆으로 치우고 나나세 대장을 노리던 녀석의 앞에 도착했다.

녀석의 얼굴에는 죽음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꼈는지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나를 보며 떨고 있었다.

걱정하지 마. 네가 이들을 무능하고 인형 취급했으니 나도 너를 인형 취급해줄 뿐이니까.


머리에 손을 얹고 지배의 기운을 살짝 흘려보냈다.


“너는 이곳에 있던 일을 전부 잊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고 내가 말하는 것에 전부 복종할 것이다. 너는 나의 인형이다. 알겠나?”

“알겠습니다···.”

“좋아. 아! 그리고 만약 일본 지부의 높은 분들이 이곳을 점거하거나 마수 이식 수술을 받은 이들을 괴롭히려고 한다면 네가 막아라.”

“주인의 명을 받들겠습니다···.”

“후우. 그럼 이제 꺼져.”


내 명령을 들은 녀석은 그대로 몸을 돌려 이곳에서 나갔다.

그가 데리고 온 헌터들에게도 똑같이 지배의 기운으로 지배를 걸어 간단한 명령을 내렸고 바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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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기술을 배워보자! 21.08.19 28 1 12쪽
60 기술을 배워보자! 21.08.19 17 1 13쪽
59 기술을 배워보자! 21.08.19 18 1 13쪽
58 기술을 배워보자! 21.08.16 19 1 12쪽
57 기술을 배워보자! 21.08.13 17 1 12쪽
56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19 1 13쪽
55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0 1 13쪽
54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3 1 13쪽
53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1 1 12쪽
52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3 19 1 13쪽
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50 다시, 또 임무 21.07.30 20 1 12쪽
49 다시, 또 임무 21.07.30 22 1 12쪽
48 다시, 또 임무 21.07.29 25 1 12쪽
47 다시, 또 임무 21.07.28 23 1 12쪽
46 다시, 또 임무 21.07.27 26 1 12쪽
45 단서 21.07.26 24 1 15쪽
44 단서 21.07.23 21 1 13쪽
43 단서 21.07.22 23 1 13쪽
42 단서 21.07.21 29 1 12쪽
41 단서 21.07.20 28 1 12쪽
40 단서 21.07.19 37 1 14쪽
39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30 35 1 13쪽
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5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0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8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5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7 1 13쪽
33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1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3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5 1 12쪽
29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6 41 1 14쪽
28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5 33 1 12쪽
27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4 40 1 14쪽
26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1 43 0 13쪽
25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0 50 1 14쪽
24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09 52 0 14쪽
23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08 109 0 15쪽
22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8 84 0 12쪽
21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7 76 0 16쪽
20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4 72 1 12쪽
19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3 82 0 12쪽
18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2 84 0 11쪽
17 신입 헌터의 행사! 21.06.01 101 0 12쪽
16 신입 헌터의 행사! 21.05.31 112 1 12쪽
15 수련 시작. 근데? 21.05.28 10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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