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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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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최근연재일 :
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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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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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DUMMY

5-1화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1)


*

사고가 있고 나서 며칠 후.

협회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일제히 사고 현장으로 나와 있었다.

이 사고 현장을 보면 며칠 전의 상황이 다시 떠올랐다.

환영 투영기를 파괴하고 돌아왔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신체 일부가 뜯긴 채로 죽은 사람.

상체와 하체가 나뉘어 장기가 전부 노출된 채로 죽은 사람.

자신의 무기를 들고 있었지만, 척추가 반으로 접힌 채로 죽은 사람 등 수많은 사람이 단 한 번의 사고로 열심히 불사를 목숨을 잃고 말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전원 정복을 입고서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각자 친하거나 친해지는 중이었는 사람들의 묘를 보며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

협회장님이 중앙으로 걸어와 먼저 고개를 살짝 숙여 예를 표하자 전부 그를 따라 고개를 숙였다.


물론 나도.


“우리는. 소중한 친구와 동생. 또는 같이 일하는 동료를 잃었다. 우리 본부만이 아니라 전국에 있는 지부까지 합치면 279명. 이 일을 일으킨 장본인을 잡지는 못했지만, 진지한 대장이 목격한 것으로 알아낼 수 있었다.”

“꿀꺽.”

“우리는! 이 세계를 지키는 헌터이자 사냥꾼들은! 현 시간부로! 어나더 월드에서 이 세계로 넘어오는! 모든 적들을 섬멸한다! 그리고! 악신(惡神)을 믿는 자들을 전부 베어낼 것이다!”

“우와아아아아!”

“가진 기술을 갈고 닦아라!”

쿵!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라!”

쿵!

“우리에게 이빨을 보인 사냥감에게 절망과 죽음을 선사해라!”

쿵!

“우리는 계속 움직인다. 사냥감이 사라질 때까지! 이만 해산!”


척!

협회장님의 말이 끝날 때마다 우리는 발을 굴렀고 그 모습에 협회장님의 모습이 더욱 멋있게 보였다.

그리고 협회장님이 등을 돌려 건물로 들어갈 때까지 우리는 그를 향해 경례했다.

그러는 한편 가슴 한쪽에서 협회장님에 대한 존경심이 무럭무럭 피어올랐다.

와. 늙어서 저러기도 쉽지 않은데. 되게 멋있다.


“오빠. 설마?!”

“한나야. 네가 생각한 거 아니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라. 그러고 보니 우리 결과는 어떻게 됐냐?”

“결과? 아아. 결정전 말이지? 어제 나와서 임무 접수처 옆에 붙었을 텐데?”

“하아. 그러냐? 알겠어. 알려줘서 고맙다.”

“에이. 뭘 이 정도 가지고. 어차피 이제 같은 팀원인데.”


응? 같은 팀원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여.

헌터 등록 시험에서 정해준 사람들끼리 팀을 짜는 거 아니었어?

살짝 불안함이 느껴져 한나를 내버려 두고 임무 접수처로 뛰어가니 뒤에서 한나가 소리치기 시작했다.

미안하다. 이미 멀리 와서 들리지 않아. 그리고 보나 마나 같이 가자고 한 거겠지.


계속해서 달리고 달려 임무 접수처에 오니 나처럼 어제 결과를 보지 못한 신입은 물론 결과가 궁금했던 선배들도 달려온 상황이었다.


“야야. 신입 중에서 제일 잘 싸운 팀에게는 1계급 진급이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없네. 쯧.”

“그러게. 트롤 4마리면 충분히 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1등 팀이 어디지? 내 예상으로는 공정한 팀일 것 같은데. 오! 맞췄다!”

“어디 보자. 저 팀은 총합이 아니라 개인 토벌 수로 적혀있네? 강한나 29마리, 이정호 14마리. 와 주황색인데 트롤을 죽였어?”

“야야. 저 둘은 아무것도 아니야. 아드리아나 54마리. 와···. 심지어 바로 아래가 정태훈 42마리. 저 팀은 탄탄대로겠네.”

“음? 아드리아나보다 많이 죽인 신입이 있어? 누구···. 아아···. 공정한 74마리? 미쳤네.”

“헥. 헥. 실례합니다. 조금만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방금 내 이름이 들린 것 같은데?

몰라. 무시하자. 지금 힘들어 죽겠으니. 뭐 이렇게 멀어?!


임무 접수처 중앙에 있는 임무 게시판 옆에 대자보 같은 것이 붙어있었다.

사람들을 비집고 지나가다가 갑자기 편하게 지나갈 수 있게 돼서 제일 앞으로 와서 결과 통보지를 보니.

우리 팀이 1계급 승진? 그럼 하급 3의 헌터에서 하급 2의 헌터가 된 거네?


흠. 보통 이렇게 올라가려면 1달 동안 쉬는 날도 없이 임무 나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뭐 좋은 게 좋은 거겠지.


“저기. 공정한? 혹시 나 기억하나요?”

“응? 죄송한데 사람은 하루에 수십 가지를 잃어버리는데 자신을 기억하냐는 말을 하면···.”

“응? 큭큭! 그렇죠. 잊어버리기 쉽죠. 그냥 얼마 전에 있던 사고에서 당신이 구해준 사람 중의 한 명이라고 기억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아. 네. 뭐 딱히 감사를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니까요. 그렇게까지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돼요. 그럼 저는 이만.”


내가 구해준 사람에게 계속 붙잡히면 오늘 계속 귀찮을 것 같아 먼저 자리를 뜨니 그나마 주위가 조용해지니 좋았다.

그리고 나는 후회했다. 결과 통보지에서 꼭! 봐야 했던 것을 보지 못한 것에.


그리고 다음 날. 나와 팀원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이 브리핑실에 도착해 있었다.

근데 저 사람은 누구지?

왜 혼자서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대서 똥폼을 잡는 거지? 되게 보기 싫네.


“이번 임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빠르게 엔트를 처리하는 것이다. 이 점에 유의하고 게이트에 들어가도록. 그리고 아직 신입이니 신입끼리 게이트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선배 한 명을 붙여줄게. 김건웅 하급 1의 헌터?”

“쯧. 귀찮게. 김건웅이다.”

“알겠습니다!”


보기 싫은 선배의 말은 내 귀에는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이 임무를 끝내면 나에게 떨어지는 돈이 얼마일지 계산하고 있을 뿐이었다.


‘이 임무는 최하 등급은 F등급의 임무. 위험수당이랑 이것저것을 받는다고 쳐도 인당 50만 원이 조금 넘네. 어휴. 이래서는 언제 빚을 갚냐.’

“헤이. 오빠. 뭐 그렇게 걱정하고 있어?”

“너도 알겠지만, 이 오빠는 임무를 되게 많이 뛰어야 한단다. 빚이 10억이 넘어가거든.”


내가 말을 끝내니 다들 내 어깨를 두드려줬다.

힘내라고. 와 이러니까 나 동정 받는 것 같잖아?

그나저나 저 자식은 왜 가만히 나를 째려보고 X랄이야?


마음에 들지 않아.


*

공룡의 입처럼 거대한 게이트 입구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들어가기 전에 먼저 내 몸에 있는 장비를 먼저 검사해야 하는데···.

스카우터. 이상 무. 건틀렛. 이상 무. 통신 장비. 이상 무.

좋아. 전부 이상 무. 그럼 들어가자.


게이트에 손을 뻗어 먼저 집어넣고 천천히 내 몸을 전부 집어넣었다.

그러자 칙칙한 회색 공간에서 온 세상이 붉은색의 세상인 곳으로 왔다.


“휴! 다행히 신체에 이상은 없네. 어때? 게이트 너머의 세상. ‘어나더 월드’는?”

“어나더 월드? 누가 그런 이름을 지은 거야? 설마 한나 너는 아니지?”

“에헤이. 이 오빠가 나를 뭐로 보고. 이 이름은 협회장님이 직접 지으셨는데? 오빠 설마 지금 협회장님을···?”

“흠흠! 다들 스카우터 켜고 목표 수색이나 하시죠? 여기서 이러고 있는 것보다는 훨씬 영양가가 있을 것 같은데요.”

“리나야. 너는 말을 조금이라도 예쁘게 해야 할 것 같다.”

“에휴. 네네. 우선,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능력 개방. 맵. 오픈. 선배님. 어느 방향으로 잡으면 될까요.”

“쯧. 귀찮으니까 너네가 알아서 해라.”


...? 선배라는 사람이 저래도 되는 거야?

아무리 선배라고 해도 저건 좀.

우선 팀원들도 불편한 기색은 있지만 나서지를 않으니 나도 가만히 있어야겠다.


손을 휘저은 리나의 앞에 홀로그램 지도가 만들어졌다.

저게 말로만 듣던 보라색의 능력인가?

주변에 있는 것들을 표시해주는 것은 물론 현재 있는 곳의 지명까지 알려주는 지도가 우리의 스카우터에 추가되었다.


“울부짖는 마수의 평야?”

“음. 이 지역에는 주로 유령 계열의 마수와 야수형 마수가 등장하네. 다들 조심해.”

“영체의 마수면 일반적인 공격 수단이 먹히지 않을 거다. 전원 무기에 특수 용액을 발라라.”

“킥! 계급도 낮고 능력도 낮으니 그런 것에 의지하게 되지. 버러지들.”


빠직!

태훈이 형의 말에 땅에 무릎을 꿇고 각자의 무기에 뭔가를 바르기 시작했다. 나도 발라야지!

그리고 그러는 것과 동시에 선배의 입에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말이 튀어나왔다.

나만 머리에 사거리 마크가 생긴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여태 봐오면서 한 번도 화를 내지 않은 태훈이 형도 이마에 사거리 마크를 띄우고 있었다.


“이봐. 선배라는 작자가 우리를 지도해주는 것이 아니라 비아냥거리는 것인가?”

“와우. 우리 늙은이 노땅이 드디어 화를 내네? 걱정하지 마. 나는 그냥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편해. 알겠지? 내가 뭐라고 하던지 그냥 무시하고 가면 되잖아?”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무시하고 가면 되니까.

근데 아무리 선배라도 연장자한테는 조금이라도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나서서 뭐라고 말하려던 순간. 리나의 입이 먼저 움직였다.


“11시 쪽에서 다수의 마수 확인! 정보 분석 중. 헬 하운드로 판명! 그 수는 17기! 정호 오빠가 제일 선두! 그 뒤에 정한 오빠가 서브 탱커! 한나와 태훈 오빠는 자유 행동으로 마수를 처리합니다!”

“라져!”


*

다들 손발이 맞는 것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헌터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햇병아리들.

그래도 얼마 전에 있던 사고에서 살아남은 신입이고 다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몰라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고 있었다.


“정호야! 조금만 더 왼쪽! 왼쪽!”

“아오! 이 망할 녀석들아! 작작 좀 긁어대라! 이 방패 보급품이라 내구도가 낮단 말이야!”

“한나 언니! 애들 견제가 아니라 미간을 뚫어야 해요!”

“알고 있어! 근데 움직여서 맞추기가 힘들어!”

“젠장. 그 선배라는 녀석.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도망친 것 같다!”

“아오! 그 망할 X끼!”


챠자작!

정태훈이 능력을 사용해 헬 하운드의 사이로 들어가 단도를 아무리 휘둘러도 헬 하운드는 쓰러질 기미가 보이지를 않았다.

오히려 몸에 상처가 났다고 더욱 날뛰기 시작했다.

정태훈의 능력은 초록색. 즉 요인 암살이나 1대1 상황에서 유리하지, 지금 같은 상황은 전혀 아니었다.


점점 그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자주 나오려고 하자 이정호가 이를 부서지도록 깨물다가 입을 열었다.


“다들 1분만 버텨봐! 트롤을 막아낼 때 사용한 기술을 사용할 테니까!”

“말이 1분이지! 사실 버티는 거 되게 힘든 거 알지!”

“...”

“쯧! 정호가 신호를 줄 때까지 내가 정호를 엄호할게! 변형!”


투쿵! 빠각! 뻐걱!

“깨갱!”

“크르르···. 컹! 컹컹!”

“드루와. 드루와! 이 망할 X새끼들아!”


공정한은 팔을 마수의 팔로 변형시키고 이정호의 몸을 물어뜯기 위해 달려드는 헬 하운드 2마리의 얼굴을 그대로 내려쳤다.

그러자 헬 하운드의 머리가 터졌고 근처에 있던 헬 하운드들이 공정한을 노리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공정한은 지금 몸에서 힘이 넘쳐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금일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컨디션이 최상이었기 때문이다.


“정한이 오빠! 그쪽으로 애들이 몰려가요!”

“알았어! 흐랴!”


빠각! 우득. 빠극!

자신의 어깨를 노리고 위로 뛰어오른 녀석의 윗입을 그대로 잡아챈 다음에 나머지 한 손으로 아래 입을 올려쳤다.

우선 한 마리.

그리고 허벅지를 물어뜯으려는 두 마리의 머리를 잡은 다음에 그대로 서로의 머리를 찧게 했다.

뇌수가 사방으로 튀며 그로테스크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상관없었다. 우선 살아남아야 하므로.


“1시 방향에서 헬 하운드의 추가 병력을 확인! 태훈 오빠! 가서 휘젓고 돌아와 주세요!”

“알겠다. 능력 발현. 블링크. 단도 강화.”

“내가 멀리서 지원해줄게! 능력 발현! 얕은 호흡!”


핑. 핑. 핑. 핑.

공정한이 최전방에서 헬 하운드를 처리하고 있을 때. 다른 팀원들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아드리아나는 계속 지도를 업데이트하고 추가 병력이 오면 정태훈을 그쪽으로 이동해 적의 중앙을 휘젓고 돌아오고 그러는 사이에 강한나가 원거리에서 엄호를 해주는 방식으로 적절히 지원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약속한 1분이 흐르고 이정호의 입이 열렸다.


“다들 내 뒤로!”

“오케이! 얼른 움직여!”

“전부 왔어! 뭐 하려고?”

“하급 능력 발현. 아이기스”


찰칵. 찰칵. 찰칵!

이정호가 들고 있던 방패에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주황빛과 굉음이 폭사 되었고 그들은 전부 눈을 감고 말았다.

헬 하운드의 위협이 있었지만, 우선 시력을 보호하는 게 우선이었다.

소리가 잦아들었을 때. 그들은 볼 수 있었다.

그들을 넓게 둘러싸고 있는 방패를 말이다.


“오오! 1분이나 버틴 보람이 여기서 느껴지네! 정호 오빠!”

“한나 언니. 언니 아직 빠르게 움직이는 마수는 아직 못 맞히기 힘들지? 그럼 내가 도와줄게.”

“응? 어떻게 도와준다는 거야? 너 지금 보라색 능력 발현한 것 아니었어?”

“훗. 두 눈 똑바로 뜨고 제대로 보라고. 하얀색의 전투방식을.”


우웅!

지도를 꺼버린 아드리아나의 뒤로 흰색으로 칠해진 거대한 원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원에는 아크릴 물감을 짜놓은 것처럼 각 능력의 색이 있었다.

보라색을 가리키고 있던 화살표가 돌고 돌아 파란색을 가리키자 두 눈을 감고 있던 아드리아나의 눈이 띄였다.


“태초의 땅의 힘을 빌려 비나이다. 내가 원하는 적을 묶어주소서. 락!”

“에? 아! 리나 흰색이었지!”

“놀라지만 말고 얼른 끝내줘···. 이거 지속하는 동안 능력이 계속 사용돼서 힘들어···.”


공정한의 눈에는 이렇게 보였다. 이정호의 얼굴이 조금씩 말라가는 것 같다고.

그리고는 순간 이런 생각도 들었다.

‘리나의 능력이 발현되고 왜 헬 하운드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거지?’라고.

그래서 얼굴을 이정호의 방패 너머로 돌리니 리나의 능력에 의해 입은 물론 네 발이 땅에 묶인 것을 볼 수 있었다.


“와우.”

“거기 정한 오빠? 얼른 나가서 처리해주지? 다들 뛰쳐나가고 있거든?”

“어휴. 알았다. 알았어. 이거 오빠가 돼서 미성년자한테 잡아 먹히다니.”

“그건 오빠가 오빠 노릇을 못하니까 그렇지. 나도 능력을 많이 사용해서 힘들거든? 얼른 가라고!”

“아. 알겠다고!”


뭔가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지만, 어쩌겠나.

자신은 아직 제대로 능력 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을. 그래도 다행이었다.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던 애가 갑자기 밝게 변하는 것 같아서.


잔소리를 들으며 달리던 공정한은 방패를 뛰어넘어 착지와 동시에 두 팔을 크게 젖혔다가 그대로 땅을 향해 내려찍었다.


꽈아아아앙!


“와. 우리는 한 번에 한 마리밖에 못 죽이는데. 다시 보면 볼수록 저 오빠 능력이 부러워진다니까.”

“한나야. 정한이 팔 이식 받은 거다. 부러워할 이유는 없어.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갈고닦으면 돼.”

“쳇. 알고 있거든요! 오빠! 11시 방향의 녀석이 사슬을 풀고 일어나려고 해!”

“알았다.”


그렇게 약 10분 뒤.

아직 팀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신입 헌터들은 어찌저찌 헬 하운드 무리를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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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19 1 13쪽
55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0 1 13쪽
54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3 1 13쪽
53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1 1 12쪽
52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3 18 1 13쪽
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50 다시, 또 임무 21.07.30 20 1 12쪽
49 다시, 또 임무 21.07.30 22 1 12쪽
48 다시, 또 임무 21.07.29 25 1 12쪽
47 다시, 또 임무 21.07.28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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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단서 21.07.21 2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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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단서 21.07.19 36 1 14쪽
39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30 35 1 13쪽
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5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0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8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5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7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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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6 4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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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4 39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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