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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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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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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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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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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DUMMY

7-1화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

“그거 들었어? 공정한이 드디어 기운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네? 심지어 처음부터 특성이 생겨서 걔한테 치유 받으면 일정 시간 동안 신체가 강화된다고 하네?”

“헐. 그럼 검은색에 특성을 가진 애들이 몇 명이야? 그리고 걔랑 임무 나가면 조금은 더 편하게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소리네?”

“그렇지! 그래서 다들 쟤가 신입 딱지를 떼면 자기네 팀으로 데려가려고 침 바르려고 하더라고.”

“헤에.”


우후후. 좋아. 다들 나에게 관심을···. 주지 마!

어디를 가든지 계속 따라와서 귀찮아 죽겠네! 심지어 화장실에 들어가는 데 따라오는 여성 선배들은 뭔데!

진짜 그때는 식은땀이 엄청나게 났지. 다른 남성 선배들이 와서 말리지만 않았다면 나의 정조가 위험할 뻔했어.


그나저나 오늘 밥은 맛이 없네. 뭐지 입맛이 없는 건가?


“요즘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서 질 좋은 채소를 못 샀나? 밥이 맛이 없네.”

“최근에 계속 이랬으니 일단 맛이 없어도 욱여넣어라. 정호야. 적어도 전투 식량보다는 맛있잖아.”

“아. 형! 그거랑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지! 끄응···. 여기에 참기름이랑 고추장만 있으면 비벼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줄까? 나 요즘 챙기고 다니는데.”

“오! 역시 우리 팀의 에이스! 리나야···. 오빠가 사랑하는 거 알. 우욱!”

“하아. 정호 오빠. 리나 아직 미성년자거든? 여기서 감찰부에 끌려가고 싶나 봐?”


그래. 이게 우리 팀의 모습이지.

음음. 아주 보기 좋아. 나한테 과한 관심을 보이지 않고 말이야!


가방에서 참기름과 고추장을 꺼낸 리나는 익숙하게 자신의 식판에 있는 재료와 밥을 섞어 입에 넣었다.

지금이니! 리나의 참기름과 고추장을 몰래 가져와 똑같이 섞으니···. 미미(美味)!

그나저나 임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하지? 팀이니까 같이 가면 좋을 텐데. 흠.


“그래서 정한이 오빠. 임무 얘기는 언제 해줄 건데?”

“응? 임무라니? 정한이 오빠가 우리 몰래 임무를 받은 거야? 에이. 설마. 팀원과 상의도 없이 임무를 받았다고?”

“에헤이. 한나야. 설마 정한이 형이 그러겠어? 어라? 형. 왜 그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있어? 어디 안 좋아?”

“저런 반응이면 딱 하나지. 우리 몰래 임무를 받은 거지.”


꿀꺽. 걸렸다. 젠장! 분명 포커페이스는 엄청나게 완벽했는데?

그래.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고 하잖아?

전국에 거짓말쟁이들이여! 저에게 용기와 힘을 주소서!


“맞아. 임무를 받기는 했어. 아직 출발 날짜까지 많이 남았고. 되게 간단한 임무야.”

“호오. 그래? 그렇다면 어떤 임무지? 임무의 내용에 따라 오늘 너의 처우가 결정될 거야.”

“어···. 태훈이 형? 일단 눈에 살기는 조금 지우고 바라봐주지 않을래?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 것 같거든? 우선 임무 내용은 오크 부락 섬멸인데. 우왁!”


휙! 휙!

내 말이 끝나자마자 팀원들이 젓가락에 기운을 담아 집어던졌다.

왜! 어차피 얼른 올라갈 거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좋잖아!

그나저나 저 젓가락에 맞으면 아무리 회복 능력이 뛰어난 나라도 위험할 것 같은데···?


다들 아직 화가 가라앉지 않는지 씩씩대며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 이게 그렇게 화를 낼 일인가?


“오빠. 오빠가 생각하는 오크랑 어나더 월드에 나오는 오크는 차원이 다르거든?”

“에? 오크가 차원이 다르다니? 그냥 배에 살이 뒤룩뒤룩 찌고 뀌익 거리는 애들 아니야?”

“어우. 미치겠다. 어나더 월드의 오크는 온몸이 근육질에 지성도 갖추고 있어서 하급 선배들도 꺼리는 임무거든?! 이 망할 오빠야!”

“억! 그건 몰랐네. 그럼 지금 가서 취소를···. 할 수 없지? 아하!”


그렇다. 한번 받은 임무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어나더 월드에 들어가서 보고서를 작성할 만큼의 정보를 얻어와야 한다.

즉. 우리는 지금 적어도 정보를 얻을 만큼 활동을 해야 한다는 거다. X됐네?


“흠. 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나는 괜찮다고 본다. 어차피 우리도 얼른 신입 딱지를 떼고 하급으로 올라가야지?”

“하아. 정호 오빠는 어쩔 때보면 정말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데 어떨 때는 되게 과감하단 말이지. 끄응. 지금 둘러보면 정호까지 찬성하는 것 같으니까 이번만 넘어가 줄게. 대신!”

“임무 출발해서 어나더 월드에서 사용할 모든 물건은 정한이 오빠가 구매하는 걸로.”

“오! 리나가 내 말을 대신해줬네! 이럴 때는 언니랑 되게 잘 맞아서 좋단 말이지? 오구오구!”


리나의 머리를 쓰다듬던 한나는 리나의 훅에 턱을 맞고 그대로 기절했다.

그리고 들리는 리나의 중얼거림.

‘밥 먹을 때 개도 안 건드리는데 왜 나를 자꾸 건드리는 거지?’

음. 나도 밥 먹고 있을 때 완전히 무방비한 리나의 머리를 쓰다듬고 싶던 욕구가 가득했는데 저 모습을 보니 싹 사라진다.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밥 먹을 때 리나의 머리를 건드리는 일은 하지 말자.


“아무튼, 임무 출발 날짜는 내일 모래. 점심 먹고 출발이야. 으아악! 미안해! 그러니까 젓가락은 던지지 좀 마!”


*

2일 후 오후. 드디어 두 번째 임무를 나가는 날이 돌아왔다.

이번 임무에 걸린 돈이 500만 원이었지? 특별 보수를 받고 싶어도 힘들 것 같으니. 그리고 이 임무는 2개의 임무로 인정해준다고 했는데.

흠. 그만큼 어려운가? 나야 뭐 돈만 제대로 받으면 되니까.


근데 내가 산 물건들을 제대로 챙겨왔었나? 어디 보자···.

텐트 있고. 야영지에서 불을 붙일 때 사용할 파이어 스타터 있고. 동굴에 들어가서 사용할 랜턴 있고.

근데 랜턴은 필요 없지 않나? 어차피 스카우터가 있는데. 음···. 모르겠다! 그냥 챙겨!


내가 열심히 짐을 뒤지며 빠트린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을 때.

팀원들이 어나더 월드로 향하는 게이트 앞으로 왔다.


“어휴.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저 오빠. 아무래도 임무에 걸린 돈 보고 바로 덥썩 잡은 것 같은데.”

“그러니까. 어휴. 어쩌다가 돈 귀신이 붙은 사람이랑. 어휴. 요즘 선배들이 나를 딱하다는 눈으로 본다니까? 다쳐도 좋으니까 제발 살아서 돌아와달래.”

“나도 선배들이 그러더군. 오크는 후각이 너무 좋아서 암살하기도 힘들다고. 그래서 함정 기술을 배워왔다.”

“오. 그건 좋네. 형. 그럼 이번에는 형을 메인으로 세워볼까?”

“다들 왔네? 읏차! 그럼 출발할까? 게이트 열어주세요!”

“오크 부락 섬멸이라···. 에휴. 김슬기 대장님은 신입한테 저런 임무를 보여줘서. 알겠다. 조심히 돌아와라.”


우웅!

첫 임무를 떠날 때보다 큰 소음을 내는 게이트를 타고 어나더 월드로 넘어온 우리는 곧바로 스카우터를 착용. 리나가 보내는 지도의 정보를 보고 있었다.

으으···. 임무 목표인 오크 부락은 꽤 거리가 되네?

걸어서 힘든 것보다 가방이 무서워서 힘들 것 같은데···. 아무래도 너무 많이 챙긴 것 같은데?


“어휴. 이 바보 같은 오빠. 얼굴에 티가 날 정도로 가방을 무겁게 가져오면 어떡해?! 너무 많이 사 왔잖아! 뭐 그래도 음식은 많이 사 와서 칭찬할만하네. 아니. 이게 아니지.”

“정 무거우면 그냥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가자. 그게 좋을 것 같은데. 어때?”

“하, 한나야? 내가 이것들을 사는데 돈을 얼마나 들였는데···. 차, 차라리 가지고 있다가 돌아가서 환불 하는 것은 어떨까? 하하!”

“응. 안돼. 그냥 순순히 가방을 넘긴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거야.”

“끄, 끄아아앙! 내 가방! 이놈들! 너희들을 저주하겠다! 그 랜턴은 쓸데가 있을 거야! 그러니까 버리지만! 그것도 안 돼!”


그렇게 내 가방에 있는 물건의 태반을 버리고서야 팀원들은 한결 가벼운 표정을 지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내가···. 내가 언젠가는 반드시 복수하고 만다! 감히 우리 아이들(?)을 버려?!

아아···. 몸에 힘이 안 들어간다. 허탈함이 너무 큰데?


“오빠! 거기 혼자 계속 청승맞게 그러고 있으면 진짜 버리고 간다?!”

“다들 치사하게 먼저 간 거야?! 정말 치사해! 나를 버리고 가냐!”

“그러니까 계속 청승맞게 그러고 있으래? 응? 리나야? 왜 그래?”

“끄응. 저희가 너무 시간을 끌고 시끄러웠나 봐요. 주변에 붉은 점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 식별이 되질 않아요.”


붉은 점···? 적이구나!

이 울분을 풀어낼 것들이 나왔구나! 어디냐. 어디야!

리나의 뒤까지 달려가 리나의 지도를 보면서 붉은 점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

[주의. 전방에 다수의 오크를 확인했습니다. 기습은 힘드니 팔을 변형하고서 땅을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마워! 능력 발현. 팔 변형!”

“오빠! 적의 정체를 모르는데 달려가면!”

“오크야! 나는 따로 행동해도 좋으니까 다들 각자 살아서 보자고?”


뒤에서 계속 자신을 부르는 팀원들을 내버려 두고 앞으로 달려가는 공정한은 볼 수 있었다.

스카우터의 말대로 오크들이 각자의 무기를 들고 자신들이 있던 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앞으로 튀어나온 나를 먼저 죽이려는지 오크 몇 마리가 자신의 근육을 믿고서 나처럼 앞으로 튀어나왔다.

내 팔은 강화됐고 기운을 다룰 수 있으니 팔을 통해 기운을 방출하면 공격 기술이 되지 않을까?


[정점의 의사와 생각을 읽었습니다. 정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공격 기술로 만들 수 있습니다. 기운을 손에 집중하고 날을 세운 다음에 휘두르면 기운이 뿜어질 겁니다.]

“마음대로 읽은 건 마음에 안 들지만, 이번에는 고마워!”

[앞으로 이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제 자의로 읽겠습니다. 공격에 성공할 경우 기술로 등록하겠습니다.]

‘기술로 등록? 저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거겠지.’


공정한은 스카우터가 알려준 대로 손에 기운을 집중하고 날을 세운 다음에 살짝 휘둘러보니 반월의 칼날 같은 것이 날아가 달려오는 오크 중 하나의 목을 베냈다.

놀라웠다. 하라는 대로 했더니 아주 쉽게, 선배들도 귀찮아 하는 오크의 목을 쉽게 베었다는 것에.


“크아아악!”

“구루마! 구루마가 당했다! 전원 저자의 손을 조심해라! 고릴라의 팔을 달고 있다!”

“전방이 아닌 좌우를 점령해라!”

“이렇게 되면···. 으라챠!”


자신의 동족이 쉽게 죽은 것에 화가 났는지 오크들은 공정한의 기술에 당하지 않기 위해 계속 좌우로 움직이며 그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공정한은 전신에 있던 기운을 양팔에 집중하고서 땅을 향해 내려찍었다.

그저 오크가 살짝 흔들려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만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땅에 커다란 균열이 생길 정도로 강하게 찍혔다.

전신에 있는 기운을 사용해서 그런지 잠깐 머리가 핑하고 돌았지만, 다행히 심장이 몸에 부족한 기운을 만들어내 어지러움이 금방 사라져 앞을 바라보는 공정한.


“크윽! 저 모습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는데 조심해라! 우리의 동족을 잔인하게 살해하던 녀석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대장! 그러기에는 너무 약합니다! 그냥 덮치겠습니다!”

“잠깐! 그러지 마라!”


푸화악!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내 팔이!”

“어우. 깜짝이야! 깜짝 놀랐잖아!”


갑자기 한 오크가 달려와 무기를 휘두르길래 그대로 휘두른 팔을 잡고서 살짝 잡아당겼는데 오크의 팔이 종이가 찢기듯이 찢겨 당황하는 것과 동시에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 공정한은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다.

기운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갑자기 파괴력이 더욱 올라갔으니 이 정도면 오크는 손쉽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으흐흐···. 다 덤벼! 이 망할 돼지 같은 오크들아!”

“음. 한나야. 아무래도 형이 기운을 사용할 수 있게 되니까 살짝 어딘가 이상해진 것 같지 않냐?”

“오빠도 느끼고 있구나. 저 오빠 저러다가 미쳐버리는 거 아닐까? 막 일부러 어려운 임무만 정해서 돌아다닐 것 같은 기분인데.”

“우선 저희도 가죠. 저래서는 저 오빠 혼자서 오크를 전부 죽이겠어요. 저희도 몸은 풀어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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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50 다시, 또 임무 21.07.30 20 1 12쪽
49 다시, 또 임무 21.07.30 23 1 12쪽
48 다시, 또 임무 21.07.29 26 1 12쪽
47 다시, 또 임무 21.07.28 24 1 12쪽
46 다시, 또 임무 21.07.27 2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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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단서 21.07.23 22 1 13쪽
43 단서 21.07.22 24 1 13쪽
42 단서 21.07.21 29 1 12쪽
41 단서 21.07.20 29 1 12쪽
40 단서 21.07.19 37 1 14쪽
39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30 35 1 13쪽
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6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1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9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6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8 1 13쪽
»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2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3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6 1 12쪽
29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6 41 1 14쪽
28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5 34 1 12쪽
27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4 4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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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신입 헌터의 행사! 21.05.31 11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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