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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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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최근연재일 :
2021.08.25 02:14
연재수 :
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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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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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글자수 :
3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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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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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단서

DUMMY

8-6화


단서 (6)


*

터덜터덜.

협회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졌다.

주머니에 있는 수첩 때문인가. 아니면 부모님에 대한 단서를 얻어서일까.

어찌 됐든, 수린이를 구했으니 다행이지.


“으음···. 딱딱해···.”

“어휴. 이 철부지 동생 같으니라고. 정한아. 나 슬슬 얘 무거워지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면 안 되냐?”

“음? 수린이 업어달라고? 힘들 것 같은데.”

“너 설마···.”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외간 남자보다는 가족의 품이 편하잖아.”

“듣고 보니 그러네. 끙···. 푹신한 침대가 그리워진다.”

“그러면 점점 느려지는 너의 발걸음을 빠르게 움직이면 될 것 같은데?”


수린이는 현재 수만이의 등에 업힌 상태였다.

나와 수만이가 찾은 옷을 입혀놓은 상태라 전라는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김슬기 대장님은 내가 말한 장소에 가보시더니 정말 중요한 사람을 찾았다는 듯이 행동하기 시작하셨다.

나가기 싫다고 말했던 사람이 이 세계에서 왕족의 혈통을 지니고 있다고 했었지?

그럼 영국 쪽인가. 내가 보기에는 그냥 한국인처럼 보였는데.


[정점이시여. 돌아가시면 휴식을 권장합니다. 머리에 이식된 엔트의 뿌리와 싱크로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붙잡고 있습니다만, 이대로 가다가는 엔트의 뿌리를 뽑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에이. 설마 엔트의 뿌리를 뽑게 되면 나 대머리가 되는 건가···?

절대 안 되지! 내 머리가 햇빛에 반사돼서 반짝이는 모습은 절대 있을 수 없지!

내가 계속 머리를 만지니 수만이는 나를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보기 시작했다.

일언반구도 없이 갑자기 머리를 만지니 그럴 만도 하지.


“어우! 힘들어 죽겠다. 정한아. 게이트까지 얼마나 남았냐?”

“음.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 10분이면 도착할 것 같은데. 문제가 있다면···. 주변에서 무슨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 정도?”

“킁. 킁킁! 어? 이 냄새가 왜 여기서 나? 여기서 나면 안 되는 냄새인데?”

“뭔데. 무슨 냄새이길래 그렇게 놀라는 거야.”

“뭔가 유황 냄새가 나는데?”


킁. 킁킁.

아무리 냄새를 맡아보려고 해도 내 코에 걸리는 냄새는 풀 내음뿐이었다.

얘는 왜 갑자기 불안해지게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유황 냄새가 왜?”

“광신도들이 이 주변에 함정을 깔기 시작했다는 소리야! 이 정도의 냄새면···. 적어도 우리가 있는 이 지역이 전부 용암지대로 바뀔 수 있는 정도? 얼른 가자고!”


수만이가 재촉하고 재촉해서 게이트에 도착했고 협회로 넘어와 거칠어진 숨을 돌리고 있을 때. 게이트 관리인이 안절부절못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가 돌아온 우리를 보더니 어두운 얼굴이 갑자기 환하게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와. 저 사람은 얼굴에 모든 표정이 다 드러나네?


“얼른 여기서 나가세요. 조금 있으면 점검 시간입니다!”

“응?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다고? 어어! 정한아 얼른 가자!”

“아니 천천히 가도 되는데 왜 갑자기 미는 건데! 이유라도 말해주라!”

“점검 시간에 오는 관리대장은 되게 깐깐하단 말이야. 걸리면 시말서 100장은 기본이라고!”

“흐음. 게이트 점검 시간에 관리인 제외하고 있으면 안 되는데. 감시반장. 그리고 신입인가요? 그리고 등 뒤에는 누구죠? 수린이군요.”

“히, 히익! 관리대장!”

“제가 관리대장은 맞습니다만, 반응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어째서 이 시간에 여기에 있는 거죠? 대답에 따라서 시말서의 장수가 달라···.”

“수만 감시반장이 저를 감시반으로 데려오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수린이도 같이 돌아다니다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바로 나가겠습니다.”

“흠. 아쉽군요. 오랜만에 감시반장을 신나게 들들 볶을 수 있었는데. 알겠습니다. 섭외를 위한 행위는 어느 정도 봐 드리니. 가보세요.”

“감사합니다!”


복도에 나오니 수만이가 나에게 엄지를 치켜세워줬다.

역시 사회생활 짬밥은 어디 가지 않지.


*

어나더 월드에서 돌아온 지 2주일이 지났다.

그동안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 그저 나에게 달려든 선배들의 지옥 훈련이 있었을 뿐.

그리고 지금.


“자자! 회원님!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어어? 자세가 제대로 잡히지를 않네요? 10개 더 추가!”

“으그으으윽!”

“어허. 회원님. 지금 화를 내시는 겁니까? 오케이. 그럼 무게 추가. 상준아! 막내 위로 올라가라!”

“예!”

“으아아악! 선배! 이건 너무 무거워요!”


헬스장에 있는 트레이너들처럼 입은 선배가 내 옆에서 열심히 운동을 도와주고 있었다.

으그윽! 지금 하는 운동은 스쿼트. 그것도 300kg의 원판을 끼고 하고 있었다.

아악! 선배들! 이거 조금 너무 하잖아요! 기운도 사용하지 않고 300을 들라니요!


“어이구. 우리 막내 잘한다~”

“우리가 저 때 얼마나 들었지? 150도 안 됐지?”

“그러니까. 저거 보면 대단하다니까. 우리는 기운을 사용해도 저것도 못 들었는데. 이게 재능의 차이인가?”

“근데 우리는 운동 안 해도 되는 거야?”

“응. 대장님이 우리한테 책임지고 막내 제대로 근육 만들라고 했거든. 그러니까? 우리는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지.”

“그게 그렇게 되는 건가···?”


멀리서 도란도란 떠들고 있는 선배들. 되게 얄밉다.

두고 보자. 나중에 반드시 복수를···. 으억!

한 선배가 기구의 위로 올라타니 무게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듣자 하니 저 선배는 몸무게가 100kg이 넘어간다고 들었는데. 100kg은 무슨 150은 되는 것 같은데!

되게 무겁네!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것 같다···!


“흠. 너무 무겁나? 상준아! 너 근육 좀 빼야겠다. 우리 막내 죽으려고 하는데?”

“헤헤. 선배. 저 이래도 근육 20kg나 빠졌다고요? 더욱 늘려도 모자라는데.”

“허어? 뭐 어쩌다가 근손실이 난 거야. 너는 내려서 얼른 운동해!”

“예!”


사, 살았다!

기구의 위에 있던 선배가 내려오니 갑자기 원판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약간 살 것 같은 표정을 지으니 내 옆에서 운동을 집도해주던 선배의 얼굴이 바뀌었다.

마치 ‘요놈 잘 걸렸다.’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서, 설마. 이 선배! 이걸 노린 건가!!


“아이구. 우리 막내의 얼굴 표정이 펴졌네? 걱정하지 마. 내가 무게가 줄었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하게 해줄게. 사람 대신에 원판 추가!”

“에엑! 그건 너무 하잖아요! 하지 마! 하지 말라고! 으아아악! 이 X새끼야!”

“허허. 마음껏 욕해도 되니 실컷 하렴. 대신에 기구에 들어가는 원판의 개수가 늘어날 뿐이야.”

“으아아악!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히힛. 히힛! 원판 무겁다. 근육이 늘어난다!”


이, 이곳에서 벗어나야 해! 이곳에 있는 선배들은 미쳤어!

나를 담당하고 있는 선배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에 기구를 고정하고 도망치기 위해 주변을 살핀다.

다른 선배들은 기구를 잡고 운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사용한 기구에서 출구까지의 거리는 약 50m.

전속력으로, 기운을 다리에 집중하고 달리면 2초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

좋아. 가즈아아아!


“어라라? 우리 막내가 지금 우리한테서 도망칠 생각을 한 거야? 이거 너무한데? 우리는 막내랑 노는 게 즐거운데. 우리 막내는 그게 아닌가 보네.”

“에? 그, 그게 아니라! 하하! 그냥 잠깐 물을 마시러 가는 거였죠. 하하하! 제가 도망을 가다니요.”

“그렇지? 그럼 우리 즐거운 운동을 해볼까?”


그렇게 나는 출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선배 한 명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붙잡혀 운동을 하게 되었다.


“그어···. 온몸에서 비명을 지른다!”

“어? 정한이 오빠!”

“한나구나···. 요즘 잘 지냈니···?”

“나야 뭐 우리 대장님한테 기술 배우고 계속 신체 단련하고 있지. 듣자 하니 오빠네 단련실이 모든 곳 통틀어서 제일 좋다고 하던데?”

“맞지. 기구는 좋지. 사람들이 문제인 거고. 너 오게 되면 아마 선배들이 달라붙어서 운동 알려주겠다고 말할 것 같은데. 그럼 무조건 도망쳐. 그럼 너는 죽을 수도 있어.”

“에이. 설마 선배들이 막내를 죽이려고 그러겠어?”


아냐. 한나야. 진짜 죽을 수도 있어.

내가 지금 죽을 것 같거든. 그러니까 제발! 제발 그곳에 가지 마!

아침에 간단히 몸을 풀러 갔다가 붙잡혀서 운동했단 말이야···.


이렇게 한나와 떠들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니 어느새 내 주변에는 팀원들이 모여있었다.

각자의 일상을 이야기하며 돌아다니니 우리는 어느새 임무 게시판 앞에 도착해있었다.


“흠. 지금의 우리라면 조금 어려운 임무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허. 돈 보고 달려들면 죽는다? 진짜 오빠고 뭐고 죽여버릴 거야. 그냥 우리한테 맞는 임무나 수행하라고!”

“아니 이게 누구야! 우리 막내들 아니야? 미안한데 거기 있는 정한이 좀 넘겨줄래?”

“감시반장님! 알겠습니다. 오빠. 감시반장님이 오빠를 원하신다네. 우리끼리 임무 정하고 있을 테니까 오빠는 얼른 가봐.”

“잠깐만. 그렇게 말하니까 나 팔려나가는 것 같은데?”

“하하! 고마워!”

“으억! 수만아! 아니 감시반장님! 목! 제 목을 조이고 있어요! 그아아악! 탭! 탭! 항복! 항복한다고 이 망할 자식아!”


계속 끌려가다가 정신이 혼미해질 때쯤 수만이가 팔을 풀어줬다.

휴. 하마터면 요단강을 건널 뻔했어.

근데 이 자식은 왜 나를 질질 끌고 이쪽으로 온 거야?

임무 게시판이 있는 곳은 1층. 내가 지금 있는 곳은 지하 2층의 ‘광신도 감시반’의 사무실이었다.


“그래서. 나를 데리고 온 이유가 뭔데.”

“듣고 싶으면 여기에 사인하면 돼. 그럼 알려줄게.”

“이게 뭔데. 감시반 입단 서약서랑 비밀 유지 계약서? 아니 갑자기 왜 입단하라는 건데.”

“너 어차피 광신도랑 열심히 비빌 것 같으니까? 협회장님에게 들어보니 너 부모님을 찾는다며. 그쪽 세상에 가셨다면···. 광신도에게 붙잡혔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듣고 보니 그러네. 우선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은데.”

“그렇게는 안 되지! 수린아! 붙잡아!”

“응!”


감시반에 들어오겠다는 종이에 지장을 찍을까 말까 고민하던 중.

어디엔가 숨어있던 수린이가 튀어나와 내 팔을 붙잡았다.

뭐야! 너 왜 여기 있어!


“수, 수린이?! 너 왜 여기 있어! 너 퇴원했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는데! 게다가 아직 2주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으기이익! 그냥 사인해줘! 우리는 네가 필요하단 말이야! 다른 신입은 전부 정상적인 곳으로 갔다고!”

“싫어! 나도 편한 곳에서 편하게 돈 벌고 싶단 말이야! 그리고 너 내가 물어본 거에 대답이나 해줘!”

“돈이 목적이라면 우리가 제일 많이 벌어! 위험수당이 최소 억 단위야! 그리고 사인하면 네 질문에 대답해줄게!”


응? 위험수당이 최소 억?

이건 못 참지. 라고 생각한 순간 어느새 내 손은 입단 계약서와 비밀 유지 계약서에 사인하고 난 후였다.


“자. 그럼 얼른 내가 물어본 거에 대답해줘. 궁금해 미칠 것 같으니까.”

“쯧. 그다지 꺼내고 싶지 않은데···. 원래 내 상태는 네가 제일 먼저 봤으니까 알겠지. 다친 것은 둘째치고 정신 붕괴는 물론 성기 파열까지 있었으니. 협회에 돌아오자마자 대수술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김슬기 대장님은 물론 몇몇 선배들이 며칠 동안 보이지 않아서 임무를 나간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어우. 말 좀 끊지 말아봐. 수술은 다행히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안구 척출당한 곳은 의안으로 때우고. 하지만 제일 큰 문제가 남아있었지. 내 정신적인 문제.”


툭. 툭.

검지를 들어 머리를 툭툭 치는 수린이.

광신도의 성에서 당한 것들이 기억이 났는지 얼굴이 찌푸려지고 안색이 창백해지며 온몸이 사시나무 떨듯이 떨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을 건드린 것 같은데?


나와 수린이를 지켜보던 수만이는 수린이가 떨기 시작하자 바로 달려와 수린이의 몸에 기운을 불어 넣어줬다.


“흠. 여기까지만 하자. 아직 정신적인 문제는 전부 해결된 게 아니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조심해줘.”

“알겠어. 미안하다. 흠흠. 그래서 나한테 보여주고 싶다는 게 뭔데. 한번 봐보자. 뭐 이상한 거면 그냥 계약서 찢고···. 어휴. 누가야? 헌터야?”

“응. 그것도 대장 심사 기다리던 헌터. 꽤 심각하지? 우리는 이걸 광신도가 했다고 판단. 바로 어나더 월드로 넘어갈 거야. 준비하고 게이트 앞에서 봐.”


수만이가 나에게 보여준 것은 처참하게 살해된 한 헌터의 시체를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 속의 여성은 사지가 잘려있었고 혀는 절단, 안구는 적출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성의 음부가 있는 곳에서 하얀색의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으며 시체의 피부는 피로 적은 듯한 낙서가 잔뜩했다.

여성을 능욕하는 것부터 우리 헌터를 조롱하고 무시하며 우리를 타겟으로 삼겠다는 듯한 경고도 보였다.


“잠깐만. 정말 광신도가 한 일일까? 어쩌면 그곳의 주민들이 했을 수도 있잖아.”

“미안한데 시체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온 사람은 남색 헌터야. 시체도 데려왔고. 그리고 이 물건을 만든 사람들도 남색이고.”

“이 물건이 뭔데?”

“시체에서 광신도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는 물건. 이걸로 판별했어. 광신도와 관련이 있다고. 그리고 그녀가 머물던 마을의 사람들 중에 전부 광신도가 있다는 것도.”

“그럼 우리의 임무는···?”

“임무? 이건 임무가 아니야. 정한아. 이건 섬멸이고 학살이야.”


말을 마친 수만이의 얼굴에는 서슬 퍼런빛이 가득했다.

마치 철천지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불태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인데.


“아. 그리고 잠깐 이리 와봐.”


응? 순식간에 얼굴에서 표정을 지운 수만이가 자신을 따라오란다.


철컥.

‘비품실’이라 적힌 곳에 들어오니 수만이가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표정이 씁쓸해 보이는 것이 분명 뭔가 있어.


“다름이 아니라 수린이 치료하는 과정 중에 김슬기 대장에 해준 것이 있어. 너 혹시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라고 알고 있어?”

“응. 예전에 책에서 본 것 같은데. 그게 왜?”

“김슬기 대장이 수린이의 뇌를 직접 건드려서 해리성 기억상실증을 겪게 함으로써 수린이가 당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만들어놨거든. 완전히. 아예. 영영. 뭐 혹시 모를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러니 되도록 그 일이 떠오르지 않게 말조심해줬으면 좋겠어서. 이미 다른 대원들한테도 말을 해놨거든.”

“아아. 알겠어. 최대한 조심해볼게.”

“그래. 고맙다.”


담배를 한 입도 빨지 않은 수만이는 그대로 비품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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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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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3 19 1 13쪽
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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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다시, 또 임무 21.07.28 24 1 12쪽
46 다시, 또 임무 21.07.27 2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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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단서 21.07.22 24 1 13쪽
42 단서 21.07.21 29 1 12쪽
41 단서 21.07.20 29 1 12쪽
40 단서 21.07.19 37 1 14쪽
39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30 36 1 13쪽
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6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1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9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6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8 1 13쪽
33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2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4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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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5 34 1 12쪽
27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4 4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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