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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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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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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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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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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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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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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DUMMY

7-5화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5)


*

동굴에서의 일을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오니 화창한 것 같은 햇살이 우리를 반겨줬다.

근데 말이야. 햇살이 너무 강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너무 밝아!

그래. 밝은 것은 동굴에 있다가 나와서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햇살이 뜨거운 건 말이 안 되지!


팀원들은 괜찮은지 둘러보니 나처럼 괴로워하고 있었다.

특히 제일 무거운 장비를 착용한 정호가 제일 괴로워하고 있었다.

흠. 쟤 분명 광석으로 만든 장비를 착용했지?

설마. 에이 설마 햇살에 장비가 달아오른다고?!


“정호 장비 벗겨! 쟤 지금 장비 달아올랐다!”

“응? 아이고! 오빠! 뜨거우면 뜨겁다고 말을 해야지!”

“으윽. 진정한 남자는 이 정도는 버텨야지!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뜨겁다! 도와줘!”


치이이익!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고막을 때렸고 그 소리에 팀원 전부가 달라붙었다.

근데 문제는 장비가 너무 뜨거워서 손을 댈 수 없다는 것 정도?

다른 팀원들이 당황해서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있을 때.

팔을 변형시키고 정호의 장비에 손을 댔다.


물론 나도 뜨거웠지만, 계속 치유되니 다른 팀원보다는 나았으니.


“하악. 하악. 뭐야. 왜 갑자기 햇살이 강해졌지?”

“어휴. 그건 모르겠다. 리나야. 혹시 알고 있는 정보 있어?”

“나라고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건 아니라고. 근데 이 현상은 들어서 알고 있지. ‘태양풍’. 태양의 열기가 지구에 그대로 꽂히는 현상이야.”

“허미. 그럼 지구는 멸망해야 마땅하지 않나?”

“이 이상은 나도 몰라. 우선···. 능력 발현. 태초의 얼음이여. 아이스 실드.”


주문 영창이 끝나자 시원한 얼음의 구체가 우리를 감쌌다.

시원한 느낌에 몸이 풀어지고 점점 빠지던 힘이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아. 이건 내 기운으로 인해서 그런가?

근데 어나더 월드는 태양풍을 맞는데 왜 멸망하지 않는 거지?

[정점의 의문에 답하겠습니다. 이 세계는 땅의 베히모스, 바다의 레비아탄, 하늘의 지즈에 의해 보호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세계의 문화를 멸망시키는 것과 동시에 환경을 지키고 있습니다.]


뭐야. 그게.

마치 신이 인간을 멸망시키라고 보낸 것 같잖아?

아. 혹시 신이 있다고 치고. 그 신은 착한 신이 아니라 나쁜 신인 건가?

어휴. 머리가 복잡해지네.

그나저나 이 태양풍은 언제 끝나나? 이래서는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잖아.


[태양풍이 끝나기까지 약 2시간이 남았습니다. 얼른 그늘이나 태양풍이 닿지 않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동굴에서 나올 때 왜 말 안 해줬냐? 그럼 동굴에서 안 나왔지.”

[정점은 아직 이 세계를 겪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이 세계의 각종 현상을 겪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에휴. 사과하는데 어떻게 더 뭐라고 하냐.

우선 팀원들을 데리고 움직여야겠다. 물론 리나가 엄청나게 고생하겠지만.


“우선 혹시 모르니까 그늘을 찾아볼까? 태양풍이 끝날 때까지 거기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하아. 그러기에는 내 기운이 충분하려나 모르겠네. 근데 나는 정한이 오빠의 말에 찬성. 이대로 있다가는 통구이가 되는 것은 분명하니까.”

“좋다. 그럼 다들 사방을 잘 살펴보면서 어제 오크를 만났던 곳으로 돌아가지. 그나마 그곳은 그늘이 많았으니까.”


어제 오크를 만난 곳. 그곳을 숲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게 나무는 있다.

그래. 나무의 몸통과 가지만 있고 나뭇잎은 전혀 없었으니까.

근데 신기한 것은 그곳에 그늘이 많았다는 것정도?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이상한데?

나뭇잎이 없는데 그늘이 있다고? 흠. 설마 나무에 비밀이 있나?

우리는 리나의 기술 안에서 열심히 주변을 경계하며 오크를 마주한 곳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다른 점이 있다면 나뭇잎이 생겨났다는 것 정도?


“뭐야? 왜 이곳에 나뭇잎이 생겼어?! 어제는 없었잖아?”

“잠시만요. 스카우터로 정보가 들어오는데. 이 나무는 태양풍에 반응하는 나무라는데요?”

“어디. 어? 정말이네? 태양풍이 불지 않을 때는 나뭇잎을 접고 있다가 태양풍이 불기 시작하면 바로 나뭇잎을 펼쳐 태양풍을 막아준다. 그 효과는 99%에 육박한다.”

“이 나무를 베어서 가져가면 좋을 것 같은데···?”

“이 나무를 베려고 충격을 가할 경우. 엄청난 양의 불꽃이 나온다. 검은색 헌터가 아니라면 이 나무를 베어갈 생각조차 하지 말자. 음. 우리는 불가능한데 오빠는 가능하겠다.”


오! 그럼 이 나무는 꽤 비싸게 팔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츄릅.

주변에서 팀원들이 나를 보며 고개를 젓는 게 느껴졌지만, 뭐. 나는 돈이 필요하다고.

아무튼, 우리는 그늘이 생긴 곳에 정호를 눕혔고 곧바로 치유에 들어갔다.

장비로 인해 화상을 입은 곳은 물론 희한하게 정호의 몸에서 수분이 많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태양풍에 크게 노출된 존재는 수분을 빼앗깁니다. 다량의 수분을 주거나 기운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수분을 빼앗긴 채로 살아가게 됩니다.]


음. 이 정보는 되게 좋은 정보네.

드디어 스카우터가 내 맘에 쏙 드는 정보를 내놨다.

크흡! 이 공정한은 스카우터의 말에 감동받았다! 그러니 다음에 돌려까거나 비꼬는 것을 한 번은 눈감아주지.

정호의 심장이 있는 곳에 손을 대고 기운을 흘려보내니 조금은 편해진 얼굴을 보이는 정호였다.


“흠. 태양풍이 끝나기 전에는 이곳에서 나가지도 못하겠는데?”

“근데 오크 부락은 이곳. 아니 이 숲의 중앙에 있잖아? 그럼 그쪽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은 어떨까?”

“한나. 아무래도 더위를 먹어서 머리가 굳은 것 같군. 얼마 전에 우리가 오크를 거의 학살하다시피 죽였는데 그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나?”

“끙···. 이대로 계속 있자니 뭔가 불안하고. 그렇다고 움직이자니 너무 위험하고. 아악! 짜증나.”

“동의한다. 나도 슬슬 짜증나려고 하는군. 뭔가 단단히 꼬인 것 같은 기분이야.”

“흠. 그럼 정호를 지킬 한 명을 정하고 나머지는 오크 부락 쪽으로 갈까요?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음? 뭔데. 뭐야. 왜 다들 나를 그렇게 뜨겁게 바라보는 건데요?!

나는 한 명이랑 하는 게 좋지 다수랑 하는 것을 싫어하거든요?!


“오. 웬일로 정한이 오빠의 입에서 좋은 의견이 나왔어. 나는 오크 부락으로 가고 싶습니다!”

“후우. 한나야. 여기 있는 전부가 그걸 원하지 않을까? 그럼 공평하게 제비뽑기로 정할까?”

“흠. 아니지. 여기서 치료가 가능하고 그 치료 효과에 강화 효과까지 붙은 정한이 오빠가 제일 적임일 것 같은데? 그냥 오빠가 남아. 이왕 말도 오빠가 꺼냈으니까.”

“허. 그건 좀 아니다. 치유 목적이면 너도 가능하잖아? 그러니 나도 오크 부락 쪽으로!”


다들 같은 생각이다.

이곳에서 죽치고 앉아있는 것보다 오크 부락으로 가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했나 보다.

하지만 나도 그러거든?!

계속 이대로 있으면 정해지지 않을 것 같아 결국 제비뽑기로 남을 사람을 정하기로 했다.

아수라 발발타. 아수라 발발타. 근데 이걸 여기에 써도 되나?

아 몰라! 제발 나만 아니어라!


하지만 신은 내 편이 아니었나 보다.

내가 뽑은 나무젓가락에는 ‘축! 당첨!’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젠장.


“그럼 오빠! 정호 오빠를 잘 부탁해! 혹시 우리가 없다고 이상한 짓 하면 안. 캬악!”

“쓰읍. 오빠한테 못하는 말이 없군. 아무튼, 정한아. 정호를 잘 부탁한다.”

“흠흠! 아까는 합리적인 선택을 내린 거야. 그러니까 마음에 두지 말라고? 이따가 봐! 금방 돌아올게.”


와. 진짜 기분이 더럽네.

다들 정호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건데 왜 놀리는 것처럼 들릴까?

그냥 내가 지금 배배 꼬여서 그런가?

아 모르겠다. 그냥 오크 부락이고 뭐고 정호 옆에서 꿀이나 빨아야지.


*

팀원들이 떠나고 약 4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었냐고? 아무런 일도 없었다.

오히려 벌레의 소리만 들리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죽하면 부락에서 나온 오크가 나와 정호를 찾아주기를 원할 뿐이었다.


“하. 심심해 죽겠네.”

“끄응···. 어라? 나 분명 암석 지대로 나왔는데?”

“일어났냐? 너 장비가 뜨거워지고 장비가 살에 붙은 다음에 기절했어. 몸은 어떠냐?”

“조금 가벼운 것 같은데? 혹시 형이 치료해준 거야?”

“응? 그럼 당연하지. 우리 팀에서 치유에 신체 강화까지 걸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나 말고 없잖아. 아무튼, 심심하니까 좀 일어나봐라.”

“알았어. 근데 있잖아. 형. 뭔가 들리지 않아? 마치 뭔가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은데.”

“에이. 설마.”


정호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한 곳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리니 숲의 안쪽에서 늑대에 올라탄 오크 몇 마리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점점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되게 애매하네. 심심한 것은 끝났다고 쳐도 정호의 방패가 없는 이상 되게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분명한데.


“형. 어떻게 할까. 이대로 도망치기에는 팀원들이 돌아오면 우리가 없으니까 당황할 수도 있잖아.”

“응. 그것도 맞지. 근데 조금 이상한 것은 우리는 이렇게 대놓고 있는데 저것들이 우리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거지?”

“그럼 우선 여기서 상황을 지켜보자. 만약 저들이 우리를 발견하고 다가오면 바로 선제 공격을 날릴 수 있게 준비하자.”

“그래. 우선 나한테 업혀봐. 나무 위로 올라가 보게.”


내 말에 정호는 바로 내 등에 업혔고 그대로 나무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오크들이 고개를 들어야 우리를 볼 수 있을 정도까지 올라가자 오크들이 우리가 있던 자리까지 왔다.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나. 잠깐 귀에 집중해볼까?


“대장님. 이곳에서 인간의 냄새가 납니다.”

“쯧. 도망쳤나. 찾아라! 족장님의 말로는 상처 입은 인간이 있어서 그리 멀리 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이랴!”

“후. 인간의 손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있다. 반드시 찾아야 한다. 그 망할 오우거들에게 이기려면 그들이 필요하다.”

“형. 아무래도 우리를 찾는 것 같지? 근데 전혀 공격 의사가 없는 것 같은데···.”

“하. 무슨 상황이 계속 애매하게 돌아가냐. 그럼 이렇게 하자. 내가 내려가서 저것들을 제압하고 왜 우리를 찾는지 알아내 볼게.”

“그러기에는 너무 위험한. 형!”

“음? 찾았다! 전원 집합!”


아이고! 이 망할 녀석아! 거기서 소리를 지르면 어떡하냐!

나무에서 뛰어내려 오크들의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의 머리로 떨어졌다.

그러면서 팔을 변형시키니 대장의 입이 벌어지면서 뭐라고 소리치려고 했다.

근데 말이야. 나는 너를 제압시킬 생각이거든?


우득! 깨갱!

왼손으로 대장의 입을 막을 생각이었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대장의 목뼈가 부러졌고 그대로 절명했다.

그럼 나에게 남은 것은? 주인을 잃고 날뛰려는 늑대를 제압하는 것이다.

늑대를 제압하려고 땅에 발이 닿자마자 바로 늑대를 향해 몸을 돌렸는데 늑대의 몸이 절반으로 부러져 죽어있었다.


어···. 이거 아무래도 오크 라이더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의 목이 부러지면서 그 충격으로 인해 부러진 것 같은데···?

흠. 이러면 다른 오크 라이더가 왔을 때 되게 오해할 만한 상황이 만들어질 것 같은 기분은 나만 느끼고 있는 거지?


“저희 왔. 대장! 네 이놈! 인간! 어째서 우리 대장을 죽인 것이냐! 우리는 무기도 없고 너희들과 대화를 하려고 했을 뿐이다!”

“잠깐만! 나는 죽일 생각이 아니었어! 그냥. 그래. 그냥 입을 막고 제압할 생각이었을 뿐이라고?”

“거짓말! 대장과 족장이 멍청한 거지. 어떻게 인간을 믿으라고. 전원 전투 준비! 인간의 사지를 찢고 마을로 돌아간다!”


뭐야. 무기 없다면서요. 무기 없다면서!

근데 쟤네가 가지고 있는 방패랑 도끼는 뭔데?!

히익! 심지어 쟤는 도끼에 살점이 붙어있잖아! 이건 너무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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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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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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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5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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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6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8 1 13쪽
33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1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3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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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5 34 1 12쪽
27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4 40 1 14쪽
26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1 44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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