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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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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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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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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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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헌터의 행사!

DUMMY

4-1화


신입 헌터의 행사! (1)


*

“드디어 왔네. 쟤가 걔라고? 어제 A구역을 거의 파괴한?”

“어휴. 말도 마. 어제 진지한 대장이 없었으면 C구역까지 파괴됐을 거야.”

“응? 전부 파괴가 아니라?”

“응응. 남색 대장이 C구역에 함정을 준비한다고 빠졌었거든. 근데 다행히 A구역에서 기절시켰고.”

“헤에~”


검은색 헌터 선배들과 운동하는 곳보다 훨씬 더 큰 곳에 들어온 나는 나를 보는 7쌍의 눈길에 주눅이 들었다.

대부분 나를 보며 입을 가리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그들의 수군거림은 나를 더욱 작게 만들었다.


퍽!

“막내야. 너무 위축되지 마라. 여기서 네가 사용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면 되는 거야.”

“네?”

“그리고 여기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우수한 사람들끼리 뭉쳐 다닐 거니까 그렇게 알아. 알겠지?”

“자! 드디어 마지막 선수까지 이곳! 대 연습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럼 제 XX회 신입 헌터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대련 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와아아아아!

나는 이곳에 심사위원처럼 앉아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대 연습실의 각 벽이 뒤로 넘어가니 협회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 대 연습실에 온 것 같았다.


어디를 보든지 전부 사람들이 있었다.

왼쪽. 오른쪽. 뒤. 앞. 빈자리 하나 없이 전부 가득 차 있었다.


“그럼 제 1경기! 어제 A구역을 부숴버린 우리의 악동! 검은색의 공정한! 이 악동에 맞서는 빨간색 신입! 노홍철!”

“우와아아아아!”


사회자로 보이는 선배의 말에 빨간색 헌터들이 모인 장소에서 한 남성이 난간을 짚고 넘어 아래로 내려왔다.

어우. 저거 잘못하면 발 삐끗해서 부끄러운 모습이 나왔을 텐데.

용케 착지를 제대로 했네.


“선수 중앙으로. 능력 사용은 상대방이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상대방을 죽이려고 살수를 사용하면 그대로 탈락이다. 그리고 공정한. 음···. 너는 팔의 변형을 허용하지 않는다.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아이. 이왕 붙어보는 거 팔 변형하고 붙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스치기만 해도 중상인데. 그리고 팔 변형하지 않으면 너 아무것도 없잖아. 그럼 뭐 내 승리네~”


옛날에 말이 많았던 연예인과 같은 이름이라 그런가.

말이 되게 많네. 이런 사람은 힘으로 찍어누르면 될 것 같은데.


*

심판의 손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며 시작을 알리자 노홍철은 그대로 뒤로 뛰어 공정한과 거리를 벌렸다.

검을 사용하려면 거리는 조금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너무 벌린 그의 모습에 공정한은 의문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하하! 나에게 거리를 준 순간부터 네 패배는 확실해졌다!”


노홍철의 말이 끝나자마자 대장들의 잡담이 마이크를 타고 경기장에 퍼져나갔다.


“후. 이런 쓸데없는 경기를 볼 시간에 검을 한 번이라도 더 휘두르겠군.”

“아이고. 진지한 대장. 끌려와서 싫은 건 알겠는데 조금은 재미있게 구경하죠?”

“그리고 저 녀석. 말이 너무 많군. 입을 꿰매버리고 싶을 정도야.”

“푸하하! 그랬다가는 쟤 스스로 입을 찢은 다음에 말할걸세! 자네 대원인데도 제대로 모르는 건가!”

“우리 대원 중에 저렇게 시끄러운 녀석은 없다.”


푸하하하!

공정한과 노홍철의 경기를 보는 사람들은 전부 웃음을 터트렸다.

진지한의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가 투덜거리는 것과 비슷했기에.


자신에게서 거리를 벌린 노홍철의 몸에서 붉은색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에 공정한은 신기롭게 쳐다보기 시작했다.

아직 자신은 저렇게 기운을 다루지 못하기에.


“흐읍! 섬!”


스릉. 콰가가각!

칼집에서 뽑힌 칼에서 붉은빛이 폭사 되는 순간.

공정한은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검을 보고 그대로 옆으로 몸을 날렸다.


‘어우야. 저거 맞으면 그대로 몸이 잘려나가겠는데?’

“남자답지 못하게 피하면 어떡하냐! 피하지 말고 막으란 말이야!”

“맞으면 죽는 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누가 맞아! 이 멍청아!”

“뭐? 멍청이? 오냐. 너는 오늘 내가 죽인다!”


철컥.

뽑았던 검을 다시 납도하는 노홍철.

그런 그를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공정한은 머릿속으로 온갖 경우의 수를 세웠다.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이길 수 있을까.’

이런 전제 조건이 깔리자 공정한의 눈에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승리에 목이 마른 검투사처럼.


그래서 우선은 우직하게 나가기로 했다. 모든 공격을 몸으로 버티며.


“하핫! 이 기술을 알려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해금! 상급 능력 해방! 뱀 사냥!”

“흠? 상급 능력 해방? 어떤 미친놈이! 하급 헌터가 상급 능력을 사용하게 만들어!”

“찾아서 조금 손 본 다음에 데려오겠습니다.”

“데려오지 못하면 네가 책임져라!”


공격을 몸으로 버티려고 했지만, 머릿속에서 울리는 경종에 바로 공격을 회피, 앞으로 구르고 일어난 다음에 좌우로 피하기 시작하는 공정한.

그러나 어디로 피하던지 계속 쫓아오는 공격이 슬슬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때. 뭔가가 떠올랐는지 공정한은 다리에 제동을 걸고 정지. 바로 손을 드는 것과 동시에 입을 열었다.


“타임! 저 선수는 무기를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빈손! 이것은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습니까!”

“하하하! 남자가 돼서 고작 그 정도 가지고 타임을 걸다니!”

“듣고 보니 그렇군. 노홍철. 지금 기술을 거둬라.”

“예? 아니 그걸 왜···.”

“지금 심사위원에게 대드는 것인가? 그리고 타임이 걸린 이상 자네는 상대를 공격할 수 없네.”

“크윽···. 알겠습니다. 해제.”


스하아아악.

자신을 계속 끈질기게 따라오던 기술이 연기처럼 사라지자 드디어 한숨을 돌릴 수 있게된 공정한은 주변을 둘러봤다.

각종 무기가 전시된 한쪽 구석으로 가서 아무 무기나 들고 오려는 순간.


“막내야! 이거 받아라!”

“응? 선배님들? 크억!”


관중석에 있던 선배 중 한 명이 그에게 뭔가를 집어 던졌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면 던지고 나서 말을 한 바람에 늦게 반응했다는 것.

그 덕에 선배가 던진 물건은 공정한의 얼굴에 적중했다.


경기장에 있던 사람들이 한편의 콩트를 보고 웃고 있을 때.

공정한은 아려오는 코를 붙잡고 선배가 던진 뭔가를 봤다.


‘어라. 이거 내 건틀렛이잖아? 어제 폭주하면서 부서진 줄 알았는데?’

“그거 어제 우리가 주워서 남색 능력자 애들한테 맡기자마자 돌아왔거든!”

“감사합니다!”


철컥. 철컥.

손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느낌. 진지한에게 선물로 받고 테스트에서까지 사용해 이제는 어느 정도 손에 익숙해져 좋은 느낌에 공정한은 입꼬리를 위로 올렸다.

손에 착용하고 몇 번 휘두르고서 심판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심판이 경기 시작했을 때처럼 손을 위에서 아래로 내렸다.

그 순간. 노홍철의 기술이 다시 검 끝에서 펼쳐졌다.


‘한번 막아볼까?’


그그그그극!“와···. 기술을 막아···? 강도가 높은 마수의 피부도 잘라 내는 기술인데?”

“흐응~ 이거라면 괜찮겠네.”


타닷!

노홍철의 기술을 건틀렛으로 막아낸 공정한은 머릿속으로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뭐 실패하면 그대로 팔이 댕강하고 잘리는 거지만. 해볼까.’


콰가가각. 그그그그극! 콰가가각. 그그그그극!

기술이 날아오면 손으로 막아내고. 기술이 날아오면 손으로 막아내고.

이 짓을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노홍철의 바로 3걸음 앞까지 도착했다.


“헉. 헉. 이 괴물 같은 자식. 아니 이미 괴물인가? 팔에 괴물이 있으니까.”

“어후. 진짜 이 짓거리는 두 번 다시 못하겠네. 그래도 사람인데 그렇게 말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어쩌라고 이 괴물 새끼야. 상급 능력 해방! 연섬!”


촤자자자작!

노홍철의 검이 움직일 때마다 붉은 궤적이 허공에 수 놓였다.


‘근데 왜 나를 향해 날아오지 않고 허공에 머무는 거지?’

라고 생각한 자신을 자책하며 공정한은 발을 바쁘게 움직였다.

왜냐하면, 공중에 있던 붉은 궤적들이 각자의 궤도에 따라 자신을 향해 날아왔기에.


“야! 이 치사한 사람아! 치사하게 이런 기술을 사용하냐!”

“원래 배운 기술은 전부 활용하는 거지!”

“아오!”


이리저리 움직이며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도저히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팔을 교차시켜 머리를 막는 순간.


피비비비비빗!

붉은 궤적이 공정한을 잘라버리기 위해 그의 몸을 난도질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궤적이 계속 노홍철의 검에서 만들어지고 날아오면 공정한의 몸에서는 상처가 생기고 피가 흘러내렸다.

그리고 노홍철이 제풀에 지쳐 검을 다시 수납하는 것과 동시에 공정한이 방어를 풀고 앞으로 달려나갔다.


“이제 끝이야? 더 없어? 더 못해?”

“하아. 하아. 하아. 우웩!”

“끝이네. 정말 지긋지긋한 녀석.”


퍽. 퍽. 빠각!

기술의 후유증으로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노홍철의 안면에 잽.

그다음에 스트레이트를 꽂고서 몸을 회전시켜 스피닝 백 피스트를 얼굴에 꽂았다.

그러자 턱을 스쳤는지 조금 비틀거리다가 쓰러졌다.


“거기까지! 승자 공정한!”

“훅. 훅. 뭔 세 번 휘둘렀다고 숨이 차냐. 어휴.”

“우와아아아! 우리 막내 짱이다!”

“어휴. 쟤는 기술을 배워놓고 져버리냐. 쟤는 지옥 훈련 B코스 예약해놔.”

“자. 다들 진정하시고. 승자 공정한은 승자 대기실에서 대기하도록.”

“알겠습니다.”


*

대기실로 들어오니 의자와 간단한 먹거리가 놓여 있었고 거대한 모니터가 3대로 다음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누구지?


“다음 경기는 주황색의 이정호! 그런 그에게 맞서는 초록색의 카진!”


정호는 어제 만났고. 카진? 이름을 들어보면 한국인은 아닌 것 같은데.

초록색 진영에서 나온 사람을 보고 납득할 수 있었다.

외형이 전형적인 동남아시아 사람의 외형이었다.


“양 선수는 준비가 끝나면 알려주길. 자, 잠깐만!”

“시간 없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능력 발현!”


번쩍! 쩡!

카진이 능력을 사용하는 것과 동시에 초록빛이 번쩍였다.

순간 카메라가 그를 놓쳤는데 그의 무기가 막히는 소리에 카메라가 그쪽으로 이동해있었다.

카메라에 잡히는 광경에 그저 입을 벌릴 수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정호가 너무나도 쉽게 그 공격을 막아낸 것이었다.


‘입으로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지? 선수들의 말이 들리지 않는 게 정말 아쉽네.’

“아아! 카진 선수의 기습이 너무나도 가볍게 막아내는 이정호! 그리고 이어지는 방패 휘두르기는 과연! 아아! 너무나도 쉽게 상대의 머리를 쳐서 기절시켰어요!”


아. 그래도 해설 위원의 말을 들리는구나.

화면에 나온 정호는 비겁하게 기습을 가한 카진의 머리를 방패로 친 다음에 방패의 최하단으로 목을 누르고 있었다.

그에 반해 먼저 기습을 가했던 카진은 기절한 상태로 혀를 내밀고 있었고.

음. 저러니까 뭔가 속이 뻥 뚫리는 것 같기도 하네.


결국, 두 번째 경기는 정호의 승리로 확정됐고 다른 신입들의 경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그나마 봐줄 만한 경기는 나와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었던 사람들뿐?


게다가 그중에서는 이번 기수에서 유일한 하얀색. 리나의 활약이 대단했다.

모든 색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그녀였기에 계속해서 색을 바꾸면서 싸우는 모습은 나로 하여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쟤는 뭐 저렇게 화려하게 싸울까요. 형.”

“그러게. 조금은 부러워지려고 하는데?”

“에? 형이요? 에이. 지금 형의 평이 얼마나 좋은데요. 기술을 맞아도 금방 나아버리는 회복력에 팔을 변형시키지 않아도 괴력이 있잖아요.”

“하아···. 그럼 뭐하냐. 제대로 검은색 능력을 활용하지 못할뿐더러 자칫 잘못했다가는 폭주할 수도 있는데.”

“음···. 그거는 시간이 지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아. 리나 들어온다.”

“다른 사람들은? 왜 여기에 오빠들뿐이야?”

“다들 그냥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던데? 우리야 뭐 움직이기 귀찮아서 여기에 있는 거고.”


내 말에 리나는 그냥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구석으로 갔다.

쟤는 왜 우리랑 어울리지 않고 혼자서 겉도는 거지.

뭐 ‘고고한 한 마리의 새’ 이런 느낌인가?


쟤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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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기술을 배워보자! 21.08.13 18 1 12쪽
56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0 1 13쪽
55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2 21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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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10 22 1 12쪽
52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3 19 1 13쪽
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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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단서 21.07.21 29 1 12쪽
41 단서 21.07.20 29 1 12쪽
40 단서 21.07.19 3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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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6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1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9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6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8 1 13쪽
33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2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4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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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1 44 0 13쪽
25 첫 번째 임무 변해버린 엔트 처치 21.06.10 50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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