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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수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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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
작품등록일 :
2021.05.12 18:38
최근연재일 :
2021.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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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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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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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DUMMY

7-7화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7)


*

자신의 마법으로 의자를 만들어 앉은 오크의 왕을 제외하고 다른 오크들의 입에서 거친 숨이 나오기 시작했다.

눈도 점점 붉어지는 게 아무래도 오크의 왕이 뭔가 수를 쓴 것만 같았다.


“오크 특수개체가 보이질 않아! 저 오크는 정한이 오빠한테 맡길게! 나머지는 4인 대형으로 오크의 공격을 막을 거야! 나와 정호 오빠가 주황색으로 사방을 커버! 둘은 자유 전투!”

“확인!”

“그럼 저 망할 녀석을 금방 처리하고 올 테니까 조금만 버티고 있어!”


타닷!

공정한은 또 팀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오크의 왕을 향해 뛰쳐나가자 오크들이 길을 막기 시작했다.

여기서 발을 멈춰서 이들을 처리하기에는 팀원들이 위험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분명했기에 발을 멈출 수는 없었다.

변형시킨 팔에 기운을 집중하고 몸을 한 바퀴 돌리며 기운을 뿌리자 초승달의 모양이 아닌 보름달의 모양으로 기운이 날아갔다.

그 기운에 닿은 오크들은 몸이 두 동강 나거나 머리를 붙잡고 괴로워하다가 주변의 동료를 공격했다.


같은 오크를 공격하는 그들을 보던 공정한은 손과 발을 계속 움직이면서 스카우터에게 말을 걸었다.


‘나 또 지배의 특성이 활성화된 거야?’

[정답. 특이 개체 ‘왕’과의 만난 것으로 지배의 기운이 활성화됐습니다. 만약 오크의 왕을 처치하고 마석을 섭취할 경우 오크에 대한 지배력이 상승합니다.]


이번 임무에 나와서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았는지 공정한은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이 오크들을 지배의 특성으로 지배했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다루는지 모르니 그냥 내버려 두고 계속 앞으로 전진했다.

방패로 내 발걸음을 멈추는 오크는 참으로 베어내고 도끼로 내 목숨을 노리는 오크는 전부 손으로 뭉개버리거나 쳐내는 것으로 내 눈앞에서 없앴다.


“이 인간. 엄청난 기세로 돌진한다! 족장님에게 절대 도달하지 못하게 막아라! 끄륵!”

“앞에서 알짱거리지 말고 꺼져!”


푸화악!

오크의 왕에게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를 지키고 있는 오크의 강함이 더욱 커졌다.

덧셈이 아니라 제곱인 느낌으로.

점점 한 방에 죽이지 못하자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던 공정한은 오크의 왕 근처까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발을 멈추고 상대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아. 하아. 이 망할 놈들. 왜 강한 놈을 뒤에 배치해 놓은 거야.”

“하하. 그러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그래도 친위대 바로 아래 실력을 가진 동족들을 한 번에 조상신의 곁으로 보냈으니 그것에 만족해도 되지 않은가.”

“싫은데? 후우. 내 목표는 너거든. 나만 네가 보이고 반응할 수 있으니까.”

“네놈이 여성이었다면 그 말이 아주 반가웠겠지만, 남성이니 별로 듣고 싶지 않군. 만약 내 친위대를 처리한다면 내 주변에 있는 동족들을 뒤로 물리고 너와 1대1로 싸워주지.”

“그거 힘든 상황에 내려오는 한 줄기의 빛 같은 소리네.”


공정한의 말이 끝나자마자 다른 오크와 다르게 철갑옷으로 중무장한 오크 10마리가 그에게 다가갔다.

그들의 신체에서 나오는 살기는 평범한 사람이 마주했다면 기절할 정도였지만, 아쉽게도 공정한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선공을 빼앗긴다면 계속 수비에 집중할 것이 분명하니 먼저 공격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리에 기운을 집중하고 땅을 박차 자신의 바로 앞까지 온 녀석의 얼굴에 무릎을 꽂아 넣었다.

얼굴이 뭉개져 피를 흩뿌리며 뒤로 넘어가는 오크를 다시 발로 차 생긴 반동으로 땅에 내려오니 다른 오크 친위대의 도끼가 공정한이 있던 자리에 직격했다.


‘저거 완전 물건이잖아? 크고 두꺼워. 도끼에 맞으면 내 몸이 가득 찰 것 같은 기분인데?’


1대 10. 공정한에게 되게 불리한 상황이니 그가 선택한 전략은 치고 빠지기였다.

한 마리를 완벽하게 끝내기 전까지 몰고 갔다가 스카우터가 빠지라면 빠지고. 다시 들어가고.

이것을 반복하니 피로감이 크게 몰려왔지만, 그래도 공정한은 어떻게든 친위대를 전부 처리할 수 있었다.


“흐흐. 되게 재미있게 싸우는구나. 너라면 나를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구나! <위대하신 선조여! 나에게 괴물 같은 힘을 주소서!> <이 대지를 호령하던 말이여. 나에게 속도를!>”

“차. 크윽?!”


뻐억!

주문을 마치기 전에 오크의 왕을 공격하려던 공정한은 순식간에 자신의 시야에서 사라진 오크의 왕이 갑자기 자신의 뒤에서 나타나 발로 머리를 차는 것 때문에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행인 것은 스카우터가 미리 말해줘서 공격을 팔로 막았다는 것이다.

갑자기 빨라진 오크의 왕에 당황하고 있을 때. 그의 몸이 점차 빛나기 시작했다.

자신을 끌어안으려는 공정한은 그 손길을 간신히 피하고서 볼 수 있었다.

시야가 갑자기 하얗게 변할 정도로 빛나는 오크의 왕의 모습을.


콰아아아앙!

“쿨럭! 쿨럭! 이게 뭐야. 자폭인 건가?”

“흠···. 이거 참 신기하군. 분명 처음 보는 기술인 게 분명한데 살아있다니.”

“자폭이 아니야?”

[체외에 있는 기운을 자신의 몸으로 끌고 온 다음 팽창시켜 폭발시키는 기술인 것 같습니다.]


스카우터의 말에 공정한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설명을 들으면 되게 위험하게 느껴졌다. 기술에 당하는 사람은 물론 시전자까지 피해가 있을 것 같으니까.

하지만 오크의 왕은 되게 멀쩡한 모습으로 어깨를 빙빙 돌리고 있을 뿐이었다.


“전투 중에 한눈을 팔다니! 여유롭구나!”

“크윽! 아오! 진짜 더럽게 빠르네!”


휙! 휙! 빠악! 휙! 뻐억!

오크의 왕이 이리저리 어지럽게 움직이며 공격하면 공정한은 그저 몸을 웅크려 방어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빈틈을 찾아 반격하려고 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움직이니 어떻게 못 하던 그때였다. 공정한의 머릿속으로 스카우터의 말이 들린 것은.


[정점이여. 기운을 가득 모아 땅을 내려찍는 것을 추천합니다. 속도가 빠른 마수와 싸울 때는 그 기술이 제일 효율이 높습니다.]

“쳇. 귀찮은데. 알았어. 흐읍!”


꽈앙!

공정한은 그대로 바로 팔에 기운을 최대로 담아 땅을 내려찍었다.

그러니 주변의 땅이 뒤집히며 더 이상 빠르게 달리지 못하게 된 오크의 왕이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특정 공격 방식이 제대로 발동된 것을 확인 이 방식을 기술로 등록하겠습니다. 기술의 이름은 ‘땅 뒤집기’로 명명하겠습니다.]

“너 기술을 등록시키려고 나한테 이렇게 공격하라고 말한 거지?”[정답.]

“하아. 우선 넘어가고. 어때? 너희가 좋아하는 명예로운 싸움을 위해 이렇게 만들어봤는데. 마음에 들어?”

“큭. 크하하! 아주 재미있는 인간이군. 너는 네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군. 하지만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 안 걸릴 것이다! <거친 황야를 살아가던 선조···.> 윽?!”

“에헤이. 치사하게 선조를 찾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각자의 신체 능력으로 싸우자고?”


다리에 기운을 최대한 불어넣은 공정한이 그대로 앞으로 튀어나가 오크의 왕의 입을 틀어막았다. 주문을 발동하지 못하게 막기 위해.

계속해서 입을 막고 빈 곳에 주먹을 꽂아 넣는 공정한이 짜증이 났는지 들고 있던 지팡이를 크게 휘둘러 떼어내는 데 성공한 오크의 왕.

그리고 오크의 왕은 다시 주문을 사용해 폭발 기술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몸이 덜컥하더니 피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쿨럭! 쿨럭! 크아아악! 크하악! 큭큭···. 그 망할 놈들···. 내 몸에 이런 장치를 해놓다니.”

“뭐야. 왜 갑자기 혼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지려고 해? 얼른 일어나. 나는 너한테 계속 처맞았는데 이러면 안 되지.”

“네놈. 나의 몸 상태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는 건가. 재미있군. 크하하! 쿨럭! 크흐. 결국 우리는 이렇게 되는가.”

“아니. 영문 모를 소리는 거기까지만 하시고 얼른 일어나라니까?”

“검은색 기운을 다루는 이여. 너에게 접근하는 모든 존재를 의심하고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나···. 처럼···.”


털썩.

자신의 말만 다 한 오크의 왕은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

그 모습에 어이가 없던 공정한은 자신의 기운이 만약 죽은 자까지 영향을 끼쳤다면 어떻게든 세워서 때렸을 거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 다짐은 소용이 없었다. 자신은 그러지 못하기에.

아직 다른 팀원들은 전투를 치르고 있었으니 심장에 손을 꽂아 마석을 꺼내고 바로 입에 넣은 공정한은 참(斬)을 이용해 오크의 왕. 그의 수급을 베어내꼬 머리를 들어올렸다.


그 모습을 본 오크들은 자신들의 족장이 죽었다는 허탈함에 일제히 무기를 내려놓고 투항의 의지를 내비쳤다.

그렇게 헌터들의 임무 목표 중에서 일부가 완료되는 순간이었다.


*

“그래서. 오빠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살아남은 오크를 전부 죽여야 우리 임무가 끝나는 건데.”

“그렇다고 아무런 죄가 없는 암컷 오크랑 노인 오크 그리고 새끼 오크까지 죽일 필요는 없잖아? 그냥 적당하게 오크 부락에 있는 건물을 전부 태우고 잔존 오크는 뿔뿔이 흩어지게. 어때?”

“그것도 좋은 방법인데 그런 편법이 통할까? 듣자 하니 협회에는 이 세계를 전부 살펴볼 수 있는 헌터가 있다던데.”


끄응. 임무 목표를 어느 정도 해소하니 새로운 것이 방해하기 시작했다.

나는 어떻게든 나머지 오크를 살리는 방안을 내놨지만, 리나는 전혀 아니었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됐냐고?


내가 오크의 왕을 죽이자 살아남은 오크들이 일제히 나를 향해 엎드려 나를 새로운 왕으로 추앙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카우터가 말했다.

오크의 풍속 중 하나가 족장을 죽이고 새로이 족장이 된다면 그 존재를 받들어 모신다고.

그리고 오크의 왕이 가지고 있던 마석까지 섭취했으니 나를 신처럼 받들 거라고.

이것은 내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일이니 거부감을 가지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아무튼, 나는 절대 반대. 오크를 죽이는 건 힘들 것 같아.”

“오빠. 설마 저 오크들이 오빠를 왕으로 추앙해서 그런 거는 아니지? 그런 거라면 아주 실망할 것 같은데.”

“절대 아니야. 그런 거라면 내가 왜 너희랑 같이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겠냐? 그냥 찝찝해서 그렇지. 우리 쪽 세상에서도 여성이랑 아이 그리고 노인은 건들지 않잖아?”

“왕이시여. 저희에게 명령을.”

“아. 좀 가만히들 있어 봐. 지금 너희를 어떻게 할지 정하고 있거든?”

“그리고 또 문제가 있어. 오빠는 어떻게 마수의 말을 이해하는 건데? 오빠 설마 알고 보니 마수?!”

“한나야. 갑자기 급발진하지 말고 있어 봐. 어휴. 진짜 내 처지가 왜 이렇게 됐는지.”


이제 슬슬 골머리가 아파질 지경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뭐다? 탈주지!

너희들 탈주 닌자가 왜 강한지 알아? 바로 도망치기 때문인데 나는 도망치지도 못하네?

젠장! 이걸 어떻게 풀어볼까. 그냥 전부 말하기에는 힘들 것 같고.


흠. 아!

이러면 되겠구나.


“나 기운 느끼게 된 지 얼마 안 됐잖아. 그때 기운의 특성까지 알아냈지. 특정 마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어.”

“조금 미심쩍은 부분이 많지만, 이번은 넘어가 주도록 할게. 조심해. 우선. 저 오크들이 문제인데. 다들 투표로 정할까? 적어도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라왔으니까.”

“좋아!”


리나의 투표 제안. 아주 좋소!

그렇게 우리는 ‘1번 공정한 의견’ ‘2번 리나 의견’ 둘 중의 하나를 리나가 건네준 종이에 적어 제일 연장자인 태훈이 형에게 넘겼다.

마치 학급의 반장을 뽑는데 우리 모두가 반장 선거에 나간 것처럼 손에 땀을 쥐고 태훈이 형을 보고 있었다.


“모든 투표를 종합해본 결과.”

“꿀꺽. 오빠! 얼른 뜸 들이지 말고 말해봐! 사람 궁금해 죽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말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정해진 의견은. 정한이 의견. 심지어 리나의 의견은 한 표도 나오지 않았다.”

“자! 너희들의 처지가 결정됐다! 부락에 있는 모든 것을 부수고 흩어져서 살도록!”

“예! 알겠습니다!”


음음. 아주 좋아.

이렇게 평화적으로 끝내니까 얼마나 좋아.

근데 리나야. 아까는 네 의견을 그렇게 강하게 밀어놓고 너는 나를 투표하냐?

나는 물론 팀원 모두의 쳐다봄에 리나는 고개를 돌리고 딴청을 피우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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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3 19 1 13쪽
51 환영의 몽마 미나 호스리 21.08.02 1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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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다시, 또 임무 21.07.30 23 1 12쪽
48 다시, 또 임무 21.07.29 26 1 12쪽
47 다시, 또 임무 21.07.28 24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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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단서 21.07.21 29 1 12쪽
41 단서 21.07.20 29 1 12쪽
40 단서 21.07.19 37 1 14쪽
»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30 36 1 13쪽
38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9 26 1 14쪽
37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8 31 1 12쪽
36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5 29 1 12쪽
35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4 26 1 13쪽
34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3 28 1 13쪽
33 두 번째 임무 오크 부락 섬멸하기! 21.06.22 32 1 12쪽
32 복귀 그리고? 21.06.21 40 1 12쪽
31 복귀 그리고? 21.06.18 44 1 12쪽
30 복귀 그리고? 21.06.17 4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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