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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연재수 :
1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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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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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73
글자수 :
930,491

작성
16.05.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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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칼로는 15세 이상가 일요일 빼고 매일연재 판타지 소설임을 알려드립니다.


읽다 보면 정말로 15세가 봐도 되나요? 싶은 장면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유해한 자료를 무한정 퍼내서 정보의 바다에 흘려보내고 있는 현대사회의 타락을 신뢰하고 있으니까 이미 어딘가에서 충분히 단련되었으리라 짐작하고 신경 안 쓰겠어요.


······라고 말해도 제 전작을 보신 분들이라면 “댁의 수위는 이제 기대 안 해.” 정도로 대꾸하시겠죠. 사실 저도 기대 안 한답니다.(/눙물)




이 공지의 목적은 첫줄에서 이미 끝났으니까 더 이상은 잡담일 뿐이겠지만 뭔가 글을 쓰면 일정 수준 이상의 분량이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살짝 있는 저라서 좀 더 수다를 떨어 보겠어요. ^^




문피아에서의 제 첫 연재작은 ‘라엠 후’란 녀석인데 저에게는 첫 번째 장편완결이자 콤플렉스 치유제이자 좋은 인연의 시작이어서 여러모로 고마운 작품입니다.


그러나 고마운 한편 소설의 완성도 자체는 부끄러운 수준이고, 연재하면서 느꼈던 부족한 점이나 실패한 부분들이 꽤 충격적이어서 다음으로 썼던 ‘동만’은 라엠 후의 실패와 싸우는 과정이기도 했던 겁니다.


아마 메칼로 역시, 그 연장선상을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동만을 쓰면서 제가 했던 노력의 결과를 가늠하는 기회도 되겠지요.


쓸데없이 무거워지는 버릇은 얼마나 고쳤는지, 남캐에 대한 공감도는 얼마나 좋아질지, 개그는 좀 나아질지(···), 기타등등······.


아무튼 하루살이 연재를 하다보면 써서 업뎃하기 바쁘니까 작가의 밑천이 드러나는 수밖에 없어요. 화장 안 한 생얼을 보이는 기분······이라고 해도 전 원래 화장을 안 하니까 괜찮아. 훗.


이 글을 쓰는 현재 제 비축분은 프롤로그와 1편, 이게 전부라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메칼로도 하루 써서 하루 연명하는 하루살이 연재가 될 것 같습니다.


예. 여러분은 제가 마감에 헐떡이거나 자정을 좀 넘은 시각에 글을 올려놓고 “죄송합니다!”를 외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됩니다. 지각했다고 갈구는 재미도 즐기시라고······.




아, 메칼로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배경이 라엠 후와 같은 중세 서양식으로 돌아갔습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세계라는 건 마음대로 상상해서 꾸며내도 되니까 그게 좋아서 원래 즐겨 쓰는 편입니다만, 동만 때문에 열 달 동안 현대에 살아서인지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군요. 반가운데 낯설어요! ㅎㅎ


배경도 그렇지만 쓰는 방식도 이제 옴니버스가 아니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짧은 이야기가 모여서 하나의 스토리를 이루는 방식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호흡조절에 실패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걸 매일연재······. 한 번 꼬이면 걷잡을 수 없겠지. 앗! 시작부터 이러면 안 돼!


아, 맞다. 메칼로는 시리즈물로 쓸 생각이어요. 뭐 같은 게시판에 1부, 2부, 이런 식으로 쓰게 되겠지만 어쨌든 하나의 이야기가 7~80편 내외에서 완결될 예정이랍니다.


5부까지 예상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적어도 350편······. 동만에서 100편쯤 늘어난 분량이군요. 가능하려나 싶어도 동만 역시 처음 구상하면서 이게 가능하려나 싶었으니 뭐, 어떻게든 되겠죠.


그리고 이번에는 시리즈가 하나 끝날 때마다 2~3주 정도씩 휴식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혹시 이야기 하나가 망하더라도 다음 이야기를 제대로 쓰려면 그 정도 회복기간은 있어야 하겠지 라는 시작부터 쓸데없이 비관적인 준비성이라는 겁니다. 엄살이 아니에요. 정말로 겁먹고 있어요. ㅎㅎ




그러나 메칼로 역시, 문피아에 처음 연재했을 때와 다름없이, 반드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쓰려고 합니다.


능력이 부족할 수는 있어도 노력이 부족할 수는 없는 거니까요.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러분은 그냥 즐겨주시면 되는 겁니다.


저 역시 이번에도 꽤 즐길 작정이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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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칼로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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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칼로는....... +14 16.05.04 4,468 0 -
178 하나뿐인 길(6) +4 19.03.13 200 11 12쪽
177 하나뿐인 길(5) +10 19.03.02 155 9 11쪽
176 하나뿐인 길(4) +6 19.02.27 110 12 11쪽
175 하나뿐인 길(3) +6 19.02.23 126 8 18쪽
174 하나뿐인 길(2) +4 19.02.11 111 13 9쪽
173 하나뿐인 길(1) +6 19.02.01 173 11 11쪽
172 비수 +6 19.01.27 108 9 10쪽
171 자정 즈음 +10 19.01.23 126 10 13쪽
170 여우들의 왕(4) +8 19.01.18 171 9 12쪽
169 여우들의 왕(3) +4 19.01.17 131 9 10쪽
168 여우들의 왕(2) +6 19.01.15 116 11 11쪽
167 여우들의 왕(1) +8 19.01.12 125 9 11쪽
166 시간의 탑(3) +6 19.01.09 120 11 15쪽
165 시간의 탑(2) +9 19.01.08 105 11 12쪽
164 시간의 탑(1) +4 19.01.07 161 12 10쪽
163 누군가를 위해(6) +14 19.01.05 149 14 12쪽
162 누군가를 위해(5) +7 18.04.29 249 11 10쪽
161 누군가를 위해(4) +6 18.04.22 184 7 10쪽
160 누군가를 위해(3) +2 18.04.19 210 9 14쪽
159 누군가를 위해(2) +4 18.04.14 185 7 11쪽
158 누군가를 위해(1) +4 18.04.12 145 7 12쪽
157 아무도 모른다(8) +4 18.04.12 133 6 15쪽
156 아무도 모른다(7) +4 18.04.12 137 6 11쪽
155 아무도 모른다(6) +4 18.04.11 126 7 14쪽
154 아무도 모른다(5) +4 18.04.11 121 8 14쪽
153 아무도 모른다(4) +2 18.04.11 139 7 13쪽
152 아무도 모른다(3) +4 18.04.10 185 9 13쪽
151 아무도 모른다(2) +1 18.04.10 145 10 12쪽
150 아무도 모른다(1) +2 18.04.10 159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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