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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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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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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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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아무도 모른다(8)

거짓말이야. 아닐 수도 있고.




DUMMY

“이제 보니 형편없는 활을 주웠잖아.”

나직이 투덜대는 목소리가 들렸다. 겁내면서 반쯤 뜬 눈에 꿰뚫린 목에서 피를 흘리는 남자의 모습이 보이자 스텔리안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남자는 그렁거리며 피거품을 뿜다가 단검이 뽑혀나가자 통나무처럼 쓰러졌다.

메칼로는 쓰러진 남자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상체를 굽혀 스텔리안을 내려다보았다.

“너, 오비디온 아니야? 내가 아는 오비디온 중에 눈 감고 비명이나 지르는 녀석은 없던데.”

실망한 듯한 어조여서 스텔리안은 다시 억울함이 눈물로 치솟았다.

“나, 나는 아홉 살이니까······.”

“아홉 살은 칼에 찔리면 안 죽나?”

냉정하게 말한 메칼로가 스텔리안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웠다.

“팔이 부러지거나 손가락이 다친 건 아니지? 활짱을 보니 활을 장식으로 달고 다닌 것도 아닌 모양이고.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일 정도로 연습을 했으면 새나 들쥐 정도는 잡아봤을 거 아냐?”

“안 잡았어요. 그렇게······.”

“불쌍해서?”

그렇게 작고 귀여운 짐승을 어떻게 죽이느냐고 항변하려는 스텔리안의 말을 메칼로가 가로챘다. 질문하는 그의 입가에 어쩐지 두렵게 느껴지는 조소가 묻어 있었다.

“이봐, 오비디온 꼬맹이. 넌 지금까지 공격한 놈들이 누구를 노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예······?”

“내가 여기 온 것은 안토니오 영감도 몰라. 귀신도 못 속이는 안토니오 영감을 따돌리고 온 거니까 그놈들은 내 손님이 아니라고. 애초에 나를 노렸다면 그런 형편없는 놈들을 보낼 리도 없고.”

“그게 무슨 말······.”

“지금 다가오고 있는 세 명을 포함해 최소한 여덟 명 이상이 작고 귀여운 짐승 한 마리를 잡으려고 이 숲에 왔다는 말이다.”

죽여? 누구? 나? 왜?

한 번도 본 적 없는 기묘한 것과 마주친 기분으로 스텔리안은 연달아 머릿속에서 물었다. 물론 자신에게 물어봐야 대답은 없다.

메칼로는 뒤에서 다가오는 남자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으며 스텔리안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알려주지. 이번에도 아까처럼 한 놈은 너에게 갈 거다. 그리고 나는, 너를 돕기에는 너무 멀리 있을 테고.”

말하자마자 메칼로가 갑자기 움직였다. 아직 남자들이 가까이 오기도 전에 순식간에 그들 앞으로 가서 가로막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라 세 명이 동시에 덤벼들자 이내 메칼로는 방어에 급급하며 뒷걸음쳤다.

아까와 같은 패턴이었다. 어려운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한 명이 스텔리안을 처리하기 위해 떨어져 나왔다. 한 명이서 세 명을 공격하는 것은 어지간히 합이 맞아도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것이다.

하지만 아까와 달리, 이번에는 메칼로와 남자들이 싸우는 장소가 훨씬 멀었다. 스텔리안은 그제야 자신이 처한 상황을 깨달았다. 이번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설혹 메칼로가 도울 마음이 있다고 해도 두 명을 처리하고 여기까지 오면 이미 늦는다.

‘화살을······.’

스텔리안이 허둥거리며 화살을 꺼냈다. 그 모습을 보자 다가오던 남자가 달리기 시작했다. 남자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자 스텔리안이 작은 비명을 지르며 시위를 놨다. 핑 하고 날아간 화살이 남자를 맞히기는커녕 근처에도 닿지 않고 엉뚱한 곳을 향했다.

남자의 얼굴에 비웃음이 스쳤다. 단번에 두 동강을 내버리겠다는 듯 힘껏 치켜든 손에서 칼날이 둔하게 빛났다. 그 빛이 눈앞을 하얗게 물들였다.

‘칼이 내 몸을 벤다. 벤다. 피가 나고 죽는다. 죽는다.’

스텔리안의 머릿속에서 두근두근 목소리가 울렸다. 메칼로의 손에 죽은 사람들의 모습이 번득 떠올랐다. 그렇게 죽게 된다. 피를 흘리고 무서운 얼굴로 고통스러워하다가 죽는다. 나도 그렇게 죽게 된다. 스텔리안은 자신이 일그러진 얼굴로 칼에 찔리는 모습을 봤다. 끔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싫어······’

뱃속에서 끓어오른 비명이 목안에서 꿈틀거렸다.

‘싫어······. 싫어······.’

비명을 토해내고 싶은데 걸려버렸는지 목이 아프도록 부풀었다. 눈앞에서 자신의 끔찍한 얼굴이 악귀처럼 일그러졌다. 일그러졌다가 낯선 남자로 변했다. 이쪽을 노려보며 잔인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의 머리 위에서 차가운 칼날이 번득였다. 스텔리안은 갑자기 깨달았다.

‘내가 아니야.’

그 순간 눈앞의 남자가 멈췄다.

비현실적인 감각이 소년을 지배했다. 시야가 훨씬 명확해지고 그 끝에 오로지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스텔리안은 멍하니 그를 보며 칼을 치켜든 모습이 우습다고 생각했다. 저렇게 약점을 환히 드러내 놓고······.

나무에 달린 과일만큼 약하고 울타리 위에 놓은 돌멩이처럼 움직이지 못한다. 쉬운 표적이었다. 눈을 감고도 쏠 수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시위에 걸려 있던 화살이 핑 날았다. 화살은 사과처럼 쉽게 남자의 목을 꿰뚫었다.

‘아······.’

그러나 늦었다. 화살이 박히는 것보다 빨리 움직이기 시작한 팔은 주인이 절명하는 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커다란 칼이 소년 위로 떨어졌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스텔리안의 머리에 둔탁한 충격이 느껴졌다.

잠시 두려움으로 아찔해지며 몸이 굳었지만 이내 깨달았다. 칼이 아니다.

“제길······.”

욕설을 중얼거리는 나직한 목소리가 들렸다. 이마 위로 미지근한 액체가 흘러내렸다. 그것이 입가로 고여 짭짤한 맛을 보고 난 후에야 스텔리안은 피라는 것을 알았다. 자신의 피는 아니었다.

분명 여기까지 오기에는 너무 멀다고 생각한 메칼로가 눈앞에 있었다. 죽은 남자를 옆으로 밀어낸 그가 얼굴을 찡그리며 팔목의 가죽 보호대를 꽉 조여 묶었다. 칼날에 찍혀 피가 흐르는 곳은 그보다 위였지만 출혈에는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팔이 부러졌어. 손해 보는 장사였잖아, 이거.”

“예······?”

아직도 현실에 완전히 돌아오지 못한 채 스텔리안이 멍하니 물었다. 메칼로가 주저앉아 있는 스텔리안을 내려다보았다. 어째서인지 그 얼굴이 멀리 있다고 느꼈다.

아직 애티가 남은 얼굴에 날렵한 소년의 몸이면서, 단단한 어깨위로 왕과 같은 오연함이 망토처럼 펄럭였다. 그래서 그가 있는 공간은 바로 코앞인데도, 투명한 벽이 사이에 있는 것 같았다.

메칼로가 팔을 뻗었다. 스텔리안은 잠깐 그의 손이 투명한 벽에 가로막힐 거라고 생각했다. 어리석은 생각이었고 메칼로의 손은 스스럼없이 다가와서 스켈리안의 턱에 방울진 피를 훔쳤다.

“언제까지나 누군가가 네 목숨을 위해 피를 흘려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 공짜로 오비디온의 피를 받았으면 그 값을 하도록 해.”

손바닥을 펼쳐 스텔리안의 얼굴에서 닦아 낸 자신의 피를 보여주며 메칼로가 말했다. 손바닥에 얼룩진 붉은 피가 어지러운 무늬를 만들어냈다. 스텔리안은 뱃속에서 끓어오르는 것이 두려움인지 그 이상의 광기인지 구분하지 못한 채로 그 손을 잡았다.

메칼로가 가볍게 소년을 당겨서 세웠다.

“가자. 해변이 가깝다.”

그의 말대로 해변은 가까웠다. 숲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소년을 찾던 오비디온 가문의 사람들이 달려왔다. 언제나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들을 다시 만났지만 스텔리안은 어쩐지 조금도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치료해야 하는데······.’

팔을 다친 메칼로에게 생각이 미쳐 돌아보았으나 조금 전까지 나란히 걷던 그는 어디에도 없었다. 마치 숲속에서의 모든 일이 꿈이나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그러나 그 일은 꿈도 아니고 거짓말은 더더욱 아니었다. 가문의 모닥불로 돌아온 스텔리안은 그것을 저절로 깨달았다.

할아버지의 옆에 앉은 필리프 숙부를 보고,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숙부의 눈동자가 무엇을 읽고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차렸다.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았다. 사라졌다가 피를 묻히고 돌아온 손자를 훑어보는 잠쉬드 오비디온의 눈이 무엇을 탐색하는지도 알았다.

모닥불에 둘러앉은 친족들과, 바지런히 소년을 닦고 보살피는 시녀들, 아버지와 어머니조차도 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스텔리안은 알아차렸다. 아니, 정확히는 전과 다른 것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두 개의 눈 외에 새로운 눈이 생겨서 그것을 뜬 것과 같아 이제 다시는 예전의 것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소년은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배운 것처럼 알았다.

새 눈으로 본 세상은 두렵고 삭막하고 외로웠다. 아버지는 나약하고 어머니는 필사적이었다.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짓뭉개며 구르는 바윗돌이었고 필리프 숙부는 그 바위 위에서 달리는 광대였다.

고모들은 하나 하나가 한 자루의 칼과 같았다. 그녀들은 예리하고 차가웠으며 피로 얼룩져 있었다.

스텔리안은 두려움과 외로움을 잊기 위해 활에 매달렸다. 손안에 활과 화살을 쥐고 있을 때에만 그는 안정할 수 있었다. 자신이 더 크고 강한 것처럼 느꼈고 더 멀리 보고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그는 과일이나 돌멩이를 맞히지 않았다.

처음에는 나무에 앉은 새를 잡았고 다음에는 날아가는 새를, 그 다음에는 사슴을 잡았다. 그리고 일 년 후에는 혼자서 표범을 사냥했다. 그리고 매번 모든 사냥감을 땅에 파묻었다.

메칼로를 다시 만난 것은 모래톱의 회합에서 2년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이번에는 우연이 아니었다. 스텔리안은 왕의 사생아가 돌아왔다는 소문을 듣자 자기 방에서 금붙이와 장신구를 챙긴 다음 활을 들고 그를 찾아갔다.

2년 만에 만난 메칼로는 앳된 모습이 완전히 사라져 청년이 되어 있었다. 그는 놀랄 만큼 헬리온 클라우스를 닮아서 스텔리안은 잠시 두려웠다. 그에게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말할 때는 그보다 더 두려웠다.

- 이제 보니 형편없는 활을 주웠잖아?

그 말을 다시 들으면 이제는 활을 들고 있어도 안정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너 몇 살이지?”

메칼로는 스텔리안의 말에 그렇게 물었다. 어려서 거절당하는 거라고 생각해 말문이 막힌 스텔리안 대신 메칼로의 옆에 있던 병자 같은 남자가 스텔리안의 나이를 알려줬다. 나이를 듣고 메칼로는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전혀 열한 살로는 안 보이는데. 어쨌든 열 살이 넘었으니 시종 노릇은 할 수 있겠지.”

그것으로 스텔리안은 메칼로의 시종이 되었다.

잠쉬드 오비디온이 이 사실을 알고 노발대발 한 것은 메칼로 일행이 테리아를 떠난 후의 일이었다. 스텔리안은 잠쉬드에게 의절당하고 오비디온 가문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의 새로운 눈은 가족들보다 메칼로의 동료들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 활을 들고 있지 않아도 스텔리안은 이제 두렵지 않게 되었다. 다만 두려움을 대신해서, 조금씩 욕심이 쌓이는 것뿐이었다.

‘나······ 그때와 달리 이제는 조금, 쓸모 있는 활이 되었을까?’

그럴 리가 없다. 스텔리안은 자신에게 물었다가 금세 스스로 대답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은 숲에서 헤매는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그때와 똑같이 스스로 걷지도 못하고 메칼로의 어깨에 얹혀서 숲을 가로지르고 있으니까.

“내 활······.”

축 늘어져 흔들리고 있는 양손이 텅 빈 것을 깨닫고 스텔리안이 내려가려고 움찔거렸다.

“눈을 뜨지 마. 달이 나왔다.”

메칼로의 말에 스텔리안은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다. 하지만 두 눈을 감아도 그의 새로운 눈은 자신의 초라한 몰골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나약한지, 얼마나 힘없고 어린지. 스텔리안은 감은 눈꺼풀을 비집고 나오려는 눈물을 필사적으로 참았다.

아직도 그는 자신이 아홉 살이었던 그 무렵인 것처럼 느껴졌다. 어째서 자라지 못하는 걸까.

용병단의 다른 동료들과 달리 스텔리안은 단 한 번도 혼자서 일을 맡아본 적이 없었다. 대부분 산디아와 함께 행동했고 그녀가 바쁠 때는 다른 사람이 대신했다.

그러니까 구안팅 수를 잡으라고 메칼로가 말했을 때 처음으로 단독행동을 명령받은 셈이었다. 뒤따라 무 롱이 합류했어도 도중에 그와 헤어졌으니 이번만은 혼자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것이 견제하는 역에 불과하더라도.

하지만 그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구안팅 수의 쿼럴 네 대 가운데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둘 뿐이었다. 자신에게 날아온 화살은 급소만 겨우 피했을 뿐.

자신 있는 것은 활뿐이었는데 바로 그 활에 당해버렸다고 생각하자 패배감에 몸이 무거워졌다.

무 롱에게 약속한대로 구안팅 수가 산 뒤로 가도록 견제하는 것까지는 겨우 해냈지만 일행을 뒤따라가지는 못했다. 메칼로가 와줘서 살아난다고 해도 이제 그에게 도움이 될 길은 없었다. 이 몸으로는 방해만 될 테니 동행할 수 없었다.

이탈하게 된다.

그냥 구안팅 수의 화살에 죽어버리는 편이 나았을 걸. 스텔리안은 저도 모르게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메칼로가 마음을 읽었으리라고 깨달았으나,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위로도 책망도 없었다.

스텔리안은 거의 정신을 잃어 몽롱한 채로 마을에 도착했다. 그는 밝은 곳에서 산디아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하며 기절했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짚을 넣어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스텔리안은 눈을 감은 채로 음식 끓는 냄새와 나무 연기 냄새를 맡았다. 주변은 조용했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새로운 눈이 알려주었다. 동료들도 말도 없었다.

눈을 뜨자 낯선 구조의 천장과 허름한 흙벽이 보였다. 상처에는 붕대가 단단히 감겨 있었다. 스텔리안은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갔다. 그가 있던 곳은 외따로 떨어진 작은 집이었다. 언덕 아래쪽으로 비슷한 모양의 집이 몇 채 더 있었다. 흙바닥에 앉아서 노는 어린 아이들과 떼 지어 다니는 오리가 자그맣게 보여다.

어른들은 모두 일하러 나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시각은 정오에서 벗어난 오후였다.

‘나는······ 낙오되었구나.’

정신이 들었을 때 이미 알았으면서도 스텔리안은 새삼 생각했다. 낙오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던 것 같지만 떠오르지 않았다.

낙오된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반드시 누군가······.

‘돌봐줬어.’

스텔리안은 문득 깨닫고 망연해졌다. 돌이켜보면 스스로 오비디온 가를 떠난 그 순간 외에, 그가 혼자였던 적은 없었다. 새로운 눈을 뜨면서 잃어버린 가족 대신, 새 눈을 위한 가족을 찾아냈을 뿐이다.

스텔리안은 멍하니 생각했다.

이제 어떻게 하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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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Rainin
    작성일
    18.04.12 23:13
    No. 1

    아홉 살은 칼에 찔리면 안 죽나? - 다시 봐도 참 화자의 인성이 잘 드러나는 좋은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스텔리안, 자존감이 너무 부족하군요. 쟤랑 에밀리오랑 합쳤다가 절반 나누면 차암 좋을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8.04.14 02:32
    No. 2

    강아지 같은 스텔리안과 고양이같은 에밀리오를 합체할 순 없어욥.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8.04.13 10:07
    No. 3

    이제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메칼로는 경도된 스텔리안의 머릿속도 알았겠네요. 왕자님의 자아란 어디까지 높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니
    작성일
    18.04.14 02:32
    No. 4

    뭐 그냥 니들은 내 손 안에 있어~ 이 정도일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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