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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일지도.

메칼로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마니
작품등록일 :
2016.01.05 01:02
최근연재일 :
2019.03.13 00:57
연재수 :
178 회
조회수 :
130,356
추천수 :
5,473
글자수 :
930,491

작품소개

“이름을 밝힐 수 없다면 신명(神名)을 듣겠노라. 이 몸은 아누시. 그대는?”
“메칼로.”
“거짓말!”
소녀가 외쳤다.
“그대는 농아가 아니로다. 메칼로의 신자(臣子)는 벙어리 외에 없느니.”
사실 그랬다. 메칼로의 금기는 거짓말. 그러나 누구도 거짓말 하지 않고 유년기를 보낼 수는 없다. 그것이 가능한 사람은 날 때부터의 벙어리 뿐. 그러니 메칼로의 금기를 지키며 그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신자도 벙어리뿐이었다.
“거짓말 아니야.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거짓말 한 적 없어.”
소년이 뻔뻔한 얼굴로 주장했다.
“거짓말쟁이.”
소녀는 결국 웃으며 말했다.
이번에도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신명이 메칼로이면서 벙어리가 아닌 사람은 반드시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메칼로는 ‘거짓말하면 안 되는 거짓말쟁이’의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작품추천

  • 메칼로
    Rainin · 2016/06

  • 메칼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9 태풍의 이름(3) +10 16.06.07 845 35 12쪽
    28 태풍의 이름(2) +10 16.06.06 765 36 13쪽
    27 태풍의 이름(1) +12 16.06.05 1,011 33 10쪽
    26 쌍둥이(7) +18 16.06.02 836 41 11쪽
    25 쌍둥이(6) +16 16.06.01 896 32 11쪽
    24 쌍둥이(5) +14 16.06.01 1,224 40 12쪽
    23 쌍둥이(4) +14 16.05.30 1,003 39 12쪽
    22 쌍둥이(3) +14 16.05.29 1,044 39 12쪽
    21 쌍둥이(2) +24 16.05.28 1,101 43 13쪽
    20 쌍둥이(1) +12 16.05.26 1,205 46 11쪽
    19 여드렛날(5) +20 16.05.25 1,024 47 13쪽
    18 여드렛날(4) +8 16.05.24 995 37 13쪽
    17 여드렛날(3) +14 16.05.23 1,037 39 12쪽
    16 여드렛날(2) +12 16.05.22 1,131 44 12쪽
    15 여드렛날(1) +12 16.05.20 1,151 48 11쪽
    14 이리 사냥(6) +12 16.05.19 1,225 39 11쪽
    13 이리 사냥(5) +10 16.05.18 1,073 39 13쪽
    12 이리 사냥(4) +10 16.05.17 1,094 42 13쪽
    11 이리 사냥(3) +10 16.05.16 1,225 50 11쪽
    10 이리 사냥(2) +14 16.05.14 1,207 51 14쪽
    9 이리 사냥(1) +12 16.05.13 1,392 58 16쪽
    8 독사굴(7) +15 16.05.12 1,615 62 10쪽
    7 독사굴(6) +11 16.05.11 1,692 71 14쪽
    6 독사굴(5) +15 16.05.10 1,911 75 14쪽
    5 독사굴(4) +16 16.05.09 2,411 80 13쪽
    4 독사굴(3) +14 16.05.07 2,689 102 13쪽
    3 독사굴(2) +14 16.05.06 2,854 107 14쪽
    2 독사굴(1) +14 16.05.05 4,172 144 18쪽
    1 <1부. 아르반의 메칼로 - 프롤로그> +35 16.05.04 6,716 16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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