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873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1.07 13:44
조회
238
추천
8
글자
12쪽

새 둥지

DUMMY

권터의 매서슈미트는 계속 흔들렸고 그럴때마다 지평선도 같이 흔들렸다. 슈트르모빅은 계속해서 이리저리 회피 기동을 했다. 권터는 그때마다 기관총을 짧게 짧게 긁어댔다.


드륵 드륵


위이이잉 위이이잉


마침내 슈트르모빅에서는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슈트르모빅의 좌익에는 총알자국이 여기저기 뚫려있었다. 권터는 적당한 리드를 주어 전면에 슈트르모빅을 조준하고, 남은 총알을 쏟아부었다.


드르르륵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시꺼먼 나선형의 비행운을 남기며 추락하는 슈트르모빅을 보았다.


"좋았어!"


쿠과과광!


슈트르모빅이 지상에 충돌하며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고, 권터의 매서슈미트는 다시 자신의 편대에 합류했다. 저 쪽에서는 소련 전차 부대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이 쪽으로 전진해오고 있었다.


"소대 정지! 적 전차 식별! 최소 5대, 아니 10대 이상! 우측부터 각자 목표 사격!"


팅!퍼엉!펑!


수많은 소련군 전차들을 격파하는 것에 성공하고, 슐레프 중대는 그 날 작은 마을을 점령해서 차량을 정비하고 휴식을 취했다. 지금 슐레프 중대가 속한 3기갑사단만 진격 속도가 너무 빨랐기에 연료와 탄약이 보급될지 불확실했다.


잠시 뒤, 슐레프 중대장이 와서 외쳤다.


"현재 남쪽에서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는 남부집단군은 여기서부터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180km?'


'연료 동나는거 아냐?'


슐레프가 말을 이었다.


"그것도 보병 부대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그보다 더 남쪽에 있다! 앞으로 계속 장거리를 기동해야하니 각 소대 차량은 에어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이상!"


슐레프의 말에 오토와 동기들은 망연자실해졌다.


'망할 남부집단군 녀석들...'


'기껏 포위해도 다 도망가겠다!'


전차 위에는 나뭇잎을 붙여둔 그물망을 설치해서 철저히 위장해두었다. 다들 배고파 죽을 지경이었다. 전투는 계속되었고 먹은게 없다보니 머리가 빙빙 돌았다. 마티아스가 힘없이 말했다.


"오늘 밥 주겠지?"


"밤에 보급부대 오겠지."


보급 부대는 포격을 피하기위해서 주로 야간에 이동했다.


마을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이 많았다. 이들은 독일군에게 염소젖과 채소를 나누어주었다. 병사들은 채소를 썰어서 완두콩 블럭, 돼지기름과 끓여서 잡탕 음식을 해먹었다.


마르틴 히틀러는 군용 편지지에 마을을 스케치하고 있었다. 한 우크라이나 아가씨가 이 모습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잠시 뒤, 마르틴은 우크라이나 아가씨를 그림으로 그려주고 있었다.


오토는 마을을 살펴보았다. 언제 소련군이 기습적으로 측면을 공격할지 예상할 수 없었기에 지형을 알아두어야했다. 커다란 건물들이 있었고, 각 건물의 지하실을 대피소로 지정해둔 상태였다.


그 때, 헬무트가 와서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현재 놈들의 예비대가 이쪽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대!"


'역시! 놈들은 예비대가 있었다!'


'왜 하필 우리 쪽으로 집결하는거지?'


키예프를 포위하기 위해 구데리안의 기갑집단과 클라이스트의 기갑집단은 갈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련군은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큰 위협으로 느끼지 않은건지, 구데리안의 기갑집단이 전진하고 있는 곳으로 예비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토가 말했다.


"놈들 후퇴하려고 거짓정보 흘린거 아냐?"


"맞아! 거짓정보 흘렸을 가능성이 있어!"


"내가 소련군 참모였다면 야간에 은밀하게 병력을 탈출시켰을거야! 그러려면 예비대를 집결시키는척 거짓정보를 흘리겠지!"


스테판이 말했다.


"나라도 그랬을걸세. 하지만 스탈린이라면 어떨까?"


모두 스테판을 바라보았다.


'내...내가 스탈린이라면?'


'독재자에게는 병력을 보전하는것보다 다른 것이 우선할 수 있겠지...'


"근데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어디까지 왔대?"


"내가 참모냐? 그걸 어떻게 알아?"


"늪지대라 진격이 늦어진다고 해도 너무 늦는거 아냐?"


하루빨리 구데리안 기갑집단과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접촉해서 포위망이 형성되어야했다.


"이러다가 이반 새끼들 다 빠져나가겠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여기까지 오려면 드네프르 다리를 무사히 건너야하는데..."


"소련놈들이 다리 폭파시키면 어떡하지?"


"기갑의 클라이스트라더니 병신같은 놈들!"


"밥차는 언제 오는거야! 배고파 뒤지겠..."


쉬이잇!


그 때, 어디선가 육중한 중포탄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고, 오토와 동기들은 반사적으로 엎드렸다.


쿠과광!


마을로부터 불과 삼백미터 떨어진 곳에 중포탄이 떨어진 것 이었다.


"모두 대피소로!"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과 함께 손전등을 들고 대피소로 향했다. 마을 사람들도 헐레벌떡 대피소로 가고 있었다. 독일군의 군화가 쿵쿵거리며 빠른 속도로 지하실로 향했다.


사람들은 지하실에서 무더기처럼 뭉쳐있었다. 민간인들은 포격 소리가 들릴때마다 어깨를 움찔하고 귀를 막았다. 포탄이 폭발할때마다 모든게 흔들렸다.


쿠궁!쿠광!쿠구궁!


오토는 소련군을 향한 증오심을 느꼈다.


'시발 새끼들...'


'민간인이 죽던말던 상관없다는건가!'


몇 시간 뒤, 포격이 멈추었다. 벌벌떨던 민간인들이 나가려고 하자 독일 장교가 이를 막았다.


"아직 포격이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대기하십시오!"


"내 집이 멀쩡한지 확인해야해!"


쉬이잇! 쿠과광!


두 시간 뒤, 오토와 전차병들은 우르르 달려나와서 전차를 살폈다. 다행히 전차는 멀쩡했다. 그리고 잠시 뒤, 3호 돌격포 부대가 왔다. 이 3호 돌격포들은 보병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현재 소련군은 전차, 야포, 기관총 등을 묻어놓고 엄폐하여 방어하고 있었다. 티거와 판터로 이루어진 전차 부대는 빠른 속도로 진격하고, 3호 돌격포들이 요새들을 격파한다. 그 뒤를 따르던 보병들이 수류탄을 투척하며 소련군의 진지를 격파하면 될 것 이었다.


3호 돌격포들은 차체가 낮기 때문에 이런 임무에 특화되어 있었다. 돌격포 부대에 미하엘 비트만이라는 부사관이 팔에 전차 격파 금장을 차고 있었다. 알프레트가 수근거렸다.


"저 녀석은 3호 돌격포로 T-26 6대를 격파했대!"


"3호 돌격포로? 그게 가능해?"


3호 돌격포는 차체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돌격포로 전차와는 달리 포탑 회전이 안된다. 그런 돌격포로 한 전투에서 경전차 6대를 격파했다는 것은 놀라운 전과였다.


에밀이 수근거렸다.


"진짜 괴물같은 녀석들이 많군..."


다시 슐레프 중대는 먼지를 뿜어내며 쐐기대형으로 전진했다. 그 때, 3중대장으로부터 무선 연락이 왔다.


"3중대! 27확인점 근방에 적 전차! 규모는 판단 불가! 현재 측방 노출! 지원을 요청한다!"


"1중대 수신 완료! 알았다! 적 장비 보고하라!"


"포연이 심해서 식별 불가! 최소 15대, 아니 20대 이상! T-34, T-60 확인!"


소련군은 계속해서 독일군의 측방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슐레프 중대는 3중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능선을 따라서 쐐기 대형으로 전진했다. 대형의 선두에는 각 소대의 티거와 판터가 앞장서고 있었다.


티잉! 퍼엉! 쿠과광!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이 예비대를 이쪽으로 집결시켰다는게 사실이군!'


"철갑탄이 떨어졌습니다!"


"HEAT(대전차 고폭탄) 연속 장전!"


퍼엉!


티거의 주포에서 발사된 대전차 고폭탄은 T-60의 정면 장갑에 부딪쳤다. 순간 샛노란 불꽃이 사방으로 튕기더니, 전면 장갑에는 달구어진 바늘이 버터를 찌르고 지나간듯한 가느다란 구멍이 뚫렸다. 그리고 내부에서 사방으로 파편이 튀겼다.


쿠광!콰과광!


치열한 교전 끝에 구데리안 기갑집단은 키예프로부터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롬니를 점령하게 되었다. 지금 슐레프 중대는 경심철갑탄은 고사하고 일반 철갑탄도 부족한 상태였다.


"보급부대 새끼들은 언제 오는 거야!"


"남부군은 어디까지 온거야! 우린 다 왔는데 왜 그 새끼들은 코빼기도 안보여!"


전차병들은 배고파서 굶주리고 있었다. 그래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과일을 따서 먹어야했다. 마르틴 히틀러 또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과일을 따고 있었다.


"짹짹"


'???'


마르틴은 소리가 들린 쪽을 쳐다보았다. 자그마한 새 둥지에는 새끼 새들이 살고 있었다. 어미새는 먹을 것을 사러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마르틴은 둥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밑에서 동료들이 외쳤다.


"배고파!"


"오늘도 취사차 안 오나봐!"


이 새 둥지의 존재를 말했다가는 이 새들도 모조리 잡아먹힐 것이 분명했다. 야포를 끌던 군마들이 포탄 파편을 맞고 죽으면 그 날 저녁 식사로 말고기 미트볼이 올라왔다. 병사들은 행군하면서 개구리, 새 등 먹을 수 있는 것은 전부 잡아먹었다.


마르틴도 솔직히 배가 고팠고 최근에 제대로 못 먹어서 고기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마르틴은 과일만 따고 나무 밑으로 내려왔다.


전차병들의 비상식량은 다 떨어진 상태였다. 오토의 소대원들은 마지막 남은 비스킷과 롤캔디를 먹었다. 다들 완전히 지쳐서 얼굴이 쾡한 상태였다. 정찰 부대에 따르면 현재 소련군은 구데리안 기갑집단을 상대로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고, 빠른 속도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시시때때로 기습적으로 독일군의 측면을 공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현재 오토의 부대가 소속된 3기갑 사단은 언제 포위당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다. 오토와 동기들은 마구간 짚더미 위에 드러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게오르크가 중얼거렸다.


"애초에 이건 말도 안되는 작전이었어. 이런 대규모 병력을 어떻게 포위해!"


"이건 다 클라이스트 기갑 집단이 늦어서야! 우린 제대로 포위하고 있잖아!"


"남부는 늪지대라 어쩔 수 없지."


볼프강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남부는 토질때문에 기동전이 힘들다는 것도 생각 안하고 이런 작전을 짠건가?"


"근데 우리만 왜 안 쉬고 맨날 싸우냐?"


"줄을 잘못 선거지..."


오토는 마구간을 나가서 자신의 소대 전차들의 에어필터를 점검했다. 4호 전차 한 대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 정비 반장이 후방 데크를 열고 엔진을 점검하고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티거 위에 올라갔다. 그 때,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서 포성이 들렸다.


퍼엉! 쿠궁! 쿠구궁!


'뭐...뭐지?'


모든 병사들은 남쪽을 바라보았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그 곳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서...설마?"


슐레프 중대가 위치한 곳이랑 멀지 않은 곳에서, 독일군의 티거가 T-34 전차를 향해 철갑탄을 발사했다.


퍼엉! 쉬잇! 쿠과광!


T-34 전차의 뚜껑이 날라가고, 차체에서 커대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독일군의 티거는 먼지를 내뿜으며 앞으로 전진했다. 그 티거의 전면에는 클라이스트를 뜻하는 K가 적혀 있었다.


소련군 정치 장교는 황급하게 무선으로 이를 보고했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여기까지 도달했습니다! 상황은 절망적! 후퇴를 허가해주십시오!"


현재 소련군은 북쪽으로는 방어 준비를 단단히 해두었지만 남쪽으로는 방어 준비를 미쳐 못한 상태였다. 이를 예상한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부교를 건설하여 드네프르 강을 건너고 빠른 속도로 북진하며 소련군을 궤멸시키고 있었다.


소련군 정치 장교는 지도를 보며 식은 땀을 흘렸다.


'지금 당장 후퇴를 시작해도 절반도 못 빠져나갈 수 있다! 최대한 병력을 보전해야하는데!'


소련군 정치 장교는 자신의 차량을 바라보며 상부의 지시를 기다렸다. 명령만 떨어지면 바로 후퇴를 할 생각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5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2:02
    No. 61

    만주국과 몽강국도 결국 멸망하게 될겁니다 몽강국은 기회를 틈타 외몽골이나 중화민국이 다시 장악할것이며 만주는 원래 중국땅인데 구체제이자 이민족 국가인 만주국을 살려둘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만주는 실질적으론 장쭤린의 군벌이지만 중화민국이었고 중국이 자신의 영토를 수복하는데 아무도 뭐라할수 없을겁니다 그리고 봉천군벌 장쭤린의 아들인 장학량이 장제스에게 붙어있는만큼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2:05
    No. 62

    조선도 일본경찰과 조선군 사령부에대한 무장해제를 해야하니 미군이 진주하여 미군정청이 들어서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2:05
    No. 63

    근데 바로 중공이 화복등의 지역을 장악하고 중화민국을 공격한다면 얘기가 달라질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2:07
    No. 64

    또 한국도 임정가 독일에 붙었고 미국도 독일등의 눈치를 봐야해서(독일이 미국의 전쟁을 도와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2:19
    No. 65

    독일이 전쟁을 도왔다고는 하나 병력을 파견하고 폭격등을 수행하여 일본 본토를 공격한것도 아니고 정보제공밖에 안햇는데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패권에 흠집을 낸다면 미국이 임정을 인정할까요? 더불어 임정은 대일전에 그리 큰 공을 세운것도 아니고 비전투 임무가 대부분이었을텐데 그 댓가로 자신들이 조선을 가지겟다고 한다면 미국은 이를 괘씸하게 바라볼겁니다 게다가 전쟁이 끝난 시점이라면 독일은 미국의 적성국일텐데 적성국에 지원을 받는 단체를 자국의 세계패권에 중심축중 하나인 아시아에 놓을까요? 원역사의 소련또한 150만의 대군으로 관동군 90만을 만주 전략공세 작전으로 무너뜨리고 한반도까지 진주햇지만 남한전체를 공산화 시키지 못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2:28
    No. 66

    그래서 독일이 만주국과 몽강국, 임시정부, 반통제파 일본 세력을 도와주면서 이들이 친위쿠데타등을 일으키는것도 독일이 미국에게 우리도 이들이 이렇게 할수 있게 도와주었기 때문에 우리 눈치를 봐야 한다고 주장할수 있게 하는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2:37
    No. 67

    쿠데타를 지원하는것만으론 절대 그 국가를 장악할수 없죠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햇고 무장해제를 하려하는데 다짜고짜 한국을 장악하려한다면 미국이 무슨생각일까요 원역사 2차대전의 벨기에나 네덜란드처럼 망명정부라면 모를까 임시정부라는 독립운동 단체가 갑자기 들어서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한다면 미국은 임정 인정 안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2:45
    No. 68

    그럼 소련 전선이 안정화 될때, 미국에게 아시아 전문가와 해군(소련 해군은 약함, 그리고 독일함대도 원역사에도 괜찮았음.)등을 파견하는건 어떨까요, 그러면 독일이 병력을 파견하면서 일본과 싸운거니까요, 또 임정도 독일 외인부대 출신 한국 특수 부대를 파견하면서, 일본군과 싸움을 하고 한반도로 몰래 파견해 반통제파들과 함께 반란등을 일으키며 수도를 장악하면 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3:01
    No. 69

    일단 조선에 당시 2개 사단과 경찰병력이 있는데 이들을 다합치면 5만명 가량됩니다 용산에만 1개 전투사단과 종로경찰서라는 경찰 컨트롤 타워가 있어서 이들을 뚫기가 어렵습니다 원역사와 달리 모든 서방의 병력들이 일본을 타격하기위해 움직였다면 서방의 함대가 조선 해역을 포위햇을수도 있고 어쩌면 일본이 항복하기전 상륙작전을 감행하여 대륙병참기지로 쓰는 조선을 마비시킬수도 있을겁니다 더불어 자신들이 일본을 끝장내고 이제 전후처리를 하려하는데 독일세력이 서울을 점거하고 서방에게 (너희들은 돌아가셈 우리가 알아서 하겟음)이라고 하면 가만히 둘까요? 게임에서나 나오는 소위 막타 킬딸 등의 행동을 겪으면 엄청난 분노를 겪듯이 미국도 같은 반응일겁니다 독일이 미국보다 우위라면 모를까 미국의 세계패권에 도전을 하는 행위를 한다면 저건 인정할수 없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3:12
    No. 70

    근데 제가 알기로는 그 병력들이 사실상 말기가 된다면 거의 무늬만 5만 규모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다가 임정의 반란군이 만주군과 반통제파 쿠데타군과 가담했기 때문에 서울 수도 점령은 가능할걸요, 또 독일이 미국과 협력하면서 한반도와 일본은 반통제파와 임정(독일이 소개해줌),영국,프랑스,미국,독일이 연합 군정을 세우고 관리하다가 러시아 연방 임시 통합 정부처럼 중립국화 한다면 될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3:41
    No. 71

    통제파를 제외한 나머지 파벌들이 대본영이 국정운영을 하길 원하는거지 반 제국주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일단 만주군은 90만에 달하는 관동군을 먼저 뚫어내야하고 조선에 남은 5만 군경들중 몇개의 연대가 중국전선으로 차출되었더라고 여전히 3만에 달하는 적병들이 득실거립니다 그리고 독일은 막바지에 해군을 보내 전투에 참여해놓고 대일전에 대한 승전국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한다면 서방이 그걸 들어줄지 의문입니다 원래의 조건은 서방이 배후를 공격하지 않는 조건으로 독일이 정보를 제공하는것이었지만 한술 더떠 저런 요구를 하며 미국의 세력 확장에 찬물을 끼얹는다면 미국은 절대 인정하려 들지 않을겁니다 일본이 미국에게 항복햇고 미국내 한인세력등 지지기반들도 있는데 그들을 내버려두고 임정을 고스란히 한국정부로 인정하진 않겟죠 원역사처럼 미군정으로 안정화를 시킨뒤 민주적 선거를 통한 방법도 있을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0:12
    No. 72

    아니 그래서 독일 해군등을 태평양 전쟁이 일어난지 최소 1년후쯤에 보내라는 거였어요. 관동군도 1944~45년쯤에는 완전히 2선 부대로 전략했고 관동군, 일본제국, 몽강국에 주둔한 반통제파 군인들이 쿠데타등을 일으키는것도 만주군과 몽강군, 임정 소속 반란군들이 수월하게 각 지역들을 장악하기 위함과 함께 동시에 전후 종전협정을 가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였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0:17
    No. 73

    게다가 독일과 미국이 비밀협상을 통해 임정가 한반도를 차지하고 중립국으로 하되, 미국이 이승만을 중심으로 한 친미파 정당을 창당하는것을 묵인하고 그들의 기반을 키우는걸 허락하며, 주한미군등을 주둔하기로 한다면 될것 같아요. 또 독일도 주한독일군을 주둔하고요, 물론 임정의 동의도 받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0:23
    No. 74

    또 만주파와 황도파, 해군등도 제국주의를 다 버리진 못하겠죠, 하지만 이들이 통제파처럼 강경한 제국주의등은 오히려 독이라고 생각할거고, 독일식 민주주의와 제도등으로 개혁하며, 식민지가 아닌 친일파(이완용등의 악질 친일파가 아닌 김옥균등과 같은 사람들)들이 정권을 잡는걸 도와주며, 이들의 대장이 되어 상임이사국과 아시아 협회장이 되는 등, 이런 방식을 생각할걸요, 이시와라 간지등이 만주와 조선의 독립을 주장하며, 미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0:27
    No. 75

    또 기타 잇키등도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할거고요.(독일에서 히틀러와 무솔리니가 성공을 거둔 과정들을 지켜봄. 또 만주파와 황도파, 해군등이 온건파시즘을 믿음.) 근데 그러면 독일과 일본, 중국(중화민국),이탈리아를 필두로 미국,영국,프랑스등을 견제 할 세력이 생기는 거니까, 이시와라 간지가 주장했던 서방파 견제가 이루어지는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8 01:19
    No. 76

    독일해군이 아시아에 도착하는 과정이 난관일수 있는게 미국 영국과 프랑스가 의도적으로 각 식민지와 시설에 독일해군 출입 통제하라고 하면 보급을 못합니다 스페인령 서사하라까진 갈수 있겟지만 그뒤론 전부 영국 프랑스에 세력권이라(포르투갈=친영)아프리카 돌고나서 아시아로 가려면 호주 지나서 태평양으로 가야할겁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가 일본군손에 떨어졌을테니까요 의도적으로 이사실 알고 보급 거부하면서 독일세력 차단하면 갈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도착해서도 머무를 공간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8 01:21
    No. 77

    한국 중립화 합의하면 적어도 일본만큼은 독일이 간섭안하겟다고 협상을 햇을겁니다 미국도 얻는게 있어야 할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8 01:26
    No. 78

    문제는 임정이 동의하냐는 것이죠. 역사가 바뀔터라 예측은 힘들지만 중화민국과 계속 연계하면서 중화민국의 동맹 정도로만 예측되었죠. 민족주의 성향 강한 이들이 설령 입헌군주제 인정한다쳐도 이승만과 갈등 상황인데 그건 어찌할건가요?

    그다음으로 의문인것이 카이저마리네가 이동해도 유보트가 한계일뿐더러 미국과 영국은 자국해군만으로 해결할테지, 굳이 카이저마리네가 다시 나타나서 엠덴 공포 불러일으킬까요?

    추측상 종전 당시 독일제국이 프랑스와 벨기에 영토 유지대가로 모든 해외식민지 포기를 택할터라 기반도 부족할테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톈진 조계지도 유지될지 의문이죠. 당연히 오스트리아-헝가리 붕괴하고 종전 대가로 이곳도 포기할건 당연지사고요.

    더군다나 전쟁중 반통제파 반란? 이건, 원역사의 1944년 히틀러 암살미수 사건 벌였던 검은오케스트라등 융커와 왕당파 및 군부의 오류를 범하는 것인데... 다른걸 떠나 그때도 독일 일선부대와 지휘관들이 반란으로 인식하고 분개한 것을 역시나 일본 본토나 전장의 일선부대들과 지휘관들이 호응할까요?

    솔직하게 난 고생하는데 권력차지하고 나라 파는 매국노 밖에 안 보이죠.

    마지막으로 독일제국은 한반도 대가로 뭘 받을까요? 기브 앤 테이크 따져도 텅스텐 광산이나 금광등은 당연히 미국과 영국이 먹겠다고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8 01:38
    No. 79

    독일이 파리점령한거 그대로 유지하겟다 그러면 서방이 독소전 틈타서 바로 영토 수복하겟다고 할걸요 중립국인 벨기에 침공해서 지배하면 침략국 타이틀 못벗어날거고요 명분도 있겟다 알자스 로렌까지도 가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1:40
    No. 80

    근데 여기서는 우리가 아는 역사 자체가 뒤집어져서 이승만이 임정와 갈등을 일으킬지, 아니면 아직도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과 갈등을 하는지 알수가 없긴 하지만, 저는 임정와 이승만이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며, 오히려 오스트리아 부인의 영향으로 친독파가 됬다는 하와 황도파-만주파-해군등의 연합이 통제파들에 의해 몰락했지만 천황과 친왕들의 지지를 받으며, 몇년에 걸쳐 쿠데타를 준비했다는 하에 말하는거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1:42
    No. 81

    또 독일이 파리와 알자스 로렌등의 지역을 프랑스에게 돌려주면서 벨기에도 침력하지 않는다의 전개하에 말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1:44
    No. 82

    물론 다른 독자들의 의견도 맞는것도 있고 저처럼 이런게 전개 된다는 하에 의견을 말씀하고 있어서 독자님들 의견도 틀린건 아니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1:45
    No. 83

    마지막으로 임정와 반통제파들이 온건파시즘을 따라고 있다는 전개하에 말한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8 01:52
    No. 84

    프란체스카 여사는 민간인이고 미국물 잔뜩 먹은 이승만을 바꿀순 없을겁니다 임정에서 퇴출된 마당에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은 미국뿐인데 여기서 변절하면 죽도밥도 안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8 01:55
    No. 85

    사실 전개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작가님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가 중요하죠 어떤 선택이 되든 큰 오류는 없기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1:58
    No. 86

    하긴 그렇죠 저는 프란체스카 여사가 히틀러를 지지하게 되면서 이승만도 자연스럽게 임정과 화해하면서 친독파가 되는 전개를 생각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2:00
    No. 87

    이런것 처럼 1차세대전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이제 완전히 서부전선 이상있다의 현대 한국처럼 평행세계가 되어 있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2:02
    No. 88

    작가님이 저희가 말하는 전개들을 들으며, 이를 정리, 원역사를 참고하며, 이를 잘 조합해 소설을 쓰는 방식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02:03
    No. 89

    원역사랑은 비슷해도 완전히 달라졌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14:08
    No. 90

    참 또 천황도 미국과의 전쟁을 반대했지만 통제파들의 협박에 어쩔수 없이 전쟁을 허락하는 전개를 생각했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54 두 번의 줄행랑 +53 22.01.21 186 7 12쪽
553 야음을 틈탄 정찰 +60 22.01.20 193 8 13쪽
552 오렐로 가는 길에 만난 괴물 전차 +87 22.01.19 204 7 15쪽
551 허수아비 +43 22.01.18 182 8 14쪽
550 IS-2 +33 22.01.17 190 7 13쪽
549 뇌물 +87 22.01.16 224 9 12쪽
548 오렐로 가는 길 +19 22.01.15 193 6 13쪽
547 아쎄이 실전 훈련 +75 22.01.14 236 6 14쪽
546 원수봉을 하사받은 한스 +94 22.01.13 329 7 12쪽
545 내전 +46 22.01.12 227 7 12쪽
544 다시 모스크바로 +36 22.01.11 213 7 13쪽
543 표도르 일행의 대탈출 작전 +52 22.01.10 217 8 13쪽
542 트랩에 갇힌 소련군 +96 22.01.09 229 8 12쪽
541 명령서 +61 22.01.08 207 7 13쪽
» 새 둥지 +95 22.01.07 239 8 12쪽
539 방해공작팀 +59 22.01.06 228 6 11쪽
538 기동불가된 티거 +10 22.01.05 209 8 12쪽
537 마르틴 히틀러 +81 22.01.04 278 8 12쪽
536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의 과거 +29 22.01.03 182 6 13쪽
535 보급 폭탄 +19 22.01.02 199 7 11쪽
534 폭탄 제거 +26 22.01.01 198 7 13쪽
533 헬리콥터 +119 21.12.31 249 7 11쪽
532 아! 강력한 소비에트의 전차 T-60의 추억이여! +41 21.12.30 223 6 14쪽
531 싸제 초콜릿 +17 21.12.29 190 7 12쪽
530 미키마우스 +108 21.12.28 255 8 13쪽
529 염소젖 +46 21.12.27 224 6 13쪽
528 케텐크라트 +51 21.12.26 252 6 13쪽
527 맷돼지 +25 21.12.25 199 6 13쪽
526 이동하는 중부집단군 +22 21.12.24 222 6 15쪽
525 돌아온 지크프리트 +51 21.12.23 242 5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