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315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1.07 13:44
조회
233
추천
8
글자
12쪽

새 둥지

DUMMY

권터의 매서슈미트는 계속 흔들렸고 그럴때마다 지평선도 같이 흔들렸다. 슈트르모빅은 계속해서 이리저리 회피 기동을 했다. 권터는 그때마다 기관총을 짧게 짧게 긁어댔다.


드륵 드륵


위이이잉 위이이잉


마침내 슈트르모빅에서는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슈트르모빅의 좌익에는 총알자국이 여기저기 뚫려있었다. 권터는 적당한 리드를 주어 전면에 슈트르모빅을 조준하고, 남은 총알을 쏟아부었다.


드르르륵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시꺼먼 나선형의 비행운을 남기며 추락하는 슈트르모빅을 보았다.


"좋았어!"


쿠과과광!


슈트르모빅이 지상에 충돌하며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고, 권터의 매서슈미트는 다시 자신의 편대에 합류했다. 저 쪽에서는 소련 전차 부대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이 쪽으로 전진해오고 있었다.


"소대 정지! 적 전차 식별! 최소 5대, 아니 10대 이상! 우측부터 각자 목표 사격!"


팅!퍼엉!펑!


수많은 소련군 전차들을 격파하는 것에 성공하고, 슐레프 중대는 그 날 작은 마을을 점령해서 차량을 정비하고 휴식을 취했다. 지금 슐레프 중대가 속한 3기갑사단만 진격 속도가 너무 빨랐기에 연료와 탄약이 보급될지 불확실했다.


잠시 뒤, 슐레프 중대장이 와서 외쳤다.


"현재 남쪽에서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는 남부집단군은 여기서부터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180km?'


'연료 동나는거 아냐?'


슐레프가 말을 이었다.


"그것도 보병 부대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그보다 더 남쪽에 있다! 앞으로 계속 장거리를 기동해야하니 각 소대 차량은 에어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이상!"


슐레프의 말에 오토와 동기들은 망연자실해졌다.


'망할 남부집단군 녀석들...'


'기껏 포위해도 다 도망가겠다!'


전차 위에는 나뭇잎을 붙여둔 그물망을 설치해서 철저히 위장해두었다. 다들 배고파 죽을 지경이었다. 전투는 계속되었고 먹은게 없다보니 머리가 빙빙 돌았다. 마티아스가 힘없이 말했다.


"오늘 밥 주겠지?"


"밤에 보급부대 오겠지."


보급 부대는 포격을 피하기위해서 주로 야간에 이동했다.


마을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이 많았다. 이들은 독일군에게 염소젖과 채소를 나누어주었다. 병사들은 채소를 썰어서 완두콩 블럭, 돼지기름과 끓여서 잡탕 음식을 해먹었다.


마르틴 히틀러는 군용 편지지에 마을을 스케치하고 있었다. 한 우크라이나 아가씨가 이 모습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잠시 뒤, 마르틴은 우크라이나 아가씨를 그림으로 그려주고 있었다.


오토는 마을을 살펴보았다. 언제 소련군이 기습적으로 측면을 공격할지 예상할 수 없었기에 지형을 알아두어야했다. 커다란 건물들이 있었고, 각 건물의 지하실을 대피소로 지정해둔 상태였다.


그 때, 헬무트가 와서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현재 놈들의 예비대가 이쪽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대!"


'역시! 놈들은 예비대가 있었다!'


'왜 하필 우리 쪽으로 집결하는거지?'


키예프를 포위하기 위해 구데리안의 기갑집단과 클라이스트의 기갑집단은 갈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련군은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큰 위협으로 느끼지 않은건지, 구데리안의 기갑집단이 전진하고 있는 곳으로 예비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토가 말했다.


"놈들 후퇴하려고 거짓정보 흘린거 아냐?"


"맞아! 거짓정보 흘렸을 가능성이 있어!"


"내가 소련군 참모였다면 야간에 은밀하게 병력을 탈출시켰을거야! 그러려면 예비대를 집결시키는척 거짓정보를 흘리겠지!"


스테판이 말했다.


"나라도 그랬을걸세. 하지만 스탈린이라면 어떨까?"


모두 스테판을 바라보았다.


'내...내가 스탈린이라면?'


'독재자에게는 병력을 보전하는것보다 다른 것이 우선할 수 있겠지...'


"근데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어디까지 왔대?"


"내가 참모냐? 그걸 어떻게 알아?"


"늪지대라 진격이 늦어진다고 해도 너무 늦는거 아냐?"


하루빨리 구데리안 기갑집단과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접촉해서 포위망이 형성되어야했다.


"이러다가 이반 새끼들 다 빠져나가겠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여기까지 오려면 드네프르 다리를 무사히 건너야하는데..."


"소련놈들이 다리 폭파시키면 어떡하지?"


"기갑의 클라이스트라더니 병신같은 놈들!"


"밥차는 언제 오는거야! 배고파 뒤지겠..."


쉬이잇!


그 때, 어디선가 육중한 중포탄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고, 오토와 동기들은 반사적으로 엎드렸다.


쿠과광!


마을로부터 불과 삼백미터 떨어진 곳에 중포탄이 떨어진 것 이었다.


"모두 대피소로!"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과 함께 손전등을 들고 대피소로 향했다. 마을 사람들도 헐레벌떡 대피소로 가고 있었다. 독일군의 군화가 쿵쿵거리며 빠른 속도로 지하실로 향했다.


사람들은 지하실에서 무더기처럼 뭉쳐있었다. 민간인들은 포격 소리가 들릴때마다 어깨를 움찔하고 귀를 막았다. 포탄이 폭발할때마다 모든게 흔들렸다.


쿠궁!쿠광!쿠구궁!


오토는 소련군을 향한 증오심을 느꼈다.


'시발 새끼들...'


'민간인이 죽던말던 상관없다는건가!'


몇 시간 뒤, 포격이 멈추었다. 벌벌떨던 민간인들이 나가려고 하자 독일 장교가 이를 막았다.


"아직 포격이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대기하십시오!"


"내 집이 멀쩡한지 확인해야해!"


쉬이잇! 쿠과광!


두 시간 뒤, 오토와 전차병들은 우르르 달려나와서 전차를 살폈다. 다행히 전차는 멀쩡했다. 그리고 잠시 뒤, 3호 돌격포 부대가 왔다. 이 3호 돌격포들은 보병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현재 소련군은 전차, 야포, 기관총 등을 묻어놓고 엄폐하여 방어하고 있었다. 티거와 판터로 이루어진 전차 부대는 빠른 속도로 진격하고, 3호 돌격포들이 요새들을 격파한다. 그 뒤를 따르던 보병들이 수류탄을 투척하며 소련군의 진지를 격파하면 될 것 이었다.


3호 돌격포들은 차체가 낮기 때문에 이런 임무에 특화되어 있었다. 돌격포 부대에 미하엘 비트만이라는 부사관이 팔에 전차 격파 금장을 차고 있었다. 알프레트가 수근거렸다.


"저 녀석은 3호 돌격포로 T-26 6대를 격파했대!"


"3호 돌격포로? 그게 가능해?"


3호 돌격포는 차체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돌격포로 전차와는 달리 포탑 회전이 안된다. 그런 돌격포로 한 전투에서 경전차 6대를 격파했다는 것은 놀라운 전과였다.


에밀이 수근거렸다.


"진짜 괴물같은 녀석들이 많군..."


다시 슐레프 중대는 먼지를 뿜어내며 쐐기대형으로 전진했다. 그 때, 3중대장으로부터 무선 연락이 왔다.


"3중대! 27확인점 근방에 적 전차! 규모는 판단 불가! 현재 측방 노출! 지원을 요청한다!"


"1중대 수신 완료! 알았다! 적 장비 보고하라!"


"포연이 심해서 식별 불가! 최소 15대, 아니 20대 이상! T-34, T-60 확인!"


소련군은 계속해서 독일군의 측방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슐레프 중대는 3중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능선을 따라서 쐐기 대형으로 전진했다. 대형의 선두에는 각 소대의 티거와 판터가 앞장서고 있었다.


티잉! 퍼엉! 쿠과광!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이 예비대를 이쪽으로 집결시켰다는게 사실이군!'


"철갑탄이 떨어졌습니다!"


"HEAT(대전차 고폭탄) 연속 장전!"


퍼엉!


티거의 주포에서 발사된 대전차 고폭탄은 T-60의 정면 장갑에 부딪쳤다. 순간 샛노란 불꽃이 사방으로 튕기더니, 전면 장갑에는 달구어진 바늘이 버터를 찌르고 지나간듯한 가느다란 구멍이 뚫렸다. 그리고 내부에서 사방으로 파편이 튀겼다.


쿠광!콰과광!


치열한 교전 끝에 구데리안 기갑집단은 키예프로부터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롬니를 점령하게 되었다. 지금 슐레프 중대는 경심철갑탄은 고사하고 일반 철갑탄도 부족한 상태였다.


"보급부대 새끼들은 언제 오는 거야!"


"남부군은 어디까지 온거야! 우린 다 왔는데 왜 그 새끼들은 코빼기도 안보여!"


전차병들은 배고파서 굶주리고 있었다. 그래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과일을 따서 먹어야했다. 마르틴 히틀러 또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과일을 따고 있었다.


"짹짹"


'???'


마르틴은 소리가 들린 쪽을 쳐다보았다. 자그마한 새 둥지에는 새끼 새들이 살고 있었다. 어미새는 먹을 것을 사러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마르틴은 둥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밑에서 동료들이 외쳤다.


"배고파!"


"오늘도 취사차 안 오나봐!"


이 새 둥지의 존재를 말했다가는 이 새들도 모조리 잡아먹힐 것이 분명했다. 야포를 끌던 군마들이 포탄 파편을 맞고 죽으면 그 날 저녁 식사로 말고기 미트볼이 올라왔다. 병사들은 행군하면서 개구리, 새 등 먹을 수 있는 것은 전부 잡아먹었다.


마르틴도 솔직히 배가 고팠고 최근에 제대로 못 먹어서 고기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마르틴은 과일만 따고 나무 밑으로 내려왔다.


전차병들의 비상식량은 다 떨어진 상태였다. 오토의 소대원들은 마지막 남은 비스킷과 롤캔디를 먹었다. 다들 완전히 지쳐서 얼굴이 쾡한 상태였다. 정찰 부대에 따르면 현재 소련군은 구데리안 기갑집단을 상대로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고, 빠른 속도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시시때때로 기습적으로 독일군의 측면을 공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현재 오토의 부대가 소속된 3기갑 사단은 언제 포위당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다. 오토와 동기들은 마구간 짚더미 위에 드러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게오르크가 중얼거렸다.


"애초에 이건 말도 안되는 작전이었어. 이런 대규모 병력을 어떻게 포위해!"


"이건 다 클라이스트 기갑 집단이 늦어서야! 우린 제대로 포위하고 있잖아!"


"남부는 늪지대라 어쩔 수 없지."


볼프강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남부는 토질때문에 기동전이 힘들다는 것도 생각 안하고 이런 작전을 짠건가?"


"근데 우리만 왜 안 쉬고 맨날 싸우냐?"


"줄을 잘못 선거지..."


오토는 마구간을 나가서 자신의 소대 전차들의 에어필터를 점검했다. 4호 전차 한 대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 정비 반장이 후방 데크를 열고 엔진을 점검하고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티거 위에 올라갔다. 그 때,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서 포성이 들렸다.


퍼엉! 쿠궁! 쿠구궁!


'뭐...뭐지?'


모든 병사들은 남쪽을 바라보았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그 곳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서...설마?"


슐레프 중대가 위치한 곳이랑 멀지 않은 곳에서, 독일군의 티거가 T-34 전차를 향해 철갑탄을 발사했다.


퍼엉! 쉬잇! 쿠과광!


T-34 전차의 뚜껑이 날라가고, 차체에서 커대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독일군의 티거는 먼지를 내뿜으며 앞으로 전진했다. 그 티거의 전면에는 클라이스트를 뜻하는 K가 적혀 있었다.


소련군 정치 장교는 황급하게 무선으로 이를 보고했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여기까지 도달했습니다! 상황은 절망적! 후퇴를 허가해주십시오!"


현재 소련군은 북쪽으로는 방어 준비를 단단히 해두었지만 남쪽으로는 방어 준비를 미쳐 못한 상태였다. 이를 예상한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부교를 건설하여 드네프르 강을 건너고 빠른 속도로 북진하며 소련군을 궤멸시키고 있었다.


소련군 정치 장교는 지도를 보며 식은 땀을 흘렸다.


'지금 당장 후퇴를 시작해도 절반도 못 빠져나갈 수 있다! 최대한 병력을 보전해야하는데!'


소련군 정치 장교는 자신의 차량을 바라보며 상부의 지시를 기다렸다. 명령만 떨어지면 바로 후퇴를 할 생각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5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8 15:11
    No. 91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면 당연히 파리는 돌려줄 것입니다. 알자스-로렌은 이미 보불전쟁으로 독일제국 영토이고 아마 1917년 당시 영토에서 수정을 좀 더 하며 앙뚜완과 미사카가 있던 랭스를 비롯한 프랑스 북부와 벨기에를 먹고 러시아쪽도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기준의 영토로 끝내겠죠. 그대신에 모든 아시아와 아프리카 식민지를 포기하고 붕괴한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공화정 지지와 안슐루스 금지에 동의하는 선일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15:29
    No. 92

    근데 저는 반대로 독일이 벨기에와 프랑스 북부에서 물려나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식민지를 포기, 체코와 오스트리아의 공화정을 인정하는 대신 다른 나라들로 부터 안슐루스를 인정받고 군대를 늘릴수 있는게 더 좋은 방법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8 15:36
    No. 93

    또 독일이 군축조약에서 관대한 조건을 받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8 18:12
    No. 94

    제가 역사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모든 댓글을 이해할 수는 없는데 계속 읽으면서 공부하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9 10:32
    No. 9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554 두 번의 줄행랑 +53 22.01.21 181 7 12쪽
553 야음을 틈탄 정찰 +60 22.01.20 190 8 13쪽
552 오렐로 가는 길에 만난 괴물 전차 +87 22.01.19 200 7 15쪽
551 허수아비 +43 22.01.18 179 8 14쪽
550 IS-2 +33 22.01.17 188 7 13쪽
549 뇌물 +87 22.01.16 220 9 12쪽
548 오렐로 가는 길 +19 22.01.15 192 6 13쪽
547 아쎄이 실전 훈련 +75 22.01.14 234 6 14쪽
546 원수봉을 하사받은 한스 +94 22.01.13 324 7 12쪽
545 내전 +46 22.01.12 226 7 12쪽
544 다시 모스크바로 +36 22.01.11 210 7 13쪽
543 표도르 일행의 대탈출 작전 +52 22.01.10 214 8 13쪽
542 트랩에 갇힌 소련군 +96 22.01.09 224 8 12쪽
541 명령서 +61 22.01.08 204 7 13쪽
» 새 둥지 +95 22.01.07 234 8 12쪽
539 방해공작팀 +59 22.01.06 225 6 11쪽
538 기동불가된 티거 +10 22.01.05 208 8 12쪽
537 마르틴 히틀러 +81 22.01.04 274 8 12쪽
536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의 과거 +29 22.01.03 181 6 13쪽
535 보급 폭탄 +19 22.01.02 198 7 11쪽
534 폭탄 제거 +26 22.01.01 197 7 13쪽
533 헬리콥터 +119 21.12.31 244 7 11쪽
532 아! 강력한 소비에트의 전차 T-60의 추억이여! +41 21.12.30 220 6 14쪽
531 싸제 초콜릿 +17 21.12.29 189 7 12쪽
530 미키마우스 +108 21.12.28 250 8 13쪽
529 염소젖 +46 21.12.27 221 6 13쪽
528 케텐크라트 +51 21.12.26 248 6 13쪽
527 맷돼지 +25 21.12.25 198 6 13쪽
526 이동하는 중부집단군 +22 21.12.24 221 6 15쪽
525 돌아온 지크프리트 +51 21.12.23 239 5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