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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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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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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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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염소젖

DUMMY

1940년 5월 31일, 한스 파이퍼 육군 참모 총장은 현재 중부집단군의 보급 상황과 무기들의 상태가 적혀있는 두꺼운 서류 더미에 파묻혀 있었다. 한스는 여태까지 중부집단군을 남부집단군으로 지원 보내서 키예프를 먼저 점령한다는 히틀러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모스크바쪽에서 소련군의 병참선은 동쪽에 주요 도시들과 연결되어 있었던 반면, 독일군의 병참선은 그야말로 한계까지 늘어져 있었다.


'측면이 확보 안된 상태에서 모스크바를 공격했다간...'


한스는 돌출되어있는 중부집단군을 보았다. 어쩌면 중부집단군이 측면 공격을 받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병력이 포위될 수도 있었다. 한스는 히틀러를 존경했지만, 군사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상병 출신인 히틀러보다 다른 참모들과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했다. 히틀러는 다른 장군들과 전쟁을 보는 시각이 달랐던 것 이다.


하지만 한스는 히틀러의 머리가 상당히 좋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히틀러는 한스와 참모들이 했던 사소한 이야기도 전부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 일은 히틀러의 판단이 옳다...그리고 모스크바를 공격하면 스탈린은 분명 최후까지 사수하라고 할 것 이다. 그 새끼 성격을 생각하면 아마 본인도 모스크바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군이 극동전선군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지 못하면, 본명 극동군을 빼와서 모스크바를 방어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할 것 이다..'


한스가 일본군이 극동군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할 무렵, 한병태는 최근에 입대한 수 많은 조선인 병사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은 제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 포부가 넘치고 있었다.


'나 또한 일본인으로서 천황의 방패가 되는 영광을 누리고 싶다!!'


'내가 훈장을 받고 장교가 된다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를 자랑스러워할거야!!'


'가난하게 사는건 질렸다..죽더라도 밥이라도 제대로 먹고 싶다.'


'저 자들은 내가 일본을 위해 일본 육군에 입대했다고 생각하겠지..하지만 나는 조선인으로서 조선을 위해 죽을 것 이다.'


'조선인으로서 유럽과 싸우는 것이 자랑스럽다.'


'내가 일본 육군에 지원하는 것은 모두 조선의 독립을 위해서다. 조선이 독립하기 위해서는 조선인들도 최신식 무기를 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밥은 잘 주네...저 망할 놈의 장교 새끼들...집에 돌아가고 싶다...'


'봉급 모아서 집을 살거야!'


어린 조선인 병사들은 이렇게 제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전부 일본 제국군이 세계 제일이고, 소련군은 의지가 나약한 오합지졸 군대라는 말도 안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조선에 대한 애국심을 갖고 있는 녀석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병태는 이렇게 많은 녀석들이 입대한 것에 자기 잘못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병태는 일본 제국군 프로파간다의 수단으로 신문 기사 등에서 엄청나게 홍보가 되고 있었던 것 이다.


'내..내가 무슨 짓을...저 녀석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면 그건 전부 내 탓이다!!'


병태는 몇 조선인 병사들한테 모리나가 초콜릿과 캬라멜을 나눠주었다. 그 놈들은 한심하게도 질질 짜면서 모리나가 초콜릿을 먹었다. 병태가 말했다.


"울지 마라! 사내답게 굴어라!"


"하..하지만 저 녀석들도 전부 울고 있습니다! 악!"


저 쪽에 일본인 신병들도 질질 짜고 있었다. 조선인 병사들은 초콜릿과 캬라멜을 먹으며 말했다.


"입대하기 전에는 단거 싫어했는데 말입니다!"


그렇게 조선인 병사들은 눈물젖은 초콜릿과 카라멜을 먹었다.


한편, 에밀, 마티아스, 요하네스, 알프레트는 고된 행군 끝에 들린 한 작은 마을의 아주머니에게 군표를 내밀며 흥정을 하고 있었다.


"염소 젖 한 번만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그 군표를 탐탁치 않게 바라보며 말했다.


"이런거 필요없어요! 물건으로 주세요!"


알프레트가 생각했다.


'우린 해방군인데 이런 대접을 하다니!!'


하지만 넷은 담배를 두 개피씩 모아서 아주머니에게 8개피를 주고 군용 모포를 준 다음 염소 젖을 반합에 짜낸 다음 한 모금씩 마셨다.


"캬아!! 좋다!!"


그 때, 지크프리트 4인조가 얼쩡거렸다.


"거 참 맛있겠군!!"


지크프리트 4인조는 나이도 많았고 철십자 훈장을 받은 베테랑들이라 전차병들은 염소 젖을 조금 나눠주었다.


"캬 맛 좋다!!"


크리스티안은 숫염소를 보고는 말했다.


"염소도 권투할 수 있을까?"


호르스트가 외쳤다.


"염소는 박치기를 잘하네!!"


에밀이 눈치를 보다가 지크프리트 4인조를 말렸다.


"그...염소 주인 아주머니가 까다로운데 괜히 건드리지는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거 괜찮아! 이랴!! 이랴!!"


올라프는 숫염소 주위를 얼쩡거리면서 약을 올렸다. 숫염소는 열이 받아서 몸을 일으켜 세우며 박치기를 시도했다. 올라프는 잽싸게 박치기를 피했고 주위에 있던 모든 병사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우헤헤!!!"


숫염소는 자신의 공격이 실패하자 더 화가 났다. 올라프는 계속해서 숫염소를 약올렸다.


"약오르지!!!"


마티아스가 불안한 표정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저..저러면 안되는데!!'


숫염소는 열받아서 몸을 일으키며 박치기를 준비했고, 올라프는 이번에도 잽싸게 피했다. 숫염소는 비료로 쓰기 위해서 쌓여있는 분뇨더미에 쳐박혔다. 독일 병사들은 모두 껄껄거렸다.


"우하하하하!!!"


"멍청한 염소 녀석!!!"


아주머니가 이 광경을 보고 얼굴이 시뻘개지며 펄펄 뛰었다.


"아이고!! 이게 왠 일이래!!"


결국 보병 소대장과 올라프는 아주머니에게 사과를 하고 군용 빵을 내어준 다음 다시 행군을 시작했다. 보병 소대장은 20대 초반이었기에 40대의 지크프리트 4인조를 다루는 것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제발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마을을 떠나 한참을 행군하다가, 다시 정차하고 부대는 숲에서 숙영하였다. 부대의 통신차량에서는 무전수들이 암호화된 내용을 암호해독기를 이용해서 해독하고 있었다. 인도 출신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이 정수론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이 암호 시스템은 그 어떤 천재도 풀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슐레프 중대장은 명령을 받은 다음 전차 부대 장교들을 전원 집합시켰다.


"38 확인점에 놈들의 강력한 전차 부대가 있다는 정보가 있다! T-34 최소 50대 이상!"


'!!!'


"우리 중대가 확인점 19, 확인점 27을 따라서 전면으로 놈들을 공격하고, 2중대가 측면에서 놈들을 기습공격할거다!"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계속해서 남쪽으로 가면서 소련군과 전투를 벌여야 했다. 슐레프 중대장이 말했다.


"앞으로 코노토프로 전진하면서 계속해서 놈들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여야한다! 중요한 것은, 가급적 놈들로 하여금 아군의 전력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해야하는 것 이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여..역시 키예프에서 소련군을 포위하려던 것이 맞았군!!'


'주력 부대가 남부집단군을 지원간다는 것이 알려지면 놈들은 만반의 준비를 할 것 이다!'


현재 독일군은 전차들이 쐐기 대형으로 전진하면 그 뒤를 따르는 보병들을 사다리꼴로 배치되어서 넓은 범위에서 적군을 공격하는 전술을 쓰고 있었다. 그 때, 오토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T-34 전차는...'


오토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건의했고, 슐레프 중대장은 콧수염을 꿈틀거렸지만 이를 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스테판, 게오르크, 블라덱은 오토의 아이디어에 경악했다.


'그..그럴듯하지만 리스크가 너무 크잖아!!'


'그게 성공할까?'


'실패하면 좆될텐데!!'


1소대 판터 전차장 우벤은 이 소식을 듣고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말도 안된다!!'


그리고 소련군의 베테랑 T-34 전차장 표도르는 자신의 T-34에서 지도를 보고 있었다. 표도르가 속한 부대는 최근에 남부 쪽으로 내려오게 되었던 것 이다.


'젠장..나는 모스크바에서 싸우고 싶단 말이다!!'


모스크바로부터 머지 않은 스몰렌스크가 함락되었고, 이제 머지않아 독일군이 모스크바를 공격할 것 이라는 것을 표도르는 잘 알고 있었다. 표도르는 모스크바를 지키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그 때 조종수 드미트리가 장전수 파벨과 함께 마을에서 염소 젖을 얻어와서 표도르에게 내밀었다.


"고맙네!"


표도르가 염소 젖을 마시고는 말했다.


"모스크바가 위기에 쳐했는데 나는 편하게 있는게 죄스러운 심정이군."


드미트리가 말했다.


"아까 정치 장교들 이야기하는거 들었는데 파시스트 놈들도 병참선이 늘어져서 당분간은 공세를 하지 못할거라고 했습니다!"


표도르가 생각했다.


'정치 장교 그 아가리만 놀리는 새끼들 말은 믿으면 안 된다!'


장전수 파벨이 말했다.


"항공 정찰 사진을 보니 파시스트의 공세는 확실히 소강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한 두달 정도는 시간이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표도르가 말했다.


"파시스트 놈들이 몇 달만 공세를 늦춰도 우리는 10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징집할 수 있네! 놈들은 한 달 내에 모스크바를 공격할 것이 분명하네!"


그 때 경계병이 외쳤다.


"1시 방향 전차!!"


"뭐야!!"


"빨리 탑승!!!"


표도르와 전차병들은 모두 T-34로 신속하게 들어갔다. T-34 전차는 해치에 손잡이가 없기 때문에 연결부의 튀어나온 부분을 발로 밟고 허리를 굽힌 다음 직접 손으로 여는 구조였다. 표도르가 이걸 개선해달라고 위에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었다.


소련군 장교들이 쌍안경으로 1시 방향을 바라보았다.


"아군이다!!"


T-34 전차는 상부에 두 개의 해치가 있었고, 이 해치가 두 개 모두 열려 있으면 마치 미키마우스의 귀처럼 보인다고 해서 독일군은 T-34를 미키마우스라고 부르곤 했다. 그리고 장교들은 쌍안경을 통해서 경사 장갑에, 미키마우스처럼 해치가 두 개 열린 전차들 4대가 이 쪽 방향으로 오는 것을 목격했다.


"저거 어디 부대냐?"


"모르겠습니다!"


"지원 부대인가 봅니다!!"


소련군은 아군이라는 말에 안심했다. 가끔 독일군이나 러시아 제국군이 노획한 T-34 전차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정신나간 새끼들 아니면 저렇게 소규모 병력으로 해치를 연 상태로 대놓고 소련군이 있는 진지로 오지는 않을 것 이었다.


하지만 표도르가 장전수 파벨에게 말했다.


"철갑탄 장전한다."


"장전!!"


'언제나 방심은 금물이다!!'


소련군 전차병들도 아직까지는 공격을 하지 않았지만 전부 전차에 탑승한 상태였다.


"지원 부대 온다는 연락 있었냐?"


"없었습니다!"


'뭐지?'


저 멀리 보이는 미키마우스처럼 해치 두 개를 모조리 열고 있는 경사장갑의 전차는 이제 소련군의 진지의 1.5km 정도까지 접근한 상태였다.


표도르는 해치 위로 머리를 내민 상태로 엔진 소리에 집중했다. 이 엔진 소리는 분명 T-34의 엔진음이었다.


'기우였나?'


그 때, 표도르는 불꽃이 번쩍거리는 것을 목격했다.


'!!!'


쿠과광!!!


소련군의 T-34 전차가 포탄을 맞고는 모든 해치가 활짝 열리며 뚜껑이 위로 날아갔다. 그리고 이제서야 발사음이 들렸다.


퍼엉!!


"적이다!!"


"방어 대형으로 바꾸고 연속 사격!!!"


2km 너머에서 불꽃이 번쩍거리며 포탄이 발사되었다.


"1시 방향!! 거리 1.5km!! 적 전차 4대!!!"


뿌연 연기 속에서 소련군은 총 8대의 전차를 볼 수 있었다. 4대의 경사 장갑 전차와 함께 그 뒤를 따라오던 수직 장갑의 4대의 티거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티거다!!!"

dirrhks404_20211226_215245.jpg

작가 주석 : 526~528회차 시점 현재 오토소속된 부대의 이동 방향



구데리안의 제2기갑집단은 제24기갑군단, 제46기갑군단, 제47기갑군단, 기갑 집단 직할 부대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었는데 히틀러의 명령에 의해 남부집단군을 지원하해서 키예프를 탈환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그림의 빨간색 색연필로 표시된 것이 현재 전선이다! 보라색으로 표시한 24에 동그라미 표시된 것이 현재 오토의 부대가 소속한 24기갑군단이다! 이들은 남쪽으로 내려간 다음, 키예프에 있는 소련군을 포위할 예정이다!!




24기갑군단은 현재 코노토프로 향하고 있다!




저 파란색 색연필로 표시된 것은 바로 드네프르강이다! 드네프르강 쪽, 그니까 남부에서도 클라이스트 장군의 1기갑집단이 키예프를 포위하러 북쪽으로 올라갈 것 이다! 그런데 남쪽은 늪지대라서 전차 기동이 힘들다!보시다시피 어마어마한 포위망을 형성해야 할 것 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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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6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8 12:32
    No. 31

    그렇죠 ! 조만간 국제적으로 여론전을 하는 에피소드도 짧게 들어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2.28 12:33
    No. 32

    근데 생각해 보니까, 우크라이나등이 독립되는것도 좋지만 폴란드와 발트3국, 핀란드, 아르메니아, 몰도바(여기서는 루마니아 땅임.), 조지아등이 독립지지 여론이 크니까 독립시키고 나머지는 자립국이나 자치국으로 백군 러시아와 함께 연방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2.28 12:33
    No. 33

    https://namu.wiki/w/%EC%86%8C%EB%A0%A8%20%ED%95%B4%EC%B2%B4#s-3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2.28 12:42
    No. 34

    물론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등에 있던 민족주의자등을 설득시키면서 제 1언어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어등 이고 자립국으로 만들면서 민족주의자들도 정치 참여등을 허락하고 시간등을 봐서 독립투표를 한다는 조건으로 가면 좋을것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8 12:56
    No. 35

    외교적으로도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2부 준비하면서 여러 국가의 문화와 그 언어에 대해서도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도 농업 문제뿐 아니라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유지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이렇게 민족주의자들과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28 22:28
    No. 36

    갠적으로 수정해야할 부분이...

    1. 5월 31일을 8월 31일이라 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이전에 8월로 진입했는데, 차라리 8월이 맞죠.

    2. 모스크바 쪽에서 소련군의 보급 상황은 사이가 빈 것 같으니 제공하는 등을 붙여 넣어야 되겠네요.

    3. 프로파간다로서 보다 프로파간다의 대상으로서나 프로파간다 수단으로서 로 고치는게 어떨까요?

    일단 이정도만이라도...

    침공이 5월인데 9월 다 되어가는데도 겨우 이 정도라니... 원역사에 비해 병력이 적는등 페널티가 존재하지만 1달이나 늦은 점은 심각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니, 저런 도박 가까운 작전도 하는... 본토의 독일인들이나 일선 병사들은 계속 승전하니 낙관적으로 보지만, 이제 군부 전체와 카이저 빌헬름 2세도 불안해지며 비관에 빠질 듯 싶네요. 이리된다면 계속 진행중인 소련과의 회담에 더 힘이 실어질 것 같네요. 결국 소련에게 유리해져가는 이 상황에서 독일제국이 승리할 행운들을 잡을 수 있을지!

    요즘 비슷한 성이나 이름들이 많아서 전사자와 헷갈리네요.여튼, 소련측에서도 이렇게 살아남으면서 재능있는 군인들이 활약할테죠. 설마, 원역사보다 더 많은 시베리아 굴라크 수용자들이 해방된다면... 정말 독일제국 괜찮은게 맞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8 23:38
    No. 37

    아 4월 9일 새벽에 침공 시작되었습니다!한스가 원역사와는 다르게 일부러 4월 초로 시점을 잡았습니다! 그 이유는 가을 라스푸티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진격하기 위해서 봄 라스푸티차가 끝나자마자 침공할 것을 히틀러에게 건의햇습니다!

    원역사의 전선 변화가 시간상으로 나온걸 유투브에서 봤는데 실제로 구데리안 2기갑군이 스몰렌스크 점령하고 갑자기 남부로 내려갈 때까지 걸린 시간 계산해보면 현재 5월 31일 정도가 맞더라구요 정말 초반에는 엄청난 속도로 진격을 ㅎㄷㄷㄷ

    허거덕 지적 감사합니다! 퇴고하도록 하겟습니다!

    현재 저 지역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원역사와 똑같게 잡앗습니다! 한스는 라스푸티차가 오면 진격이 뎌뎌지고, 소련군의 반격이 쉬워질 것을 예상햇습니다! 또 겨울이 오면 독일이 불리할 것도 예상했습니다!

    일단 모스크바 전투가 생각보다 어려울거라는걸 한스가 알아챈 상황이죠! 그렇죠 소련군 이름을 가급적 다양하게 짓고 싶은데 러시아 이름은 검색해봐도 거의 드미트리 니콜라이 블라디미르 보리스 이게 많더라구요 이름 짓는데 신경을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12.29 13:20
    No. 38

    그래도 드미트리나 표토르가 살아남아 블라슈크와 만나면 정치지도원에 대한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죠. 게다가 블라슈크가 한번 독일제국군에게 피해 입히거나 모스크바 사수가 성공할때 그곳 전투에 참가한다면 진급이 가능하여 더욱 장교들의 유연한 지휘를 한다면! 하여간, 이들은 정식 후퇴 명령 받고 무사히 키예프에서 벗어나서 모스크바에서 활약할지 모르나 오토와 독일 전차부대에게 전쟁 극초반 이후 어려움을 줄 라이벌로서 충분할듯 ㅎㅎㅎ

    왠지 한스는 4월 20일에 있었던 히틀러의 생일을 떠올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총리로서 호화롭기도 하고 승전 분위기 속에서 하하호호 하였겠죠. 근데, 이제 상황이 바뀌었으니... 일단, 독일 제국이 유지되는 만큼 총통도 아닌 카이저의 신하인 총리로 있는 히틀러가 힌덴부르크처럼 생일이 공휴일로 제정되지는 않을테지만 카이저의 생일은 여전히 공휴일이기에 1월 27일에 카이저 82세 생일 기념 카퍼레이드등 성대하게 열리며 호화스러운 파티는 하지만 히틀러 생일과 달리 좀 우울할듯 싶네요. 진짜 모스크바 점령한다면야 성대하지만, 모스크바 점령 못하면 우울할테죠. 그렇다면, 이 생일 기점으로 권력 계속 잡던 빌헬름 2세가 퇴위하여 황태자 프리드리히 빌헬름 빅토어 아우구스트 에른스트에게 양위를 할 수도 있겠는데... 하여간 한스는 히틀러와 다과 나누며 생일 때 이야기하면서 비관적 가능성 높은 전황을 어찌 나눌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9 15:35
    No. 39

    표도르 드미트리 파벨 애네들은 계속 오래 써먹을 캐릭터입니다! 블라슈크 정도면 괜찮은 정치 지도원이죠! 표도르는 모스크바쪽에 가고 싶어하니 이후 모스크바쪽가서 만날수도!

    네! 그러고보니 4월 20일 계속된 진격 소식에 다들 좋아하면서 호화로운 히틀러의 생일 파티에 한스도 참석했을 것 같습니다! 호오! 그렇죠! 카이저의 생일은 공휴일이겠죠! 모스크바 점령이 이번에 성공할 것 인지! ㄷㄷㄷㄷ 호오 그러면 프리드리히 빌헬름 빅토어 아우구스트 에른스트가 새로운 황제가 되는? 하긴 이런 생일 파티에서 다과를 나누며 하는 이야기도 중요하죠! 이런 부분도 앞으로 스토리에서 묘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2.29 13:58
    No. 40

    근데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등의 지역 민병대와 백군등의 규모는 어느정도예요? 제가 알기로는 원역사의 러시아 해방운동이 괴뢰이긴 하지만 121만 정도라고 하는데. https://namu.wiki/w/%EB%8F%85%EC%86%8C%EC%A0%84%EC%9F%81?from=%EB%8F%85%EC%86%8C%EC%A0%84#rfn-1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9 15:36
    No. 41

    오 121만명이면 생각보다 엄청난 숫자네요 ㄷㄷㄷ그렇다면 이 작품에서도 지역 민병대, 백군은 대충 그 정도 규모가 될 것 같긴 합니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2.29 14:05
    No. 42

    저는 개인적으론 여기서는 백군과 대숙청 피해자들(전향하거나 변질됨)의 적극적인 협력과 합동정부 구성, 포로 전향과 소련의 정책 실패 및 통제 강화로 전향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독일과 러시아 합동정부에 붙을거니까, 최소 300만 정도는 될것 같네요, 물론 이것도 꽤 부족하지만요.(독일과 러시아 합동정부는 징집에 제한이 있지만 소련은 얼마든지 동원할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9 15:37
    No. 43

    네 러시아 땅이 너무 넓으니 백군과 대숙청 피해자들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죠 아 300만 정도가 적합하겠네요 원역사와 달리 나치도 인종차별을 하지 않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1.12.29 14:09
    No. 44

    특히 러시아 땅이 너무 넓고 러시아 합동정부와 우크라이나 자립국, 벨라루스 자립국등이 연방정부를 구성하며, 관리해도 문제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12.29 15:37
    No. 45

    그렇죠 인구는 최대한 많이 필요하죠 영토가 워낙 넓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28 20:30
    No.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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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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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두 번의 줄행랑 +53 22.01.21 181 7 12쪽
553 야음을 틈탄 정찰 +60 22.01.20 189 8 13쪽
552 오렐로 가는 길에 만난 괴물 전차 +87 22.01.19 199 7 15쪽
551 허수아비 +43 22.01.18 179 8 14쪽
550 IS-2 +33 22.01.17 187 7 13쪽
549 뇌물 +87 22.01.16 219 9 12쪽
548 오렐로 가는 길 +19 22.01.15 192 6 13쪽
547 아쎄이 실전 훈련 +75 22.01.14 233 6 14쪽
546 원수봉을 하사받은 한스 +94 22.01.13 323 7 12쪽
545 내전 +46 22.01.12 225 7 12쪽
544 다시 모스크바로 +36 22.01.11 209 7 13쪽
543 표도르 일행의 대탈출 작전 +52 22.01.10 214 8 13쪽
542 트랩에 갇힌 소련군 +96 22.01.09 223 8 12쪽
541 명령서 +61 22.01.08 203 7 13쪽
540 새 둥지 +95 22.01.07 233 8 12쪽
539 방해공작팀 +59 22.01.06 225 6 11쪽
538 기동불가된 티거 +10 22.01.05 207 8 12쪽
537 마르틴 히틀러 +81 22.01.04 273 8 12쪽
536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의 과거 +29 22.01.03 181 6 13쪽
535 보급 폭탄 +19 22.01.02 197 7 11쪽
534 폭탄 제거 +26 22.01.01 196 7 13쪽
533 헬리콥터 +119 21.12.31 243 7 11쪽
532 아! 강력한 소비에트의 전차 T-60의 추억이여! +41 21.12.30 219 6 14쪽
531 싸제 초콜릿 +17 21.12.29 188 7 12쪽
530 미키마우스 +108 21.12.28 250 8 13쪽
» 염소젖 +46 21.12.27 221 6 13쪽
528 케텐크라트 +51 21.12.26 247 6 13쪽
527 맷돼지 +25 21.12.25 197 6 13쪽
526 이동하는 중부집단군 +22 21.12.24 221 6 15쪽
525 돌아온 지크프리트 +51 21.12.23 238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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