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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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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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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1.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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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2쪽

새 둥지

DUMMY

권터의 매서슈미트는 계속 흔들렸고 그럴때마다 지평선도 같이 흔들렸다. 슈트르모빅은 계속해서 이리저리 회피 기동을 했다. 권터는 그때마다 기관총을 짧게 짧게 긁어댔다.


드륵 드륵


위이이잉 위이이잉


마침내 슈트르모빅에서는 연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슈트르모빅의 좌익에는 총알자국이 여기저기 뚫려있었다. 권터는 적당한 리드를 주어 전면에 슈트르모빅을 조준하고, 남은 총알을 쏟아부었다.


드르르륵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시꺼먼 나선형의 비행운을 남기며 추락하는 슈트르모빅을 보았다.


"좋았어!"


쿠과과광!


슈트르모빅이 지상에 충돌하며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고, 권터의 매서슈미트는 다시 자신의 편대에 합류했다. 저 쪽에서는 소련 전차 부대가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이 쪽으로 전진해오고 있었다.


"소대 정지! 적 전차 식별! 최소 5대, 아니 10대 이상! 우측부터 각자 목표 사격!"


팅!퍼엉!펑!


수많은 소련군 전차들을 격파하는 것에 성공하고, 슐레프 중대는 그 날 작은 마을을 점령해서 차량을 정비하고 휴식을 취했다. 지금 슐레프 중대가 속한 3기갑사단만 진격 속도가 너무 빨랐기에 연료와 탄약이 보급될지 불확실했다.


잠시 뒤, 슐레프 중대장이 와서 외쳤다.


"현재 남쪽에서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는 남부집단군은 여기서부터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180km?'


'연료 동나는거 아냐?'


슐레프가 말을 이었다.


"그것도 보병 부대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그보다 더 남쪽에 있다! 앞으로 계속 장거리를 기동해야하니 각 소대 차량은 에어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이상!"


슐레프의 말에 오토와 동기들은 망연자실해졌다.


'망할 남부집단군 녀석들...'


'기껏 포위해도 다 도망가겠다!'


전차 위에는 나뭇잎을 붙여둔 그물망을 설치해서 철저히 위장해두었다. 다들 배고파 죽을 지경이었다. 전투는 계속되었고 먹은게 없다보니 머리가 빙빙 돌았다. 마티아스가 힘없이 말했다.


"오늘 밥 주겠지?"


"밤에 보급부대 오겠지."


보급 부대는 포격을 피하기위해서 주로 야간에 이동했다.


마을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민간인이 많았다. 이들은 독일군에게 염소젖과 채소를 나누어주었다. 병사들은 채소를 썰어서 완두콩 블럭, 돼지기름과 끓여서 잡탕 음식을 해먹었다.


마르틴 히틀러는 군용 편지지에 마을을 스케치하고 있었다. 한 우크라이나 아가씨가 이 모습을 흥미롭게 쳐다보았다. 잠시 뒤, 마르틴은 우크라이나 아가씨를 그림으로 그려주고 있었다.


오토는 마을을 살펴보았다. 언제 소련군이 기습적으로 측면을 공격할지 예상할 수 없었기에 지형을 알아두어야했다. 커다란 건물들이 있었고, 각 건물의 지하실을 대피소로 지정해둔 상태였다.


그 때, 헬무트가 와서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현재 놈들의 예비대가 이쪽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대!"


'역시! 놈들은 예비대가 있었다!'


'왜 하필 우리 쪽으로 집결하는거지?'


키예프를 포위하기 위해 구데리안의 기갑집단과 클라이스트의 기갑집단은 갈고리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소련군은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큰 위협으로 느끼지 않은건지, 구데리안의 기갑집단이 전진하고 있는 곳으로 예비대를 집결시키고 있다는 것이었다.


오토가 말했다.


"놈들 후퇴하려고 거짓정보 흘린거 아냐?"


"맞아! 거짓정보 흘렸을 가능성이 있어!"


"내가 소련군 참모였다면 야간에 은밀하게 병력을 탈출시켰을거야! 그러려면 예비대를 집결시키는척 거짓정보를 흘리겠지!"


스테판이 말했다.


"나라도 그랬을걸세. 하지만 스탈린이라면 어떨까?"


모두 스테판을 바라보았다.


'내...내가 스탈린이라면?'


'독재자에게는 병력을 보전하는것보다 다른 것이 우선할 수 있겠지...'


"근데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어디까지 왔대?"


"내가 참모냐? 그걸 어떻게 알아?"


"늪지대라 진격이 늦어진다고 해도 너무 늦는거 아냐?"


하루빨리 구데리안 기갑집단과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접촉해서 포위망이 형성되어야했다.


"이러다가 이반 새끼들 다 빠져나가겠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여기까지 오려면 드네프르 다리를 무사히 건너야하는데..."


"소련놈들이 다리 폭파시키면 어떡하지?"


"기갑의 클라이스트라더니 병신같은 놈들!"


"밥차는 언제 오는거야! 배고파 뒤지겠..."


쉬이잇!


그 때, 어디선가 육중한 중포탄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고, 오토와 동기들은 반사적으로 엎드렸다.


쿠과광!


마을로부터 불과 삼백미터 떨어진 곳에 중포탄이 떨어진 것 이었다.


"모두 대피소로!"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과 함께 손전등을 들고 대피소로 향했다. 마을 사람들도 헐레벌떡 대피소로 가고 있었다. 독일군의 군화가 쿵쿵거리며 빠른 속도로 지하실로 향했다.


사람들은 지하실에서 무더기처럼 뭉쳐있었다. 민간인들은 포격 소리가 들릴때마다 어깨를 움찔하고 귀를 막았다. 포탄이 폭발할때마다 모든게 흔들렸다.


쿠궁!쿠광!쿠구궁!


오토는 소련군을 향한 증오심을 느꼈다.


'시발 새끼들...'


'민간인이 죽던말던 상관없다는건가!'


몇 시간 뒤, 포격이 멈추었다. 벌벌떨던 민간인들이 나가려고 하자 독일 장교가 이를 막았다.


"아직 포격이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대기하십시오!"


"내 집이 멀쩡한지 확인해야해!"


쉬이잇! 쿠과광!


두 시간 뒤, 오토와 전차병들은 우르르 달려나와서 전차를 살폈다. 다행히 전차는 멀쩡했다. 그리고 잠시 뒤, 3호 돌격포 부대가 왔다. 이 3호 돌격포들은 보병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현재 소련군은 전차, 야포, 기관총 등을 묻어놓고 엄폐하여 방어하고 있었다. 티거와 판터로 이루어진 전차 부대는 빠른 속도로 진격하고, 3호 돌격포들이 요새들을 격파한다. 그 뒤를 따르던 보병들이 수류탄을 투척하며 소련군의 진지를 격파하면 될 것 이었다.


3호 돌격포들은 차체가 낮기 때문에 이런 임무에 특화되어 있었다. 돌격포 부대에 미하엘 비트만이라는 부사관이 팔에 전차 격파 금장을 차고 있었다. 알프레트가 수근거렸다.


"저 녀석은 3호 돌격포로 T-26 6대를 격파했대!"


"3호 돌격포로? 그게 가능해?"


3호 돌격포는 차체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돌격포로 전차와는 달리 포탑 회전이 안된다. 그런 돌격포로 한 전투에서 경전차 6대를 격파했다는 것은 놀라운 전과였다.


에밀이 수근거렸다.


"진짜 괴물같은 녀석들이 많군..."


다시 슐레프 중대는 먼지를 뿜어내며 쐐기대형으로 전진했다. 그 때, 3중대장으로부터 무선 연락이 왔다.


"3중대! 27확인점 근방에 적 전차! 규모는 판단 불가! 현재 측방 노출! 지원을 요청한다!"


"1중대 수신 완료! 알았다! 적 장비 보고하라!"


"포연이 심해서 식별 불가! 최소 15대, 아니 20대 이상! T-34, T-60 확인!"


소련군은 계속해서 독일군의 측방을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슐레프 중대는 3중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능선을 따라서 쐐기 대형으로 전진했다. 대형의 선두에는 각 소대의 티거와 판터가 앞장서고 있었다.


티잉! 퍼엉! 쿠과광!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놈들이 예비대를 이쪽으로 집결시켰다는게 사실이군!'


"철갑탄이 떨어졌습니다!"


"HEAT(대전차 고폭탄) 연속 장전!"


퍼엉!


티거의 주포에서 발사된 대전차 고폭탄은 T-60의 정면 장갑에 부딪쳤다. 순간 샛노란 불꽃이 사방으로 튕기더니, 전면 장갑에는 달구어진 바늘이 버터를 찌르고 지나간듯한 가느다란 구멍이 뚫렸다. 그리고 내부에서 사방으로 파편이 튀겼다.


쿠광!콰과광!


치열한 교전 끝에 구데리안 기갑집단은 키예프로부터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롬니를 점령하게 되었다. 지금 슐레프 중대는 경심철갑탄은 고사하고 일반 철갑탄도 부족한 상태였다.


"보급부대 새끼들은 언제 오는 거야!"


"남부군은 어디까지 온거야! 우린 다 왔는데 왜 그 새끼들은 코빼기도 안보여!"


전차병들은 배고파서 굶주리고 있었다. 그래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과일을 따서 먹어야했다. 마르틴 히틀러 또한 나무 위에 올라가서 과일을 따고 있었다.


"짹짹"


'???'


마르틴은 소리가 들린 쪽을 쳐다보았다. 자그마한 새 둥지에는 새끼 새들이 살고 있었다. 어미새는 먹을 것을 사러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마르틴은 둥지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밑에서 동료들이 외쳤다.


"배고파!"


"오늘도 취사차 안 오나봐!"


이 새 둥지의 존재를 말했다가는 이 새들도 모조리 잡아먹힐 것이 분명했다. 야포를 끌던 군마들이 포탄 파편을 맞고 죽으면 그 날 저녁 식사로 말고기 미트볼이 올라왔다. 병사들은 행군하면서 개구리, 새 등 먹을 수 있는 것은 전부 잡아먹었다.


마르틴도 솔직히 배가 고팠고 최근에 제대로 못 먹어서 고기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마르틴은 과일만 따고 나무 밑으로 내려왔다.


전차병들의 비상식량은 다 떨어진 상태였다. 오토의 소대원들은 마지막 남은 비스킷과 롤캔디를 먹었다. 다들 완전히 지쳐서 얼굴이 쾡한 상태였다. 정찰 부대에 따르면 현재 소련군은 구데리안 기갑집단을 상대로 방어를 준비하고 있었고, 빠른 속도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시시때때로 기습적으로 독일군의 측면을 공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현재 오토의 부대가 소속된 3기갑 사단은 언제 포위당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다. 오토와 동기들은 마구간 짚더미 위에 드러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게오르크가 중얼거렸다.


"애초에 이건 말도 안되는 작전이었어. 이런 대규모 병력을 어떻게 포위해!"


"이건 다 클라이스트 기갑 집단이 늦어서야! 우린 제대로 포위하고 있잖아!"


"남부는 늪지대라 어쩔 수 없지."


볼프강이 말했다.


"우크라이나 남부는 토질때문에 기동전이 힘들다는 것도 생각 안하고 이런 작전을 짠건가?"


"근데 우리만 왜 안 쉬고 맨날 싸우냐?"


"줄을 잘못 선거지..."


오토는 마구간을 나가서 자신의 소대 전차들의 에어필터를 점검했다. 4호 전차 한 대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다. 정비 반장이 후방 데크를 열고 엔진을 점검하고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티거 위에 올라갔다. 그 때, 남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서 포성이 들렸다.


퍼엉! 쿠궁! 쿠구궁!


'뭐...뭐지?'


모든 병사들은 남쪽을 바라보았다. 여기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그 곳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서...설마?"


슐레프 중대가 위치한 곳이랑 멀지 않은 곳에서, 독일군의 티거가 T-34 전차를 향해 철갑탄을 발사했다.


퍼엉! 쉬잇! 쿠과광!


T-34 전차의 뚜껑이 날라가고, 차체에서 커대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독일군의 티거는 먼지를 내뿜으며 앞으로 전진했다. 그 티거의 전면에는 클라이스트를 뜻하는 K가 적혀 있었다.


소련군 정치 장교는 황급하게 무선으로 이를 보고했다.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이 여기까지 도달했습니다! 상황은 절망적! 후퇴를 허가해주십시오!"


현재 소련군은 북쪽으로는 방어 준비를 단단히 해두었지만 남쪽으로는 방어 준비를 미쳐 못한 상태였다. 이를 예상한 클라이스트 기갑집단은 부교를 건설하여 드네프르 강을 건너고 빠른 속도로 북진하며 소련군을 궤멸시키고 있었다.


소련군 정치 장교는 지도를 보며 식은 땀을 흘렸다.


'지금 당장 후퇴를 시작해도 절반도 못 빠져나갈 수 있다! 최대한 병력을 보전해야하는데!'


소련군 정치 장교는 자신의 차량을 바라보며 상부의 지시를 기다렸다. 명령만 떨어지면 바로 후퇴를 할 생각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5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7 19:59
    No. 31

    그렇죠! 전쟁 끝나가도 저 말빨이면 뭘 하던 잘할 것도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19:20
    No. 32

    그렇다해도 결국 그 조금만 온건정책도 난징대학살과 삼광 작전 따위 한 후 라면 잠깐 무마하는 정도지 완전한 해결책은 아닌것이죠.

    대전차소총의 경우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중화민국에게 단비죠. 이것도 일본군 전차 수준이 어느정도까지 올랐냐에 달렸지만... 일단, 일본군 93식 장갑차라도 박살낸다면 시가전이나 게릴라전에서 유용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7 20:00
    No. 33

    그쵸 대전차소총은 그 당시 중국에겐 진짜 귀한 ㄷㄷㄷ 과연 3부에서 어떻게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19:28
    No. 34

    그래도 그 미국 역시 일부 품목에 배급제 실시하기도 했고 모든 무기를 한번에 도입시키기도 힘들었지요. 물론,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미안할 정도지만...

    밑의 링크처럼 베이컨 기름 모으기 캠페인도 했답니다.

    https://m.blog.naver.com/jcdelimeats/220903536945

    https://m.blog.naver.com/sungjin972/221180584769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7 20:01
    No. 35

    오 저 시대에는 저런 슬로건을 썼군요 식량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식량이 탄약이다 등등 고기없는 화요일 캠페인도 흥미롭네요 백악관에서도 양을 키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19:29
    No. 36

    그러나 헤롤드 근본적으로 장교가 아니기에 어떻게든 장교 사칭등 군법에 들어갈 요소가 많죠. 게다가 부하들 중에 사면등 사법거래 대가로 밀고할 수 있고 그동안 헤롤드의 짓 조사한 자료가 있어서 교차검증 가능성이 있죠. 솔직히 헤롤드로서는 숨어들어가 신분 세탁하든 외국으로 도망치든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7 20:03
    No. 37

    하긴 나중에 걸리면 결국 군법에 들어가긴 하겟죠! 근데 영화 더캡틴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처벌을 감경해줄 것도 같습니다! 아니면 외국으로 도망쳐서라도 잘 살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0:13
    No. 38

    그러고보니 소련이 없어지면 베트남은 공산화가 되지못하고 프랑스 치하에서 계속남거나 베트남 공화국으로 독립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8 18:11
    No. 39

    네 소련이 없어지면 베트남도 공산화되지 않고 한국도 분단되지 않게 될거 같습니다 베트남은 아마 베트남 공화국으로 독립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0:14
    No. 40

    쿠바도 바티스타 정권이 꾸역꾸역 먹고있거나 다른 정권으로 교체당해도 공산정권은 안나올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20:26
    No. 41

    하지만 소련이란 종주국 사라져도 중국 공산당등 타국 공산당은 여전히 있는데다가 베트남이나 쿠바도 이미 불만이 높기에 공산계 중 온건 좌익이 가입하든 우익이 주도하든 아니면 공산계가 장악후 소련과는 다른 모습을 표방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공산계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0:30
    No. 42

    쿠바는 미국 앞마당이고 보호해줄 뒷배도 없으니 마음에 안들면 강제로 정권 교체를 해도 이상하진 않을겁니다 그레나다 침공이나 파나마 침공같이 국익에 해가된다면 바로 공격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0:56
    No. 43

    난징대학살등이 일어나고 가혹하게 해도 중국은 인구도 많고 땅도 넓어서 협력자등을 구하기 쉽고 삼광 작전등이라도 안하고 조금이라도 온건해진다면 완전한 해결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해결이 가능할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8 18:07
    No. 44

    개인적으로 난징대학살은 안일어나게 할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20:57
    No. 45

    주의해야하는게 영화 더 캡틴의 배경인 실제 역사의 경우 나치독일의 근본이 비정상인데 패전을 앞에 두고 완전 미쳐가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헤롤드야 탈영이 분명하지만 1945년쯤에는 히틀러의 명령으로 단순 낙오병들 역시 탈영으로 간주되어 즉결 처형당하는 시기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20mm flak30 대공포 운용하는 육군 방공포병 요원 2명이 바로 그런 부류입니다.

    배틀필드 5 최후의 티거 미션에서도 그렇게 헌병들에게 처형당하는 군인 상당수가 부대 전멸이나 붕괴로 후퇴하거나 낙오한 병사들이고요.

    게다가 1944년 작전명 발키리로 유명한 암살미수 이후 문제는 많지만 그래도 견제하던 군부가 무너지며 히틀러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이 되는 공포 상황이 독일을 강타했고 헤롤드가 보인 범죄에 도리어 면죄부 제공하면서 전후 저항조직 구성하자는 따위 말이나 하고 있으니...

    그리고 뭐가 되었던 헤롤드가 보여준 광기와 이기주의는 어떤 면죄도 안되며 솔직히 재판중에 도망간 것부터가 그의 인간성 보여주지요.

    지금 이 세계는 독일제국이 유지하여 히틀러가 단순 총리에 머무는등 그의 권력 발휘가 힘든데다가 나름 정상국가로 운용되고 있으니 자국민도 배신자라면서 즉결처형하고 소년병이며 노인까지 국민돌격대란 이름으로 동원하는 국가가 아닌 헤롤드에게 처벌 감경은 어림도 없죠. 도리어 명예에 민감한 군부나 어찌되었든 정권의 오명을 가질 나치당 모두 단단히 이를 갈겁니다.

    그러니 도망가는게 답이죠. 아마 우크라이나나 핀란드등 가서 신분세탁후 영국이나 미국으로 가든, 남미로 가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8 18:11
    No. 46

    하긴 그렇겠네요 근데 워낙 영리하니 외국 도망가서 잘 살 것도 같네요 네 맞습니다 진짜 엄청난 짓을 저지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21:02
    No. 47

    솔직히 난징대학살 하나만으로도 여파가 큽니다. 중국의 수도고 모든 사람들이 모이고 교류하는 곳을 초토화했다는 것에 첫인상이 어떨까요? 게다가 이는 모든 곳에서 이리 할거라는 정치적 메세지가 분명하고 악명이 소문에 퍼지고 군대 복ㅇ수등 옛날보다 더 교류 활발한 시기에 이 이야기가 나쁘게 와전되면 와전되지 좋게 끝난경우 별로 없습니다. 당장 가짜뉴스만 봐도 그렇죠. 더군다나 공장 운영하고 식량 생산하려면 당장 점령지에 있는 사람들이 해야하는데, 그곳을 초토화했는데 좋게 볼까요? 운좋게 피하거나 세상 모르다가 일본 온건책에 적극 찬동하든 안심하는 피해자로 한정하면 주장이 맞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골치 아플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21:05
    No. 48

    쿠바는 말이 많지만, 다른 지역은 분명 공산계 주도 독립이 있을겁니다. 솔직히 공산계가 잔혹하지만 기존 질서와 부정을 함께한 세력이 독립 주도하는게 정서상 편하지는 않고 공산사상이 사람 맘을 사로잡죠. 그리고 쿠바에서도 어떻게든 정권 무너질 수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개입하든 뭘하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1:07
    No. 49

    근데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중국인들의 저항의식을 가짐과 동시에 일본에 협력하는 중국인들을 확보할수가 없어서 밑에처럼 말한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1:08
    No. 50

    그리고 헤롤드는 그냥 도망가는게 낮죠, 히틀러와 나치당도 어느정도 정상적인데다 시민들과 군부등이 가만히 둘 생각이 없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1:09
    No. 51

    또 만주군과 왕징웨이군등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늘려야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1:16
    No. 52

    바티스타 정권은 어떻게든 무너지겟죠 워낙 부패가 심하고 미국기업들이 경제를 독점햇으니까요 그리고 베트남이 공산계열로 독립하려면 중공이 필요한데 중공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베트민은 프랑스군의 화력에 밀려 패배할겁니다 무앙쿠아 전투나 게릴라전으로 프랑스군도 패배를 하긴햇으나 나산전투와 같이 베트민군이 대패를 당하고 외부의 지원이 없으면 베트민은 정글에서 고립된채로 결국 소탕될겁니다 앙골라도 같은 양상으로 MPLA도 외부의 지원을 받지못한채 남아공계 병력(이그젝티브 아웃컴즈,남아공군)지원군과 서방에 지원을 받은 UNITA의 협공으로 결국 패배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1:17
    No. 53

    전황이 악화되면 일본의 협력할 배신자들만 107만명이니 별로 걱정은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1:20
    No. 54

    근데 만주군과 몽강군, 왕징웨이군등이 원역사보다 강해지고 협력자들을 더 늘려야하니까 그렇죠. 중국의 저항의식도 유지하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21:29
    No. 55

    암페타민 없이 강행군이라니... 쇼카콜라도 다 떨어졌을터라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죠.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클라이스트 제1 기갑집단 소속 병력과 만나는 것에는 성공했군요. 딱봐도 먹을 것 달라고 할 것 같은데... 클라이스트 제1 기갑집단 병사들은 좀비나 다름없는 제3 기갑사단이 어찌보일까요? ㅋㅋㅋ

    권터가 후방으로 전출해서 꿀 빨다가 베를린이나 쾨니히스베르크 습격하고 복귀 시도하는 소련 폭격기 요격 시도한다든지 비행장에서 휴식 중 소련 공군 습격 받거나 소련기들 추격 받다 동체 착륙후 폭격에서 도망치는 장면 나올까 기대되네요. 어쩌면, 소련공군 습격 당할때 사이렌 울리자 비상출격 시도할 수 있겠죠. 권터의 활약을 위하여!

    여담으로 전술상 모든 항공기는 지상에 있을 때보다 하늘에 있을 때 더 방어력이 높은 걸로 치기 때문에, 기지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륙 가능한 모든 항공기를 비상 출격시키는 것이 기본 대응이라네요. 상식적으로도 지상에서 앉아서 무저항으로 두들겨맞고 죽느니 날아서 회피기동을 하든 다른 비행장으로 튀든 하는 게 더 나을테고 착륙한 기체들이 공격받으면서 소지한 연료나 탄약 유폭으로 피해가 점점 커질 위험이 있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1.08 18:06
    No. 56

    그러니까 말입니다 오토 소속된 3 기갑사단 현재 꼴이 말이 아니겟죠! 얼마나 힘들까요! 클라이스트 1기갑집단은 이 광경을 보고 놀랄 것 같네요!
    권터는 계속 활약할 것 같습니다! 사이렌 올리고 권터가 동료들과 달려나가며 비상출격하는 모습! 오호 모든 항공기를 그때는 비상출격하는군요! 권터는 과연 몇대나 격추시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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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1.07 21:31
    No. 57

    일본이 분전해도 서방이 본토에서 함대나 주력군 끌고오면 패전이 눈에 자명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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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1.07 21:38
    No. 58

    일단은 일본 기술과 산업수준이며 군사기술 늘어서 만주군과 몽강군, 왕징웨이 중화민국에 무기를 좀 더 제공하며 공산계 게릴라 토벌한다치면 원역사보다 강해지는 것은 맞을겁니다. 그게 세발의 피라도...

    결국 일본의 괴뢰정부이지만 간섭을 줄인다면 좀 더 숨통 트이며 행정력 펼치고 늦게나마 민생정치 펼치고 소련처럼 장병들의 외부인 접촉 통제하든 억지로라도 접촉 피해서 마찰 막는등 한다면야 일본이 건제하는 동안 간신히라도 괴뢰국들이 유지되며 싸울겁니다.

    결국 미국이 뒷배로 있는 남베트남이나 소련이 뒷배로 있던 나지불라 정권 아프카니스탄 공화국 같은 운명이 일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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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1:39
    No. 59

    하긴 일본군이 강해지고 괴뢰군 전력 강화와 온건정책은 실시해도 미국이 전쟁에 개입한다면 게임 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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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1.07 21:43
    No. 60

    또 이들이 언젠가는 망하는건 사실이죠, 솔직히 만주국과 몽강국은 독일이 도와주면서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통제파 쿠데타 일본 군인들과 함께 싸운다면 만주국과 몽강국은 살아남겠지만 왕징웨이 정권등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없네요. 원역사에서도 남방 괴뢰국들이 연합국으로 전향한걸 생각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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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뇌물 +87 22.01.16 224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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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아! 강력한 소비에트의 전차 T-60의 추억이여! +41 21.12.30 223 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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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미키마우스 +108 21.12.28 255 8 13쪽
529 염소젖 +46 21.12.27 224 6 13쪽
528 케텐크라트 +51 21.12.26 252 6 13쪽
527 맷돼지 +25 21.12.25 199 6 13쪽
526 이동하는 중부집단군 +22 21.12.24 222 6 15쪽
525 돌아온 지크프리트 +51 21.12.23 242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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