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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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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작성
22.07.10 11:48
조회
140
추천
4
글자
11쪽

게릴라 작전

DUMMY

현재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에는 여러 부대 출신의 병사들이 있었다. 이들 중 건설 부대 출신과 행정 부대 출신들은 총을 재장전할줄도 몰랐고, 베테랑 병사들이 가르쳐줘야 했다. 오토가 한 녀석에게 총 재장전 방법을 가르쳐주고는 물었다.


"자네는 어쩌다 여기 온건가?"


"휴가 끝나고 복귀해야 하는데 배탈이 나서 그만 열차를 놓쳤네."


"겨우 그런거 가지고 집행유예 부대를 왔다고?"


한 행정 부대 출신 녀석이 말했다.


"나는 서류 처리에 착오가 있었는데 횡령했다고 뒤집어썼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착오는 무슨...저런 실버링(후방 부대를 비하하는 용어)녀석들은 서류 처리 실수했다면서 꼭 자기한테 이득되는 쪽으로만 실수하지..."


그 때, 헤어만 중대장이 와서 외쳤다.


"전차 부대 출신 집합!!"


오토를 포함한 만토이펠 대대 출신들이 나와보니, 마을 밖에는 소련군이 쓰던 BT-7 전차 9대가 있었다.


'BT 전차?'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앞으로 귀관들은 이 전차를 갖고 싸울 것 이다!!"


놀랍게도 BT-7 전차에 쓸 연료도 배급된 상황이었다. 헤어만 중대장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걸로 전공을 세워서 조만간 진급할 수 있을거다!!'


오토와 전차병들은 9개의 작은 참호를 파고는 그 안에 뜨뜻하게 불을 피우고 그 위에 BT 전차를 주차해두고, 위에 방수포를 덮어두었다. 비록 구려터진 전차이기는 하지만 이거라도 있으니 마음이 놓였다.


오토와 동료들은 맨살이 금속에 닿지 않도록 장갑을 끼고는 BT 전차를 정비했다. 오토가 외쳤다.


"맨살이 장갑에 닿으면 살 들러붙으니까 절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차 내부에서 절대 장갑에 기대면 안된다!!"


전차들의 상태는 생각보다 좋았다. 이제 아군의 오인 사격을 피하기 위하여 BT-7 전차에 철십자 표식을 그릴 차례였다. 그런데 추위에 부대에 있던 페인트가 다 얼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젠장!!"


"혹시 깃발 없냐?"


하지만 집행유예 중대는 몇 개 안되는 깃발에 물을 묻혀서 방탄판을 만드는데 써먹었다. 지금 그 깃발들은 완전히 꽁꽁 얼어붙어서 철판처럼 단단해진 상태였다.


"일단 이거라도 가져가자!"


그 때, 헤어만 중대장에게 무전이 들어왔다.


[지-직 지-직 632대대다!! 현재 이반의 포위 공격!! 신속한 지원 요청한다!! 현재 위치 37-83-7 신속한 지원 바람!!!]


근처에 있는 632대대가 소련군의 포위 공격을 받고 있었던 것 이다.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알았다!!]


그렇게 헤어만 중대는 신속하게 현재 포위 당한 632대대를 지원하러 갈 준비를 시작했다. 헤어만 중대장이 무슨 장군이라도 되는 것 같은 포즈와 표정으로 외쳤다.


"로스케의 측후면을 기습하여 놈들을 교란시켜 632대대의 탈출을 돕는다!! 나를 따르라!!!"


다들 속으로 이번 작전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오인 사격 당하기 딱 좋은데...그리고 로스케들의 T-34나 IS에는 택도 없다...이건 그냥 보병 사살하고 교란하는 용일 뿐이다!!'


오토가 출발 직전 헤어만 중대장에게 건의했다.


"최대한 로스케들로 하여금 우리 쪽 부대의 규모가 커보이게 해야 합니다! 산개해서 전진하고 중간 중간에 허가를 받지 않고 위치를 연속적으로 이동해도 되는지 허락받아도 되는지 여부를 여쭤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하게!!!"


그렇게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는 9대의 BT-7 전차를 앞세우고 넓게 산개한 다음, 그 뒤를 집행유예 부대원들이 엄호하며 빠른 속도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일단 초기에 소련군으로 하여금 소련군 전차부대처럼 보여야 했기에 오토와 동료들은 완벽한 무선 침묵을 유지했다. 오토는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쌍안경으로 교전 지역을 바라보았다. 그 때,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현재 소련군 전력은 최소 10대 이상의 T-34 전차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더군!"


'나인!!!!!'


"다행히 502 중전차 대대가 이 쪽으로 오고 있다!! 그 때까지 적군을 교란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헤어만 중대의 BT-7 전차들은 소련군을 향해서 45mm 강선포와 7.62mm DT 기관총을 긁고 튀는 것을 반복했다. BT-7 전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52km/h라 치고 빠지기에 능했다.


탕!! 타앙!!


드륵 드르륵 드르륵


BT-7 전차들이 쉴틈없이 움직였기 때문에 소련군 전차들은 632대대를 향한 공격을 그만두고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의 BT-7 전차들을 향해 모조리 포탑을 선회했다. 소련군 전차장이 중얼거렸다.


"얼마 안 되는 부대로 대규모 부대인 것 마냥 허튼 수작을 부리는군...저 새끼들 한 대씩 모조리 잡아!!"


오토가 조종수 마티아스에게 외쳤다.


"저쪽 능선 너머로 엄폐해!! 엄폐!!!"


그렇게 BT-7 전차들은 모조리 능선 너머로 튀었다.


트으응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등


BT-7 전차들은 대단히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피해 없이 능선 너머로 튀는 것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소련군의 T-34 전차들은 헤어만 중대의 BT-7 전차들을 추격해오고 있었다. 그리고 BT-7 전차들이 능선을 넘어 갈 수 있는 곳은 개활지였기에 엄폐물 따위는 없었다.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모두 제각기 구덩이 속에 엄폐했다.


"저 전차들은 아무 쓸모가 없어!!"


"그냥 구덩이에 숨어!!"


BT-7 전차의 전차장 자리에 있는 오토가 울부짖었다.


"좆됐다!!!"


그 때, 익숙한 포성이 들렸다.


퍼엉!!!


티잉!!


콰광!! 쿠구궁!!


502 중전차대대가 온 것 이었다! 502 중전차 대대는 소련군의 T-34 전차들을 측면에서 한 대씩 격파했다. 소련군의 T-34 전차들은 BT-7 전차들을 쫓던 것을 관두고 502 중전차 대대와 교전하기 시작했다. 그 틈을 타서 집행유예 중대는 전열을 정비하였다.


티잉!! 콰광!! 쿠궁!!!


교전 끝에 소련군 기갑 부대는 후퇴하였고, 632대대는 탈출에 성공했다. 모두 환호했다.


"502 중전차 대대 대단하군!!"


에밀이 투덜거렸다.


"우리 집행유예 중대가 시간 끌어주지 않았더라면 탈출에 실패했을텐데 말입니다."


502 중전차 대대의 에이스 오토 카리우스와 앙뚜완은 632대대의 환호를 받았다. 오토, 스테판, 게오르크, 볼프강, 블라덱, 헬무트는 앙뚜완의 눈에 띄지 않도록 집행유예 중대 본부로 튀었다.


'저 망할 새끼!!'


오토 카리우스와 앙뚜완은 환호를 받고서도 집행유예 중대원들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덕분에 우리 대대가 측면 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앙뚜완은 집행유예 부대원들과 악수를 했고 오토 카리우스 또한 집행유예 중대에도 슈납스를 건네주었다. 알프레트가 수근거렸다.


"앙뚜완 저 사람은 예전에 우리 부대 있던 친구 아닙니까? 가서 인사해야겠...악!!"


오토가 얼굴을 숨기고는 알프레트를 때렸다.


"정비나 하게!!"


잠시 뒤 502 중전차 대대가 떠나고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는 굳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 소대장님은 실력은 좋지만 502 중전차 대대의 장교들 같은 인간성은 없는 것 같다.'


오토 또한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는 잘 알고 있었다.


'만약 집행유예 중대에서 사면만 된다면 병사와 부사관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장교가 될 것 이다!!'


502 중전차 대대가 떠나고, 집행유예 중대는 632 대대와 같이 이동을 하게 되었다. 632 대대는 아까처럼 포위 당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하여, 헤어만 집행유예 부대가 632 대대의 앞, 뒤에서 경계를 했다.


오토를 포함한 4대의 BT-7 전차와 집행유예 부대원들 또한 632 대대, 즉 본대로부터 200미터 정도 뒤에서 632 대대를 호위했다. 이렇게 200미터의 거리를 두는 이유는, 혹시나 집행유예 부대가 소련군의 공격을 받고 교전을 하더라도, 632 대대는 소련군의 유효사거리 밖에 있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오토는 BT-7 전차 해치 위로 머리를 내민 상태로 추위에 덜덜 떨면서 고개를 돌리며 사방을 살폈다.


'으갸갸...으갸갸갸갸...'


진심 추워서 뒤질 것 같았다. 그리고 BT-7 전차에는 무전기도 없었기 때문에 적을 발견하게 되면 깃발을 흔들어 신호를 보내야 했다. 눈으로 뒤덮힌 러시아 땅은 끝이 없었다. 소련군들이 기습을 한다면 아마도 흰 설상복을 입고 기습을 할 것 이다. 오토는 7개월간 전투를 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도록 시신경의 감각이 발달하였다.


몇 시간에 걸친 행군 끝에 632 대대와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는 제각기 마을을 잡고는 요새화하기 시작했다. 오토는 다시 동료들과 함께 참호를 파야 했다. 점점 추워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류탄을 터트려도 얼어붙은 땅의 표면만 긁힐 뿐이었다.


쿠광!! 콰광!!!


현재 632 대대와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는 모스크바 북서쪽 볼가강 인근에 있었다. 오토는 드넓은 볼가강을 바라보았다. 11월의 끝자락이 오면 볼가강은 커다란 얼음이 둥둥 떠다니다가 완전히 얼어붙고, 그 위를 하얀 눈이 덮을 것 이다. 그렇게 볼가강이 얼어붙으면 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을 것 이다.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빨리 볼가강 건너서 퇴각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일단 볼가강을 건너서 퇴각해야 이번 소련군 대공세 때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 것 이었다. 오토는 오두막으로 들어가서 불을 쬐고 몸을 녹였다. 전차병들은 장갑을 벗고는 자신의 손가락이 멀쩡한지 살폈다.


"이거 검게 변한거 아니지?"


비르타넨이 전선 신문을 읽고는 쾌재를 외쳤다.


"좋았어!! 무르만스크를 점령했다!!!"


핀란드군과 독일군이 무르만스크를 함락하는 것에 성공한 것 이다. 에밀이 신문을 보며 말했다.


"너넨 무슨 전투민족이냐?"


비르타넨은 기쁜 표정으로 신문을 읽었다. 그 때, 헤어만 중대장이 들어와서 외쳤다.


"여기 러시아어 할 줄 아는 녀석 있나?"


오토는 무심코 손을 들었다.


'악!! 실수했다!!'


잠시 뒤, 오토, 비르타넨, 데니스, 바실리, 스테판, 게오르크, 볼프강, 블라덱, 헬무트는 헤어만 중대장 앞에 집합했다. 오토는 러시아어를 할 줄 안다고 손을 든 것이 잘한 것인지 계산을 해보았다.


'지금이라도 잘 못한다고 할까?'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이번 임무를 성공하면 귀관들은 형기를 감면받을 수 있을 것 이다!"


오토는 식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또 좆같은 임무일 것이 분명하다!!'


오토 일행은 소련군의 군복을 받았다.


'게릴라 작전인가?'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지금 로스케는 빠른 속도로 진격해오고 있다! 놈들의 통신선을 끊고, 표지판의 방향을 바꿔놓는 특수 작전을 시행한다!!"


그렇게 오토 일행은 소련군의 군복을 입었다. 소련군의 누비 바지와 펠트 장화는 확실히 따뜻했다. 러시아인들이 흔히 쓰는 귀를 덮는 털모자까지 쓰니 완벽하게 로스케처럼 보였다. 그리고 오토 일행은 러시아군 공병들이 쓰는 위조 신분증과 공병들이 쓰는 장비까지 받았다.


오토 일행은 그렇게 소련군 공병으로 위장하고는 게릴라 작전을 위해 길을 떠났다.


작가의말

자료 조사를 위해 며칠간 휴재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6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3:27
    No. 1

    구식 45mm포의 BT5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3:33
    No. 2

    45mm로 무장한 BT-7전차입니다 치하보다는 나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3:30
    No. 3

    BT7은 경전차가 아닌 중형전차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3:33
    No. 4

    아 중형전차로 분류되엇군요! 지적 감사함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3:34
    No. 5

    다시 죄수부대 들어갔으니 온갖 종류의 질병들 다 달고 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3:36
    No. 6

    진짜 전염병 옮고 난리나겠네요 저 때 장티푸스 이질도 유행햇다던데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3:38
    No. 7

    무르만스크 건들여서 외교적 고립을 한번더 자초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3:41
    No. 8

    악 이렇게 되면 외교적으로 문제 생기긴 하겟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3:40
    No. 9

    이제 소련에게 갈 지원물자는 세바스토폴로 옮겨지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3:41
    No. 10

    아 그럼 세바스토폴로 지원물자 가겟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3:48
    No. 11

    세바스토폴 막히면 이란통해서 갈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4:00
    No. 12

    하긴 이란도 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10 14:06
    No. 13

    하긴 서방이 소련에 물자 지원을 잘할수 없으니까 독일에 항의를 하겠네요. 애초에 독일과 소련 둘다 싫어해서 건수만 있다면 둘다 비판하겠지만 지금 위협이 되는게 독일이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4:12
    No. 14

    네 독일에 항의를 하긴 하겟죠 과연 여기서 독일은 어떻게 대처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血天狂魔
    작성일
    22.07.10 17:31
    No. 15

    무르만스크가 따였다면 소련에 완제품이나 무기부속류는 이란루트개방되기전에는 공급안되겠네요
    극동항로도 카이저마리네가 순양전함들 풀어버리면 봉쇄당하거나 원역사만큼 자유롭게 물자공급같은건 저하늘로 갈텐데 이제 소련은 이란루트 개방될때까지 언제죽냐하고 카운트다운이나 해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9:12
    No. 16

    아 완제품, 무기부속류가 이란 루트 개방되기 전에는 공급이 안되는거군요 그럼 소련 망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血天狂魔
    작성일
    22.07.10 17:33
    No. 17

    세바스토폴 그러는데 두체가 어떤반응인지에 따라 흑해루트 사용여부가 정해질거같은데요?
    두체가 적대적으로 나오면 흑해루트는 그냥 X망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9:12
    No. 18

    두체는 아무래도 적대적으로 나올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7.10 18:55
    No. 19

    이집트랑 그리스 안건들이고 지중해에서 패권타령 안하겠다고 이탈리아랑 영국이 비밀조약 맺었는데 영국발 소련행 상선단에 위해를 가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9:12
    No. 20

    아 하긴 여기선 비밀조약을 맺긴 햇죠 그러면 위해는 못 가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7.11 00:48
    No. 21

    무르만스크를 점령했다... 솔직히 겨울전쟁 혹은 제1차 소비에트-핀란드 전쟁때 손실도 핀란드에게 부담일뿐더러 소련도 독일처럼 버프먹었기에 소련 정예병력과 1선 장비들의 극동이동등 이전에 말한 변수들 다 적용해도 핀란드 피해도 늘면 늘었지 적지는 않을테고 계속전쟁도 결국 독일이 유도해서 소련이 공격해서 참전한 것이기에 뭐가 어찌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독일의 우선 목표는 모스크바라 모든 자원이 중부집단군에 갔고 남은 것도 남부와 북부 순일것인데 북극전선은 가능할까요? 솔직히 핀란드에 독일군 파병된 규모도 궁금하고 원역사에서는 그나마 노르웨이 전역 경험이라도 있어야하는데 실전경험도 없는 독일군이 핀란드군을 보조나 할까요? 핀란드도 결국 수적 열세 그자체고 피해도 원역사보다 더 컸다면 원래 영토나 겨우 수복할텐데... 추측상 만네르하임은 여기서도 태업할려고 했는데, 히틀러가 하이드리히를 파견하여 일종의 경고를 보내었고 그 직후 해군이 상부의 봉쇄 명령 무시한채 공격을 개시하면서 핀란드군도 결국 밀어붙였다고 밖에는 볼 수 없네요. 외교문제도 크지만 문민통제 무시한 특유의 군부 특성이 다시 발동하면서 베를린은 난리가 났을겁니다. 승리는 승리지만 분명 소련의 발악과 저항탓에 카이저마리네 피해도 꽤 컸고 특히 해군육전대 손실은 크레타 전투 당시 팔셰름예거의 수준이라 추후 레닌그라드 재공세를 위해 투입할 수 없으니... 이런 마당에 핀란드는 이미 비르타넨 신분 다 알려진 소련의 증오를 다 받아 피해는 더 클테고 이걸로 만네르하임은 우리할 것 다했다며 다시 배째기에 나설것이니 승리는 했어도 결국 독일 내부와 동맹국간 내분을 부추기면서 모스크바 대패의 초석을 다지는 겁니다. 솔직히 작가님 독일 이길려고 하시는 것 이해하지만 갑자기 이러니 당황스럽네요. 저도 나름 이리 납득하려고 하지만 앞으로는 보충설명은 좀 더 넣어주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작위적 느낌이 드는데...

    하긴, 오토와 제501 중전차대대는 비공식 재판 거쳐 비공식 처벌이 진행중이니 아직 오토 카리우스와 앙뚜완은 자세한 사정을 모를 것이며 오토를 만나지 않았기에 그전처럼 폭주하지 않은거죠. 아마 이리 인사도 나누고 술도 주는 걸 보면 헤어만 중대에서 사고도 있었으니 일종의 보상같은 개념일겁니다. 오토 일행들을 빼고 그 당시 사건을 아는 인물들이 아직 있는지 모르지만 몇몇은 그래도 무시 안하는구나 내지 이것도 보여주기지 그때 일을 가리려는군 이란 상반된 반응을 보일듯 합니다. 하여간, 겨울의 대공세 실패뒤 오토는 앙뚜완과 다시 만날거라 추정되는데... 그나마 조금씩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기는 하는데 과연!? 반성을 하는 것을 보니 조만간 SS의 기습 습격으로 난리날때 하이에를 보면 다른 이들과 달리 체념할듯 합니다. 분명 국방군 실태에 분노한 히틀러는 아들에 대한 감정 겹쳐 SS 군법으로 다시 재판명할테고 그에 따라 베를린으로 짐승취급 받으며 화물칸에 태워져 베를린에 도착한 후 살벌한 SS 사법부에서 사형선고를 받고는 폴란드 아우슈비츠의 교화소에 잠시 머물다 새로 만들어진 전담 SS 집행유예부대에서 풀코스를 경험할테고 재판과 고문 동반한 심문에서 SS에 대한 공포를, 교화소내에서 벌어진 폴란드 정치범들에 대한 탄압과 이동 준비중 폴란드인들에 대한 차별적인 경찰 주도하의 수탈장면을 보며 애국에 대한 회의를 가질듯 하기에 만나면 아무 변명도 안할듯 합니다. 앙뚜완도 그냥 체념한 채 가만히 서 있는 오토를 말없이 노려보다 구출할테고 전에 오토가 주절거리는 것을 다른 가해자들이 말하자 그들을 무시무시하게 반박하며 찍어누르면서 다시 오토를 노려보다가도 끝까지 말하지 않을것 같은데...

    어? 바실리도 처벌 받았네요! 역시 군부가 전담하니 그냥 대충한 게 티나는듯 합니다. 아마 데니스는 이를 갈지만 바실리는 그냥 체념하며 지내는듯 하겠죠. 그러고보면, 비르타넨과 데니스 그리고 바실리는 아무리 제501 중전차대대 출신이라도 집행유예부대 내에서도 차별이 클텐데... 이제 이 게릴라 임무에서 데니스와 바실리간 싸움이 시작될테고 아마 이 싸움에서 바실리는 데니스와 비르타넨을 비난하며 오토를 비난하겠죠. 이때 오토는 충격으로 아무말도 못하지만 이후부터는 그때 기억이 떠오르면서 괴로울듯 합니다. 그러나 그 탓에 아무말도 못하며 외면하고 이는 바실리의 실망과 분노만 더욱 크게 만들듯... 그리되면 SS 조사에서 자신이 본 걸 폭로할테고 나름 성실한 태도를 보여 나은 대우를 받으면서 SS로의 전속을 제안 받겠죠. 그렇다면 일부 경범죄를 이전 국방군 집행부대 복무로 처리하여 무죄선고 받을테고 그뒤에 제501 중전차대대에서 혐의 적은 페를라스카 소대원들과 함께 SS로 강제차출식으로 피해자 보호를 받는거죠. 반면, 하이에 조사에서 배째었을 비르타넨과 데니스지만 하이에는 이미 국방군 사법체계 문제 알터라 사냥감 먹기전 가지고 놀듯이 일부로 둔 것일테고 비르타넨의 경우 하이드리히와 만난 만네르하임이 그가 핀란드인인 것은 맞으나 독일군이니 독일인이죠. 그러니 독일의 법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할겁니다. 라고 선을 그을테니... SS 집행유예부대에서도 고생하지만 데니스와 파울, 권츄베르트 등 악질들과 함께 복귀는 금지당한채 다시 국방군 집행유예부대에 인계될겁니다. 그리고 하이드리히를 통한 압박에 겨울 모스크바 공세에서 핀란드 부대가 파견된다면 분명 비르타넨 고향사람 중 하나는 있을터라 반가워하나 돌아온 건 냉담과 조소뿐이고 모든 핀란드인들의 멸시와 분노를 경험하면! 권츄베르트와 파울 그리고 올라프와 로베르트는 대반격때 소련포로로 잡혀 시베리아로 가는건 어떨까요? 앞의 둘은 당해도 싸고 올라프와 로베르트는 앞으로도 하이에와 엮이는데 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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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1 13:53
    No. 22

    아 그러고보니 모스크바로 집중할터라 무르만스크 점령이 어렵긴 하겟네요 네 만네르하임은 여기서도 태업하려고 하기는 하겠죠 하이드리히 파견해서 경고를 보냈을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진짜 해군이 상부 명령 무시하고 공격개시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네요 네 피해도 있었겟죠 바실리 처벌받은건 억울하긴 하네요 네 이런 군사재판이라는게 제대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1 13:54
    No. 23

    네 앞으로는 이런 부분 보충설명 더 넣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핀란드와도 여러 외교적 문제가 있을 수 있겠네요 네 501 중전차 대대는 비공식 처벌 진행중입니다 그러니 카리우스랑 앙뚜완은 사정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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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1 13:57
    No. 24

    네 이제야 조금씩 반성을 하고 있죠 악 그래도 아우슈비츠 교화소까지 가는건 좀 비현실적이지 않을까요 그 정도 처벌을 받을지는...네 게릴라 임무에서는 여러 갈등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진짜 SS로 전속 제안 받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페를라스카 소대원들은 어떻게 되었을지!헉 진짜 권츄베르트 파울 올라프 로베르트가 시베리아로 잡혀갈 수도 ㄷㄷㄷㄷ 올라프 로베르트는 탈출할것 같기도 합니다
    만네르하임은 진짜 비르타넨을 독일군이라고 선을 그을 것도 같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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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1 12:09
    No. 25

    독자 여러분 제가 좀 감기 걸린것처럼 몸이 찌뿌둥해서 오늘 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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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1 12:09
    No. 26

    대댓이나 피드백은 좀 이따가 달 수 잇을거 같습니다! 몸이 안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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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25 22.07.24 159 4 13쪽
731 명령 체계 +67 22.07.23 191 4 14쪽
730 유보트 맛보기 외전 3) 유보트를 탄 루츠 +42 22.07.22 130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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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2번째 이야기 +17 22.07.08 169 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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