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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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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7.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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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홀바인 중사의 복수

DUMMY

헤어만의 집행유예 중대에는 여러 부대 출신들이 뒤섞여 있었다. 오토 파이퍼와 501 중전차 대대야 워낙 유명했기에 집행유예 중대에서도 꿀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크프리트 4인조는 세계대전때 받은 훈장까지 모조리 박탈당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지크프리트 4인조는 식사 시간에 다른 부대원들 앞에서 서로를 띄워주기로 했다.


올라프가 한 어린 부대원에게 물었다.


"자네는 어디 출신인가?"


"전 4군에 있었습니다. 건설 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건설 부대라...그럼 전투 경험은 없겠군?"


"없습니다."


올라프가 옆에 있는 크리스티안을 가리키며 건설 부대원 출신 병사에게 말했다.


"수류탄 던지는 방법은 이 녀석에게 배우게! 세계대전때 이 녀석이 수류탄을 던져서 프랑스군 1분대를 몰살했네!"


로베르트 또한 거들었다.


"크리스티안은 50m 떨어져있는 적군 참호의 기관총호를 정확히 격파할 수 있네!!"


크리스티안이 말했다.


"에이 요즘엔 그 정도는 아닐세! 사격을 배우고 싶으면 호르스트 저 녀석에게 배우게!"


"호르스트는 저격을 할 때 바람의 방향, 심지어 지구가 도는 회전까지 고려해서 정확하게 적군의 머리를 겨냥해서 맞추지!!"


올라프가 물었다.


"지구가 돈다고?"


"이런 멍청이! 지구가 도는걸 몰랐나? 달 주위로 돌잖아!"


"올라프 이 녀석은 혼자서 1개 분대를 해치웠네!"


"로베르트 이 녀석은 혼자서 1개 소대를 해치웠지!"


"아니다!! 1개 중대를 몰살시켰네! 이 친구가 지나간 자리에는 수 많은 소련군의 시체만이 남았지!"


"대대를 해치웠네!"


"연대일세!"


"1개 여단급 실력일세!!"


지크프리트 4인조가 아가리 터는 것을 들으며 건설 부대원 출신 병사와 다른 젊은 병사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다 뻥이네.'


지크프리트 4인조가 간 다음 병사들끼리 수근거렸다.


"다 뻥이겠지?"


501 중전차 대대 출신이자 오토 소대의 조종수였던 마티아스가 말했다.


"1개 소대 해치우고 이런건 뻥인데 잘 싸우긴 하네."


"뭐? 저 멍청한 인간들이?"


"확실히 멍청하긴 한데 저 사람들이 보전 협동 전술 잘하긴 했네."


"와! 말도 안된다."


"원래 안 그럴거 같은 녀석들이 잘 싸우더라고."


계속해서 소련군의 포격이 들리고 있었다.


쿠구궁 쿠궁 쿠구구궁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 들리는 포격은 마치 장티푸스가 걸린 녀석의 방구 소리 같았다. 소련군의 포격이 노리는 것은 집행유예 부대가 있는 곳이 아니라 제3기갑군의 주력이 있는 곳, 그리고 현재 주 방어선이었다.


하급 장교일 때도 전체적인 전황에 대한 정보는 알기 힘들었으나 집행유예 부대가 된 이후로는 들려오는 정보도 없었다. 그래서 오토는 늘 포격에 귀를 기울이며, 현재 전황을 추측해보고 있었다.


"착탄점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은 내 착각이냐?"


"착각 아닌듯?"


"우리가 밀리고 있는건가?"


쿠구궁 쿠궁 쿠구구궁


"돌출부는 축소 후퇴해서 방어선 견고하게 하는게 좋긴 하지. 모스크바를 포위하고자 2기갑군과 3기갑군이 돌출부를 형성했지 않나? 뒤로 물러난 다음 방어 태세로 전환하겠지."


게오르크가 속으로 씨부렸다.


"시발...저기까지 진격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후퇴라니..."


그 때, 헤어만 중대장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걸어왔다.


'또 어떤 좆같은 임무를...'


"집합!!!"


헤어만 중대장이 명령서를 들고 와서는 외쳤다.


"조만간 주력 부대가 후퇴를 할 것 이다!! 귀관들은 37구역으로 이동하여 추격하는 소련군에 최대한 저항하여 주력 부대가 전력을 보장하고 후퇴할 수 있도록 엄호한다! 주력 부대 후퇴가 완료되면 무전을 보낼 것 이다! 무전을 받으면 후방을 엄호하며 최대한 전력을 보장하고 후퇴한다!"


그렇게 집행유예 부대는 주력 부대의 후퇴를 엄호하기 위하여 최전선으로 이동했다.


'니미 시발...'


만약 501 중전차 대대가 건제했다면 다른 부대들의 엄호를 받으면서 최우선적으로 전력을 보장하고 후퇴했을 것 이었다. 하지만 오토가 집행유예 부대에 들어간 이상, 후퇴에 있어서도 제일 마지막 순서였던 것 이다.


또한 집행유예 부대에 들어오고, 오토와 동료들은 가장 구린 무기로 싸워야 했다. 501 중전차대대는 게릴라들과 몇번 맞닥뜨린 적이 있었다. 녀석들이 사보타주하는 것은 큰 골칫거리였다. 구려터진 소총과 터질 확률이 50프로 밖에 안되는 수류탄으로 싸우는 게릴라들을 오토는 늘 속으로 비웃었다. 하지만 오토는 이제서야 구린 무기를 갖고 싸우는 게릴라들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오토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녀석들은 왜 그런 무기로 싸우는거지? 나야 집행유예 부대라서 안싸우면 뒤지니까 싸우는거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게릴라들은 멍청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는 점점 소련군의 포성이 크게 들리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쿠르릉 쿠릉 쿠르릉


잠시 뒤, 헤어만 중대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다. 마을에 있던 3기갑군 녀석들이 헤어만 집행유예 중대를 보고 지들끼리 수군거렸다.


"고약한 냄새가 나는군..."


"각자 무기 철저하게 관리한다!!"


3기갑군 녀석들은 집행유예 중대가 무기나 식량을 훔쳐갈까봐 자신의 소지품을 철저하게 챙겼다. 헬무트가 씨부렸다.


"안 가져가 이 병신 새끼들아 악!!"


헤어만 중대장이 헬무트의 귀를 잡아당겼다.


"형기 연장되고 싶냐?"


그렇게 헤어만 중대는 마을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무기의 상태가 그야말로 처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차피 본대는 퇴각할 것 이었고, 집행유예 부대는 소련군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 무기를 발사하는 것이니 굳이 좋은 무기를 쓸 필요가 없었던 것 이다.


어느덧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고, 3기갑군 본대 녀석들은 이제 좀 있으면 퇴각할 생각에 기분이 좋은 듯 했다. 한 녀석이 집행유예 부대를 향해 손을 흔들며 외쳤다.


"고맙네!"


"잘 버티고 있으라고!"


오토는 에밀과 함께 기관총을 사격할 예정이었다. 그 때, 스테판이 심상찮은 표정으로 홀바인 중사를 바라보다가 오토에게 와서 말했다.


"저 새끼 뭐 없었냐?"


오토가 말했다.


"항상 좆같았잖아. 근데 왜?"


스테판의 표정이 심상치않았기에 오토가 에밀에게 탄을 더 가져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스테판이 주위를 둘러보고는 오토에게 말했다.


"내가 마음에 편지 썼거든."


"아 그랬냐? 어차피 니가 쓴거 모를거 아냐."


"중대장이야 우리 잘 써먹어야하니 뒤지게 냅두진 않겠지. 하지만 홀바인 중사 저 새끼는..."


홀바인 중사가 이 쪽으로 오고 있어서 스테판은 입을 다물고는 기관총을 점검하는 척 했다. 잠시 뒤 스테판이 홀바인 중사에게 건의했다.


"기관총에 기름과 윤활유가 얼어붙을 수 있으니 지금은 모든 기관총을 따뜻하게 유지할 것을 건의합니다!"


그렇게 기관총들은 다시 벙커로 가져가서 따뜻하게 유지되었다. 한 시간 뒤, 본대가 퇴각할 준비를 마쳤다. 여전히 소련군의 포병대는 간헐적으로 이 쪽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었다.


펑!! 퍼엉!! 펑!!


오토와 동료들은 모두 기관총, 소총, 박격포 등을 가지고 참호에 자리를 잡았다.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가 자신들의 박격포를 보고 말했다.


"이거 공산 봉기 진압때 쓰던거냐?"


"터지기는 할까?"


"됐어! 어차피 기만 사격하는건데."


그리고는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오토가 발사하는 예광탄들이 어둠 속에서 길게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펑!! 퍼엉! 펑!!


탕! 타앙! 탕!


다른 곳에 위치한 포병대 또한 퇴각을 엄호하기 위하여 소련군 포병대를 향하여 포탄을 발사했다.


펑!! 퍼엉! 펑!


지금 발사하는 포탄들의 품질이 형편없었고, 눈이 두텁게 쌓여 있었기 때문에 대다수는 눈에 쳐박혀서 터지지도 않았다. 그래도 딱딱한 바위에 부딪친 포탄들은 폭발하기는 했다.


쿠광!! 쿠궁!!


오토가 기관총을 다 긁고 에밀이 기관총을 장전하기 시작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추워서 뒤질 것 같았는데 기관총에서 열이 나오기에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그리고 역시나 소련군은 이 쪽으로 포격을 하기 시작했다.


쿠궁!! 쿠과광!!


"위치 이동!!!"


집행유예 중대는 기관총, 박격포 등을 챙기고 다른 위치로 이동해서 사격을 시작했다.


탕!! 타앙!!


드륵 드르륵


이렇게 집행유예 중대가 사격을 하는 와중에 본대는 야음을 틈타서 철저하게 무전 침묵을 유지하고는 대다수의 전조등을 끈 채로 은밀하게 퇴각하고 있었다.


트등...트드드등...트드등...


헤어만 중대장이 집행유예 중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탄약 낭비하지 말라는 명령이다!! 아껴서 발사해라!!!"


오토는 명령대로 기관총을 적당히 끊어서 발사했다.


드득 드득 드득


'왜 낭비하지 말라고 하지?'


잠시 오토가 사격을 쉬는데, 옆에서 에밀이 외쳤다.


"&%*@#^&*%*@"


탕! 타앙!!


"안 들려!!!"


에밀이 오토의 귀에 대고 외쳤다.


"우리도 금방 퇴각하겠죠!!!"


이제 본대는 퇴각하고 있고, 집행유예 부대에게는 부실한 무기 밖에 없었기에 소련군 고작 한 개 중대가 기습을 해도 모조리 당할 것이 분명했다. 오토가 불안한 표정으로 외쳤다.


"금방 명령 내려오겠지!!!"


드륵 드륵 드륵 드륵


현재 남아 있는 집행유예 중대는 다섯 마을에 분산되어 배치되어 있었다. 이 이유는 소련군으로 하여금 최대한 남아있는 병력이 많아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토는 지금 다른 동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었다.


'이러다 기습 당하면 좆되는데...'


만약 소련군 정찰병이 이 인근에 와서 정찰을 하다가 이 꼬라지를 봤다면 바로 기습을 때릴 것 이었다.


오토는 잠시 사격을 멈추었다. 현재 오토의 마을에 있는 집행유예 부대원들은 사격을 하고 있었지만 왠지 다른 마을에 있는 집행유예 부대원들의 사격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그 때, 홀바인 중사가 와서 오토에게 삿대질을 했다.


"지금 뭐하고 있나!! 계속 사격해!!"


결국 오토는 계속해서 허공을 향해 기관총을 긁었다.


드득 드득 드드득


'언제 퇴각하는거지?'


그렇게 한참 사격을 하다보니 탄도 거의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토는 기관총호 밖으로 나와서 달려갔다.


'뭔가 이상하다!!!'


확실히 다른 마을에서는 더 이상 총성이 들리지 않고 있었다. 오토는 지크프리트 4인조에게 달려갔다.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박격포탄이 떨어져서 발사를 중지한 상태였다.


"혹시 명령 내려온거 없습니까?"


"없는데?"


"중대장님은 못 봤습니까?"


"소대장이랑 37지점에 간다고 들었네!"


참고로 홀바인 중사가 오토가 있는 소대의 부소대장이었다. 만약 퇴각 명령이 내려온다면 홀바인 중사를 통해서 하달되어야 했다. 오토가 외쳤다.


"홀바인 중사 못 봤습니까?"


"모르겠는데?"


오토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 시간이 지났는데도 퇴각 명령은 전달되지 않았고 홀바인 중사는 보이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그냥 튀어?"


그 때, 뒤늦게 홀바인 중사가 나타나서 외쳤다.


"지금 퇴각 준비 안하고 뭐하는건가?"


오토가 말했다.


"퇴각하라는 명령을 못 받았습니가."


홀바인 중사가 말했다.


"명령 전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나보군! 당장 무기 챙기고 퇴각한다!!"


그렇게 오토가 속한 집행유예 소대 또한 퇴각하였다. 뒤늦게 중대에 합류하고 나서 다른 집행유예 부대원들이 물었다.


"왜 이제야 퇴각했냐?"


오토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홀바인...저 새끼 일부러 명령 전달 안한거다!!!'


헤어만 중대장이 와서는 외쳤다.


"귀관들이 오늘 보여준 책임감은 정말 훌륭했다!! 이는 독일 제국군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것이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형기를 감면받을 수 있을 것 이다!!"


잠시 뒤 오토는 스테판과 함께 덜덜 떨면서 보초를 서게 되었다. 한 번 보초를 설 때마다 45분 동안 서야 했다. 오토가 말했다.


"으아아...시발...존나 춥네..."


따뜻하게 데운 벽돌을 안고 있었음에도 추워서 뒤질 것 같았다. 스테판이 속으로 생각했다.


'시간 물어볼까? 에이 물어보지 말자.'


하지만 스테판은 못 참고 오토에게 물어보았다.


"몇 분 남았냐?"


'십 분만 버티면 되겠지?'


"5분 밖에 안 지났네. 40분 남았어."


스테판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시발..."


한편, 롬멜의 사단이 허가 없이 퇴각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퇴각으로 인하여 롬멜 사단은 전력을 보전하고 견고한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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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유보트 맛보기 외전) 유보트를 탄 루츠 +45 22.07.20 151 4 11쪽
727 SS의 움직임 +71 22.07.17 277 6 17쪽
726 장티푸스 환자 +24 22.07.15 149 5 12쪽
725 오토 파이퍼 나의 특수 작전 +6 22.07.14 135 4 14쪽
724 위기일발 나타샤 +78 22.07.13 196 4 12쪽
723 피오네르 +10 22.07.12 126 5 11쪽
722 눈보라 +14 22.07.11 170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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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2부 리메이크 3편 + 헤롤트 특임대 외전 +48 22.07.09 189 3 15쪽
719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2번째 이야기 +17 22.07.08 168 3 18쪽
718 퇴각하는 독일군 +92 22.07.07 181 3 12쪽
» 홀바인 중사의 복수 +31 22.07.06 163 3 13쪽
716 게릴라 작전 +49 22.07.05 157 4 13쪽
715 눈가루 +64 22.07.04 155 3 13쪽
714 얼어죽을 추위와 집행유예 부대 생활 +20 22.07.03 159 3 15쪽
713 두 번째 집행유예 부대형 +123 22.07.02 220 5 12쪽
712 죄값 +70 22.07.01 159 4 14쪽
711 힘러의 사냥개 +47 22.06.30 17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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