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36,623
추천수 :
21,445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7.09 12:08
조회
189
추천
3
글자
15쪽

2부 리메이크 3편 + 헤롤트 특임대 외전

DUMMY

마르틴과 율리아가 베를린의 레스토랑에서 데이트를 하던 날, 마침 레스토랑에 있던 기자 크라우제가 이를 발견했다. 크라우제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이를 기사화하였고, 다음 날 신문에는 마르틴과 율리아의 데이트하는 모습이 실렸다.


다음 날, 오토 프랑크의 가족과 율리아의 가족, 에바 히틀러, 밀리나 히틀러, 그리고 에밀라와 마야와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안네 프랑크는 마야와 놀아주다가 신문을 읽으러 갔다. 안네 프랑크는 기자를 꿈꿨기에 늘 빼먹지 않고 신문을 읽었던 것 이다.


"이거 율리아 언니 아냐?"


마야도 걸어와서 신문을 보고는 외쳤다.


"마르틴도 있어!"


안네와 마야는 신이 나서 신문을 바라보았다.


"둘이 데이트했던 거야?"


에바와 밀리나도 다과를 하다가 신문 기사를 읽었다. 신문에는 이렇게 실려 있었다.


"마르틴 히틀러 중사, 현재 501 중전차 대대의 포수로 12대의 소련군 전차를 격파한 독일 제국의 자랑스러운 &%*@$ 최근에 1급 철십자 훈장을 수여받고, 연인 율리아&%#@*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들은 몇 개월 내로 혼인신고를 할 예정으로 밝혔다."


밀리나가 외쳤다.


"마르틴 제법인데?"


에바 또한 말했다.


"마르틴이 벌써 결혼할 나이구나."


율리아가 얼굴이 빨개졌다.


"이...이런 인터뷰는 한적 없어요!"


안네 또한 이 기사를 보고 말했다.


"나도 연애하고 싶다!"


한편, 히틀러 총리가 비밀리에 내린 명령에 의하여 율리아의 다른 일가 친척까지 모조리 독일로 오게 되었다. 다행히 율리아의 친척 또한 현재 독일군 점령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고, 혹시나 파르티잔의 보복을 받지 않을까 싶어 히틀러가 이런 명령을 내린 것 이었다. 모두 무사히 베를린으로 왔다는 보고에 히틀러는 뿌듯해했다.


'하나뿐인 아들의 연인이니 이 정도 쯤이야!'


그리고 히틀러는 마르틴과 율리아가 나온 신문을 읽었다.


'아니 벌써 결혼까지 생각 중이라고? 더 큰 선물을 줘야겠군!'


다음 날, 율리아의 가족은 베를린의 대저택에서 살게 되었다. 율리아의 친구들이 물었다.


"결혼식은 언제하는거야?"


율리아가 얼굴을 붉히고 말했다.


"아직 그런 이야기 안했다고!"


한편, 여전히 은신처에 숨어있는 나타샤는 독일군 항공기가 뿌린 신문, 삐라를 줍다가 이걸 알게 되었다. 율리아와 마르틴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광경은 나타샤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었다. 나타샤는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부럽다!! 날 구해줄 이런 왕자님 있었으면!!'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또한 독소전에 관심이 있었기에 이런 저런 보고를 받고 있었다. 그러다가 신문에 나온 마르틴과 율리아의 기사를 보고는 말했다.


"허허허!! 젊은이들이란!"


한편, 501 중전차 대대에서도 전차병들은 이 신문기사를 읽었다. 오토가 기사를 보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 녀석...'


에밀이 마르틴을 쿡 찔렀다.


"야. 빨리 말 안하냐?"


마르틴이 외쳤다.


"지...진짜 아닙니다!"


게오르크가 마르틴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이 놈 새끼! 아주 다 가졌네!"


"악!! 살려주십시오!"


"난 여자친구도 없는데 어린게 결혼까지 해?"


"결혼은 아직은 아닙니다!!"


"아~직은? 아~직은?"


501 중전차대대가 이런 작은 소란을 겪고 있을 때, 빌리 헤롤트 특임대는 SS에게 꼬리를 잡히기 직전이었다.


빌리 헤롤트, 그는 전쟁 초반에 탈영을 했다가 우연히 대위의 군복을 얻게 되고, 이 군복을 이용하여 장교를 사칭하고 자신의 특임대를 만들고는 후방에서 온갖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이런 빌리 헤롤트 특임대에는 세계대전 출신에 무력이 대단히 뛰어난 오스카 바르크만이 있었다.


빌리 헤롤트는 대위를 사칭하여 민가에서 음식을 얻어 먹으며 비교적 편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오스카 바르크만이 헤롤트 특임대에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에 골치가 아팠다. 빌리 헤롤트는 생각 같아서는 오스카 바르크만에게 누명을 씌워서 처형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헤롤트 특임대가 계속해서 민가에서 음식을 징발해서 먹고 살려면 바르크만이 필요했다.


'본토 쪽으로 돌아갈까? 아니다...본토 쪽에는 SS와 게슈타포가...'


동쪽으로 갈수록 파르티잔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높았고, 서쪽으로 갈수록 SS와 게슈타포의 공격을 받을 확률이 높아졌다. 헤롤트는 이러한 이유로 한 마을에 며칠 이상 머무르지 않았고, 이에 대해 특임대는 불만을 갖고 있었다.


"전원! 이동한다!"


마을에서 편하게 노닥거리던 특임대원들이 속으로 투덜거렸다.


'또 이동인가?'


'귀찮아 죽겠네...'


마르크안드가 헤롤트에게 물었다.


"지..질문있습니다!"


"뭔가?"


"이번엔 어디로 갑니까?"


헤롤트가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그냥 따라오게."


그렇게 헤롤트 특임대는 동쪽으로 향했다. 마르크안드가 말했다.


"아까 마을에서 들었는데, 최근 동쪽에서 파르티잔이 출몰하고 있다고 합니다. 군복을 입고 가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헤롤트가 멈춰서서 마르크안드를 쳐다보았다. 마르크안드가 식은 땀을 흘렸다. 헤롤트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 새끼까지 날 무시해?'


오스카 바르크만은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이 광경을 보고 있었다. 헤롤트가 말했다.


"다 생각이 있네."


잠시 뒤, 헤롤트 특임대는 한 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뭔가 표정이 좋지 않았다. 헤롤트가 뒷짐을 서서 이야기했다.


"조사를 할 것이 있으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마을 이장이 나와서 말했다.


"제가 이장입니다."


헤롤트는 눈치로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다. 이들은 친파르티잔 쪽이었다. 마을 이장의 집으로 초대된 헤롤트가 목소리를 낮추고 러시아어로 말했다. (빌리 헤롤트는 어린 시절 러시아어를 배운 적이 있었다.)


"사실 나는 스탈린의 명령을 받고 독일 제국군의 전쟁범죄를 수사 중이오. 그래서 파시스트 놈들의 옷을 입은거요."


'!!!'


빌리 헤롤트의 말을 듣고는 마을 이장이 깜짝 놀라더니 안심했다. 빌리 헤롤트가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이 놈은 친파르티잔이로군!!'


빌리 헤롤트가 말했다.


"나는 비록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스탈린주의를 공부하였고 현재는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과 스탈린에 충성하고 있소. 저 친구들도 모두 나와 뜻을 함께하고 있소! 파시스트 놈들이 진격하면서 혹시 이 마을에 피해를 주지는 않았소?"


마을 이장이 말했다.


"최근에는 파시스트가 이 마을을 지나가지는 않았습니다!"


"거 다행이오! 혹시 파시스트가 마을에 피해를 줄 경우에는 바로 우리 쪽 파르티잔 부대에 연락하시오."


"물론입니다!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빌리 헤롤트는 등줄기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하마터면 죽을뻔했군...'


빌리 헤롤트가 말했다.


"조만간 붉은 군대가 대반격을 할 것이니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라고 동무들에게 전해주시오."


그렇게 빌리 헤롤트와 헤롤트 특임대는 그 날도 마을에 머물렀다. 빌리 헤롤트는 이를 동료들에게 말했다.


"이 근방 마을이 모조리 파르티잔과 내통하고 있네. 내일 당장 서쪽으로 철수한다."


그 때, 오스카 바르크만이 말했다.


"파르티잔과 내통하는 자가 있으면 처벌을 하는 것이 규정에 맞습니다."


헤롤트는 바르크만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 새끼가!!!'


바르크만은 조만간 살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신이 난 상태였다. 최근에 헤롤트 특임대는 SS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하여 조심하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바르크만은 한 달 동안 사람을 죽이지 못했던 것 이다. 바르크만은 3주에 한 번은 사람을 죽여야 직성이 풀렸다. 헤롤트는 바르크만이 어떤 녀석인지 잘 알고 있었다.


'저 또라이 새끼...'


그 때, 정찰을 하던 마르크안드가 들어왔다.


"헤롤트 대위님! 옆 마을로 가는 장갑차를 발견했습니다! 표식으로 보건데 우리 쪽 SS 입니다!"


바르크만이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


'이런 젠장...'


만약 옆 마을에 SS가 있다면 이번에도 살인을 하기는 글른 상황이었다. 헤롤트가 속으로 생각했다.


'내일 당장 뜨는게 좋겠군...'


마르크안드가 헤롤트에게 말했다.


"SS쪽에 이 인근 마을이 파르티잔과 내통한다는 것을 전달할까요?"


헤롤트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네. 그 친구들도 모두 알고 있을 걸세."


그 때, 집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가보니 파르티잔들이 이 마을에 가서 식량을 받고 있었다. 파르티잔들은 헤롤트 특임대를 보고는 깜짝 놀란 것 같았다. 하지만 헤롤트는 태연하게 이들에게 손인사를 했다.


"반갑소 동무!"


마을 이장에 파르티잔에게 말했다.


"저들도 우리 편이오!"


헤롤트가 파르티잔에게 말했다.


"나는 이 일대에서 활약하는 파시스트들에 대한 정보를 추적하기 위하여 파시스트 놈들의 옷을 입고 있소! 스탈린 동지께서 직접 내게 명령을 내리셨소! 조만간 붉은 군대가 대반격을 할 것 이오!"


참고로 얼마전 소련군은, 파르티잔들에게 조만간 대반격을 할거라는 정보를 알려주기 위하여 라디오 방송을 통하여 이를 암시하였다. 헤롤트의 말에 반신반의하던 파르티잔들이 속으로 생각했다.


'이 사람은 진짜다!!'


한 파르티잔이 헤롤트에게 물었다.


"언제쯤 대반격이 시작되오?"


"우리는 무엇을 하면 되오?"


헤롤트는 까다로운 표정으로 파르티잔들을 바라보았다.


"지금 강인한 전사들이 필요하긴 하오. 그런데 전투 경험은 있소?"


이 파르티잔들은 전투 경험은 없었으나 꼭 싸우고 싶었기에 헤롤트에게 거짓말을 했다.


"전투 경험은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파시스트를 상대로 게릴라 작전을 펼쳤습니다!"


헤롤트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훌륭한 자세군. 하지만 이 작전은 매우 중요하오.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소!"


"할 수 있습니다!"


"탄약은 충분하오? 제대로 된 무기는 보급받았소?"


헤롤트는 파르티잔들의 무기를 들고는 확인하는척 하고 말했다.


"상태가 좋지 않군...이런 무기를 들고 싸우다가는 교전 시에 갑자기 총이 불발될 수 있소. 아, 이보게!"


헤롤트는 마르크안드를 불러서 수첩에 적힌 무언가를 확인하는 시늉을 하고 외쳤다.


"37구역 보급 부대 쪽으로 가서 무기를 보급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겠군..."


파르티잔이 수근거렸다.


"보급부대가 우리한테 무기를 줄리가..."


헤롤트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스탈린 동지께서 내게 직접 증명서를 써주셨소. 현재 특임대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니, 모든 부대는 내 요청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라는 증명서요."


헤롤트의 말에 파르티잔들이 잔뜩 기대하기 시작했다. 헤롤트가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척하고 말했다.


"그런데 이 무기들은 두고 가는 것이 좋겠군...보급 부대 녀석들은 여간 꼴통이 아니라서 무기가 있으면 추가로 무기를 보급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말이오."


그렇게 파르티잔들은 모두 무기를 마을 헛간에 보관해둔 상태로 헤롤트 특임대를 따라갔다. 헤롤트가 이들에게 말했다.


"이번 임무만 성공하면 동무들은 소비에트 연방 영웅 훈장을 받을 수 있을 것 이오!"


헤롤트 특임대는 파르티잔들을 데리고는, SS부대가 점령한 마을로 들어갔다. 파르티잔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마을에 모두 서서 무기를 보급해주기를 기다렸다. 헤롤트가 SS 장교에게 무언가 귓말을 속삭이는 순간, 파르티잔들은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함정이다!!!"


수류탄을 주머니 속에 갖고 있던 파르티잔이 수류탄을 꺼내려던 순간, 오스카 바르크만의 Kar98이 불을 뿜었다.


타앙!!!


헤롤트 특임대는 SS 장교에게 파르티잔들을 모조리 상납하고는 자신을 소개했다.


"총리 각하의 특명을 받아 임무를 수행 중이오."


SS는 파르티잔들을 데리고 가서 한 명씩 심문하기 시작했다. SS 장교는 파르티잔을 심문하고 이들의 본거지를 알아내게 되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데...돌격대 지도자에게 보고해야겠군..."


SS 장교가 헤롤트에게 말했다.


"정말 대단한 솜씨요. 안 그래도 이 인근 파르티잔 활동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말이오!"


헤롤트는 아까 전에 있던 마을에 위치까지 알려주며 말했다.


"이 인근 마을들은 전부 파르티잔에 협력하고 있었소. 참고로 이 마을 창고에 파르티잔이 쓰던 무기를 모두 보관해두도록 했으니 수거해야 하오."


오스카 바르크만은 기대하는 눈으로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 SS 장교가 말했다.


"파르티잔에 협력했다는 이유 만으로 마을 사람들을 즉결 처벌할 수는 없소. 직접적인 협력자만 처벌 가능하고, 중대장급 이상 장교(SS는 최상급돌격지도자 이상의 장교)에게 보고하고 약식 재판 이후에 처벌이 가능하오."


이 말을 듣고는 오스카 바르크만은 실망하였다. 헤롤트는 얻을 것만 빨리 얻고 빨리 이 마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돌격대 지도자한테 보고했다고 했는데 설마 그 녀석은 아니겠지?'


헤롤트는 현재 돌격대 지도자인 하이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만약 하이에한테 잡힌다면 그야말로 골치아플 것 이었다. 헤롤트가 말했다.


"혹시 이 근방에 탄약과 식량 보급이 가능한 곳이 있소?"


"있는데 아마 증명서가 필요할거요. 돌격대 지도자가 이번 일에 대해 감사 표시로 증명서를 써줄테니 잠시만 기다리시오."


헤롤트는 식은 땀을 흘리며 아무렇지도 않은척 슈납스가 든 잔을 비웠다. 잠시 뒤, SS 돌격대 지도자가 부관과 함께 마을에 들어왔다. 헤롤트는 이 돌격대 지도자를 보고 속으로 안심했다. 다행히 하이에는 아니었다. SS 돌격대 지도자가 보고를 받고는 헤롤트에게 말했다.


"아주 훌륭하군! 내가 증명서를 써주겠소!"


[이 증명서를 갖고 있는 빌리 헤롤트 대위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최근에도 다수의 파르티잔을 포로로 잡고 파르티잔의 근거지를 발견한 전공을 세웠음을 증명한다. 돌격대 지도자 헤이든 슈나이더]


그렇게 헤롤트 특임대는 증명서를 받고는 떠났다. 돌격대 지도자 헤이든 슈나이더를 보고는 SS 병사들이 수군거렸다.


"우리 돌격대 지도자가 세계대전때 한스 파이퍼와 같이 싸웠다는거 정말일까?"


"정말이고 말고!! 심지어 그 티거의 조종수였다잖아!"


"진짜 엄청나군!!"


(현재 돌격대 지도자인 헤이든 슈나이더는 1부에서 한스와 싸웠던 그 헤이든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8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7.10 11:35
    No. 31

    근데, 저런 특별한 대우도 결국 프로파간다적 성격이 크기에 일단 반신반의할겁니다. 게다가 독일과 일본이랑 나린히 언론통제 달인이 소련인데 그게 될까요? 분명 몇몇 이탈자는 나올겁니다. 허나, 리메이크에서도 결국 모스크바 전투는 독일의 한계로 인해 소련의 승리이고 소련체제가 건제한 모습에다가 자기 고향이 아직 있는 것에서 많은 수는 계속 있을겁니다.

    그보다도 역시 독일에서 어떻게 설득하냐는 문제도 큽니다. 지금이야 전시상황이고 이전 공산토벌의 공포도 있어 찍소리는 못내나 히틀러 자신이 민주주의적 요소를 넣었고 여성등 하층민을 사회인식으로 보이지 않게 누르던 보수층은 오히려 적극 활용할테고 이전과 달리 이들은 주류층이며 군사국가인 독일제국 입장에서는 폴란드를 포함한 외국인 문제와 인종차별이 정의기에 더 지지를 받을겁니다. 리메이크에서도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은 군부의 개라는 한계에 벗어나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33
    No. 32

    보수층이 적극 활용할 수도 있긴 하네요 아 이당시에는 인종차별이 정의로 여겨졌군요 네 군부와의 연관성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10 11:54
    No. 33

    하긴 저도 군부쿠데타와 ss 강경파 쿠데타 이후에 나치당이 완전한 정권을 잡는다고 보고 있긴 해요. 그리고 율리아도 독일등에게는 좀 위험한 대상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34
    No. 34

    네 조만간 쿠데타 이후 나치당이 세력을 늘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10 12:00
    No. 35

    그래도 확실한건 원역사보다 훨씬 좋아졌다는게 함정이죠. 당장 정치적인 이유와 사적인 감정 등이 있지만 뉘른베르크 법 등이 통괴되었고 홀로코스트와 의도적인 슬라브족 학살등이 없어진것 만해도 원역사보다 많이 좋아진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35
    No. 36

    네 확실히 인종차별이 법적으로 없어졌고 학살도 없어졌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10 12:07
    No. 37

    근데 솔직히 저도 그 당시의 상황 등 을 조금은 알고 있어서 밑의 있는 댓글이 틀렸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부정적인 방향으로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율리아와 마르틴의 사이가 위험하고 뉘른베르크 법 등의 무명무실화의 가능성이 있지만 율리아와 뉘른베르크 법 등이 사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도 사실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35
    No. 38

    마르틴은 공식적인 직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 당시 참전자들은 전쟁으로 무척 심신이 피폐해져있기에 보수쪽 지지자들도 이를 흐뭇하게 볼거 같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7.10 12:29
    No. 39

    오토와 하이에의 대화 생각난게 대위 하이에와 중위 오토가 둘이 나란히 걷다 소련군 전사자들을 매장한 곳을 보게 되며 하이에는 멈추어서는 말없이 그곳을 보다가 오토 중위. 우리가 과연 전세계 평화를 위해 옳은 일은 한 걸까 라고 나즉히 물어보고 오토는 너무 놀라면서 저희는 군인입니다. 명령이 내려지면 따르는 겁니다.라며 정석적 대답을 더듬거리며 말하죠 이에 하이에는 말없이 오토를 바라보다가 그래 우리는 군인이지. 라고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가지만 오토는 마음이 심란할 겁니다. 그리고 선을 넘는걸 멈춘 오토는 그날 자신을 제지한 하이에에게 사죄를 할테고 그러면서 상관들을 욕하겠죠. 역시 말없이 지켜보던 하이에는 말을 계속하게 한 후 어려운 결정은 계급의 특권이네. 단순히 물질적 보상만이 아니라 법의 체계가 사라지고 영향을 잃은 상황에서 합리적 사고를 하느냐 말일세. 그걸 잊는 순간 수많은 괴물 중 하나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요.

    하여간, 하이에는 국방군을 증오하나 결국 과거 복무시절 충성하듯 친위대에 충성하고 신념을 부정하지만 결국 나치신념에 광적으로 따르는 아이러니함... 아마 이 모순된 모습이 많은 연구대상이고 작품속의 캐릭터 및 스토리 소재로 좋겠죠. 하이에는 그러하기에 전후에는 필요없고 친위대 쿠데타가 있을시 하이에부대가 주축이기에 결국 전쟁중에 하이에가 죽어야 그가 미래에 평가를 받을겁니다. 제가 높은 성의 사나이 시즌4에서 친나치 미국장교이자 북미총통에 올랐으나 장애를 가져 죽은 아들에 대한 집착과 인종청소에 대한 양심의 갈등에 시달린 존 스미스가 탄 기차가 습격받고 결국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충성스러운 부하들이 죽는걸 본 후 현장이 보이는 절벽에서 권총 자살하듯이 전쟁 중후반에 중장급인 집단지도자에 오른 후 티거를 포함한 보급품들과 선발대인 대대급 병력으로 구성된 자신의 부하들을 태운 장갑열차에서 특등칸에 앉아서는 말없이 창밖만 보다 나직히 내가 과연 잘 한 것일까? 라고 혼잣말하고 부관들은 의아해하죠. 그러다 류드밀라와 블라슈크가 이끄는 소련 매복부대가 철로에 설치한 폭탄 터뜨리면서 장갑열차는 탈선하고 중상입은 하이에는 살아남은 부하들을 대동하고 반격하나 수적 열세로 인해 선발대격인 병사들은 소련군에 피해는 입히는 것이 한계라 결국 전멸하죠. 하이에는 결국 옆으로 쓰러진 객차의 지붕에 기대어 주저앉았고 곧 전투 당시 MP40을 집어든 하이에의 사격에 부상 입은 블라슈크가 다가오며 류드밀라와 몇몇 병사들도 나타나죠. 블라슈크는 착잡한 모습으로 당신을 모스크바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트럭으로 민간인을 싣고 민간인을 넘겨준게 당신이죠. 라 하고 하이에도 그래 그 제안을 당신이 받아들였지라 회답하고서는 고친 숨을 내쉬고 호흡을 가다듬은 후 모스크바 전투 이전 난 소련쪽에 들어갈 생각도 했지 복수를 할 수 있으면 모든 된다고. 단지 그 복수를 해줄 지원자로 나한테 나타난게 친위대야. 난 친위대에 있으면 국방군과 다를줄 알았지. 아니, 똑같은 건 아니란 걸 알았으면서 나 스스로 부정한 것과 똑같아. 얼마나 모순적인가? 정규군에 있는 신념을 부정했는데 결국 친위대 신념에 집착하고... 난 이제 지쳤어. 다 필요없어... 그냥, 내 원래 종착지인 지옥에나 가야겠네. 도와주겠나? 어차피 시간도 없는데 자네가 공을 세울 기회야. 라고 하는 하이에를 블라슈크는 말없이 보다 자신의 토카레프를 주었고 하이에는 얼마간 토카레프를 보다가 곧바로 자살을 하며 지독한 생을 끝내는 겁니다. 그렇게 하이에는 전사했고 오토는 하이에에게 용서를 못 받은채로 끝나는 결말은 어떤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37
    No. 40

    진짜 이런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높겠네요 네 리메이크판에서는 이러겠죠 하이에의 대사가 멋있네요 네 하이에또한 자신의 행동의 문제점 또한 알고 있겠죠 국방군을 증오는 하되 친위대에는 충성하고 오히려 나치 신념에 광적으로 따르는...진짜 이렇게 보니 재미있는 캐릭터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43
    No. 41

    아 친나치이지만 이런 과거가 잇으면 양심의 갈등을 느끼겠네요 이렇게 스토리 갈지는 모르겟지만 엄청 흥미진진하네요 하이에 계속 살려두고 싶은데 사망 플래그가 많긴 하네요 네 하이에는 그렇게 민간인을 구해준 경험이 있엇기에 블라슈크도 하이에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겟죠 네 하이네는 단순히 복수를 위해서 친위대에 들어간거고 모순을 느끼겠죠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44
    No. 42

    결국 하이에는 자살로 끝을 맺는 ㄷㄷㄷㄷ 엄청 재밌네요 하이에는 스스로를 악인이라 생각할 수도 잇겠네요 수많은 사람을 죽였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7.10 12:37
    No. 43

    다시 말씀드리지만 일단 전쟁 2년차쯤에 군부 쿠데타 나고 종전후 몇년 내지 십여년뒤 SS 쿠데타 나는게 맞을거예요. 의도적 슬라브 학살은 이미 우크라이나계에 의해 벌어지는 중이고 구멍투성이 미봉책을 낸 것도 독일입니다. 긍정적이지만 미국도 민주사회임에도 몇십년에 걸쳤던게 단 10년만 해결될리는 없죠. 우리도 이게 얼마나 걸렸습니까?

    분명, 어찌되었든 통과는 했고 현대 기준에서는 그래도 나을거라봅니다 허나 그건 결과론이지 진행과정은 똑같지 않을까요? 그리고 폴란드인들에 대한 학살은 군부시절부터 암암리에 벌어지는 중이고 군부가 더는 피를 묻히기 싫어 나치친위대가 전담중인데 마냥 좋다보기 힘듭니다. 홀로코스트란 체계없어도 슬라브족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며 선을 안넘는 선에서 괴롭히니 더 악랄할듯 한데요? 거기에 도리어 유대인들은 다른 의미에서 적으로 찍히고요. 역사변화가 단순 긍정적인 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 이런 부정적 모습도 역사변화란 것을 말씀드립니다. 한 국가만 잘되는것도 역사변화가 아니며 그렇기에 소련군도 능력이 늘고 초기 대처를 더 잘하는것도 역사변화죠. 이런 흑백의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48
    No. 44

    네 1941년쯤에 군부 쿠데타 나겠죠 1950년 정도에 SS 쿠데타...네 전쟁이 끝나도 문제는 지속되겠죠
    법을 제정하였어도 인종차별을 없애긴 힘들겟죠 네 역사 변화는 늘 양면성이 있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10 12:47
    No. 45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68운동때에 사회문제 등이 해결된다라고 얘기했죠. 그리고 퇴임한 히틀러와 한스등이 이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고 얘기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2:56
    No. 46

    네 68운동까지는 가야 사회문제가 해결되겟죠 법으로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것과 사회적인 인식이 달라지는 것은 또 다르니까요 네 히틀러는 이때쯤 퇴임햇고 잘못을 인정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7.10 12:49
    No. 47

    이때쯤이면 자유주의 성향의 루이스 페르디난트가 즉위한 시점이고 빌리 브란트 등이 집권한 시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7.10 13:00
    No. 48

    네 그때면 히틀러는 퇴임한 이후겠죠 정계에서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인기는 있을거고 그 때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연설을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34 외전)소련 아프간 전쟁 3 +78 22.07.26 138 3 11쪽
733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2 +72 22.07.25 125 3 11쪽
732 외전)소련-아프간 전쟁 +25 22.07.24 159 4 13쪽
731 명령 체계 +67 22.07.23 191 4 14쪽
730 유보트 맛보기 외전 3) 유보트를 탄 루츠 +42 22.07.22 130 5 14쪽
729 유보트 맛보기 외전 2) 유보트를 탄 루츠 +62 22.07.21 125 2 12쪽
728 유보트 맛보기 외전) 유보트를 탄 루츠 +45 22.07.20 151 4 11쪽
727 SS의 움직임 +71 22.07.17 278 6 17쪽
726 장티푸스 환자 +24 22.07.15 149 5 12쪽
725 오토 파이퍼 나의 특수 작전 +6 22.07.14 136 4 14쪽
724 위기일발 나타샤 +78 22.07.13 197 4 12쪽
723 피오네르 +10 22.07.12 126 5 11쪽
722 눈보라 +14 22.07.11 171 4 11쪽
721 게릴라 작전 +26 22.07.10 140 4 11쪽
» 2부 리메이크 3편 + 헤롤트 특임대 외전 +48 22.07.09 190 3 15쪽
719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2번째 이야기 +17 22.07.08 169 3 18쪽
718 퇴각하는 독일군 +92 22.07.07 182 3 12쪽
717 홀바인 중사의 복수 +31 22.07.06 163 3 13쪽
716 게릴라 작전 +49 22.07.05 158 4 13쪽
715 눈가루 +64 22.07.04 156 3 13쪽
714 얼어죽을 추위와 집행유예 부대 생활 +20 22.07.03 159 3 15쪽
713 두 번째 집행유예 부대형 +123 22.07.02 220 5 12쪽
712 죄값 +70 22.07.01 160 4 14쪽
711 힘러의 사냥개 +47 22.06.30 177 4 12쪽
710 외전)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7 한국계 미군인 딜런 +7 22.06.29 126 3 14쪽
709 외전)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6 +49 22.06.28 151 4 13쪽
708 외전)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5 필리핀 상륙작전 +5 22.06.27 123 4 13쪽
707 외전) 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4 +16 22.06.26 150 4 16쪽
706 외전)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3 +98 22.06.25 227 4 17쪽
705 외전) 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2 +160 22.06.24 217 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