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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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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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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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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9
글자수 :
268,824

작성
16.12.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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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축구 황제 강백호(43)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 박지승,

그러나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었는데, 이렇게 만나자는 전화가 걸려왔으나 오늘은 선약이 있었다.


“시간 없는데요.”

“그러지 말고 여자 친구 데려와도 되니 보자. 아니, 내가 갈 테니까 어디에서 볼까?”

“진짜 시간이 없는데요.”

“긴히 할 말이 있다.”


민은정의 존재는 또 어떻게 알았을까.

그래서 전화기 주인 곽태위를 노려보니 시치미를 뚝 떼는 것이 아닌가.

그건 그렇고 나에게 할 말은 또 뭐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을 것 같아서 다시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보죠.”

“너 내일 복귀하잖아. 그러니 어디에서 볼까?”

“무슨 일인데요?”

“만나서 이야기하마.”


오늘은 어떤 말을 듣는 것보다 민은정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이러니 아니 만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연락하겠다면서 일단 전화를 끊고 곽태위에게 이렇게 물었다.


“할 말이 있다고 만나자는데 뭘까요?”

“그거야 나도 모르지. 그러니 일단 만나봐라.”

“그건 그렇고 제 여자 친구 이야기 형이 했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는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못 믿겠는데요.”


영 아닌 것 같아서 그러고서는 그의 전화기로 민은정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니 장인과 장모, 이수영 가족과 잠시 상의한 다음 다시 전화하겠다기에 곽태위에게 전화기를 돌려주지 않고, 그를 앞세워서 대표 팀 버스에 오르니 곧 민은정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빠, 다들 괜찮다고 하니 그 일식집으로 와.”

“알았어. 그런데 지금 어디야?”

“가는 중이야.”

“그럼 이따 봐.”


민은정과 그렇게 통화를 끝내고, 다시 박지승에게 전화해서 민은정 등과 만나기로 한 일식집의 위치와 상호를 상세하게 가르쳐주었다.

그러고서 곽태위에게 전화기를 돌려주니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네 여자 친구 전화번호 여기 찍혔으니 앞으로 잘해라.”

“우와! 대한민국 최고의 수비수라고 하는 곽태위 형이 이런 사람이었어요. 나는 그것도 모르고···,”

“야! 됐다. 됐어. 그러고 제대해서 전화기 개통하면 바로 전화해라.”

“밥도 사겠습니다.”


아직 군발이라서 전화기를 만들어 사용하지는 않았다.

만들어 사용해도 되었지만, 굳이 다른 사람 눈치를 보면서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다.

그러나 제대가 이제 정말 초읽기에 들어갔으니 오늘 민은정을 만나면 그녀 이름으로 일단 1대를 개통하라고 해야 할 것만 같았다.


“저 여기서 내려주십시오.”


대표 팀 버스가 마포를 지나자마자 내려 택시를 잡아탔다.

기사가 놀라서 나를 쳐다봤지만, 사인 한 장과 사진을 찍어주는 것으로 연희동 일식집 앞까지 편안하게 간 다음 내려서 일단 주위 눈치를 살펴보고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이 나를 알아보고는 밀실로 안내했다.


“오빠.”

“응, 정아. 아, 오셨습니까.”


장인과 장모에 이어서 이수영과 그 부모님께도 인사한 다음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민은정이 작은 상자를 하나 건네면서 선물이라기에 풀어보니 사성전자의 휴대 전화기였다.


“이게 무슨 전화기야?”

“제대 선물이야. 그리고 내 이름으로 된 것이니까 전화비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사용해.”

“안 그래도 은정이 이름으로 전화기 개통해달라고 하려 했는데, 역시 민은정이다.”

“진짜야?”

“그래.”


벌써 내 마음을 읽었는지 민은정이 이미 전화기를 개통해 왔기에 대충 살펴본 다음 그 전화기로 아버지, 엄마와 차례대로 통화했다.

그러고 있으니 음식이 들어왔기에 막 먹으려는데, 이수영 아버지가 이렇게 물어왔다.


“박지승이 자네를 만나자고 한 것은 혹시 해외 진출 때문이 아닐까?”

“저도 그런 생각을 하지만,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고는 섣불리 판단할 수가 없어서요.”

“그건 그렇지만 좋은 소식이 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러고 딸내미를 잘 두니 자네와 여름휴가도 보내고, 오늘은 VIP석에서 경기도 관람하고, 박지승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

“어디 그뿐이겠어요. 제가 해외에 진출하면 초청까지 할 겁니다.”

“정말인가?”

“예, 그러니 수영 씨 용돈 많이 주세요.”

“하하하! 알았네. 알았어.”


이수영 아버지 이정운과 그런 이야기를 하고, 이어서는 장모에게 이렇게 물었다.


“마음의 결정은 끝났습니까?”

“은정이가 하도 조르는 바람에 마음의 결정은 했지만, 내가 잘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모르겠네.”

“스포츠용품 도소매업이나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니 그렇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맞아. 엄마, 그때처럼 하면 잘할 수 있을 거야.”

“은정이 말처럼 그때와 같이하면 잘할 겁니다. 그리고 망해도 이 사위 부자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먹고 하세요.”


지난번부터 민은정과 추진했던 장모의 아디도스 대리점 사업, 그 사업이 내가 제대하자마자 아디도스의 아시아권 광고를 찍기로 함으로써 가시화되었기에 이렇게 다시 한 번 장모와 대략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그 아디도스 광고 말고도 음료, 의류까지 제대하자마자 총 3편의 광고를 찍기로 이미 계약되어 있었고, 그 모델료는 1년 기준 10억이었다.

그러니 장모에게 2층짜리 상가 하나 사서 대리점을 차려줄 여건은 됐다.

그 광고비 이외에도 민은정 앞으로 된 우리 돈 70억도 있었으니 모자라면 보태면 됐다.

그래야 하나뿐인 딸을 스페인이든 영국이든 데려가도 장모가 외롭지 않을 것이고, 호구지책은 될 것이니 말이다.


“고맙네. 그런데 내가 너무 자네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리···,”

“가족끼리 마음에 걸릴 일이 무에 있습니까. 그러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래도···,”


장모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그때 노크에 이어서 문이 열리더니 종업원과 함께 실물로는 처음 보는 박지승과 4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 1명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들을 보는 순간 어떤 예감 같은 것이 들었으나 일단 인사부터 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 같았다.


“처음 인사드립니다. 강백호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제 여자친구 민은정과 그 부모님, 여기는 백호단 단장 이수영 씨와 그 부모님입니다.”

“나 박지승이다. 반갑다.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그냥 스티브라고 불러.”

“예, 앉으세요. 뭐 드시겠습니까?”

“같은 것으로 주세요.”


박지승이 같이 들어온 종업원에게 그렇게 주문을 한 이후 잠시 우리 둘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그러니 이건 내 예감이 맞았다는 것을 실증해 주는 것 같아서 바로 말을 꺼내려다가 일단 술잔부터 권했다.


“한잔 받으세요. 그리고 오늘 이렇게 보니 형은 실물이 훨씬 잘 생긴 것 같습니다.”

“애들 이야기 들어보니 농담도 잘한다더니···,”

“농담이 아니라 진담입니다. 은정아. 안 그래?”

“맞아요. 실물이 훨씬 나아요.”

“제수씨라고 불러도 되죠. 제수씨, 제가 오늘 백호를 만나러 온 이유는···,”

“잔부터 비우고 천천히 이야기하죠.”


노크 소리가 들리고 종업원이 음식을 들고 들어오는 바람에 그렇게 박지승의 말을 끊었다.

그리고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이미 다 알 것 같아서 속도를 조절할 필요도 있을 것 같았다.

아니, 그가 꺼내놓을 제안에 응할 것인지 말 것인지 그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래, 그럼 한잔하자. 제수씨도 드세요. 그리고 불쑥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우리는 신경 쓰지 말고, 이야기해요.”


박지승과 장인의 이 짧은 대화에 이어서 그가 맥주잔을 비웠고, 장인과 장모, 이수영의 부모님도 잔을 비웠다.

나와 민은정, 이수영은 목만 축인 다음 잔을 내려놓았고, 스티브라는 백인은 순식간에 잔을 다 비우고는 나를 쳐다봤다.


“오늘 경기 아주 인상적이었다.”

“어떤 장면이요?”

“골 장면과 그 스피드, 스티브가 속도기로 측정한 결과 최고 속도가 시속 37km가 나왔는데, 그 기록이면 세계 최고 기록이 될 확률이 높은 그 장면.”

“그 순간 속도가 시속 37km 나왔다는 것까지 측정했다니 이분의 정체는 뭡니까? 제가 짐작하는 사람이 맞습니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력분석관이라고 말하면 대답이 되겠지.”

“대답은 되었네요. 그럼 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력 분석관은 내가 알기로는 지오반니 세라인데, 스티브라는 이 사람도 전력 분석관이라니 일단 내가 모르는 전력 분석관이 따로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맞다. 백호 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진출했으면 하고 이렇게 온 것이다.”

“언제 맨유의 스카우트가 되었습니까?”

“스카우트로 온 것이 아니라 네가 맨유로 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온 것이니까 오해는 하지 마라. 맨유와 나는 아무 상관도 없으니까.”

“맨유와 아무 상관도 없다면서 이렇게 직접 오니 이해는 좀 안 됩니다.”

“맨유에서 너를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은 받았지만, 맨유와 상관이 있어서 또는 어떤 이득을 바라고 온 것은 아니다.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도 네가 맨유로 가면 가장 좋을 것 같았기 때문에 온 것이기도 하다.”

“왜요?”


나에게 가장 좋을 것 같은 팀이 맨유라는 그 말에 쉽게 동의를 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물으니 박지승이 이렇게 대답했다.


“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이니까.”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렇게 될까요?”

“너라면 된다.”

“즐라탄, 루니, 래쉬포드, 영 등이 있어도요?”

“그래, 아, 물론 이건 내 생각이다.”

“그렇죠. 형은 감독이 아니니까.”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박지승이 그렇게 꺼내놓자 민은정은 물론 장인·장모, 이수영 가족까지 마른침을 삼키고 우리 두 사람의 입을 쳐다봤다.


“맞아. 나는 감독이 아니지만, 즐라탄과 네가 최전방에 서거나 네가 즐라탄과는 달리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동선을 크게 가져가면서 직접 골을 넣는 것은 물론 동료에게 도움까지 준다면, 너는 아마도 세계 최고의 컴플리트 포워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맨유로 가라. 루니, 래쉬포드, 영 등은 이제 너와 경쟁도 안 되는 상대들이니까 신경 쓰지도 말고.”

“과찬이네요.”

“과찬이 아니다. 그리고 네가 단시간에 적응만 한다면 맨유에 굳이 즐라탄도 필요 없으리라는 것을 나는 예감한다.”

“그 말도 과찬이네요.”

“과찬이 아니니까 잘 생각해 봐라. 스티브.”


스티브라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마자 그가 들고 온 작은 가방에서 서류 뭉치를 꺼내 나에게 건네주면서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대략적인 내용을 담은 임시 계약서입니다. 그러니 먼저 읽어보시고 의견을 주십시오.”

“영어를 몰라서 읽을 수가 없네요.”

“하하하! 지금도 영어를 잘하시고, 또 잘하신다는 정보는 충분히 파악하고 왔으니 읽어보시고 의견을 주십시오. 그럼 구단과 상의해서 최종 계약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번갯불에 콩 볶아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 딱 그 모양이군요. 그렇지만 나는 맨유에 갈 마음이 없으니까 스티브 씨가 대략적인 내용을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이 다 들을 수 있도록 들려주시오. 그래야 대충 의논이라도 해보지.”


작가의말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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