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459,920
추천수 :
6,059
글자수 :
268,824

작성
16.10.19 20:02
조회
11,012
추천
137
글자
11쪽

축구 황제 강백호(13)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회귀 덕분에 또 치르게 된 중국과의 2차전, 그러나 지난번 2차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멀쩡한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하게 됐다.

비록 왼쪽 허벅지가 좀 까졌지만, 모든 것이 잘 풀렸으니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그놈이 사형을 당해야 하는데.’


그놈이 사형만 당하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살인미수, 불법 무기 소지, 불법 도박 등등의 죄목일 것이니 그럴 것 같지는 않아서 그건 좀 그랬지만 애국가와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내내 그런 생각은 했다.


“삑!”


그리고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다시 맞은 중국과의 2차전, 역시 중국은 회귀전과 같은 4-5-1포메이션으로 나왔고,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자마자 최전방 공격수 가오린과 5명의 미드필더가 거칠게 앞으로 치고 나왔다.


“드디어 중국과의 2차전이 시작됐습니다. 어! 그런데 중국이 시작하자마자 거칠게 압박하고 나오는군요.”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뭐 그런 의미겠죠.”

“그렇기도 하겠습니다. 그러나 기성영이 중국의 압박을 뚫고 공을 손흥명에게 연결합니다.”


그때 기성영의 패스를 받은 손흥명이 나를 노리고 찔러준 공은 중국 수비수 펑샤오팅에게 막혀서 터치라인을 벗어나고 말았다.

그러자 손흥명이 재빨리 공을 들어 나에게 스로인하기에 바로 잡지 않고 오른발 바깥쪽으로 툭 쳤다.


“강백호 선수 스로인 한 공을 바로 잡지 않고 오른발 바깥쪽으로 툭 쳐올려서 발 앞에 떨구는 것만으로도 가볍게 중국 수비수 펑샤오팅을 벗겨냅니다. 바로 이런 것이 개인기다. 진짜 그것을 보여주는 절묘한 한 수네요. 아. 저건 플리플랩이라는 기술로 호나우지뉴가 자주 썼던 기술 중 하나죠. 저런 절묘한 기술로 이번에는 하오쥔민을 벗겨내고, 문전으로 쇄도합니다. 놀란 정쯔가 태클을 시도하지만, 강백호 선수 가볍게 바깥쪽으로 접어서 태클까지 피하고 그대로 강슛!”


손흥명의 스로인을 받아 중국의 펑샤오팅, 하오쥔민, 정쯔를 벗겨내자 바로 페널티 지역이기에 중국 골키퍼 정청의 왼쪽을 노리고 주저 없이 슛팅을 날렸다.

그러자 공이 정말 회전도 없이 날아가다가 뚝 떨어지듯 중국 골대 안으로 파고들었다.


“고오오오올! 전반 시작하자마자 강백호 선수의 무회전 슛이 중국 골대를 강타합니다.”

“정말 속이 다 시원해지는 골이네요.”

“맞습니다. 답답한 이곳 공기와는 달리 정말 속 다 시원한 골이 터졌습니다.”


그 골 때문에 나는 다시 거의 폭행(?)에 가까운 선배들의 골 뒤풀이를 온몸으로 받아야 했다.

하나 기분은 정말 좋았다.

아니, 회귀한 덕분에 몸 상태도 더 좋아진 것 같았으니 이대로라면 10골은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런 느낌, 이런 몸 상태가 바로 회귀해서 레벨업 된 그런 상태인가. 그런가.’


어떻든 경기가 재개되고 다시 몇 분 뛰어보니 확실하게 그런 것 같았다.

회귀전과 회귀후가 확실하게 다른 느낌 말이다.

그 덕분인지 중국의 황보원이 나를 전담 수비하다가 도무지 안 되니 공만 오면 유니폼을 잡아당겼다.


“그만 잡아당겨. 이 새끼야.”


웃으면서 이렇게 말해주자 놈도 빙그레 웃었다.

그 웃는 얼굴에 침을 뱉을 수는 없어서 대신 이렇게 말했다.


“붕신! 지랄하네.”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못 알아들었는지 놈은 계속 유니폼을 잡고 늘어졌다.

이러니 저번 경기처럼 페널티 킥이나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상대가 비록 쟝샤오빈에서 황보원으로 바뀌었지만 말이다.

그러나 공은 좀처럼 나에게로 오지 않았다.

내 몸 상태만 좋아졌지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는 엉망인지 경기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난번과 똑같이 총체적 난국 같은 양상으로 흐르고 있었다.

이미 넣은 선제골은 정상적인 패스가 아닌 스로인을 받은 것이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직도 패스는 고사하고 공도 몇 번 잡아보지 못했을 것이다.


“강백호 선수 혼자서 공을 받아보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패스가 정교하지 못하니 저렇게 혼자서 몸부림을 치는 것이죠. 이럴 때는 가끔 경쟁을 시키는 것도 한 방법인데···,”

“경쟁이란 공을 잡자마자 강백호 선수에게 무조건 패스하라는 그 말이죠?”

“맞습니다. 정확한 패스가 어차피 안 되니까 적당하게 강백호 선수를 겨냥해서 패스를 해주면 몸 상태 아주 좋아 보이는 강백호 선수가 공을 따낼 확률이 중국 선수들보다는 더 높겠죠.”

“그런 패스 10개 중에 하나만 잡아서 골로 연결해도 충분하겠네요?”

“그렇습니다. 야구에서는 10번 타석에 들어와서 안타 하나를 치면 타율이 고작 1할이지만, 축구에서는 패스 10번 받아서 1골만 넣어도 최고의 골잡이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중계방송이 경기를 뛰는 선수들에게 들리겠는가.

그런데 중앙 수비수 김기희가 공을 잡자마자 나를 노리고 긴 패스를 날렸다.

그러나 역시 정교하지 못한 패스는 중간에서 중국 수비수에게 차단당하고 말았다.


‘이거 점점 지난번처럼 경기가 흘러간다. 이러면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인데···,’


소득 없는 치열한 공방과 정확하지 않은 패스가 난무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자마자 활동 폭을 더 넓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기회를 노렸다.

그러자 나를 전담하는 중국 미드필더 황보원이 당연히 따라붙었고, 그 뒤는 정쯔가 받쳤다.

그렇게 활동 폭을 넓혀 이리저리 움직이기를 약 7분여 드디어 이청영의 패스를 받으니 그곳은 센터서클 바로 안이었다.

그러니 아니나 다를까 황보원이 달려들기에 이번에도 플리플랩으로 벗겨내고 중국 골대로 쇄도하니 놈이 당연히 뒤에서 옷을 잡고 늘어지려고 했다.

그러나 놈은 내 옷을 잡지 못했다.

그런데 그놈 대신 중국 수비수 렌항이 태클을 날리는 것이 아닌가.

하여 가볍게 피해내고는 그 와중에도 이렇게 내뱉어주었다.


“지랄한다.”


하여간에 짱깨 새끼들은 내가 공만 잡으면 옷을 잡고 늘어지고, 태클을 걸어왔다.

내 다리가 부려져도 상관없다는 듯 말이다.

내가 주심이라면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놓았겠지만, 쪽발이 주심은 본척만척했으니 짱깨나 쪽발이나 그놈이 그놈이었다.


“콰드드드드!”


어떻든 황보원과 렌항을 그렇게 벗겨내니 역시 정쯔가 이런 소리가 터져서 나올 정도로 온몸을 날려 태클을 걸어왔고, 그 옆으로는 자오밍젠이 역시 태클을 걸어왔다.

그것들이 쌍으로 그 지랄을 해오기에 순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레인보우 플릭을 사용해서 공을 머리위로 넘긴 것이 아니라 허리 높이로 빠르게 앞으로 넘기고는 정쯔와 자오밍젠 두 놈의 태클은 점프해서 넘어버렸다.

그러니 바로 발 앞에 공이 있었고, 그 공이 마치 나에게‘나 차봐라!’이렇게 말한 다음 중국 골대로 데굴데굴 굴러가는 것 같기에 얄미운 놈 엉덩이를 걷어차듯 차버리려다가 중국 골키퍼 정청이 달려들기에 그냥 그의 머리만 살짝 넘기고 말았다.


“골골골골입니다. 강백호 선수의 기막힌 개인기에 의한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그러네요. 저 레인보우 플릭은 경기에서는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데, 저렇게 사용해서 정쯔와 자오밍젠의 태클을 동시에 피해버리네요. 역시 강백호입니다. 제 전성기 때보다 500배는 나은 것 같습니다.”

“설마요?”

“아닙니다. 저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예전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의 개인기술을 가졌던 최문식 선배보다도 낫고요. 또 우리 나이로 이제 22살입니다. 그러니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겠습니까.”

“그 말을 들으니 내년 월드컵이 정말 기대되는군요.”


나는 그때 다시 선배들의 축하에 얼이 잠깐 빠졌다가 천천히 걸어서 센터서클로 이동했다.

중국의 우레이와 가오린이 그런 나에게 시간 끄는 것 아니냐고 뭐라고 하는 것 같았지만, 대꾸하지 않고 쪽발이 심판만 쳐다봤다.


“삐이이익!”


경기는 그렇게 속개됐다.

그런데 가오린의 발을 거쳐서 우레이에게 연결된 공이 하필이면 내 앞으로 굴러오는 것이 아닌가.

컨트롤을 잘못한 것이 분명했다.

놈도 그것을 느끼고 황급히 재차 컨트롤을 하려기에 벼락처럼 달려들어서 공을 따내 손흥명에게 송곳처럼 찔러주었다.

그러자 공을 받은 그가 안쪽으로 꺾으면서 중국 수비 공간으로 즉 내가 파고드는 곳으로 또 연결해주기에 받자마자 접으면서 중국의 황보원을 따돌리고, 앞을 막으려는 순케는 스텝오버 즉 헛다리로 따돌렸다.

그러니 다음 차례는 자오밍젠과 렌항, 정쯔 등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 손흥명이 슛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파고들기에 가장 먼저 앞을 막아오는 자오밍젠을 다시 스텝오버로 따돌리는 척하면서 백힐 패스를 했다.


“뻥!”


공을 차는데 어떻게 그런 큰 소리가 들릴까 싶은 소리가 들린 이후 내가 해준 백힐 패스를 받은 손흥명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중국 골대를 노리고 날아갔다.


“막으면 손가락 부러진다.”


중국 골키퍼 정청이 손흥명의 그 슈팅을 막으려고 손을 뻗기에 이렇게 유유자적 말했으나 그건 그가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공이 아니었다.


“고오오오올! 손흥명의 대포알 같은 강슛이 중국 골대를 강타합니다. 그물이 찢어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저 정도면 그물이 찢어져야 정상인데 말이죠.”

“하하하! 안 위원님도 농담을 다 하시네요.”

“농담이 아니라 진담입니다. 그건 그렇고 두 선수의 호흡이 정말 잘 맞는군요. 그 덕분에 우리는 정말 절묘한 기술 축구를 보게 되고요.”

“그건 그렇습니다. 대표 팀 경기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연달아 펼쳐지니까요.”


나는 그때 손흥명을 구타(?)하면서 앞 골을 넣었을 때 당한 것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했다.

그래도 그가 눈을 찡긋하기에 그만 웃고 말았다.


“3-0으로 대한민국이 앞선 가운데 경기 속개됩니다. 이 정도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죠?”

“맞습니다. 이런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어떤 경기에서 이기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나라는 하늘이 무너지는 이변이 없는 한 조 1위로 본선 진출, 중국은 탈락이겠네요?”

“아무렴요. 그러나 공한증을 더 확실하게 심어주도록 한 3골만 더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6-0이니 그것도 좋겠네요!”


그러나 경기는 다시 지루한 공방전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황보원에 더해서 하오준민까지 내 전담 수비수로 따라붙었으니 그들을 완벽하게 따돌리려면 더 활동 반경을 넓혀야 할 것 같았다.

어떻든 그 바람에 몇 번 페널티에어리어까지 내려가서 공을 잡아 이청영과 기성영에게 연결했으나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패스는 없었다.


“삑!”


그 와중에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고 전반전은 그렇게 끝나고 말았다.

그래서 유유히 벤치로 가서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는데 중국 공안과 대사관 직원, 경찰 특공 대원 등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 끝나고 이야기하자고 해도 막무가내로 들이닥쳐서 강 선수에게 사건 경위를 묻겠다는 바람에···,”

“그래서 경기 중인 저를 조사라도 하겠다는 것입니까?”

“자네 때문에 경기가 3-0으로···,”

“하여튼 짱깨 새끼들은 마음에 안 들어. 좋습니다. 뭘 알고 싶다는 것입니까?”


쪼잔하고, 비열하고, 추잡한 새끼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축구 황제 강백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공지) 알려드립니다. +4 17.04.10 2,632 0 -
51 축구 황제 강백호(51) +10 17.01.13 4,719 99 11쪽
50 축구 황제 강백호(50) +6 17.01.11 3,888 95 11쪽
49 축구 황제 강백호(49) +9 17.01.05 4,087 95 11쪽
48 축구 황제 강백호(48) +23 17.01.04 4,157 92 12쪽
47 축구 황제 강백호(47) +23 16.12.30 4,694 93 11쪽
46 축구 황제 강백호(46) +16 16.12.29 4,294 89 11쪽
45 축구 황제 강백호(45) +16 16.12.27 4,247 99 11쪽
44 축구 황제 강백호(44) +21 16.12.26 4,178 93 11쪽
43 축구 황제 강백호(43) +29 16.12.22 4,503 99 11쪽
42 축구 황제 강백호(42) +16 16.12.21 4,411 85 12쪽
41 축구 황제 강백호(41) +19 16.12.19 5,159 102 11쪽
40 축구 황제 강백호(40) +10 16.12.06 5,369 104 11쪽
39 축구 황제 강백호(39) +21 16.12.05 5,229 112 11쪽
38 축구 황제 강백호(38) +16 16.12.01 5,904 113 11쪽
37 축구 황제 강백호(37) +10 16.11.30 5,308 98 12쪽
36 축구 황제 강백호(36) +9 16.11.29 5,144 111 12쪽
35 축구 황제 강백호(35) +13 16.11.28 5,730 111 12쪽
34 축구 황제 강백호(34) +19 16.11.25 5,935 110 12쪽
33 축구 황제 강백호(33) +11 16.11.24 5,856 110 13쪽
32 축구 황제 강백호(32) +21 16.11.22 6,075 102 12쪽
31 축구 황제 강백호(31) +15 16.11.21 5,862 102 13쪽
30 축구 황제 강백호(30) +18 16.11.17 6,283 108 12쪽
29 축구 황제 강백호(29) +17 16.11.16 6,161 116 12쪽
28 축구 황제 강백호(28) +17 16.11.15 6,570 113 12쪽
27 축구 황제 강백호(27) +26 16.11.14 6,418 113 13쪽
26 축구 황제 강백호(26) +17 16.11.10 7,433 106 12쪽
25 축구 황제 강백호(25) +11 16.11.09 7,120 94 11쪽
24 축구 황제 강백호(24) +15 16.11.08 7,289 98 12쪽
23 축구 황제 강백호(23) +9 16.11.07 7,524 101 12쪽
22 축구 황제 강백호(22) +15 16.11.04 8,187 113 12쪽
21 축구 황제 강백호(21) +10 16.11.03 8,240 107 12쪽
20 축구 황제 강백호(20) +8 16.11.01 9,475 115 12쪽
19 축구 황제 강백호(19) +11 16.10.27 9,096 119 13쪽
18 축구 황제 강백호(18) +5 16.10.26 8,965 125 12쪽
17 축구 황제 강백호(17) +10 16.10.25 9,935 115 12쪽
16 축구 황제 강백호(16) +11 16.10.24 10,639 113 13쪽
15 축구 황제 강백호(15) +15 16.10.21 10,777 134 12쪽
14 축구 황제 강백호(14) +17 16.10.20 10,644 120 13쪽
» 축구 황제 강백호(13) +17 16.10.19 11,013 137 11쪽
12 축구 황제 강백호(12) +17 16.10.18 11,191 132 13쪽
11 축구 황제 강백호(11) +16 16.10.17 12,078 126 14쪽
10 축구 황제 강백호(10) +29 16.10.14 12,765 150 12쪽
9 축구 황제 강백호(9) +12 16.10.13 12,904 169 12쪽
8 축구 황제 강백호(8) +14 16.10.12 13,612 122 12쪽
7 축구 황제 강백호(7) +21 16.10.11 14,946 133 13쪽
6 축구 황제 강백호(6) +26 16.10.05 15,364 170 12쪽
5 축구 황제 강백호(5) +15 16.10.04 16,010 168 11쪽
4 축구 황제 강백호(4) +11 16.10.03 17,116 173 11쪽
3 축구 황제 강백호(3) +43 16.10.02 20,388 165 13쪽
2 축구 황제 강백호(2) +40 16.10.01 27,699 225 11쪽
1 축구 황제 강백호(1) +21 16.10.01 29,244 165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