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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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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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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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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축구 황제 강백호(38)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민은정이 어제 경기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기에 어깨너머로 같이 봤지만, 아스널 스카우트나 관계자에 관한 기사는 없었다.

단 짤막한 기사로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경기장에 왔다는 보도는 있었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넘기고, 어제 내가 시속 36.3km로 질주했다는 기사만 유심히 봤다.

지난 3월 러시아 월드컵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시속 36km 기록을 깨고, 그 기록을 낸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아버지의 그 물음에 짤막하게 이렇게 대답해주었다.


“아스널에서 굳이 오겠다면 일단 만나보세요.”

“그냥 만나기만 해?”

“저를 영입하겠다면 조건을 들어보고, 한글로 된 계약서 같은 것이 있으면 그것도 받아놓으세요.”

“다른 것은?”

“나머지 일은 아버지가 알아서 하세요. 그리고 제 사정도 잘 좀 설명해 주시고요.”


현재 군발이인 내 사정을 잘 설명해 주라는 말로 아버지 전화를 끊고 나니 민은정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이렇게 물었다.


“또 영입 제안 온 거야?”

“그건 아직 모르겠지만, 아스널에서 아버지에게 찾아뵙겠다는 연락을 한 모양이야.”

“아스널이면 런던 연고 팀이잖아.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아스널이 런던 연고 팀은 맞지만, 나는 왜 그렇게 구미가 안 당길까?”

“마음이 안 내켜?”

“응, 모든 조건이 맞아서 영국에 진출한다면 은정이가 말한 것처럼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가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안 내킬까?”


딱히 이유도 없었다.

그리고 영입 제안인지 뭔지 아직 모르는 상태였는데도 왜 내키지 않을까.

가지 말라는 건가.


“마음이 안 내키면 안 가면 되니까 그런 일로 고민 같은 것 하지 마. 그리고 원래 영국으로 갈 생각도 아니었잖아.”

“이야. 우리 마누라 아주 쿨 하게 말하네.”

“그럼 나 쿨한 여자야. 그러니 잘해. 아니면 국물도 없어.”

“알았어요. 마누라, 제대하면 돈도 많이 벌어주고, 밤마다 잘해주고,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도록 고무장갑도 트럭으로 사줄게.”

“뭐라고?”


아스널이든 어디든 내가 가고 싶지 않으면 안 가면 됐다.

민은정도 그 부분에서는 나보다 더 내 편을 들어주었으니까.

그러고 보면 민은정은 800여 년 전 그 고려 시절이나 그 이후에 태어났을 때나 또 그 이후의 삶에서나 이 현생에서나 참 마음에 드는 여자는 여자였다.


“저녁은 내가 한다고, 그러니 우리 마누라는 편안하게 쉬세요. 그런데 장모님께는 이야기했어?”

“유명 스포츠용품 대리점 이야기?”

“응, 그리고 아디도스가 어떨까?”

“저번에 오빠에게 광고 제안 들어온 그 아디도스?”

“그래, 그러면 내가 아디도스에 연락해 광고 찍자고 하면서 장모님께 유리한 여러 가지 조건을 달아 대리점 하나 내어 달라고 할게. 그래서 장모님께 운영을 맡기면 되지. 어때?”

“그게 될까?”

“안 되면 되게 하라. 충성!”


안될 것이 뭐가 있겠는가.

대리점 하나 내는데, 100억을 하겠는가. 200억을 하겠는가.

그러니 1년이든 2년이든 광고 모델료로 대리점 개설에 드는 비용을 정산하자고 하거나 광고 모델료 이상의 비용이 들면 그 이상의 비용은 내가 충당하고 완벽하게 대리점 명의를 넘겨받으면 됐다.


“군발이 아저씨, 그렇다면 그 문제는 엄마와 다시 상의해 볼게요.”

“꼭 그리고 빨리 상의해 보세요. 이제 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팀 선택하고, 그동안 미룬 광고 찍고 하려면 시간이 촉박하니까요.”

“그러고 보니 이제 제대 87일 남았나?”

“오늘 다 지났으니 86일이야. 그러니 뭐든 서둘러야 해.”


민은정과 그런 달콤한 오후와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다시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백호야. 아스널의 스티브 로울리라는 수석 스카우트가 와서 만났다.”

“그래서요?”

“널 영입하고 싶다더구나.”

“별로 마음에 안 들었군요. 그러니 이렇게 말하죠.”

“역시 너는 내 아들이구나.”


조건이 어떠했기에 우리 아버지가 이렇게 말할까.

그래서 조심스럽게 이렇게 물었다.


“기분 나쁜 말이라도 들었어요?”

“아니다.”

“그러지 말고 이야기해 보세요.”

“아니라니까. 아. 그러고 영입 조건은 자질구레한 것 다 뺀 800억 아니라 다 더해서 약 800억 정도다. 즉 옵션까지 다 더해서 네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800억 정도라는 말이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할 때 이적료는 받을 수 없지만, 다음 시즌부터 연봉 협상은 가능하다.”

“옵션까지 더해서 5년 800억이 총액이라면 볼 것도 없겠네요. 거기에 더해서 이적할 때 이적료도 한 푼 안 준다면 더 볼 것도 없으니 전화해서 계약하지 않겠다고 하세요.”


돈이 팀 선택의 절대 기준은 아니었지만, 5년 800억 그것도 옵션까지 더해서라면 아스널이 아니라 차라리 1,000억 준다고 한 뮌헨으로 가겠다.


“정말 그렇게 할까?”

“그러세요. 저도 사실 아스널은 좀 내키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옵션에는 뭐가 있었습니까?”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FIFA FIFPro World XI) 또는 발롱도르 수상, 시즌 25골 이상 등등 뭐 그런 것이다.”

“그런 상을 타거나 시즌 25골 이상을 넣으면 돈을 더 주겠다. 그래도 총액 800억 이상은 안 된다. 뭐 그런 말이죠?”

“그렇다. 그럼 전화한다.”


옵션은 내가 제시하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은가.

그런데 자기들이 제시하고, 그 조건을 달성하면 쥐꼬리만큼 돈을 더 주겠다.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뭐하려는 짓거리인지.

이래서 처음부터 내키지 않았나.

또 이래서 박주형은 물론 이나모토 준이치, 미야이치 료, 아사노 타쿠마 등이 모두 적응에 실패했을까.

그런데 유독 아시아 선수만 왜 아스널에서 성공하지 못할까.

물론 주전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어쩌다가 출전기회를 잡아도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출전기회는 더 줄어들고, 주전 경쟁에서는 더 밀려나서 상황이 그랬을 것이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한다.’


그 말이 그 순간 떠올랐으나 나는 아스널로 가도 당장 주전으로 뛸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마음이 내키지 않았고, 우리 아버지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세요. 그리고 전화해서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따위 대접받으면서 아스널로는 안 간다고요.”

“잘 생각했다.”

“그럼 그렇게 전화하세요.”


그렇게 아버지와 통화를 끝내니 민은정이 단박에 이렇게 물었다.


“아빠가 뭐래? 아니, 아스널이 어떤 조건을 제시했다는데?”

“개똥 같은 조건! 그래서 아버지도 조건이 마음에 안 드는가 봐. 또한, 그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존심도 많이 상한 것 같아.”

“그럼 절대 그곳으로 가지 마.”

“그래서 그따위 대접받으면서 아스널로 안 간다고 전화하라고 한 거야.”

“잘했어. 그럼 이제 자자.”

“자자고?”


자자는 말을 들으니 엉큼한 생각이 든 것이 아니라 생뚱맞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되물으니 민은정이 배시시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응, 내일을 위해서. 그리고 그런 골치 아픈 일, 자존심 상하는 일은 바로 잊는 것이 가장 좋아. 그러니 자야지. 더불어서 지금 이 순간 자는 것보다 그 일을 더 잘 잊을 방법이 있어? 그러니 자야지.”

“있어.”

“뭔데?”


뭐겠는가.

바로 덮치는 것이지.

그렇게 아스널의 영입제안은 내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못 해보고 결정을 내려버린 것 같았다.

상하이 상강, 뮌헨, 아스널까지.

그러나 그 팀들은 내가 갈 팀이 아니었는가 보다 생각하면서 민은정과 격렬한 몸부림을 가지고 나니 잠은 잘 왔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아버지가 다시 전화를 걸어와서는 이렇게 말했다.


“백호야, 이번에는 밀란에서 나를 찾아오겠단다.”

“설마 AC 밀란이요?”

“그래, 네가 예전에 좋아했던 그 AC 밀란 말이다.”

“아스널에 이어서 AC 밀란이라니 뭔가 묘한 생각이 드는데요?”

“나도 좀 그런 생각이 들지만, 네 제대가 점점 다가오니까 그런 것 아니겠어.”


아버지에게 역시 만나보라고 하고 전화를 끊으니 그때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해지는 것이 아닌가.

한때나마 내가 좋아하던 팀이어서 그런 것이리라.

이런데 레알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어떨까.

그때 내 상념을 깨고 민은정이 이번에는 이렇게 물었다.


“이탈리아 세리아 A의 AC 밀란을 말하는 것이지. 그 밀라노가 연고인 팀?”

“응, 그 AC 밀란. 그리고 그곳으로 가면 우리 마누라 명품은 많이 사줄 수 있겠다. 페라리까지도 말이야.”

“명품도 페라리도 필요 없으니까 또 말하지만, 오빠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 그런데 중국, 독일, 영국, 이탈리아까지 나섰는데, 왜 스페인 팀은 없는 거야?”

“그러게 말이다.”

“오빠가 아직 유럽리그 경험이 없어서 망설이는 것이 아닐까. 어떻든 AC 밀란도 조건을 보고 갈지 말지 판단하고, 조건이 마음에 안 들면 거기도 가지 마.”

“알았어. 그런데 그렇게 퇴짜만 놓다가 꿩도 놓치고, 봉(鳳)도 놓치는 것이 아닐까?”


축구팀이 아니라 자기가 봉이라는 아니, 봉(鳳)이라는 민은정을 웃는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오기에 한바탕 웃고 나니 그녀 휴대전화에 연달아 메시지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확인해봐!”

“쓸데없는 걸 거야.”

“아닐 수도 있으니까 확인해 봐요.”


내가 그렇게 재촉하자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한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


“오빠에 관한 신문 기사가 났다는 수영이 연락이야.”

“무슨 기사라는데?”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면 되지.”


민은정 친구이자 백호단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이수영이 무슨 기사를 봤기에 연락했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곧장 그녀의 노트북을 열어 기사를 검색해보니 이런 제목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강백호, 상하이 상강, 뮌헨에 이어서 아스널의 영입 제안도 거절, 무슨 자신감인가.’


그 제목을 보는 순간 이건 내게 우호적인 기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기사를 읽어보니 이런 내용이었다.


‘상하이 상강 1,300억, 뮌헨 1,000억, 아스널 800억을 거절한 강백호 도대체 돈 얼마 받길 원하나. K리그 외국인 선수 최고 대우를 받는 전북의 레오나르도도 연봉 15억이 넘지 않는다. 물론 강백호의 활약에 비해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지만, 그래도 그런 천문학적인 차이가 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강백호는 그런 천문학적인 연봉을 거절했다. 이를 바라보는 K리그 선수들의 심경은 어떨까. 아니, 그런 연봉을 주고 강백호를 잡아 놓지 못하는 K리그 구단들의 심경은 또 어떨까. 그러니 돈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K리그 구단이나 선수들을 생각해서라도 또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웬만하면 아스널 같은 세계 최정상 클럽으로 가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 그래야지만,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도 그 경험을 살려서 지금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 아닌가. 그리고 강백호는 아직 유럽 최정상 선수인 아스널의 외질 등을 능가하지 못하는 것이···,’


작가의말

금토일은 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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