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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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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조회수 :
459,926
추천수 :
6,059
글자수 :
268,824

작성
16.10.26 18:01
조회
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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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글자
12쪽

축구 황제 강백호(18)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공이 있습니다. 공이!”

“아, 그렇군요. 공!”

“그 공으로 슈팅합니다.”

“아. 예, 슛! 골골골! 그 공이 시리아 골대 안으로 들어가서 골인되었습니다.”


내 100m 달리기 기록은 정확하게 10초 44였다.

지난 중국전에서 돌아온 이후 내 신체 능력이 얼마나 레벨 업 되었을까 알아보려고 측정한 결과가 그것이었다.

그러니 나는 회귀 덕분에 100m 기록을 10초 55에서 10초 44로 단축한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면 할수록 노오오오력하면 할수록 경험치도 최대, 힘도 최대, 축구 스킬도 최대, 섹스 스킬도 최대로 상승하는 내 신체 능력 특성상 앞으로 얼마나 더 100m 기록이 단축될까.


“충성!”


어떻든 골을 터트리고 다시 붉은 악마들에게 가서 거수경례를 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이정혁 선배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골을 넣고 거수경례를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선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본부석에 부대장이 있다고 생각하고 경례를 했다고 했는데, 나는 부대장이 아니라 붉은 악마 즉 축구 팬이자 국민에게 하니 다르기는 다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본부석 쪽으로는 손을 흔들었다.

부대장이 아니라 민은정과 부모님 등이 보라고 말이다.


“삑!”


경기는 곧 속개됐고, 그러자 시리아는 더 강력하게 공세로 나왔다.

이제 모 아니면 도라는 식 같았다.

그러니 일순 우리 수비가 흔들리기에 수비에 가담해서 몇 번 시리아의 파상 공세를 막아 주다 보니 거짓말처럼 공이 내 발에 걸리기에 시리아 진영을 봤다.

공을 잡으면 가장 먼저 슈팅 할 수 있느냐.

슈팅할 위치에 동료가 있느냐.

그것을 판단해야 하는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뇌리에 박힌 고정관념이었기에 말이다.


‘수비는 바우어뿐이고, 골키퍼 알마도 페널티에어리어를 벗어나서 조금 더 올라와 있다.’


이런 판단이 서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수비에 가담해서 시리아 오마리의 공을 따낸 강백호 선수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그대로 롱슛 합니다.”

“들어가겠는데요. 들어가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아아! 골입니다. 골! 시리아 골키퍼 알마의 키를 넘겨서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공, 강백호 선수의 3번째 골 바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골은 저렇게 터지는군요.”

“정말 멋진 골입니다. 작년 7월 K리그 사상 필드 플레이어 최장거리 67.4m 골 기록이 나왔는데, 그것과 견주어도 되는 장거리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거리 기록이 나오겠죠?”

“당연히 나오겠죠. 그리고 보면 볼수록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강백호 선수가 더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 안 드세요?”

“그러고 보니 지난 2016년 9월 1일 A매치 데뷔전에서 2골을 터트린 그때와 지금은 전혀 다른 선수 같기는 합니다.”

“저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할 만큼 발전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중국전과도 달라진 것 같아 정말 불가사의한 선수 같습니다.”


붉은 악마들에게 가서 다시 거수경례를 하고, 본부석을 향해서 손을 흔들어 주는 것으로 골 세리머니를 이어갔다.


“그렇다면 내년 월드컵을 정말 기대해도 되겠군요?”

“지금처럼 성장해주면 저는 원정 8강 이상도 봅니다.”

“원정 8강 이상이요?”

“뭘 그렇게 놀라세요.”

“원정 16강도 아닌 8강 이상이요!”


경기는 곧 속개됐고, 시리아는 내 전담 수비수 메단을 빼고, 그 대신 공격수 사미르를 투입했다.

그것은 곧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밖에는 해석되지 않았다.

그리고 공격 형태도 그에 맞추어서 공을 잡기만 잡으면 그 사미르가 위치한 우리 페널티에어리어를 향해서 띄워 올렸다.


“퍼 퍼 퍽!”


그러자 마치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몸싸움이 연달아 벌어졌다.

왜냐하면, 그 사미르의 신장이 무려 194cm, 그가 투입되자마자 그를 집중적으로 마크하는 우리 수비수 장현성과 김기호의 신장은 187cm, 김영건은 186cm이었으니까.

그 바람에 187cm 기성영도 가담해서 수비를 도울 수밖에는 없었다.


‘포스트 플레이가 아니라 전봇대 축구냐? 말뚝 축구냐?’


그러나 그것도 작전의 일환이었고, 우리도 가끔 196cm 김신혁을 투입해서 쓰는 작전이었기에 하는 수 없이 나도 시리아의 공세에는 수비에 가담해주었다.

비록 신장이 181cm였지만, 제자리높이뛰기는 그보다 내가 월등했으니까 말이다.


“퍽!”


전반 42분, 이런 소리와 함께 시리아 사미르에 앞서 내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잡은 것은 이청영이었다.

그는 공을 잡자마자 구자흥에게 패스했고, 그는 또 그 공을 손흥명에게 연결했다.

그때 나는 시리아 중앙으로 파고들어 자리를 잡으려고 바우어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벼락처럼 손흥명을 향해서 뛰어나갔다.

그러자 그가 나에게 패스했고, 나는 그 공을 잡지도 않고 바로 월 패스를 내주었다.

그렇게 시리아 우측을 파고든 손흥명이 다시 나에게 패스를 찔러주기에 그에게 또 한 번 월 패스를 내어주는 것보다는 뒤로 다가온 이청영에게 패스해주는 것이 더 좋은 슈팅 기회를 만들 것 같아서 공을 발바닥으로 잡는 즉시 시리아 중앙 수비수 바우어의 가랑이 사이로 빼내 주었다.


“뻥!”


그러자 이청영이 기다렸다는 듯 바우어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서 자기 앞에 굴러온 공을 그대로 슈팅했다.

그러니 공은 마치 빨려들 듯 시리아 골대 안으로 사라져버렸으나 곧 그물에 걸려 출렁거렸다.


“골입니다. 골! 이청영의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오늘은 강백호와 이청영의 콤비플레이를 기대해보겠다고 했는데, 그대로 됐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나 손흥명 선수의 기여도 무시할 수준은 아닙니다.”

“맞습니다. 그러니 이제 손흥명 선수가 골을 넣을 차례입니다.”


골 뒤풀이에 이어서 전반전이 곧 속개되었으나 손흥명은 골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라커룸으로 들어가자마자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한 번 더 만들어 보자.”

“물론이죠. 그리고 아까는 청영이 형이 더 위치가 좋았기에······제 마음 이해하죠?”

“이해하니까 후반에 만들어보자는 것 아니냐. 막내야!”


800여 년을 살았는데, 손흥명에게 막내라는 소리를 들으니 참 묘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런데 그때 이청영이 끼어들더니 이렇게 물었다.


“둘이 나 욕했지?”

“욕이 아니라 백호가 영국 오면 형이 밥 살 거라는 이야기했습니다.”

“흥명이 네가 아니라 나보고 밥 사라고?”

“당연히 형이 사야죠. 백호야. 안 그래?”

“밥 내가 살 테니까 나도 하나 만들어 줘라.”


기성영이 끼어들어 그렇게 말하는 그때 슈탈리케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는 오재성을 빼더니 역시 일본에서 뛰는 김민역을 그 자리에 넣었다.

그의 신장이 오재성보다 약 9cm 정도 컸기에 시라아의 사미르를 더 수월하게 방어할 것은 같았으나 키가 크다는 것은 통상 순발력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나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였다.

어떻든 약간의 농담과 작전 지시, 휴식 끝에 다시 시작된 후반전, 시리아는 역시 공세적으로 나왔고, 그럴수록 수비는 헐거웠다.

그리고 그런 시리아 수비를 뚫을 기회는 뜻밖에도 빨리 와 사미르가 동료 모흐타디를 향해서 헤딩해준 공을 따낸 김영건이 나에게 스루패스를 해주었기에 말이다.


부아 앙!


이런 소리와 함께 제로백 2.7초로 달리는 슈퍼카 마냥 그 패스를 받자마자 속도를 올렸다.

그러니 10m도 달리기 전에 시리아의 젠야트가 뒤로 처졌고, 20m를 달리니 살레흐와 바우어가 나가떨어졌다.

이제 시리아 진영에 남은 것은 골키퍼 알마, 그러나 그는 내 페인트 모션에 저 혼자 넘어져 버렸다.


“저 선수가 진정한 바람의 아들이 아니면 누가 바람의 아들이겠습니까. 시리아 수비를 스피드만으로 무력화시켜버린 강백호 선수의 추가 골이 또 터졌습니다. 5-0, 그리고 강백호 선수 혼자 4골을 넣었습니다.”

“맞습니다. 진정한 바람의 아들은 강백호입니다. 아니, 바람의 제왕이라고 불러야 정확할 것입니다.”

“바람의 제왕! 그것 좋은데요.”

“그렇죠. 바람의 제왕. 그러고 곧 새로운 축구 황제로 대관식을 할 선수, 저는 그렇게 강백호 선수를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 평가를 내가 그 경기장에서 직접 귀로 들었으면 진짜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그러나 직접 들을 수 없었기에 우리 관중들에게 뛰어가서 거수경례를 하고, 본부석 쪽과 진영이 바뀐 바람에 멀어진 붉은 악마들에게도 손을 흔들어주었다.


“삑!”


그리고 다시 경기가 속개되자 시리아는 수비수 알아잔을 빼고, 공격수 마호멧을 투입했다.

정말 총공세로 나오는 것이라고 보면 됐다.

단 한 골이라도 만회해보려고 말이다.

그러나 나도 수비에 가담하는 대표팀의 극단적인 수비를 뚫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그럴수록 나에게 기회는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았다.


“백호야!”


후반 15분, 이번에는 기성영이 이렇게 나를 부르더니 시리아 진영 텅 빈 구역으로 깊숙한 전진 패스를 찔러주었다.

바람처럼 달려가서 공을 잡자마자 시리아 진영 중앙으로 파고들다가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다시 좌측으로 바꾸고, 기어이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그렇게 방향을 전환하는 사이 시리아 수비수 3명이 떨어져 나갔고, 남은 수비수는 바우어뿐이었다.

그래서 그도 제치려다가 기성영이 우측으로 다가오기에 가볍게 그에게 공을 밀어주었다.

그 앞에는 골키퍼뿐이었기 때문이다.


“기성영의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강백호의 패스를 받은 기성영이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제 손흥명만 남았네요.”

“그러고 보니 안 위원이 말한 손흥명은 아직 골을 넣지 못했군요.”

“곧 넣을 것이니 두고 보세요.”


후반 25분까지 손흥명은 골을 넣지 못했고, 그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것은 거의 후반 30분이 가까워서였다.

그 시작은 역시 기성영의 패스를 받은 내가 그의 앞을 막은 시리아 후세인을 단 한방에 무너뜨리는 전진 패스를 해 준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는 거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도 슛하지 않고, 나에게 다시 공을 밀어주었다.

각도가 좀 없었지만, 그 정도면 그의 능력으로는 충분히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하나 보다 더 절묘한 위치에 있던 나에게 밀어주기에 슈팅하는 척 시리아 중앙 수비수 바우어를 속인 다음 볼을 발바닥으로 끌어당겨 V자로 뺀 다음 다시 그에게 연결해주었다.

그러자 먹이를 낚아채는 매의 눈빛을 한 그가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슛, 시리아 골망을 다시 흔들어버렸다.


“안 위원님 말처럼 손흥명의 추가 골이 터졌습니다.”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손흥명 선수가 골 넣는다고 했죠. 하하하!”

“그랬습니다.”


추가 골 세리머니를 마친 손흥명이 내 곁으로 와서 배를 툭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제대하자마자 영국으로 와라. 그러면 내가 밥 산다.”

“놀러만 갈게요.”

“영국에서 같이 뛰자니까.”

“제 여자 친구가 스페인 가잡니다.”

“영국이 더 좋아!”


무슨,

그러나 그렇게 말할 수는 없어서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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