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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虎虎 好好好

축구 황제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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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6.10.01 13:00
최근연재일 :
2017.01.13 19:58
연재수 :
5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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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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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글자
12쪽

축구 황제 강백호(24)

사실과는 다른 소설입니다.




DUMMY

그때 서울의 공격 작업은 오스마르와 고요안 그리고 뒤에 처진 수비수 3명, 총 5명이 빠지는 바람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상주 선수들에게 차단되기 일쑤였다.


“제기랄!”


그렇게 서울의 공격을 차단하고 공을 따냈으면, 그 공을 나에게 연결해주기만 하면 상주 선수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지만 연결되는 공은 극히 드물었다.

그래서 이런 소리가 내 입에서 연달아 터져 나왔다.

그러나 그러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서울 오스마르를 끌고 상주의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내려가서 수비를 거들어주었다.

그러면 나 스스로 공을 따내 기회를 만들 수도 있었기에 말이다.

그러기를 약 10여 분 서울 주세정이 박주형에게 내주는 패스를 어렵사리 가로챘다.

그리고는 달렸다.

패스를 가로채는 그 스피드에 오스마르는 이미 떨어졌으니까.

그리고 서울 진영을 한바탕 휘저어 놓으려면 스피드만한 것이 없었기에 말이다.


“바람의 제왕, 축구 천재 강백호 선수가 서울의 패스를 가로채자마자 달립니다. 오스마르는 그런 강백호 선수를 따라잡지도 못합니다. 시속 36km가 아니라 마치 100km로 달리는 것 같습니다. 고요안, 고광명, 정인한까지 추풍낙엽처럼 강백호 선수가 일으키는 바람에 휩쓸립니다.”

“기술만이 아니라 스피드도 저번보다 향상된 것 같죠?”

“확실하게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렇다는 것을 강백호 선수 스스로 실증해 보입니다.”


페널티에어리어 근처부터 달리면서 오스마르, 고요안, 고광명, 정인한까지 따돌리니 제발 안 나왔으면 하는 곽태위가 이번에도 나왔다.

그런데 그에 앞서 김남춘이 먼저 태클을 걸어왔다.

상주의 작전처럼 신진홍이나 박희서가 내 뒤를 따라서 서울의 우측으로 쇄도했어야 했는데, 그들이 쇄도하지 못했기에 그까지 우측을 완전히 비우고 나에게 덤벼드는 것이었다.


“백호야!”


그런데 그때였다.

홍익대를 나오고, 2007 U-20 청소년대표를 지낸 김성진이 좌측에서 목이 터지라 나를 부른 것은 말이다.

박희서, 신진홍이 서울의 우측으로 쇄도하지 못한 대신 그가 그들 대신 서울의 좌측으로 파고든 것이다.


“퍽!”


그래서 공 아랫부분을 찍었다.

그러자 이런 소리가 나오고 공은 김남춘을 넘어 정확하게 김성진의 발 앞에 떨어졌고, 나는 김남춘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곽태위는 나에게 달려오다가 급히 김성진에게로 방향을 전환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강백호의 절묘한 칩 패스를 받은 김성진 그대로 강슛! 골입니다. 상주 김성진의 골! 이로써 상주가 3-0으로 앞서갑니다.”

“상주 정말 대단하군요. 아니, 강백호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본인이 슛해도 되는데, 굳이 김성진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죠?”


그때 나는 상주 응원단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돌아서다가 대표 팀 엠블럼과 비슷한 것 같지만, 뭔가 다른 백호(白虎)가 그려진 하얀 깃발과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로 백호단(白虎團)이라고 쓴 깃발이 나부끼는 것을 보고는 실없이 웃었다.


‘저것도 은정이 작품일까.’


그런 생각을 하는데, 다시 경기는 속개됐다.

그러니 서울은 파상공세로 나왔다.

진즉 이렇게 공격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또 수비에 가담해서 그 공세를 막아내기를 몇 번이나 했을까.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가 귀로 파고들었다.


“삑!”


전반이 끝난 것이다.

그래서 라커룸으로 가는데, 조금 전 골을 넣은 김성진이 옆으로 와서는 이렇게 말했다.


“작년 10월 이후 첫 골이었다. 고맙다.”

“고맙기는···,”

“그래도 고맙다. 총 3골밖에 못 넣은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출발이 좋으니까.”


지금은 군대 동기이나 제대하면 곧바로 8살 많은 형이 될 김성진과 그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라커룸으로 가니 감독 조정호가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기더니 그 미소와는 달리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오늘도 5-0 이다.”

“6-0 아니고요?”

“응, 5-0. 그러니 믿는다.”

“저 감독님, 아까 다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저는 후반에 쉬어야겠는데요.”

“2박 3일 같은 1박 2일 외출. 됐어?”


2박 3일 같은 1박 2일 외출이란 오늘 나가서 내일 아침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모레 오전 훈련 전에 복귀하는 것을 말하니 엄연하게 따지면 2박 3일 휴가라고 해야 했다.

그러나 모레 오후가 아닌 오전에 복귀하는 바람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었다.


“됐습니다. 감독님.”

“좋아. 그리고 후반에는 서울이 총공세로 나올 것 같으니까 박희서보다는 수비력이 좋은 박수정이 들어가고, 지친 것 같은 정중영 너도 빠져. 그리고 그 자리에는 이재경 네가 들어간다. 알았지?”

“예, 감독님.”

“자자! 연승 가자. 연승! 그리고 3연승 하면 또 2박 3일 정식 휴가 건의한다.”


군발이에게 휴가보다 더 좋은 당근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감독 조정호에게 어울리지 않게 이렇게 아양까지 떨었다.


“감독님, 사랑합니다.”

“말로만?”

“제가 어디 말로만 합니까. 골로 보여주겠습니다.”

“알았다. 인마, 그리고 추가 골 넣거든 네 팬클럽 백호단에 가서도 인사해라. 팬은 있을 때 관리를 잘해야 하니까.”


백호단은 내 공식 인터넷 팬클럽으로 민은정이 우리가 처음 만난 이후 만든 것이나 곧 매니저를 친구 이수영에게 넘겨주었다.

처음 그 인터넷 팬 카페를 만들었을 때는 회원이 고작 10명 남짓이었으나 지금은 3만 명에 육박했으니 저렇게 깃발도 만들어서 응원까지 온 것이리라.

그리고 저 백호단이라는 글씨도 내가 민은정의 부탁으로 써 준 것이다.

그랬기에 그 깃발 글씨를 보는 순간 민은정 작품이라고 생각한 것이고 말이다.


“예, 감독님.”

“그런데 백호 너 제대하면 나 어떻게 하냐?”

“말뚝 박을까요?”

“그럴래?”

“병장에서 바로 소장으로 진급시켜주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소장이 아니라 대장으로 진급시켜줘도 군발이는 싫었다.

어떻든 그러고서 후반을 위해서 경기장으로 들어가니 서울도 선수 교체를 한 것이 아닌가.


‘고광명이 나가고 아드리아노가 들어왔다. 그럼 저희 말처럼 무공해(무조건 공격해)로 나오겠다는 의미.’


아니나 다를까.

서울은 선수 교체만이 아니라 그럼으로써 위치도 바꾸었으니 외국인 삼총사 데얀, 아드리아노, 오스마르가 최전방으로 나서고, 박주형이 미드필더로 빠졌다.

그리고 주세정이 눈을 번뜩이면서 나를 노려보았으니 그가 후반에는 나를 전담 마크할 것 같았다.


“삑!”


그렇게 후반전이 속개됐다.

그러니 서울은 역시 파상공세로 나왔다.

3-0으로 지나 5-0으로 지나 둘 다 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3-1로 지거나 5-1로 지는 것은 달랐다.

그래서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공세로 나왔을 것이나 그럴수록 나에게 찬스는 더 올 것이 분명했다.


“우오오오! 우와와와!”


그런데 이게 웬걸.

오히려 서울의 아드리아노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골을 먹고 마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 서울 관중들의 기가 산 것은 물론 선수들의 기도 살아서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펄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추가 골에 동점 골, 역전 골도 넣을 수 있다는 듯 말이다.


‘기를 꺾어야 하는데···,’


서울의 기를 꺾어야 하는데, 나에게 연결되는 패스는 또 없었다.

고로 나 혼자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


“빌어먹을! 젠장! 야! 간격 더 좁혀! 그렇게 단박에 덤비지 말라고! 야! 뒤에! 놓쳤잖아! 나한테 줘야지! 오른쪽!”


기세가 오른 서울의 기를 꺾으려면 오직 골 뿐인데, 그 골을 만들려고 혼자 뛰어다니다가 보니 내가 감독처럼 상주 선수들에게 이런 잔소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잔소리에 효과가 있었는지 윤일노에게서 공을 낚아챈 박수정이 벼락처럼 나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주기에 바로 잡지 않고, 방향만 살짝 바꾸어 놓았다.

그러니 자동으로 서울의 주세정이 반대방향으로 떨어졌고, 공을 다시 잡은 나는 서울 문전을 노리고 내달리니 앞을 막는 서울 수비수는 일단 아무도 없었으나 최종 수비수 곽태위만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줄까.’


나에게 패스를 연결해준 박수정이 그때 서울의 오른쪽으로 따라붙었기에 그에게 공을 주면 곧장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주고 싶지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 패스를 주는 척 곽태위를 속이려고 오른발 바깥쪽에 공을 실었다가 왼쪽으로 벼락처럼 접었다.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전광석화처럼 쳤다.

그러니 대한민국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그도 옆으로 떨어져 나갔다.


“강백호 선수의 절묘한 드리블에 곽태위도 속수무책이군요.”

“공에 이미 스피드가 붙었으니까요.”

“하긴 가만히 서서 저런 드리블을 하면 곽태위 정도면 막아 내겠죠. 하나 속도가 붙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군요.”

“그렇죠.”

“곽태위를 따돌린 강백호 선수 골키퍼 유혁까지 따돌립니다. 아, 그런데 공을 박수정에게 패스해 줍니다. 박수정! 슛~ 골입니다. 박수정이 발만 가져다 대서 추가 골을 만듭니다.”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2골이나 놓치고 영점이 안 맞는다고 하다가 교체당한 박수정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발만 대도 골이 될 공을 넘겨주고 말았다.

그렇게 서울의 기세를 꺾는 상주의 4번째 골이 터졌다.


“백호야, 고맙다.”

“뭘!”


박수정에게 쿨하게 그렇게 대꾸하고 돌아서니 다시 경기는 재개됐다.

그런데 서울은 또 총공세로 나왔다.

4골을 잃었으면 5골을 넣으면 된다는 그 무공해 공격 축구.

그런데 그런 공격 축구에 소득도 있었는지 후반 35분 데얀이 기어이 추가 골을 터트렸다.

그러니 점수는 4-2가 됐고, 서울은 다시 기세가 올랐다.

그러나 후반 42분, 주세정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내가 깨끗하게 성공시켜 점수는 다시 5-2가 됐다.


“강백호 선수 해트트릭입니다. 지난 전남과의 경기 4골에 이어서 오늘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프리킥도 잘 찬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면서 기록한 해트트릭입니다.”

“이대로 나가면 올 시즌 과연 몇 골이나 넣을까요?”

“한 시즌 최다 골인 34골 기록을 깨고,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역시 제대가 문제군요.”

“그 전에 34골 기록은 깰 것 같은데요.”


경기는 다시 속개됐지만, 곧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다.

스코어 5-2 상주의 승리, 그러나 감독 조정호가 말한 5-0 승리가 아니라서 딴소리하기 전에 곽태위 등 서울 선수들과 인사를 마치자마자 그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다.


“감독님, 수원 숙소로 복귀하면 되죠?”

“5-2다.”

“다음 수원전 승리, 3연승에 만족하세요. 아! 그러고 인터뷰 요청하는데요.”

“네가 해라.”

“제가 무슨, 그러니 잘생긴 감독님이 하셔야죠.”


다음 경기 상대는 수원이었다.

그랬으니 이렇게 말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자마자 축구화 등을 벗고 재빨리 씻었다.


“강백호, 수고했다.”

“감사합니다. 코치님!”

“그런데 너 제대하면 진짜 어디로 갈 거야?”

“코치님은 제가 어디로 갔으면 좋겠습니까?”

“아직 젊으니까 돈에 구애받지 말고, 큰물로 가라. 단 아무리 큰물이라도 욕심을 내서 주전으로 뛸 수 없는 팀이 아니라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하고, 알았지?”

“스페인으로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하라는 말이군요.”

“응, 오늘 같이 뛴 서울의 박주형을 반면교사로 삼아.”


서울의 박주형이 만약 그때 아스날로 가지 않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프랑스 다른 팀에 남았으면 그 이후 그의 축구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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